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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검사 키트 충분히 효과적…사망 위험 34%나 낮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가정에서 시행하는 대변 면역 화학 검사(FIT) 키트가 대장암 위험을 줄이고 사망을 막는데 분명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매년 대변 면역 화학 검사를 하는 것만으로 직장암 발병 위험과 사망 위험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대변 면역 화학 검사만으로도 대장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25일 미국의사협회(JAMA)에는 대변 면역 화학 검사가 대장암 및 사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조 임상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10.1001/jamanetworkopen.2024.23671).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장암 검진은 대장내시경을 최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다.하지만 대장내시경의 경우 침습적 행위로 인한 천공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대부분 진정 상태에서 받는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문제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특히 이는 곧 대장내시경 기피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검진 대상자의 절반 이하만이 내시경 검사를 받는다는 보고도 이어지고 있다.대변 면역 화학 검사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비침습적 검사다. 특히 의료기관에 방문할 필요없이 집에서 간단히 완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과연 이러한 대변 면역 화학 검사가 실제로 대장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지에 대해서는 근거가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말 그대로 대안에 머무르고 있다는 의미다.오하이오 의과대학 더베니(Chyke Doubeni) 교수가 이끄는 다기관 연구진이 이에 대한 대조 임상에 나선 배경도 여기에 있다.실제 대변 면역 화학 검사가 대장암 위험을 줄이고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지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이에 다라 연구진은 2002년부터 2017년 사이에 12개 의료기관에서 1회 이상 대변 면역 화학 검사를 받은 1만 711명을 대상으로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최대 10년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단 한번이라도 대변 면역 화학 검사를 받은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34%나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aOR=0.67).또한 좌측 대장 및 직장암 발병 위험도 42%나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aOR=0.58). 또한 이러한 결과는 백인과 히스패닉, 라틴계, 아시아인 등 인종과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유지됐다.더베니 교수는 "대장 내시경이 대장암 예방을 위한 최우선적 방법이기는 하지만 대변 면역 화학 검사로도 충분히 이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전 세계적으로 대변 면역 화학 검사를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연구"라고 밝혔다.
2024-07-26 12:07:43의료기기·AI

미국의사협회 "10년 마다 대장 내시경...2년마다 화학 검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미국의사협회(American College of Physicians)가 대장암 검진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5일 미국의사협회지(Annals of Internal Medicine)를 통해 이를 공개했다. 이번 지침에는 대장내시경 검사 주기와 대변 면역 화학 검사 시기 등 3가지의 지침을 골자로 이에 대한 근거 자료를 담았다(annals.org/aim/article/doi/10.7326/M19-0642). 미국의사협회는 우선 대장암 권고 연령을 50세에서 75세 사이의 증상이 없는 성인으로 규정했다. 미국암학회가 최근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며 젊은 층 대장암 환자를 진단하기 위해 45세로 시작 연령을 권고한 것과는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 미국의사협회는 "다양한 근거들을 종합할때 대장암 선별 검사는 50세 이후 진행하는 것이 가장 비용효과적"이라며 "이 나이대의 잠재 환자들의 검사율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사협회는 검진의 혜택과 비용효과성, 유해성과 효용성을 검토한 결과 3가지의 선별 검사 중 하나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우선 가장 처음으로 권고한 것은 2년마다 대변 면역 화학 검사(FIT) 또는 고감도의 과민성 대변 잠혈 검사(gFOBT)를 받으라는 것이다. 미국의사협회는 "무작위 임상을 비교 분석한 결과 gFOBT를 활용한 검진은 45세에서 80세 사이 성인의 대장암 사망률을 18% 낮췄다"며 "지금까지 gFOBT를 사용한 대조 임상 연구는 없지만 이에 대한 장기적 이점을 생각할때 적극적인 검진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사협회는 2년마다 gFOBT 검사를 받지 못한다면 10년 정도를 주기로 S상 결장검사(sigmoidoscopy)를 받는 것을 기초로 2년 마다 FIT를 받으라고 주문했다. FIT의 민감도가 73%~88%, 특이도가 91~96%인데다 무작위 임상 결과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12%까지 낮추는 만큼 이를 기초로 주기적 검사를 하면서 10년에 한번씩 상대적으로 간편한 S상 결장검사를 통해 최종적 확인을 하라는 당부다. 마지막으로 미국의사협회는 대장 검진의 가장 기본인 대장내시경검사를 10년마다 받을 것을 당부했다. 대장암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미국의사협회는 만약 대상자가 75세 이상이라면 대장내시경을 포함한 모든 검진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75세가 넘어가거나 기대 수명이 10년 이하일 경우 검진의 혜택과 효율성, 비용효과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만큼 굳이 검진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Robert M. McLean 미국의사협회장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제 가이드라인과 미국 내에서 나온 가이드라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 마련한 대장암 진단 가이드라인"이라며 "지침서를 개발하는데 사용한 다양한 평가와 분석이 임상의사들이 선별 검사를 선택하고 권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대장암 가이드라인이 제정중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미국의사협회의 가이드라인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대장암 가이드라인은 대장항문학회를 주축으로 6개 학회가 공동 작업중에 있으며 내년 2월 공개를 계획하고 있다.
2019-11-05 10:36:23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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