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쉐링제약이 개발 중인 '프로베타벤'이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로베타벤은 치명적 신경퇴행성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을 위한 새로운영상 진단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발표된 2상 임상 시험은 미국, 독일, 호주 등 3개 대륙, 18개의 센터에서 55세 이상의 81명 알츠하이머병 의심 환자들과 69명의 건강한 대조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플로베타벤'을 정맥 투여한 후 PET 검사를 통해 육안으로나 수치적으로나 '플로베타벤'이 알츠하이머병을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시험이었다.
그 결과, '플로베타벤'의 뇌 안에 흡수 유형을 근거로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을 일반인으로부터 식별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
독일 Leipzig 대학의 핵의학과과장이자이번 임상의책임 연구자인오사마 사브리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의 뇌 침착 정도를 영상화하는 것은 여러 치매 질환 중에서 알츠하이머병을 구별해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에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기여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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