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로타바이러스(rotavirus) 백신을 빠르면 올해 안에 멕시코에서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타릭스(Rotarix)라는 상품명의 이 백신은 현재 멕시코 당국에 시판 승인을 위해 접수된 상태. 6만명 이상의 소아를 대상으로 임상 연구가 시행됐었다.
대개 유럽이나 미국에서 먼저 시판된 후 개발도상국에서는 차후에 시판되는데 이번 로타릭스 백신은 개발도상국인 멕시코에서 먼저 시판을 시도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보건위생이 취약한 국가에서 5세 이하의 소아에게 대개 발생하여 전세계적으로 연간 약 40-60만명의 소아가 이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GSK는 로타릭스 개발에 약 5억불을 투자했으며 멕시코에서 임상을 시행했다.
로타릭스 임상은 이번 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포럼에서 정부관리, 보건의료인, 연구자, 제약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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