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제약의 만성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가 3년 누적 내성 발현률이 1%에 그쳐 낮은 내성발현율을 또다시 입증했다.
같은 기간 바이러스 반응도 8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BMS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 20회 아시아∙태평양 간학회'에서 이런 내용의 연구결과가 첫 날 발표됐다고 26일 밝혔다.
내용을 보면, 간경변 환자를 포함한 홍콩지역 중국인 B형간염 환자(222명)에게 '바라크루드'를 지속적으로 투여해 유효성과 내성을 평가한 결과, 치료 3년째에 89%의 임상시험참가자들에서 바이러스 수치가 검출 한계 이하로 떨어졌다.
또한 3년차 내성 발현률은 1%로 타 약제에 비해 크게 낮았다.
회사측은 "이번 발표는 기존 임상시험 데이터의 신뢰도를 한층 높여 국내 의료진에게 '바라크루드'에 대한 확신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중국, 홍콩 등 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결과여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BMS는 지난해부터 유럽, 아시아, 미국 등 전세계의만성 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실생활 임상 코호트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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