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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자골릭스' 들고온 JW중외제약…오리지널 승부수 성공할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오리지널 의약품 독점 판매권을 통해 신약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는 JW중외제약이 이번엔 자궁근종 치료제 린자골릭스를 가져오면서 과연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국내 도입계약을 통해 성공신화를 써나가고 있는 JW중외제약이 '린자골릭스' 도입계약을 체결, 그 성과를 이어갈지 주목된다.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이 자궁근종 치료제 '린자골릭스(Linzagolix)'의 기술도입 계약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린자골릭스'는 일본 깃세이 제약(Kissei Pharmaceutical)이 개발한 품목으로 JW중외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개발 및 상용화는 물론 판매, 판매 제안, 수입, 제조를 독점하는 라이선스 및 서브라이선스 권한을 획득했다.계약기간은 △Product가 Kissei Patent에 대한 유효한 클레임이 적용되는 마지막 날 △규제 독점 기간의 만료 또는 △Product의 첫 상업적 판매일로부터 15년 중 가장 긴 시점까지다.도입을 결정한 린자골릭스는 하루에 한 번 먹는 GnRH(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길항제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해 자궁근종으로 인한 과다월경출혈 등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킨다.미국과 유럽에서 실시된 임상 3상 시험에서 호르몬 보충약물요법(ABT) 병용그룹군과 단독투여군 모두 유효성이 확인돼 2022년 6월 유럽에서 판매 승인을 받은 상태다.또한 린자골릭스는 즉각적인 에스트로겐 분비 억제를 통해 기존 GnRH 작용제 대비 치료 초기 부작용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먹는 약(1일 1회)으로 간편하게 복용이 가능해 순응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이번 계약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것은 JW중외제약이 오리지널 의약품을 잇따라 국내에 도입하며 신약 라인업 확대에 연이어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JW중외제약은 개발 단계에 있는 후보물질을 도입해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향후 개발 성공 시에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는 이원화 전략을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투자금액과 초기개발 안정성 확보 및 신약개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2003년 일본의 Kowa서와 Nissan화학이 공동개발한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정'(피타바스타틴)의 국내 임상 및 판매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라인업 확대에 나선 것이 시발점.리바로정의 경우 단일제는 물론 개량신약까지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블록버스터로 성장한 대표적인 성공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JW중외제약은 로슈그룹 쥬가이제약으로부터 도입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난 2013년 국내 출시했다.이후 2014년에는 환자순응도를 개선시킨 자가피하주사용 악템라SC를 허가 받아 출시했으며, 지난 2017년 상반기에는 처방실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아울러 2017년 5월 국내판권을 확보한 A형 혈우병 치료제 혁신신약 '헴리브라(에미시주맙) 역시 지난 2018년 식약처로부터 항체 보유 A형 혈우병 치료제로 허가를 받아 출시했고 지난해에는 비항체 환자군에 급여 확대를 인정받는 등 성공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이에 그동안 쌓인 오리지널 신약의 도입 노하우를 통해 해당 품목의 성공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주목된다.한편 JW중외제약은 이들 품목 외에도 현재 현재 한국, 대만 등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URC102)'를 비롯해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 등의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2024-06-11 05:30:00제약·바이오

자궁내막증 통증 억제 신약 '린자골릭스' 효과 확인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자궁내막증 관련 통증 신약의 임상 데이터가 첫 공개됐다. 골반통증을 비롯한 생리통증을 30% 이상 줄이며 내약성에 합격점을 받았다. 전 세계 생식의학분야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유럽생식의학회(European Society for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 이하 ESHRE) 제35회차 정기 학술대회에서는 경구용 자궁내막증 관련 통증 치료제인 '린자골릭스(linzagolix)'의 신규 임상데이터가 30일(현지시간 기준) 최초 공개됐다(초록번호 O-141). 린자골릭스는 비팹타이드성 선택적 성선자극호르몬(gonadotropin) 방출 호르몬(GnRH) 수용체 길항제다. 이에 따르면, 자궁내막증 관련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여성 환자군에서 위약 대비 경구용 린자골릭스 치료군은 내약성과 함께 통증 경감 효과를 입증했다. 주저자인 스위스 ObsEva SA 연구개발 총괄책임자인 엘크 베스텔(Elke Bestel) 박사는 "린자골릭스는 현재 2건의 적응증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자궁내막증 관련 통증과 자궁섬유종 환자에 생리시 과다출혈에 관련 임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학회에 발표된 2b상 임상에는, 18세~45세 중등도 이상의 자궁내막증 관련 통증 경험 환자가 등록됐다. 이들은 12주간 위약군 53명, 고정용량 린자골릭스50mg 49명, 75mg 용량군 56명, 100mg 용량군 51명, 200mg 용량군 56명 등으로 무작위 분류됐다. 뒤이어 12주간 위약과 린자골릭스 유지요법 치료를 추가적으로 진행했다. 연구시작시 참여 여성들의 평균 통증 점수는 전체 골반 통증이 1.7점, 생리통이 2.1점, 비생리골반통증 1.6점으로 나타났다. 이들에서 일차 평가변수는 치료 28일 골반 통증이 30% 이상 감소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그 결과, 린자골릭스 75mg 이상 용량부터는 투약 12주차부터 치료반응이 두 배 이상 유의하게 증가했다. 위약군 33.3% 대비 린자골릭스 75mg, 100mg, 200mg 용량군이 각각 61.7%, 55.6%, 54.9%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치료반응은 24주간 유의하게 유지되거나 증가했다. 이 외에도 동일 용량에서 생리통을 비롯한 비생리 골반통증이 치료 12주차부터 유의하게 개선됐다. 연구팀은 "대규모 임상에서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현재 진행 중인 3상임상에는 75mg과 200mg 용량을 사용해 각각 연구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궁내막증이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 복강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보고되고 있다.
2019-07-02 14:03:20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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