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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도 건보 급여 인정해야"

안창욱
발행날짜: 2010-01-11 06:43:54

이길연 경희의료원 외과 교수

“수술비용만 제외하면 로봇수술이 대세다. 향후 로봇수술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급여를 인정해야 한다.”

경희의료원 외과 이길연 교수의 말이다.

경희의료원은 2009년 1월 30일 로봇수술을 처음 시작해 최근 100례를 돌파했다.

우연하게도 이 교수는 첫 번째와 백번째 로봇수술을 한 주인공이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2006년 복강경수술이 본격적으로 시도됐는데 벌써 50%대에 육박하고 있다”면서 “의사나 환자 모두 새로운 의료기술을 굉장히 빨리 받아들인 결과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다 병원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신의료기술 도입 속도가 빨라지는 측면도 없지 않다”고 설명했다.

로봇수술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3차원 입체영상으로 수술부위를 10배 이상 확대해 볼 수 있어 섬세한 손놀림이 가능하고, 그만큼 손상을 줄일 수 있다.

그러다보니 여타 기능을 보존할 수 있고, 최초침습수술이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문제는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할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 교수는 “로봇수술건수가 많지 않다보니 비용효과성에 대한 검증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이를 공격하는 로봇수술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면서 “하지만 직접 시술을 해보면 탁월하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수는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면 빠른 시일 안에 보험급여화해야 한다”면서 “복강경수술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건강보험에서 비용을 보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다른 기업에서 로봇수술기계를 생산하면 기기 가격도 떨어지고, 보험급여화가 되면 환자들은 보다 낮은 비용부담으로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복강경수술도 매우 우수하지만 로봇수술과는 비교가 되지 않고, 비용 문제만 해결되면 로봇수술이 대세가 될 것”이라면서 “비용 부담 문제만 해결되면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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