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제약 '부익부 빈익부' 가속…중소사 우려 증폭

이석준
발행날짜: 2010-05-12 11:09:12

국내외 대형사 연이은 사업 제휴…상위사 재편 움직임 빨라져

동아제약은 지난 11일 세계적 기업 GSK와 사업 전반에 대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간의 전략적 제휴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업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 들리고 있다.

특히 경쟁력이 약한 중소제약사들은 상위사 위주의 업계 재편 움직임에 심기가 편치 않다. 대형사들의 제휴가 늘어날수록 이들과의 경쟁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것이 이들의 하소연이다.

일각에서는 "자칫하면 시장 재편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가진 자들의 전략적 제휴가 늘고 있다.

지난 11일(어제)에는 국내 업계 1위 동아제약과 세계 5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지난달 1일에는 국내 상위 10권 기업인 녹십자와 LG생명과학이 사업 전반에 대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들 기업 모두 양측이 가진 장점들을 활용, 제품, 기업 역량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대형사들의 제휴가 중소제약사들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다.

중소 A사 관계자는 "지금도 상위 10개사가 시장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양극화가 심각하다"며 "솔직히 최근 대형사들간의 제휴를 볼 때마다 앞으로 어떻게 영업을 이끌어 나가야 할 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중소 B사 관계자도 "가진자들은 더욱 강해지고, 없는자들은 더욱 빈곤해지는 부익부 빈익빈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세울지 캄캄하다"고 했다.

증권가도 같은 전망을 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대형사들의 제휴들은 분명 중소제약사에게 (영업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위사 위주의 업계 재편 움직임은 이미 진행 중이다. 대형사 제휴는 그 중의 일환으로 보면 된다"고 진단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