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수가계약 결정구조 개선 방안 "답이 없네…"

박진규
발행날짜: 2010-02-05 06:48:49

의협 4일 동아홀서 토론회 개최…해법 제각각 '답답'

의사협회가 동아홀에서 4일 현행 유형별 수가계약 결정구조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에서도 뚜렷한 대안은 나오지 않았다. 경만호 회장은 토론회 말미에 "딱부러지는 해답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의협 경만호 회장, 정국면 보험위원장, 이평수 전 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 정두채 남서울대 교수, 최병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정형선 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의협 경만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개원가는 매우 황폐해졌다. 자살하는 사람도 많다. 이 자리에서 수가구조 개선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제각각의 현행 수가가 의료계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데 공감하면서도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향에서는 제각각의 해법을 내놓았다.

이평수 전 이사는 "적정수가와 적정조정율은 정답이 없다. 서로 협의해 양보하고 합의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두채 교수는 "수가계약 개선 보완을 위해서는 상대가치의 전반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대가치 요소별 유형별 점수의 재산정이 필요하다"며 "적정한 조정지수를 개발해 3~5년 주기로 전면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병호 연구위원은 "현행 유형별 수가계약 구조는 의협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라고 지적하면서 "의협이 보험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면 얼마든지 수가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진료량을 계속 늘려온 것인데 이제는 한계"라며 "공단 이사장이 의협회장과의 협상 전면에 나서 협상안을 제시하고 보험자는 복지부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유토론에서 권오주 원장은 "건보수가를 결정하는 기조는 78년 의료보험이 도입될 당시부터 한번도 변한 적이 없다. 이제 틀을 바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30년 묵은 틀을 겉옷만 바꿔 입는 형식으로는 바꾸지 못한다. 근본적인 틀을 개선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