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너론(Regeneron)과 바이엘의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실험약이 로슈의 ‘루센티스(Lucentis)’보다 우수성을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22일 발표됐다.
미국과 캐나다 환자 1천2백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 리제너론의 실험약은 더 적은 용량으로 루센티스와 같은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가들은 이번 연구결과 의사들이 실험약을 노인성 황반변성 제일선 치료제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VEFG Trap-Eye라고 불리는 이 실험약은 2개월에 1회만 투여시 환자의 95%가 시력을 유지한 것으로 시험 결과 나타났다. 반면 루센티스는 1개월마다 1회 투여한 경우 환자의 94%에서 시력이 유지됐다.
한편 바이엘이 유럽과 아시아, 남미 지역에서 실시한 두번째 3상 임상시험 역시 미국과 캐나다 시험과 비슷할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제너론사는 2011년 상반기 VEFG Trap-Eye의 미국과 유럽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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