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원장 이정신) 건강증진센터가 지난 해 8월 미국 서부지역인 LA에 사무소를 개소한데 이어 미국 동부지역인 뉴욕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해외 환자 유치에 나선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15일부터 뉴욕 사무소에 의료진을 상주시킨다고 4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는 미국 뉴욕 지역의 교민 및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해 미 동부관광과 의료관광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뉴욕 사무소 의료진(간호사 1명) 파견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은 미국 서부지역은 물론 동부지역까지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교민들은 물론 현지인 누구나 건강검진을 비롯한 의료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최적의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되며, 이후 국내 방문을 위한 항공권과 숙박권 예약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게 된다.
특히 건강검진을 받고 미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뉴욕 사무소에 상주하는 의료진으로부터 지속적으로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재원 건강증진센터 소장은 “교민이나 미국 현지인이 한국에서 건강검진을 받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추후 관리”라며 “한국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귀국한 후에도 미국 사무소 의료진이 검사 데이터를 공유해 1회성이 아닌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재원 소장은 “LA 사무소에 이어 뉴욕 사무소 개소로 미국 동, 서부 지역에 걸쳐 우리나라의 의료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강력한 네트워크가 마련됐다”며 “서울아산병원이라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한국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미국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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