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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성공 열쇠는 목표설정"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10-06-02 11:44:01

[Weekly 닥터스 경제브리핑]지속적인 계획검토 수반돼야

새해를 맞이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도 어느새 절반 가까이 지나고 있습니다. 매년 연말이 되면 각종 매체에서 한 해를 뒤돌아보면서 빠지지 않고 하는 말이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는 말일 것입니다.

올해도 여느 다른 해와 마찬가지로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수많은 일들이 국 내.외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마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다다르면 각종 언론 매체뿐만 아니라 개개인들도 숨가쁘게 지내온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고 기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을 때마다 사람들은 나름대로 새로운 계획을 세우곤 합니다. 금연을 하겠다던지,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겠다던지 또 그 외 기타 여러 가지의 목표나 계획을 세웁니다.

물론 여기에 경제적인 목표 또한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 해의 중간 부근에 와 있는 현재 여러분들이 연초에 계획한 목표들은 어떻습니까? 모두 다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처음 계획 한데로 잘 진행이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작심삼일로 끝난 것들도 있으실 겁니다.

살아가는 동안 수없이 많은 목표나 계획을 세우고 그 것들을 실행에 옮기기도 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개인의 재무적인 꿈이나 목표를 실현하는 방법의로서의 자산관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저희 회사나 제가 하는 일은 자산관리를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제가 자산관리를 한다고 하면 ‘관리할 만한 자산이 있어야지요’라고 말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많은 분들이 자산관리를 재산을 관리하는 일이라고 생각 하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주로 상담을 하는 병원 원장님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대부분의 원장님들이 자신의 자산규모를 남에게 자랑하고 싶지 않거나, 타인과 비교해서 그다지 내세울 만큼이 아니라는 겸손한 마음이 크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제가 정의하는 자산관리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자산을 키워서 더 많은 자산을 갖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개인의 재무적 목표나 꿈을 실현 시킬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산관리란 한 두 가지의 특정한 방법으로 완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것을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그러한 계획을 실행에 옮겨서 그 결과를 보고 계획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은 제가 아닌 여러분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서 진행해야 하는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늘 바쁘게 살아가고, 현업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적은 일일 수도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회사나 저와 같이 자산관리를 전문으로 도와드리는 사람이 존재하는 것일 겁니다.

제가하는 일은 여러분들의 꿈과 목표를 보다 명확히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서 계획을 실천할 수 있는 세부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고, 그리고 그러한 방법을 선택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자산관리의 구체적인 과정을 살펴보면 크게 네 가지 단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꿈과 목표를 명확히 하는 과정이고, 둘째는 그러한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일이고 세 번째는 세워진 계획을 실천하는 단계이고 마지막은 실행에 옮긴 계획을 다시 검토해 보고 계획이나 방법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일입니다.

꿈과 목표는 사람들 누구나 비슷할 수도 있지만 실상 개개인의 생각을 들어보면 결코 똑같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기도 하고 선생님이나 운동선수 연예인 등등 수많은 꿈을 꾸며 성장합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 그러한 꿈들이 변하기도 하고 때로는 꿈을 잃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교를 졸업해서 직업을 갖게 되고 더군다나 결혼을 하고 부모의 입장이 되었다면 이제는 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꿈이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단순한 희망사항이 아니라 현재의 상황을 토대로 완성하고 싶은 꿈과 목표를 명확히 그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꿈과 목표를 확인 했다면 다음은 이러한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결코 만만치 않은 과정입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이 너무도 많고 그 중에서 어떤 것이 나에게 맞는 방법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좀더 빨리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리한 계획을 세우다 보면 그에 상응하는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고 남들 하는 데로 따라서 하다 보면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 필수적인 것이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과정은 매우 고통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통을 이겨내고 나면 그 이후부터 목표를 달성해가는 과정에서의 고통은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러나 초기에 올바른 계획을 만들기 위한 고통이나 어려움을 피하게 되면 시간이 흐를수록 목표를 향해가는 과정은 점점 더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어렵고 힘이 들더라고 올바를 목표를 설정하고 좋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이유일 것입니다.

다음 단계는 이러한 계획을 실천하는 과정입니다. 힘들지만 좋은 계획을 세웠기에 그 계획과 원칙에 충실하게 실행에 옮기는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사람들은 처음 먹은 마음을 오래 유지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처음 계획한 것들이 올바른 결정이었는지 의심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누군가가 지켜보고 독려해 주어야 합니다.

마치 헬스클럽의 전문 트레이너 같은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몸을 만들고 싶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을 때 전문 트레이너가 매일 같이 옆에서 지켜보고 무거운 역기를 한번 더 들을 수 있도록 독려한다면 혼자서 운동을 할 때보다 훨씬 더 좋을 결과를 만드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입니다.

마지막 단계는 실행한 결과를 검토해 보고 계획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이것이 영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꿈과 목표는 쉽게 바뀌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과정에서 계획대로 잘 실천이 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실천이 예상했던 결과물을 만들어 가고 있는지 객관적이고 면밀한 검토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검토를 통해서 계획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계획을 만들 부분이 있다면 능동적으로 실행에 옮겨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네 단계의 과정을 꾸준히 반복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자산관리의 과정을 살펴보면서 혹시 너무 복잡하거나 귀찮은 일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을 갖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내가 꿈꾸는 삶을 하루하루 완성해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꿈이나 목표를 이루거나 완성했을 때만 행복을 느끼는 것이 아니고 꿈에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음을 느낄 때 그 과정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매일매일이 행복해 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꿈을 이루고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 자산관리만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오직 돈만이 행복을 만들어 주는 요소가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돈 때문에 행복으로 가는 길이 막히거나, 충분히 행복해 질 수 있는 과정을 돌아서 가야 한다면 자산관리를 통해서 나름의 해답을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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