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이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개안수술을 실시해 47명에게 밝은 빛을 찾아줬다.
무료개안수술 ‘밝은세상 프로그램’은 안동병원 안과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2008년 하반기부터 2년간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기타 안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 지원사업이다.
지난 2년간 모두 63명이 신청했으며, 정밀검사를 통해 수술 가능한 47명이 치료로 완쾌했지만 16명은 치료가 어렵거나 수술대상이 아니라 약물치료 및 보존치료를 시행했다.
신청자 대부분은 두 눈 모두 불편한 상태였으며 한쪽 눈만 불편한 경우는 16명이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8일 대구에서 무료개안수술 보고회를 열고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한 안동병원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안동병원 나눔365봉사단 권부옥 단장은 보고대회에 참석해 이웃사랑 성금 1300만원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양 기관이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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