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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등 주요 국립대병원 '순혈주의' 극심

박진규
발행날짜: 2010-09-23 09:56:18

김춘진 의원, 신설 병원은 타교 출신이 '압도'

주요 국립대병원의 순혈주의가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춘진 의원(민주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0개 일반 국립대병원의 전임의 이상 모교 출신 비율은 평균 59.18%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남대병원 등 주요 국립대병원은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전남대병원이 전체 349명 가운데 328명(94%)이 모교 출신이었고 경북대 87.9%(281명 중 247명), 전북대 82.6%(184명 중 152명), 충남대 80.6%(186명 중 150명), 부산대 78.9%(251명 중 198명), 서울대 77.5%(618명 중 47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역사가 짧거나 최근 의과대학이 신설된 국립대병원은 타교 출신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제주대병원은 94명 가운데 92명(97.9%)가 타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원대 91.8%(97명 중 89명), 충북대 75.8%(123명 중 93명), 경상대 44.4%(169명 중 75명) 순이었다.

역사가 짧은 병원의 경우 모교 출신 교수 자원이 거의 없어 타 대학 출신자로 채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춘진 의원은 "대학병원은 의학 연구와 임상을 함께 하는데 `학문적 근친상간'을 통해서는 발전이 어렵기 때문에 순혈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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