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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의대 심찬섭 교수, 미 의학서 집필 참여

안창욱
발행날짜: 2010-10-21 17:16:02

의학도 위한 교양서적 '임상의학과 나의 삶'도 공저

건국대병원 소화기병센터장 겸 헬스케어센터장 심찬섭 교수가 최근 미국에서 발간된 의학 교과서와 의학도를 위한 교양서 집필에 참여했다.

심찬섭 교수는 최근 미국에서 발간된 의학 교과서인 ‘EUS Pathology with Digital Anatomy Correlation(PMPH 출판사, 2010년,P.435)’의 저자로 참여해 다양한 증례를 게재했다.

심 표수가 집필에 참여한 부분은 ‘Upper GI Tract/Mediastinum(상부위장관계/종격)’섹션에서 조기 위암에 대한 초음파 내시경 소견의 자세한 해설 및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다양한 증례에 대한 내용이다.

초음파 내시경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이름난 74명의 교수들이 편찬한 이 교과서는 소화관 초음파내시경 병리와 디지털 해부학을 연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엠디 앤더슨 암센터의 Manoop S. Bhutani교수와 John C. Deutsch 교수가 편집해 출간됐다.

또한 심찬섭 교수는 ‘임상의학과 나의 삶(권이혁 외 53인 공저, 신광출판사, 2010)’이라는 책의 집필에도 참여했다.

이 책에서 심찬섭 교수는 ‘소화관 스텐트 개발과 나의 삶’을 주제로, 의학도로서의 가치관과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식도암, 위암, 담도암, 십이지장•대장암 등에서 다양한 스텐트를 개발한 바 있는 심찬섭 교수는 우리나라 소화관 스텐트 개발 과정에 대한 에피소드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스텐트를 개발하게 된 배경을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의학계에 몸담고 있는 자기 자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의학을 공부하는 젊은이들에 대한 지도와 격려를 위해 국내 의료계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53명의 교수가 함께 참여하여 제작됐다.

심 교수는 1985년 국내 최초로 내시경적 역행성 담관배액술을 시행하고 내시경을 통해 담석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연이어 발표한 치료 내시경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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