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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미니 뇌졸중 클리닉 첫 개설

안창욱
발행날짜: 2010-08-10 16:25:14

뇌졸중 증상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환자 대상 원스톱 진료

분당서울대병원 뇌졸중센터에서는 미니 뇌졸중 증상을 경험한 환자를 위해 당일진료와 검사가 가능한 미니 뇌졸중 클리닉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픈해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편측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두통 등은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인데, 이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심각성을 느끼고 응급실을 방문하지만, 미니 뇌졸중의 경우엔 증상이 이내 사라지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니 뇌졸중 증세를 느낀 환자가 병원 진료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하더라도, 수 주일을 기다려야 진료를 볼 수 있는 대학병원의 진료환경 때문에 실질적인 예방 치료를 시행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일과성 허혈발작(TIA)으로 불리는 미니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도 화두가 되고 있는 질환으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뇌졸중의 심각한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클리닉을 개설하고 있는 추세다.

분당서울대병원 미니 뇌졸중 클리닉은 매일 뇌졸중 전문의 외래를 개설해 당일 진료와 검사를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만들고, 콜센터에서 뇌졸중 증상으로 진료를 원하는 환자가 있으면 당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미니 뇌졸중 환자는 당장에 중대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응급실로 내원하더라도 뇌졸중 전문의를 진료를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미니 뇌졸중 클리닉에서는 뇌졸중 전문의의 진료를 바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진료절차가 간편하고 더 효과적이다.

미니 뇌졸중 클리닉에서 뇌졸중 의심 환자로 진단을 받으면 곧바로 입원 수속을 하고 48시간 이내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미리 대비한다.

미니 뇌졸중 클리닉에 방문한 것이 뇌졸중 증상을 느낀 후 48시간이 지난 경우라면 MRI 촬영을 통해 뇌졸중 흔적을 찾고 원인을 규명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운다.

심장에서 혈전이 생겨 뇌혈관쪽으로 떨어져 나가 생긴 경우라면 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쓰고, 뇌 안팎의 크고 작은 동맥의 병에 의한 경우라면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소판제를 쓰는 식이다.

경동맥 등 큰 뇌동맥이 좁아져서 증상이 생기면 수술 등으로 좁아진 부위를 넓혀 주기도 하고 머리 안팎의 혈관을 연결하는 우회술을 해주기도 한다.

뇌졸중센터 배희준 교수는 “미니 뇌졸중은 곧바로 치료하면 전혀 후유증이 남지 않지만 그대로 두면 며칠 내 막힌 부위가 더 크게 막히면서 심각한 뇌졸중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뇌졸중 증상이 잠시 왔다가 사라진 경우라면 미니 뇌졸중 클리닉을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미니 뇌졸중 클리닉은 1588-3369로 전화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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