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보건지소의 일반진료 행위에 대한 개원가의 원성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도시보건지소는 일반진료를 지양하고 있다"는 입장을 의사협회에 통보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사협회 도시보건지소 설치 관련 협조 공문에 대한 회신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올해 개소할 예정인 구리시 도시보건지소의 사업계획에는 일반진료사업이 없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도보건지소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에게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성질환관리, 방문건강관리, 재활보건, 지역사회연계등 핵심사업과 운동, 정신보건, 영양사업등 지역 특색에 맞는 선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도시보건지소의 사업에는 일반진료가 주업무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앞서 의사협회는 민간 의료기관과 분란만 부추기고 있는 도시보건지소 확대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올해 설치되는 구리시 도시보건지소의 기능에서 일반진료 기능을 배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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