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제약협 회원사 "회장, 외부인사 영입해야"

이석준
발행날짜: 2010-02-26 11:49:41

"업계 오너 및 CEO, 이해관계 얽혀 큰 목소리 못내"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 등 제약업계가 직면한 현안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현재 공석 자리인 한국제약협회 회장직 자리에 외부인사가 영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업계는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제약사 오너 또는 CEO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 현안에 큰 목소리로 대응할 수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

국내 K제약 대표는 26일 "(정부의 움직임은) 완전히 제약협회를 무시하는 자세"라며 "속된 말로 오너 대표가 회장이되면 정말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정부 정책에) 힘있게 말할 수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공석인) 협회회장에는 제약계 오너 또는 CEO보다 외부인사를 영입해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는 큰 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내 H제약 임원도 "제약협회장을 맡으면 자연스레 회장사에 대한 정부의 관심도 커지기 마련"이라며 "리베이트 때려잡겠다고 정부가 날을 세우고 있는 시기에 업계 인사가 회장직을 다시 받으면 적극적 움직임을 보일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어준선 회장이 협회 회장직을 맡은 후 안국약품이 (정부에) 찍혔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귀뜸했다.

반면 협회측은 외부인사 영입을 반대했다.

어준선 전 제약협회장은 "중도에 그만둔다고 해서 실패해서 그만뒀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며 "외부에서 영입한 사람 못지 않게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어 회장은 "오늘날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과거에 정관 예유를 해서 바뀌는 시기는 지났다"며 "정부는 정부대로 입장이 있고, 업계는 업계대로 의견이 있는 거다. 외부인사가 회장직을 맡아 목소리를 낸다고 바뀌는 것은 없다고 본다"며 외부인사 영입을 반대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외부인사 영입 문제는 회원사들이 전적으로 알아서 결정할 문제로 가타부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