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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약품 100대 품목에 전문약 증가세

강성욱
발행날짜: 2004-07-11 14:14:40

제약협회 발표, 지난해 비해 전문약 4품목 늘어

국내 완제의약품의 지난해 100대 생산품목을 집계한 결과 전문약 증가세가 꾸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최근 발표한 ‘2003년 완제의약품 생산 100대 품목’에 따르면 전문의약품은 2002년 70품목에서 4품목 증가한 74품목을 기록했으며 일반의약품은 줄었다.

기업별로는 한국화이자와 한국얀센이 각각 6품목을 랭크시켰으며 유한양행 등, 대웅제약, 녹십자피디가 각각 5품목을 100대 생산 품목에 올렸다.

이들 완제의약품 100대 품목의 생산액은 2조2411억원으로 전년 2조 1406억원에 비해 4,7% 증가했다.

10대 품목에는 박카스에프액, 노바스크정 5mg, 아마릴정 2mg, 플라빅스 75mg, 제픽스정, 알부민 주20% 100ml, 울트라비스트300, 스포라녹스캅셀 100mg, 아프로벨정 150mg, 아로나민골드정 등이 올랐다.

생산액 증가율 1위 품목은 하이스탈정으로 전년에 비해 735.7% 증가했으며, 세피라드주 1g이 269.2%, 인플렉신에취에이주가 144.8%, 뉴론틴캅셀 300mg가 137.0%, 시나롱정 10mg이 106.1%, 다이나써크서방캅셀이 101.1% 증가하면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제약협회측은 이같은 전문약 강세의 이유를 의약분업에 의한 전문약 처방 증가, 경기침체에 따른 일반약 소비의 감소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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