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최근 6주차(1월 31일~2월 6일) ILI가 4.63(5주차 최종치 4.67)으로, 아직도 유행기준(2.6)을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설 명절과 3월 신학기를 전후하여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집단에서 소규모 유행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만성질환자와 임신부 및 65세 이상 노인 등 신종플루 고위험군과 확대된 접종대상자는 조속히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일반국민도 오는 19일부터 1만 5천원의 접종비만 본인부담하면 백신접종이 가능하다면서 예약은 10일부터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 10일부터 교직원, 보육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운수업종사자, 국가기반시설종사자, 집배원, 50~64세 연령층, 국가유공자, 의료급여수급권자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9일 현재 신종플루 백신접종률은 23.6% (1만 1550천명, 접종계획 대비 58.9%, 사전예약대비 86.1%)이며 특히 만성질환자(접종계획 대비 21.9%) 및 65세 이상 노인(38.8%) 등은 고위험군임에도 접종율이 낮은 상황이다.
대책본부는 전체 신종플루 양성사례 중 50세 이상 연령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4%에 불과하나, 전체 사망자 중에서는 72%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연령층에서의 접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6주차 항바이러스제 일일 처방건수는 2980건(25.3% 감소)이다.
한편, WHO는 5일 전 세계적으로 신종플루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H1N1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주된 바이러스이며, 현재까지 1만 5174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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