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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용인·성수 주목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10-07-15 12:20:38

[Weekly 닥터스 경제브리핑]재건축 문의 잇따라

부동산경기 불황이 계속 되다보니 과연 앞으로 어느 지역이 부동산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원장님이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미래생활의 트렌드 정부의 개발계획에 따른 부동산 투자유망지역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원장님들이 50대 중후반에 접어들면 번잡한 도심을 떠나 전원주택에서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원합니다.

하지만 병원진료를 계속하게 되거나 노후생활의 편의시설 지인들과의 교류 손녀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곳을 고려하면 평소의 소망과 실제로 나이가 들어 살게 되는 곳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일본의 경우 동경 주변지역에 뉴타운을 건설 이주정책을 펼쳤지만 고용시장과 편의시설이 연계되지 못하면서 중산층이하의 고령자들만 남아 ‘뉴타운’이 아닌, ‘올드타운’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부자들이 교외보다 도심을 선호하는 경향에 대해 다음과 같은 3가지 원인을 밝히고 있습니다.

첫째, 은퇴계층의 주거형태 변화입니다.

교외에 위치한 단독주택은 관리가 힘들고 도심에서 너무 멀어 문화시설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였습니다.

이후 이러한 문제를 해소해주고 부자들이 선호하는 편리하고, 쾌적한 신규 아파트가 도심에 출현하면서 도심으로 회귀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도심지 오피스 위주 산업구조로의 변화 때문입니다.

예전엔 굴뚝산업이었던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였으나 이제는 IT, 금융, 법률 등 도심의 사무실을 무대로 활동하는 사업이 산업구조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직장 내 경쟁이 심화되면서 좀더 많은 시간을 자기계발에 투자해야 하는 현대인의 생활패턴상, 도심 주거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셋째, 도심 재개발 사업이 확장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슬럼화된 도심지역이 재개발되면서 도심지 복합건물에 쇼핑, 문화, 업무시설이 집중되고 각종 공원시설이 늘어나면서 도심에서의 생활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해졌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정부의 도로개발계획에 따른 투자유망지역입니다.

한국의 부자들은 예전부터 강남으로부터 경부고속도로 주변으로 모여들었고, 돈도 이곳을 따라서 움직였습니다.

이제 수도권투자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2017년 완공예정인 제2경부 고속도로 주변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합니다.

1차로 하남~용인 구간은 2015년에 완공계획이며, 성남과 여주의 복선전철과,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제2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면 경기도 광주지역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용인 남사복합 신도시, 동탄 2신도시, 오산, 안성지역이 제 2경부고속도로를 통해서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투자자들이 크게 모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정부의 규제완화 수혜지역입니다.

정부의 한강 르네상스 전략정비구역 발표 이후 자산가들의 여의도와 용산, 압구정, 성수 일대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강남의 대표 주거단지인 압구정동은 우수한 학군과 중대형 아파트, 고급 명품 백화점,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청담동 등이 근처에 있어 서구적이고 세련된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근처의 올림픽 대로는 지하화될 예정이며, 전략정비구역으로 높이 제한을 받지 않아 초고층으로 개발 시 투자수익이 높은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의도 지역도 초고층 개발이 가능해 서울국제금융센터가 29층, 32층, 55층 3개동 규모로 건설되어 콘래드 서울같은 힐튼의 럭셔리 호텔이 들어서고, 오피스, 쇼핑몰 등이 들어서면서 미국의 월 스트리트 같은 국제금융의 중심지로 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부이촌동 일대, 전략정비구역이 포함된 용산구의 경우 가칭 드림타워가 높이 665m, 106층 규모로 건설되어, 오피스,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공사의 보증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는 등 여러가지 악재로 최근 용산지역 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으나 이촌지역을 포함해 한강 공공성 회복과 국제업무지구 사업은 계속 추진할 수 밖에 없어, 지금이 투자의 기회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금여력이 있다면, 성수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나 재개발 지분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성수지역은 재개발 공공관리자 제도가 처음으로 적용되면서 사업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등 초고층 건축물 건설 가능 지역 중, 발전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 하겠습니다.

110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가 건설예정이고 초고층 고급 주상복합건물인 갤러리아 포레가 분양 중입니다.

이상으로 미래의 생활 트렌드와 정부의 개발계획에 따른 부동산 투자유망지역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장기침체로 인한 빈익빈 부익부현상을 감안한다면 지금까지 말씀 드린 지역을 위주로 투자하시되 만일 자금이 부족하면 개발 호재 지역의 아파트를 투자개념으로 전세를 끼고 매입하고 환경과 학군이 좋은 지역의 빌라에 전세로 사는 것도 투자와 삶의 질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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