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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환 대신 '사랑의 쌀' 서울시의사회 선행 눈길

박진규
발행날짜: 2010-06-11 10:44:55

작년부터 각종 행사 때 쌀 모아 불우이웃에게 온정

나현 회장이 마음자리에 사랑의 쌀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의사회(회장 나현)가 각종 행사 때 화환 대신 '사랑의 쌀' 기부를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의사회는 지난 10일 회관 앞마당에서 열린 '서울시의사회의 날' 기념식에서 서울 강서구 소재 미혼모와 신생아가 함께 생활하는 '마음자리'에 300만원, 양천구 소재 'SOS 어린이 마을'에 사랑의 쌀 후원금 2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의사회는 지난해부터 각종 행사 개최 때마다 화환 대신 사랑의 쌀 기부금을 모금, 불우이웃돕기에 나서왔다.

화환 대신 1구좌에 일정액을 입금하거나 쌀을 보내달라고 요청한 후 행사장에 화환을 전시하는 대신 기부자 이름과 쌀을 전시하는 방법으로 기금과 쌀을 모았다.

이런 방법으로 지난해 일산 소재 자폐아 수용시설에 쌀 200포대를 기증했다.

의사회 관계자는 "행사 때마다 각계에서 화환을 보내고 있는데 행사가 끝나면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한다. 낭비다. 축하의 뜻이 무의미하게 버려지기 보다는 가치 있는 일에 쓰는 것이 더 좋겠다는 나현 회장의 제안으로 사랑의 살 기부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나현 회장은 "화환을 받을 때는 기분 좋지만 치울 때가 문제다. 효율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꽃 대신 쌀로 받기로 한 것이다. 어떤 이는 10만원, 어떤 이는 20만원도 보낸다. 한번 행사하면 원만한 수용시설이 1년을 먹고도 남을 만큼 많은 양이 모인다"고 말했다.

의사회는 이에 따라 앞으로도 모든 행사는 화환대신 쌀 기부금을 받아 이웃돕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나 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면서 의사의 이미지도 높이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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