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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레포트렉티닙' 국내 첫 치료목적 사용승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차세대 폐암 표적치료제로 평가받는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레포트렉티닙이 국내 첫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가 폐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직접 레포트렉티닙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 및 획득해 약물을 처방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을 가졌거나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환자를 치료할 때 개발 중인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제도다.병원 측에 따르면 환자 A씨는 43세의 젊은 폐암 환자로 ROS1 유전자 변형이 발견돼 치료를 진행했다. 하지만 환자의 폐암은 진행되고 있었으며, 뇌전이도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었다.이에 따라 정재호 교수는 차세대 ROS1 폐암 치료제인 레포트렉티닙을 처방하기 위해 직접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 승인을 획득했다. 동시에 정 교수는 미국에 본사를 둔 제약사인 BMS에 약공급을 요청했고 환자에게 레포트렉티닙을 처방할 수 있었다.정재호 교수는 "젊은 폐암 환자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주고 싶어 이번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하게 됐다"며 "다행히 환자는 호전되며 차도가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폐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5 11:24:37병·의원

현존하는 최고의 ROS1 유전자 타깃 폐암치료제는?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연세의대 조병철 교수가 현지시간으로 31일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TRIDENT-1 연구를 발표했다. |메디칼타임즈 박상준 기자=시카고| 현존하는 ROS1 유전자 타깃 폐암치료제 중 최고는 무엇일까? 현재 ROS1 유전자를 타깃으로 하는 폐암치료제는 크리조티닙, 세리티닙, 엔트렉티닙, 롤라티닙, 레포트렉티닙 등 모두 5종이다. 이중 유일하게 크리조티닙만 임상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나머지는 개발 중이거나 아직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후발주자인 레포트렉티닙이 가장 강력한 약물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현지시간으로 31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TKI 폐암 치료제 세션에서 나왔다. 연세의대 조병철 교수(신촌세브란스 종양내과)는 레포트렉티닙의 1상임상인 TRIDENT-1 연구 결과를 첫 발표하고, ROS1 유전자 타깃 치료제 중 가장 우수한 약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TRIDENT-1 연구는 ROS1 유전자를 가진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용량설정 및 반응율 , 안전성 평가 연구이다. 40mg부터 160mg까지 다양한 용량이 사용됐다. 참여한 환자 중 TKI 제제 비경험자는 11명, 경험자는 22명이었다. 연구 결과, TKI 제제 사용이 전혀 없는 환자에서 확인된 객관적 반응율은 82%였다. 특히 뇌전이 환자들에 대한 객관적 반응율은 100%로 나타났다. 이같은 효과로 치료반응기간은 아직 평가가 불가능하다(평균 추적관찰 16.4개월). 또한 이전 TKI 제제 경험자에서는 39%로 나왔다. 이 또한 뇌전이 환자 반응률은 75%로 비교적 높았다(평균 추적관찰 기간 14.6개월). 이같은 평가는 기존 약물과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수치다. 유일한 치료제인 크리조티닙의 경우 객관적 반응률은 72%이며, 엔트렉티닙은 77%다. 또 세리티닙과 롤라티닙은 모두 62%의 효과를 보인다. TKI 경험자들의 반응률도 높다. 롤라티닙의 경우 27% 수준인데 비해 레포트렉티닙은 39%다. 조 교수는 "레포트렉티닙은 TKI 내성 돌연변이 환자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차세대 ROS1 억제제"라면서 "특히 크리조티닙 치료 후 생기는 ROS1 세부 유전자타입인 G2032R에 강력하게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TRKA-C와 ALK 유전자 돌연변이 환자에도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디스커상트로 참여한 파리 수드의대 Benjamin Besse 교수가 레포트렉티닙을 다른 ROS1 제제와 비교하고 있다. 논평자로 참여한 파리 수드의대 Benjamin Besse 교수도 "레포트렉티닙은 가장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ROS1 억제제로, 그중에서도 세부적으로 가장 많은 변이되는 G2032R 유전자에 효과적"이라면서 "크리조티닙 또는 엔트렉티닙과 더불어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망했다. 다만 레포트렉티닙 연구에 참여한 환자규모가 적고, 몇가지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조병철 교수는 "유전자 발현율이 0.5%~2%에 불과하다는 점에 비해, 기존 연구와 비교해 환자 규모가 절대 작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레포트렉티닙의 가능성은 충분히 확보했다. 나머지 임상을 통해 검증하는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면서 좀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총 5개의 2상연구가 진행된다. 가장 먼저 ROS1 TKI 제제 경험이 없는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상연구인 EXP-1가 진행된다. 아울러 이전에 ROS1 제제 1개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와 2개 경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가 각각 진행된다. 연구명은 EXP-2와 EXP-3다. 이 경우 각각 100명과 40명의 환자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TRK 타깃 TKI 제제 경험이 없는 NTRK 유전자 양성인 진행성 고형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EXP-5 연구와 TRK 타깃 치료제 경험이 있는 NTRK 유전자 양성인 진행성 고형암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EXP-6 연구가 올해 안으로 진행된다.
2019-06-01 08:55:27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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