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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약부터 미용기기까지 경쟁 붙은 동국-동화…과연 승자는?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국제약이 한 발 빠르게 진입해 속도를 내고 있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에 동화약품이 참전하면서 두 회사간의 경쟁구도가 복잡해지고 있다.상처 치료제의 대표 품목을 보유한 상태에서 화장품, 피부 미용 의료기기 등으로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영역이 지속적으로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동화약품과 동국제약이 상처치료제부터 미용 의료기기까지 유사한 사업 확장의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미용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전문 기업인 하이로닉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주식 양수는 동화약품이 미래에셋벤처투자PE 등이 함께 투자할 계획으로, 양수 규모는 1600억원에 달한다.이번에 인수할 하이로닉은 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RF(고주파, Radiofrequency) 기반의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현재 병원용, 개인용 의료미용 기기 등 글로벌 수준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즉 동화약품은 해당 주식 양수를 통해 미용 의료기기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다만 이번 전략이 눈에 띄는 것은 앞서 미용 의료기기 사업을 본격화 한 동국제약과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동국제약과 동화약품의 행보를 살펴보면 상처치료제부터 시작해서 이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 사업, 이후 이를 연계한 피부 미용 등 미용 의료기기 사업 확장으로 정리된다.이들 기업은 각각 대표적인 상처치료제인 '마데카솔'과 '후시딘'을 보유했다.특히 이들은 상처치료제 시장에서 경쟁을 넘어 최근 사업 확장에서도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실제로 지난 2015년 동국제약이 마데카솔의 원료인 센텔라 추출물을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하면서 이들의 영역 확장이 본격화 됐다.동화약품 역시 화장품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오면서 '활명' 브랜드 등을 론칭한데 이어 2021년 기능성 화장품 후시드 크림을 내놓으며 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정조준 했다.후시드 크림의 경우 '후시딘' 성분과 유래가 동일한 푸시디움 코식네움(Fusidium Coccineum)을 새롭게 연구개발해 얻은 스킨케어 특허 성분 '후시덤'을 기반으로 했다.상처치료제를 활용한 이들 기업은 추가적인 라인업을 꾸준히 늘려왔고, 한단계 더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우선 동국제약은 지난해부터 '인에이블'로 스킨부스터 시장은 물론 '마데카 프라임'을 출시하며 미용기기 사업에도 뛰어들었다.동국제약은 올해 미용 의료기기 사업에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 제이에스케이와 전략적 협약을 통해 전문가용 미용기기 '마데카더마 파인울샷'을 론칭한데 이어 중소형 가전제품 회사인 위드닉스도 인수하며 영역 확장에 나섰다.여기에 동화약품 역시 미용 의료기기 기업을 인수하며 이같은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한 것.결국 이처럼 동일한 행보를 걷게 됨에 따라 이들 기업은 국내 상처치료제에서 손 꼽히는 제품으로 경쟁을 시작해 향후 미용 의료기기에서도 경쟁을 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특히 동화약품은 올해 12월까지 인수와 관련한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힌 만큼 이들의 본격적인 경쟁은 내년 이후에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따라 양 기업이 추진하는 신사업에서 어떤 성과를 얻을지, 또 이들이 제약업계에서 신사업 확장의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주목된다. 
2024-09-10 05:30:00제약·바이오

광동제약, 인수 통한 사업 확장 박차…건기식·체외진단기기 등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광동제약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기업 인수에 나서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같은 행보는 신성장 동력으로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진행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광동제약이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기업 인수를 이어가고 있다.광동제약은 2일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프리시젼바이오는 인체·동물용 검사기나 카트리지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체외진단기기 기업이다.광동제약은 이분 주식 매매계약을 통해 169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 아이센스 등이 보유한 주식 29.7%를 인수할 계획이다.이번 프리시젼바이오의 지분 인수를 통해 광동제약은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인수가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12월 광동제약은 이미 건기식 업체를 인수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바 있다는 점이다.실제로 광동제약은 지난해 12월 300억을 들여 비엘팜텍으로부터 비엘헬스케어의 지분 58.74%를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라섰다.비엘헬스케어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바이오 신소재 연구·기능성 화장품 사업에도 진출했다.이에 광동제약은 비엘헬스케어의 경영권 확보를 통한 기존 영위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이에 광동제약은 비엘헬스케어 인수 이후 사명을 광동헬스바이오로 변경한 상태로, 광동제약의 건기식 및 관련 소재 등에 대한 영역을 담당할 예정이다.결국 지난해 건기식부터 올해 진단기기 업체까지 인수하며, 광동제약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는 셈.특히 건기식의 경우 그 시장이 점차 성장하면서 점차 개인 맞춤형 건기식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이에 광동제약은 건기식 업체에 이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에 필수적인 진단 기술을 이번에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여기에 광동제약의 경우 이같은 맞춤형 헬스케어 외에도 한국MSD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Human Papilloma Virus) 백신 '가다실·가다실9'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백신 라인업 확대에도 나섰다.아울러 희귀의약품 라인업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제약산업과 함께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맞춤혈 헬스케어를 위한 변화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에따라 기업 인수를 통해 사업 영역 확장의 토대를 마련해가는 광동제약이 이를 활용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도 관심이 주목된다.
2024-07-03 11:33:20제약·바이오

피부 미용 시장 노리는 동국제약…영역 확장 성공할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국제약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피부미용 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과연 영역 확장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자체 개발을 넘어 기업간 협력과 기업 인수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기 때문. 의료기기 분야도 마찬가지다.동국제약은 피부미용 사업과 관련한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최근 바이오기업 샤페론과 염증복합제 억제제를 이용한 '인플라메이징' 제품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이에 따라 양사는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항노화 및 노화 치료용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샤페론과의 협력이 눈에 띄는 이유는 동국제약이 최근 피부미용과 관련한 사업에서 지속적인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동국제약은 대표 상품인 마데카솔을 시작으로 상처 치료제 등 의약품 사업을 영위해온 중견 제약사. 하지만 최근에는 피부미용을 활용한 헬스케어 사업으로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마데카솔의 원료인 센텔라 추출물을 활용해 화장품 영역에 진출을 시도했고 결과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실제로 동국제약은 지난 2015년 센텔라 추출물의 효능성을 바탕으로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CENTELLIAN24)을 출시하고 꾸준히 관련 라인업을 확대해왔다.화장품 사업의 성공은 매출 성장에도 톡톡한 역할을 했고 결국 동국제약은 매출 1조 목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이를 위해 동국제약은 지난해 '인에이블'로 스킨부스터 시장은 물론 '마데카 프라임'을 출시하며 미용기기 사업에도 뛰어드는 등 영역 확장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특히 이같은 사업영역 확장은 올해부터 더욱 본격화 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초 동국제약은 제이에스케이와 전략적 협약을 통해 전문가용 미용기기 '마데카더마 파인울샷'을 론칭했다. 또한 나아가 최근 중소형 가전제품 회사인 위드닉스도 인수했다.위드닉스는 2003년 설립된 미용기기 개발 기업으로 중소형 가전제품을 생산, 유통하는 회사다.위드닉스 인수를 통해 미용기기 사업에서 연구 개발은 물론 생산 역량까지 확충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여기에 동국제약은 고객 수요에 맞춘 새로운 미용기기 제품과 화장품들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결국 이번 샤페론과의 협약 역시 이같은 라인업 확장 등 새로운 성장 동력 장착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풀이된다.즉 미용기기 뿐만 아니라 샤페론과의 협력을 통해 스킨부스터 라인을 강화한다는 방침인 것. 이처럼 피부미용과 관련해 다양한 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동국제약이 이를 기반으로 매출 1조 달성에 속도를 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4-06-01 05:15:43제약·바이오

라온파마, 새 먹거리 모색…탈모 샴푸 출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탈모증상완화 기능성 화장품 라온샴푸탈모치료제 전문기업인 라온파마는 26일 식약처 인증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화장품인 라온샴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라온샴푸는 모발성장 촉진에 도움을 주는 육미지황HR,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해주는 Varrier의 특허원료를 함유하고 있다.또한 탈모증상완화의 3가지 핵심성분인 덱스판테놀(두피보습), 나이아신아마이드(두피모발영양), 살리실릭애씨드(두피진정)를 함유돼 있다.특히 자연유래 계면활성제, 두피와 모발에 자극이 없는 미산성으로 만들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외에도 식물성 카페인과 유산균발효용해물 첨가, 나노입자 원료 함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라온파마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라온샴푸를 통해 탈모전문기업으로 탈모치료제 의약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시장까지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26 17:39:09제약·바이오

루트로닉, 피부과의사회 개최 코리아더마 2023 참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루트로닉은 최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코리아더마 2023(Korea Derma 2023)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2019년부터 시작된 코리아더마는 대한피부과의사회가 개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올해는 200개 이상의 강의를 통해 여드름, 흉터, 기미, 레이저, 스킨 부스터 등 광범위한 피부 관련 주제를 다뤘다. 루트로닉은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세계 피부 미용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더마브이, 헐리우드 스펙트라, 클라리티II, 울트라, 루트로닉 지니어스, 피코플러스 등 6종의 제품을 전시했다. 또 골드 스폰서로 참여해 행사장 내 더마브이룸(DermaV Room)을 추가 구성했다.전시 부스에는 루트로닉 제품 프레임을 적용한 즉석 포토 부스도 만들어 참가자들이 루트로닉 제품을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최근 출시된 미백 및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젤리토닝 마스크를 제공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코리아더마가 4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만큼 전문의들과의 더 많은 접점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2023-06-28 08:39:15의료기기·AI

루트로닉, 미백 및 주름개선 화장품 '젤리토닝 마스크'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루트로닉은 병의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미백 및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젤리토닝 마스크'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젤리토닝 마스크에는 피부 온도에 감응하는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투명한 젤리 형태의 마스크를 피부에 부착하면 피부 온도의 영향을 받은 마스크가 서서히 녹아, 마스크에 함유된 기능성 물질이 피부에 원활히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젤리토닝 마스크에는 나이아신아마이드, 아데노신, 레티놀, 판테놀, 토코페릴아세테이트, 메나다이온 등 6가지 성분이 들어있다. 알레르기 주의 성분이나 동물성 원료는 첨가하지 않았다. 루트로닉은 미백이나 잡티 제거를 목적으로 주로 활용되는 레이저 토닝 시술 후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루트로닉 관계자는 "젤리토닝 마스크는 피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이 직접 만든 마스크"라며 "젤리토닝 마스크의 제형적 특성상 레이저 토닝으로 인해 피부 온도가 높아진 상태에서의 사용이 기능성 물질 흡수에 더욱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젤리토닝 마스크는 피부과, 성형외과, 클리닉 등 입점 병의원에서 상담 후 구매할 수 있다. 
2023-06-01 11:29:00의료기기·AI

식약처, 허가 취소 역풍…"해임하라" 릴레이 국민청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가출하승인 미획득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유통을 이유로 메디톡스의 품목 허가 취소를 진행하면서 역풍을 맞았다. 타 업체에서도 국가출하승인 미획득이 관행처럼 이어졌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식약처는 별다른 설명없이 메디톡스만을 타겟으로 삼았기 때문. 청원 마감 한달을 앞둔 시점에 청원인이 2천명을 넘기고 있어 20만명을 넘긴 기획재정부 장관 해임 청원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27일 기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식약처를 성토하는 청원이 쇄도하고 있다. "K바이오의 중심인 식약처의 권력남용과 식약처장의 의혹 반드시 밝혀 주십시오"라는 청원은 1911명이, "식약처의 독재를 막아주세요"라는 청원은 1726명이 동의했다. 이외 "식약처의 표적 수사를 막아주세요"에는 647명이, "식약처의 부당 갑질 및 허가권 공권력 남용을 신고합니다"는 497명이 서명하는 등 비슷한 류의 청원이 줄을 잇고 있다. 청원의 주요 내용은 식약처의 권력남용 및 표적 수사 여부에 집중된다. 식약처 관련 국민청원 중 일부 발췌 A 청원인은 "식약처가 메디톡스사의 보툴리눔 품목의 제조, 생산, 판매 금지를 갑자기 결정했다"며 "사유는 국내 도매상을 통해서 중국에 밀수출 했다는 것인데 우리나라 관세청 데이터를 뽑아보면 보톡스 업체 20군데 모두 국내 도매상을 통해서 중국, 일본에 판매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논리라면 이 기업들 모두 인허가가 취소해야 한다"며 "왜 20개 이상의 기업중에 딱 한 군데 기업만을 대상으로 제품 인허가 절차를 취소하는건지 모르겠다"고 성토했다. 비슷한 법 취지를 적용하면 국내 생산 기능성 화장품 역시 중국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 역수입 및 유통이 이뤄지고 있어 화장품 생산 업체에 대한 법적용이 필요하다는 논리가 완성된다. B 청원인도 특정 기업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B 청원인은 "최근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수출관련 행정처분은 메디톡스 외에 수많은 제약회사들이 관행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수출방법"이라며 "문제가 발견됐으면 동일한 사항이 다른회사에는 발생되지 않았는지 조사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외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해야 하는데 특정 회사에만 긴급 행정처분을 내렸다"며 "이런 모습은 선량한 특정기업만 죽이려는 다분한 의도가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균주를 취급하는 업체들의 조사 및 처벌이 필요하다면 지금까지 이를 방관, 묵인한 식약처 직원들도 철저하게 조사해야 공정한 행정이라는 것이 청원인들의 주장. 청원 릴레이에 불을 지핀 건 식약처의 대응 태도다. 왜 하필 메디톡스가 표적이 됐냐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신, 혈장분획제제, 항독소 제제 등도 보툴리눔과 마찬가지로 국가출하승인 대상 의약품에 해당한다. 보툴리눔뿐 아니라 타 제제에 대한 조사 및 타 보툴리눔 제조 업체에 대한 조사 여부에 대해 식약처의 공식 입장 발표는 없다. 심지어 메디톡스 처분의 증거가 내부고발에 의한 것인지, 식약처 자체 조사 결과인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타 업체에 대한 조사 및 보툴리눔을 제외한 백신, 혈장분획제제, 항독소 제제 등 타 국가출하승인 대상 의약품에 대한 조사 여부에 대해선 알려줄 수 없다"며 "비밀을 유지하는 이유 역시 알려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0-10-28 05:45:56제약·바이오

전남대병원, 고기능성 화장품 인증 사업 추진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이 미래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시니어 코스메디케어 실증센터(이하 실증센터) 구축 사업을 18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4년간 본격 추진한다. 전남대학교병원 전경 앞서 전남대병원 피부과 김성진 교수팀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산업혁신기반구축 신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광주테크노파크·광주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광주화장품산업진흥회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코스메디케어 산업은 임상적 효능과 효과가 검증된 고기능성 화장품을 일컫는 코스메슈티컬의 소재 및 제품, 첨단기술 융복합 맞춤형 뷰티기기를 개발해 개인 맞춤형 기능성 뷰티 제품 및 서비스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신개념 산업이다. 이번 사업은 향후 4년간 총 사업비 180억 원(국비 80억 원, 광주광역시 80억 원, 민간부담 20억 원)을 들여 추진되며, 수요자 발굴에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전남대병원은 이 사업에서 임상 유효성 평가 실증기반을 구축하고, 실증지원과 의료 빅데이터 연계한 시험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사업을 통해 미래 코스메디케어 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국가 성장 동력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경제적으로는 300여개의 시니어 코스메디케어 융합기업을 육성해 연 1000억 원대의 매출과 신규고용창출(800명)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전남대병원 김성진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화장품 기업들의 공동시험생산시설의 부재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미래 차별화된 화장품 시장 개척을 위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0-07-22 10:26:50병·의원

"아토피 화장품이 웬말" 피부과의 외침 이번엔 통할까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화장품에 아토피, 탈모 같은 질병명이 들어가서는 안된다."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피부과 의사들은 외쳤지만 기능성 화장품에 질병명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은 이미 시행됐다. 피부과 의사들은 다시 법 폐기를 주장하고 나섰다. 환자까지 힘을 실었다. 이번에는 이들의 목소리가 통할까. 대한피부과학회는 대한피부과의사회와 5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질환명이 포함된 기능성 화장품을 반대하는 학계, 시민단체, 환자단체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의 통과를 촉구했다. 기존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총리령으로 정한다'는 부분을 삭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피부과의사회 정찬우 정책이사는 "총리령으로 정한다는 문구 때문에 식약처가 국회 견제를 받지 않고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자의적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라며 "그것을 다시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 화장품에 아토피, 여드름, 탈모 같은 질병명이 들어갈 수 있도록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하고 2017년 5월 본격 시행했다. 기능성 화장품 범위가 기존 미백, 주름, 자외선 차단에서 아토피 등 질환명을 추가해 11종으로 늘어난 것. 법 시행 2년을 맞은 현재, 아토피 완화 허가 화장품은 아직 한 건도 없는 상황. 탈모방지 및 여드름 관련 화장품은 의약외품에서 화장품으로 전환 중이다. 23년 동안 아토피를 앓아온 최 모군은 "화장품에 질병명이 들어가면 아토피가 호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라며 "그동안 많은 치료를 다양하게 하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인데 기대감을 갖고 화장품을 발랐다가 실패하면 정신적으로 많이 좌절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아청소년 아토피 환우단체인 아토피 희망나눔회 황인순 대표는 "기능성이라고 하면 미백이나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아토피라는 질환명이 들어간다는 것은 너무 상업적"이라며 "아토피 개선에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몇백을 주고도 샀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황 대표의 아들은 중증 아토피 환자였으며, 아토피 때문에 따돌림을 경험하기까지 했다. 피부과의사회 김석민 회장은 "환자들이 민간요법에 의존하다가 피부과로 내원하기까지 7년이 걸린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라며 "특정 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있는 즉시 접근 가능성은 높아지는 것이다. 질환의 치료 시간을 놓치면 이미 늦었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피부과 의사들은 기능성화장품에 질환명을 표기하는 것 자체가 모법인 화장품법에 반하고, 판례에 위반되며, 식약처 스스로 공언한 소비자 교육자료 내용과도 모순된다고 비판하고 있다. 피부과학회 서성준 회장은 "기능성화장품에 질환명이 들어가도록 한 것은 화장품 업체들의 입김이 있다는 생각이 심정적으로 든다"라며 "실제로 법이 바뀐만큼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타이틀을 달기 위해 업체들의 임상시험 의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학회 차원에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약처장 및 담당국장과 면담을 최근에 진행했고 전문가 단체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국민 건강 수호 차원에서 이 문제를 잘 해결해보자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피부과의사회 이상준 부회장도 "아토피 치료제는 듀피젠트가 유일한데 급여가 되지 않아 환자가 연간 2000만원 이상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라며 "정부는 이런 문제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일침했다.
2019-06-05 14:19:45병·의원

도넘은 기능성 화장품 업계…피부과학회 공론화 예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아토피성 피부 건조함 완화 기능성 화장품' '튼살로 인한 붉은선 엷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 '여드름 피부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등. 이는 피부과학회가 강하게 우려를 드러낸 기능성 화장품을 소개하는 문구 중 일부다. 공통적으로 '아토피' '튼살' '여드름' '탈모' 등 질병명을 담고있다. 서성준 피부과학회장 피부과학회 서성준 회장(중앙대병원)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능성 화장품에 질병명을 포함시켜 의학적 효과를 오인하도록 한다"며 "이를 허용하는 화장품법 시행규칙 강행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즉, 위와 같이 기능성 화장품에 질병명을 포함해선 안된다는 지적이다. 서 회장은 "질병명을 표시한 화장품을 의학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판단, 의존하면 치료시치를 놓쳐 질병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치료시기의 장기화와 더불어 치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행보는 환자 당사자들이 바라는 방향이기도 하다"면서 "실제로 기능성 화장품에 의존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친 아토피 환자들은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피부과학회는 기능성 화장품들이 호시탐탐 질병명 표기를 노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 거듭 선을 그었다. 사실 피부과학회가 기능성 화장품을 향해 경고한 것은 2년던인 2017년 5월. 식약처가 화장품에 아토피, 여드름, 탈모 등 질병명과 그 효과를 표기할 수 있도록 허용한 시행규칙 발표 이후부터 최근까지 2년간 문제제기를 지속해왔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2016년 5월 29일 화장품법 2조 2항을 개정,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총리령(시행규칙)으로 포괄 위임하도록 개정하면서부터다. 직후 피부과학회를 비롯해 피부과의사회, 아토피피부염학회 등 6개 학회가 복지부에 공문을 보내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직접적인 질병명 대신 '보습 및 장벽기능 강화 및 개선에 도움을 주는'으로 표기해줄 것을 제안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후 지난 2017년 5월 30일 모발색상, 탈모, 체모제거 화장품은 기능성에서 제외했지만 '아토피성 피부' '여드름성 피부' '튼살' 등을 개선하는 제품을 기능성 화장품이라고 봤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시행규칙은 앞서 화장품법과 대법원 판례에서 화장품에는 질병 관련 표현을 금지한 것을 뒤집는 내용이라는 점에서도 문제다. 화장품법에서는 화장품에 질병명을 사용하면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금하고 있다. 하지만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총리령'으로 정하는 화장품이라는 모호한 문구로 '아토피' 등 질병명을 기재한 화장품 출시 조짐이 있다는 게 피부과학회의 지적이다. 피부과 의사들은 거듭 우려를 제기하며 시행규칙 개정 직후 식약처장 및 관계자 면담요청 공문을 보냈지만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렇다할 답을 받지 못한 상태다. 서 회장은 "식약처 등 정부는 산업적 측면에서만 접근을 하는게 문제"라며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명목하에 제품을 출시하면서 고가로 책정하면 국민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셈"이라며 "결국 관련 업체의 이익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이는 모법에 명시한 부분을 위배하는 부분이 있다"며 "시행규칙을 통해 교묘한 방식으로 질병명 표기를 허용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9-04-15 06:00:52학술

제약사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에 제약사 이름 없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화장품(Cosmetics)과 제약(Pharmaceuticals)의 합성어인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각 제약사들은 제약사 이름을 지운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병의원 전용이나 치료용이라는 이미지를 탈피,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30일 동국제약은 프리미엄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테라톡스(TERATOX)'를 론칭하고, 첫 번째 제품으로 '테라톡스 리얼 안티에이징 크림'을 내달 3일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 동국제약의 코스메슈티컬 시장 진입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 동국제약은 화장품브랜드 '센텔리안24'를 런칭, 마데카솔 연고 성분인 센텔리아시아티카를 핵심 성분으로 한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를 내세웠다. 센텔리안24는 2016년 250억원 매출을 달성해, 전체 전체 매출의 8.7%를 차지할 정도로 동국제약의 차세대 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자체 브랜드 론칭은 동국제약의 피부과학 기술력과 프랑스 더마코스메틱기업 '익스펜스사이언스'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동국제약의 테라톡스 브랜드 담당자는 "마라쿠자는 2017년 뉴욕과 런던에서 개최된 화장품 원료 어워드에서 최고의 화장품 원료로 선정된 바 있다"고 말했다. 종근당도 지난해 10월부터 현대아이비티가 개발한 미백,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비타브리드 듀얼세럼'을 홈쇼핑에 런칭, 올해 2월 매진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셀트리온도 자체 브랜드로 의약품 전문 기업의 이미지를 화장품 영역까지 확장했다. 2013년 셀트리온은 BB크림으로 유명한 한스킨을 인수, '셀트리온스킨큐어'라는 독자 브랜드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바이오화장품 셀큐어, 프리미엄 남성 화장품 디어서, 바이오제품 포피네 3개 브랜드를 런칭했다. 대웅제약 역시 계열사 디엔컴퍼니를 통해 '이지듀'를 런칭,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명함을 내밀었다. 병의원 채널 전용 화장품인 이지듀EX와 함께 소비자 유통 화장품 이지듀PLUS 라인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약사 관계자는 "제약사 이름 대신 자체 브랜드를 내세운 것은 제약사가 가진 의약품 전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며 "일반 대중을 판매군으로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네이밍을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약사 이름을 그대로 활용할 경우 병의원 전용 제품군이나 치료용으로 인식될 가능성도 있다"며 "일반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브랜드를 새로 창안했다"고 덧붙였다.
2018-04-30 12:15:14제약·바이오

'아토피' 완화 화장품이 웬 말…의사 이어 환자도 나섰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단순 보습만으로 아토피가 완화된다고? 전문 용어는 모르는 주부지만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판단할 수 있다." 정부가 피부과 의사들의 맹렬한 반대에도 화장품에 아토피 같은 질병명 기재를 허용하자, 실제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우려감을 표시하고 전면에 나섰다. 황인순 대표 아토피 희망 나눔회 황인순 대표는 6일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아이가 5분이라도 잠을 잘 수 있는 시간만 있다면이라는 심정으로 아토피 완화에 좋다는 것은 다 해봤다"며 "법을 강행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모습에 의아한 생각부터 먼저 들었다"고 말했다. 아토피 희망 나눔회(이하 나눔회)는 2015년 아토피에 대한 바른 생활습관과 바른 치료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모인 아토피피부염 환아와 그 가족의 모임이다. 현재 51 가족이 참여하고 있다. 식약처는 기능성 화장품에 아토피, 여드름, 탈모 같은 질병명이 들어갈 수 있도록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하고 지난해 5월 본격 시행했다. 기존 미백, 주름, 자외선에 탈모, 여드름, 아토피, 튼 살 등 범위를 11종으로 확대했다. 당시 피부과 관련 단체는 TF까지 구성해 서면으로 반대 의견을 내고, 신문광고를 통해 부당함을 호소하는가 하면, 1인 시위까지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황 대표는 "아토피피부염뿐만 아니라 위험한 질환을 겪는 아이가 있는 집의 부모들은 음식 하나만 봐도 뭐가 들어가는지 성분부터 살펴본다"며 "전문용어는 모르지만 아토피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가격은 차선이고, 일단은 집어 들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단순히 바르는 것으로만 아토피 기능을 완화한다고 하면 누가 사지 않겠나"라며 "그동안 민간요법부터 한약 복용 등 해보지 않은 게 없기 때문에 이번 화장품법 시행규칙이 의아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눔회는 기능성 화장품 범위 확대 내용이 들어있는 화장품법 시행규칙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 황 대표는 "상업적인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치료 시기를 놓치고 만은 경제적 피해는 물론, 아토피가 악화되는 악순환의 경험을 갖고 있다"며 "아토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화장품을 허가한다면 수많은 환아 가족이 피해를 보는 것은 자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화장품법 시행규칙은 만성으로 고통받는 아토피, 여드름, 탈모 환자에게 화장품의 효과가 질병을 호전시킬 수 있다는 오인을 유발하는 것으로 환자 건강을 담보로 한 위험한 규정"이라고 비판했다. 전문가인 의사와 화장품 소비 당사자인 환자의 우려를 인식한 영향인지 기능성 화장품 범위 확대 시행규칙은 시행 10개월째를 맞았지만 화장품 기능에 '아토피'라는 단어가 들어간 제품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대신 식약처는 아토피 제품 관련 심사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피부과 의사들은 앞으로 기능성 화장품 범위 확대 시행규칙 폐지를 위해 다시 전방위적으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대한피부과의사회 관계자는 "아토피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소리는 결국 보습이 잘 된다는 수준"이라며 "건조함을 완화하는 보습효과라고 하면 되는데 굳이 아토피라는 단어를 넣을 이유가 없다. 기능성이라는 꼬리표를 달면 비용이 최소 2배 이상 높아지는데 기업들은 이를 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밥그릇을 지키려고 한다는 시선이 있는데 기능성 화장품 범위가 확대되면 오히려 피부과 의사들에게 유리하다"며 "그럼에도 이토록 반대하는 이유는 말이 안 되는 내용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또 "아토피 완효 효과가 있다면 위대한 발견이다. 이는 약으로 써야 할 문제"라며 "아토피 완화에 도움 된다는 표현을 쓰면 많은 환자들이 맹신하고 병원에 갈 시기를 놓치고 경제적 부담만 커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18-03-07 06:00:57병·의원

"주사 대신 바르세요" 이니스트팜, 보툴리늄 화장품 출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이니스트팜(대표 김국현)은 바르는 보툴리늄유래 펩타이드 성분 화장품 ‘LIGHTOXS(라잇톡스)’를 병원 독점 공급한다. 미용성형의 메카인 강남지역의 대형 성형외과/피부과 11개처에서 간이임상시험을 거쳐 그 효과를 검증하고 병원독점으로 런칭 되는 최초의 의학수준의 정품 보톡스 화장품이다. ‘LIGHTOXS’는 병원에서 피부 진피층에 보톡스를 직접 주사하는 더마톡신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고기능성 화장품으로 기대된다. ‘더마톡신’ 시술은 보톡스를 희석해서 얼굴전체에 수십회에서 수백회 나누어서 주사하는 시술법으로 피부리프팅, 주름개선, 미백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에 보톡스가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던 목주름, 눈밑주름 들에 까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LIGHTOXS’는 세계최초로 국제화장품 원료집에 등재된 보툴리늄 유래 펩타이드 성분인 ‘ ‘Methionyl r-Clostridium Botulinum Polypeptide-1 Hexapeptide-40’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특허기술인 ‘피부생리 활성분자 경피전달 시스템 기술’(MTD) 적용되어, 기존에 900kD 의 보툴리늄 성분에서 핵심성분만을 추출한 보툴리늄 라이트 액티브 체인 성분(50KD)이 피부 깊숙이 전달되어 유효효과의 피부흡수력을 극대화시킨다. 식약청에 주름미백이중 기능성으로 등록이 되었으며, 12가지 고기능성 펩타이드 컴플렉스와 병풀추출물 등 8가지 천연진정성분을 함유하여 피부가 젊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용량은 50ml이다. 이니스트팜은 이미 메디컬 기반의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메디블레스(medibless)’ 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메디블레스는 동양인 피부조직에 최적화된 고농도 고함량 화장품 브랜드로 피부가 민감한 동양여성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병원전문 화장품 브랜드이다.
2017-08-17 09:59:03제약·바이오

이니스트, 2017 아시아모델페스티벌에서 메디블레스 홍보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아시아모델페스티벌에서 상을 수여하고 있는 이니스트 김국현 대표 이니스트(김국현 대표)는 '2017 아시아모델페스티벌'에서 성형외과, 피부과 전문의 등 각 분야의 전문의사 20명을 '메디블레스상' 심사위원단으로 위촉하고 아시아의 가장 이상적인 외모와 피부를 가진 모델을 선정해 이니스트 메디블레스 상과 퓨리언스상을모델들에게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모델협회 주최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후원으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2017 아시모델페스티벌은 '아시아 미 페스티벌'을 비롯해 '페이스오브아시아', '아시아모델어워즈' 등 세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패션, 뷰티, 헬스, 문화 등의 산업이 어우러진 아시아 최대 융합 행사로, 아시아 27개국 각각의 대회에 이어 지난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본선 대회가 열렸다. 이니스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의약품과 화장품의 지속적인 홍보를 통한 글로벌화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니스트는 병원전문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메디블레스(Medibless)'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탈베리어, 라잇톡스 등 특허 받은 원료와 피부투과기술을 적용한 고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해 병원용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최상의 피부건강을 유지시켜줄 수 있는 오토파지(자가포식)기술을 접목한 피부재생 화장품브랜드인 퓨리언스(purience)도 보유하고 있다.
2017-06-27 09:36:04제약·바이오

제약사, 뷰티로 활로 모색…전문 매장 속속 입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화장품 산업이 생산액과 수출액, 시장규모 증가율 모두 의약품을 앞지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제약사들이 뷰티산업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셀트리온이 화장품 전문 매장을 확장한 가운데 동국제약도 백화점에 뷰티샵을 개장하며 사업 다각화에 팔을 걷었다. 13일 동국제약이 헬스앤뷰티샵 '메이 올웨이즈'를 천안시 소재의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에 입점하고, 이를 기념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메이 올웨이즈(may always)는 동국제약의 헬스앤뷰티 전문매장 브랜드. 동국제약, 헬스앤뷰티샵 매장 전경 이번에 개장한 전문 매장은 동국제약의 기술원료 TECA의 테크놀로지가 담긴 프리미엄급 기능성 화장품 '마데카 더마'를 중심으로 '마데카 옴므', '센텔리안24', '네이처스비타민' 등의 브랜드 제품들을 판매한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담당자는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입점을 통해 다양한 동국제약의 헬스앤뷰티 브랜드들을 편리하게 만나 볼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전문 상담 관리사를 통한 1:1 맞춤형 상품 제안 등 메이 올웨이즈 매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 이니스트는 병원전문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메디블레스(Medibless)'를 내세워 뷰티 산업에 팔을 걷었다. 이니스트는 바이탈베리어, 라잇톡스 등 특허 받은 원료와 노벨상 수상 피부투과기술을 적용한 고기능성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병원용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니스트는 한국모델협회와 마케팅 제휴식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약사의 뷰티 산업으로의 활로 모색은 시장 성장률과 무관치 않다. 2015년 기준 전체적인 산업 규모만 놓고 보면 화장품이 의약품에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률에서는 화장품이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015년 대비 식의약품 산업통계 증가율을 보면 생산액 증가율은 화장품이 19.7%로 1위, 의약외품 12%, 의료기기 8.62%, 의약품 3.4%를 기록했다. 화장품이 두 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의약품은 한 자리 수 초반에 머물며 정체됐다는 의미다. 이같은 수치는 수출액 증가율에서 확연해 진다. 화장품은 무려 54.5% 증가율을 기록해 1위를, 의약품은 31.1%, 의료기기 13.02%, 식품 3.72%를 기록했다. 실제로 동국제약이 런칭한 화장품브랜드 센텔리안24은 마데카솔 연고 성분인 센텔리아시아티카를 핵심 성분으로 한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다. 센텔리안24는 올해 250억원 매출을 달성해, 전체 전체 매출의 8.7%를 차지할 정도로 동국제약의 차세대 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셀트리온도 의약품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 관리에서 치료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한스킨을 인수한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스킨큐어라는 독자 브랜드로 바이오화장품 셀큐어, 프리미엄 남성 화장품 디어서, 바이오제품 포피네 3개 브랜드를 런칭했다. 대웅제약 역시 계열사 디엔컴퍼니를 통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병의원 채널 전용 화장품인 이지듀EX와 함께 소비자 유통 화장품 이지듀PLUS 라인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코오롱생명과학도 사업 영역에 화장품 원료 제조를 명시, 사업 확장을 예고했다.
2017-04-13 12:00:33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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