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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비만 치료제 시장…국내 제약사도 개발 잰걸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탁월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여주면서 비만 치료제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이로 인해 국내 제약사들도 앞다퉈 비만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며 시장 참전을 노리고 있는 상황. 이에 맞춰 각 기업들은 성분은 물론 다양한 제형을 검토하며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최근 비만병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한 비만치료제에도 관심이 늘고 있다(자료 비만병 팩트시트 2024)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이 다양한 제형과 성분을 통해 비만 치료제 개발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실제로 비만학회가 공개한 비만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체 성인의 비만병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특히 2022년 유병률은 38.4%에 달하는 상황으로, 남자와 여자 모두에서 비만병 유병률은 증가하는 추세다.비만병은 고령화 및 식습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증가하는 추세로 전세계적으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실제로 글로벌 비만 인구는 2035년 약 19.1억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예상되는 사회·경제적 손실 규모는 약 4조 달러로 2035년 글로벌 GDP의 약 3%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P-1)의 등장으로, 비만 치료제 시장이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과거 비만 치료제는 대부분 항정신성의약품으로, 체중감소 효과 대비 심각한 부작용 등으로 우려가 컸으나 최초 2형 당뇨 치료제로 개발된 GLP-1의 등장 이후 우수한 체중감소 효과로 비만 치료제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했다.비만치료제 시장 급변…국내 전통제약사도 개발 박차이에 국내·외 기업들은 기존 GLP-1 수용체 작용제 대비 효율적인 체중감량 및 투약 편의성 개선을 목표로 다양한 후속 치료제 개발 중으로, 국내 전통제약사들 역시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우선 가장 활발하게 비만치료제 개발에 나서는 기업은 한미약품이다.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전주기적 영역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치료제'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한미약품의 핵심 프로젝트인 H.O.P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에 나서고 있다.그 선두주자인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경우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최초의 장기 지속형 GLP-1 비만 치료 신약이다.현재 국내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상 종료 예상 시점은 2026년 하반기로, 빠르면 2027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지난 6월 미국당뇨학회(ADA)에서 처음 공개돼 주목 받은 차세대 혁신형 비만 치료제'HM15275' 역시 개발 중이다.이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lucagon, GCG) 등 세 가지 수용체 각각의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돼 있으며,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마지막으로 오는 11월 미국 비만학회에서 비공개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던 신개념 비만치료제 역시 공개할 예정이다. 이 품목은 체중 감량 시 근육 손실을 동반하는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입장이다.국내 전통 제약사들도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동아에스티 역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를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개발 중이다.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이는 GLP-1 수용체와 Glucagon(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기전이다.현재 글로벌 임상 1상을 두 파트로 나눠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파트 1은 환자 모집을 완료해 2025년 1분기에 임상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주사제 넘어 경구제·마이크로니들 패치도 개발 '속도'이들 외에도 기존의 주사제를 넘어선 제형 변경 등을 통해 비만치료제 시장에 도전하는 기업들도 이어지고 있다.이는 일동제약의 'ID110521156'가 대표적인 사례로, 현재 임상1상 단회용량상승시험(SAD)에 이은 후속 임상인 다중용량상승시험(MAD)에 착수한 상태다.'ID110521156'은 GLP-1 수용체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의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GLP-1 호르몬과 동일한 역할을 하는 약물이다.또한 저분자 화합물을 기반으로 한 약물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대표적 치료제인 펩타이드 주사제와 비교해 뛰어난 생산성과 우수한 사용 편의성 등 뚜렷한 차별점을 지니는 당뇨·비만 분야 경구용(먹는) 합성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일동제약 외에도 제형 변경을 시도한 대웅제약과, 대원제약 역시 개발에 속도를 내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이들 두 기업은 비만치료제를 마이크로니들 패치 제형을 개발하고 있는 상태다. 마이크로니들 패치의 경우 기존 주사제와 달리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 자가 주사의 번거로움과 주사 통증을 없애 복약 편의성을 개선됐다는 점 등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대웅제약, 대원제약 등은 기존 주사제 위주의 비만치료제를 마이크로니들 패치제로 개발하는 중이다.우선 대원제약의 경우 '라파스'와 공동개발을 통해 마이크로니들 패치 비만치료제 'DW-1022'를 개발 중으로, 현재 임상 1상을 승인 받은 상태다.'DW-1022'는 주성분 세마글루티드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형태의 패치제로 기존의 주사제를 피부에 붙이는 패치 형태로 바꾼 제품이다.대웅제약 역시 대웅테라퓨틱스와 GLP-1(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의 비만치료제 개발을 본격화 했다.해당 제품 역시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계열 마이크로니들 패치 품목으로 임상 1상을 예정하고 있다.특히 대웅제약은 동시에 개발하고 있는 성장호르몬제 마이크로니들 패치제의 임상 1상을 최근 승인 받으면서, 비만치료제 등 임상을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처럼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이 확대되는 것은 비만치료제 시장이 점차 성장하는 만큼 이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모건스탠리 리서치는 전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30년 770억달러(약 10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여기에 해당 기업들 외에도 국내 바이오기업들 역시 후보물질 탐색 및 전임상 단계를 거치고 있다는 점에서 이후 국내 비만치료제 개발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이와 관련해 제약업계 관계자는 “비만치료제 시장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의 성장세가 큰 만큼 이를 노리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는 전임상 단계가 많지만 향후 임상 단계이 진입하는 기업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9-19 05:31:00제약·바이오

대웅제약, 성장호르몬 마이크로니들 패치 국내 첫 임상 승인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인성장호르몬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 임상 1상의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획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승인은 생물의약품 용해성 마이크로니들로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은 국내 최초 사례라는 설명이다.대웅제약이 개발 예정인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 이미지인성장호르몬은 왜소증 등 성장호르몬이 결핍되어 나타나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필수 약물로, 만성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장기간의 투약이 필요하다. 그러나 성장호르몬과 같은 물질은 분자의 크기가 커, 피하 주사 형태의 주사제로만 개발이 가능했다. 이러한 피하 주사 제제는 환자에게 지속적인 불편함과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복약 순응도를 낮춰 치료 효과를 감소시키는 단점이 있었다.이에 대웅제약은 성장호르몬을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에 탑재하는 방식을 통해,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가로 세로 1cm 면적 안에 약 100개의 미세한 바늘로 이루어진 패치로, 피부에 부착해 간편하게 투약할 수 있어 환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성장호르몬 결핍증의 대다수는 주사 바늘에 대한 공포를 가진 소아와 청소년 환자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치료법은 더욱 혁신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번 임상 1상 IND 승인은 국내 최초로 대웅제약이 생물의약품 기반의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제를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이번 승인을 발판으로 대웅제약은 GLP-1 유사체 성분의 비만 치료제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임상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2020년 산업통상부 제1차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바이오산업기술개발 과제로 선정되어 개발되고 있는 대웅제약의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대웅의 자회사 대웅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한 ‘클로팜(CLOPAM®)’ 특허 기술이 적용되어 높은 효능을 나타낸다. 클로팜은 국내에서 총 23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 중 5건이 등록되어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도 6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일반적으로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수분에 의해 형태와 기능이 변질될 우려가 있지만, 대웅제약은 액체 상태의 용액을 고체 바늘 형태로 제조하는 과정에서 ‘가압건조’ 공정을 적용해 약물을 바늘 끝부분으로 배치하고, 패치가 피부에 부착되기 전까지 완전 밀봉되어 안정적인 품질과 일관된 약물 전달 효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에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은 소마트로핀 마이크로니들 임상 1상은 인성장호르몬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와 피하 주사 제제인 케어트로핀카트리지주를 비교해 안전성과 약동·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번 임상을 통해 피하 주사제와 동등한 수준의 약물 흡수율을 확보함으로써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재 성인 적응증으로만 허가된 인성장호르몬 제품을 소아 적응증으로 확대하여 국내 성장호르몬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다양한 혁신 파이프라인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약물 개발을 넘어, 환자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혁신적인 투여 경로 플랫폼을 개발해 미래 의약품 시장을 선도하고, 국민 건강을 위한 최상의 의약품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9-10 11:35:24제약·바이오

시지바이오, 2023년 매출 1567억원…역대 최고 실적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567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0.8%,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실적임과 동시에 3년 만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약 2배 성장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꾸준한 매출 성장은 다양한 재생의료 분야의 고른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먼저 기존에 척추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던 골대체재 '노보시스 정형'은 골절 분야로의 매출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30%의 성장을 이루어냈다. 시지바이오 최근 4개년(2020~2023) 연간 실적 추이 그래프특히 지난 1월 FDA 혁신의료기기(Breakthrough Device Designation)로 지정된 차세대 골대체재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의 FDA 허가 임상 전, 예비 임상시험격으로 노보시스 정형을 활용한 요추체간 유합술에 대한 연구 결과가 SCI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돼 노보시스 퍼티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에 한 발 더 가까워졌음을 확인했다.필러 제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수출 국가가 25개국으로 확대되며 전 세계적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해 나타난 성장세다. 더불어 지난해 10월 중국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HTDK 상하이(이하 HTDK)와 칼슘 필러 '페이스템(FACETEM)'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로 페이스템의 중국 허가 획득 후 HTDK 측에 10년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최초 5년간 약 1,000억 원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이 밖에도 피부이식재 시지덤(CEDERM)군이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 재건술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는 컨슈머비즈니스(B2C), 중재 의료기기, 줄기세포 사업 등 신사업 확대와 필러 수출 강화, 치과사업부 신설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로 총 200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니들 패치 사업을 확장하고 심혈관 스텐트 제품의 리뉴얼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세포치료제 분야에서도 다양한 재생의료기관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남에 제2공장을 설립하고, 마이크로니들 제조 시설도 확장할 계획이다.치과사업부는 시지바이오가 쌓아온 치과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임플란트 가이드부터 임플란트 치료 전후 케어, 수술까지 시지바이오 제품으로만 진행하는 토탈 임플란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지난해 인수한 엠베이스와 이노시스의 매출까지 더해지면 올해 2,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제품력 강화 및 신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며 글로벌 재생의료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10:15:11제약·바이오

대원제약, 붙이는 패치형 비만치료제 임상 1상 승인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라파스(대표 정도현)와 공동 개발 중인 마이크로니들 패치 비만치료제 'DW-1022'의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이 승인됐다고 6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임상 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DW-1022의 안전성 및 약동학적 특성과,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주사제 위고비를 대조약으로 한 상대 생체 이용률을 평가한다.시험에 참여하는 목표 대상자 수는 총 30명으로, 세마글루티드의 세 가지 용량을 단회 투여하되 단계적으로 용량을 증량하면서 진행될 계획이다.임상은 올해 11월에 종료 예정이며, 연내에 임상 시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편 DW-1022는 주성분 세마글루티드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형태의 패치제로 기존의 주사제를 피부에 붙이는 패치 형태로 바꾼 제품이다.GLP-1 계열의 성분들은 대부분 펩타이드이기 때문에 경구 투여 시 생체 이용률이 매우 낮아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이 때문에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주사제 형태로 개발되고 있으나 통증으로 인해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이에 자가 주사의 번거로움과 주사 통증을 없애 복약 편의성을 개선했으며, 마이크로니들의 첨단 부분에 약물을 집중시켜 값비싼 원료 의약품의 낭비를 최소화했다. 또한 기존의 주사제보다 상온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제품의 유통 과정도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원제약 관계자는 "DW-1022는 1㎜ 이하의 미세 바늘을 활용함으로써 체내 전달률이 높아 주사제와 경구약 외에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계획서에 따라 차질 없이 임상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2024-03-06 11:20:24제약·바이오

대세인 'GLP-1' 비만약…국내사 '차별화' 공략 가능할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마운자로(티제파타이드)와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의 성공을 확인한 국내사들이 경쟁적으로 비만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GLP-1 수용체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기전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다만, 임상현장에서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GLP-1 계열 신약이 국내 처방시장 진입에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뒤늦은 판단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대웅제약이 GLP-1 유사체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의 비만치료제 개발에 나섰다.대웅제약은 GLP-1 계열 신약 물질을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의 비만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대웅제약이 준비 중인 마이크로니들 비만치료제는 팔∙복부 등 각질층이 얇은 부위에 1주일에 한 번 붙이기만 하면 된다. 현재 피하주사제가 대세인 GLP-1 계열 비만치료제와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이 경우 1일 1회 또는 1주 1회 주사 제품이 가장 일반적인데, 반드시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 또 환자가 직접 주사를 투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약효가 떨어지기도 한다. 경구제 비만치료제는 생체이용률이 1% 정도로 흡수율이 매우 낮고 구토, 메스꺼움, 설사 등 부작용이 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계열사인 대웅테라퓨틱스를 통해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계열 마이크로니들 패치에 대한 비임상을 완료하고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후 기술이전을 통해 대웅제약이 내년 초 임상 1상을 시작한다.여기에 이미 다른 국내사들도 GLP-1 계열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한미약품과 일동제약이 각각 자체 신약 후보들을 활용해 국내 임상에 본격 돌입한 상태다.현재로서는 한미약품의 움직임이 가장 빠르다. 한미약품은 종전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하던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만치료제로 전환, 개발하기 위한 국내 3상 승인을 받았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계열 약물로 체내서 인슐린 분비와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호르몬 유사체로 작용한다. 2015년 글로벌 제약기업 사노피에 라이선스 아웃된 이후 진행된 대규모 글로벌 3상에서 체중감소와 혈당 조절 효력을 확인했다.당초 당뇨병약에서 비만치료제로 개발 노선을 변경한 케이스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효능과 안전성이 글로벌 임상에서 확인된 만큼 '한국인 맞춤형 비만 치료제'로 3년 내 국내서 상용화할 수 있도록 임상을 진행할 방침이다.여기에 최근 신약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일동제약도 식약처로부터 대사성 질환 분야의 신약 후보물질인 'ID110521156'과 관련해 임상 시험용 신약(IND, Investigational New Drug) 및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아 본격 추진 중이다.한편, 이 같은 국내사들의 분주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임상현장에서는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최근 마운자로와 위고비 등 전 세계 학계를 뒤흔든 GLP-1 신약들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 너무 뒤늦은 판단을 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참고로 위고비와 같은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의 경우 국내 급여 절차를 진행 중이며, 동일한 적응증으로 마운자로가 최근 국내 허가를 받을 바 있다.임상현장에서는 해당 성분이 비만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 국내에 상륙할 경우 비급여로 적용돼 처방을 위해선 고가의 비용이 뒤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대한당뇨병학회 임원인 A대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마운자로, 위고비 같은 약제들이 이미 출시를 저울질 하면서 치료제 가격을 맞춰가고 있는 중"이라며 "당장 출시한다면 국내사들의 비만치료제도 상대적으로 가격적인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겠지만 이제 임상에 들어간다면 향후 경쟁력이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평가했다.그는 "가격적인 부분에서 낮다면 경쟁력은 가질 수 있다"면서도 "비만 주사제 열풍을 불고 온 삭센다처럼 마운자로와 위고비가 큰 성공을 거둔 뒤 출시된다면 시기상 너무 늦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2023-11-06 11:53:10제약·바이오

시지바이오, 세계 미용 안티에이징 학회 'AMWC' 참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AMWC 2023 전시회 현장에 설치된 시지바이오 부스에 수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모습 시지바이오가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개최된 안티에이징 학회 'AMWC(Aesthetic and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 2023' 전시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AMW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성형외과 및 미용 클리닉 분야 학술대회·전시로 매년 전 세계에서 1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약 120여 개국의 주요 업체들이 참가해 안티에이징 관련 최신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이는 가운데, 시지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독립 부스를 열고 자사의 주요 미용성형 제품들을 공개했다. 시지바이오는 ▲히알루론산(HA) 필러 에일린(Aileene) ▲칼슘(CaHA) 필러 페이스템(Facetem) ▲SVF 전자동 추출 기기 셀유닛(CELLUNIT) ▲가슴마사지기 벨루나(BELUNA) ▲마이크로니들 패치 더마리젠(DERMAREGEN) ▲리프팅실 엑소프트(EXOFT) 등 재생의료 기술력를 기반으로 개발된 미용성형 토탈 솔루션 제품들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 기간 중 아르헨티나에 3년 간 120억원, 프랑스에 3년 간 45억원 규모로 칼슘 필러 '페이스템'을 각각 공급하는 계약이 성사돼 학회 현장에서 계약식을 체결했다. 또한 에콰도르 및 카자흐스탄의 대리상과 페이스템 필러를 공급하는 건에 대해 양사 최고 경영자(CEO) 간 긍정적인 논의가 오가는 등 향후 계약 체결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시지바이오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에스테틱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에스테틱 리딩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우수한 한국의 미용성형 제품들을 AMWC에서 소개하고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기쁘다"며 "최근 해외 시장 본격 진출의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는 지젤리뉴 중국 수출 계약을 비롯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글로벌 사업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지바이오는 재생의료 기술 기반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자 하며,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이 환자들에게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의료진 대상 교육을 실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3-04-04 11:29:42제약·바이오

시지바이오, 중동 피부미용 전시회 '두바이 더마 2023' 참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일(현지시간)부터 3일까지 열린 '두바이 국제 피부미용·레이저 컨퍼런스 및 전시회 2023(Dubai Derma, 두바이 더마)'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두바이 더마 2023 시지바이오 전시 부스두바이 더마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최대 규모 국제 피부미용 학회로, 매년 2만명 이상의 방문자와 110여개의 나라의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피부미용 및 레이저 관련 전문 전시회다. 시지바이오는 올해 두바이 더마 학회에 참석하여 3일간 약 175개의 해외 파트너사 및 의료진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시지바이오는 조직 재생은 물론 안티에이징(Antiaging) 영역에서도 종합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 히알루론산(HA) 필러 에일린(Aileene), 칼슘(CaHA) 필러 페이스템(Facetem)과 함께 SVF 전자동 추출 기기 셀유닛(CELLUNIT), 가슴마사지기 벨루나(BELUNA), 창상피복재 ‘리젠크림’과 마이크로니들 패치 ‘더마리젠(DERMAREGEN)’을 전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최근 리프팅실 제조 및 개발 전문 기업 엠베이스 인수를 통해 새로 확보하게 된 제품인 리프팅실 'EXOFT'를 최초로 공개하며 부스 방문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EXOFT는 특허 코그 기술로 강력한 안면 거상 고정력을 가진 360도 프레스커팅 PDO(Polydionanone) 소재의 코그실과, 자연스럽고 긴 유지기간을 가진 PLCL(Polycaprolactone) 소재의 코그실로 총 2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기존의 리프팅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했다. 더불어 전시 기간 중 발트 3국을 대상으로 3년 간 18억 규모의 필러 대리점 계약이 성사됐으며 브라질 대리점과 7.3억 규모의 필러 발주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피부미용 시장 규모가 큰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등의 중동 국가를 포함 남미와 유럽,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방문해 시지바이오의 미용성형 솔루션에 관심을 보였으며 다양한 사업 논의가 현장에서 이뤄졌다. 이 밖에도 시지바이오는 칼슘 필러 분야의 권위자인 터키의 아이딘 사라(Aydin Saray) 교수와 루마니아의 안드리아 보카(Andreea Boca) 교수와 함께 칼슘 필러 및 자사 필러 페이스템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강의를 개최했다. 본 강의에는 정원을 초과하는 많은 중동 미용성형 의료진들이 참석해, 제품에 대한 관심과 새로운 미용성형 솔루션에 대한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 시지바이오 측은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중동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피부미용 라인업 진출을 성공시켜 나갈 예정이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이번 두바이 더마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시지바이오의 제품 및 기술력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아주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번 학회 참석을 바탕으로 향후 적극적인 시장 확장을 통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리딩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09 12:21:17제약·바이오

시지바이오, 마이크로니들 패치 '더마리젠'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듀 더마리젠 트러블케어 패치 제품사진.시지바이오가 마이크로니들 제형을 적용한 피부 트러블 케어 패치인 '시지듀 더마리젠 트러블케어 패치(CGDew DERMAREGEN Trouble care patch, 이하 더마리젠)'을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더마리젠은 항균 작용 및 피지 분비 감소를 돕는 징크PCA(Zinc PCA)와 약모밀추출물, 항염 및 상처 치유 효능이 있는 알란토인과 판테놀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트러블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더불어 이지필(Easy-Peel) 방식을 적용해 별도의 기구 없이 패치를 빠르고 쉽게 집어 부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더마리젠은 특허 받은 포장 기법을 도입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높은 효능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출시돼 있는 타 제품들은 유효 성분을 미세바늘 모양의 성형틀에 넣어 건조 작업을 거친 후, 성형틀로부터 미세바늘을 분리하여 별도의 포장재로 포장하는 과정에서 오염이 되거나 유효 성분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더마리젠은 일회용 플라스틱 성형틀 자체를 포장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성형틀로부터 별도로 미세바늘을 분리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공기 중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오염원에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니들 제형은 사람 피부의 진피층에 직접 침투해 유효 성분이 전달되는 만큼, 제조 시 제품이 오염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유현승 대표는 "더마리젠은 특허 받은 포장 공법을 통해 제조되어 보다 높은 안전성과 효능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더마리젠이 많은 고객들의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 케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마리젠은 시지바이오 공식 에스테틱 온라인몰 '바이에뷰(BI.E.BEAU)'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2-08 11:40:48제약·바이오

광동제약, 비만치료제 '마이크로니들' 공동 개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광동제약은 의료용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플랫폼 기업 '쿼드메디슨'과 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통한 파이프라인 다각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이번 MOU는 비만치료제 의약품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을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5일 광동제약 본사에서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광동제약은 해당 제제의 공동개발 추진과 함께 사업화 독점권에 대한 우선 선택권을 부여 받는다. 광동제약은 쿼드메디슨 측에 20억원을 전략적 투자했으며, 세부 성과에 대해서는 마일스톤을 협의하게 된다.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 1/3 두께의 미세 바늘이 도포된 패치를 피부에 부착, 유효 약물성분을 체내로 흡수시키는 방식의 차세대 약물전달기술(DDS, Drug Delivery System)이다. 주사제보다 통증이 적고, 경구제의 간 대사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유효성분 흡수가 빠르며 생체 이용률도 높은 편이다. 보관과 유통도 비교적 용이해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 화장품 등까지 폭넓게 개발되고 있는 기술이다.쿼드메디슨은 업계에서도 앞선 수준으로 평가받는 '다가 코팅형 마이크로니들'과 '즉각 분리형 마이크로니들' 등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다양한 공동개발·임상을 진행 중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쿼드메디슨과의 협력을 통해 비만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폭넓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후보물질과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광동제약은 지난 2019년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신기술사업 투자(VC) 자회사 케이디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CT 등이 접목된 차세대 성장사업 발굴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번 쿼드메디슨과의 전략적 제휴는 광동제약의 직접투자 방식으로 이뤄졌다.
2022-04-06 12:02:50제약·바이오

신신제약, 전립선비대증 '패치' 개발로 전문약 도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신신제약은 가천대학교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이사(좌측)와 가천대학교 박정환 교수(우측) 이번 협약에 따라 신신제약의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기술과 가천대학교 바이오나노학과 박정환 교수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융합해 전립성비대증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공동 개발한다. 마이크로니들은 마이크로사이즈의 미세 구조체로 피부에 부착할 때 통증은 최소화하고 피부 투과율을 증진시켜 약물 전달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제제학적 가치가 높아 고부가가치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10대 유망기술로 선정됐다. 신신제약은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전문의약품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업계 최다 첩부제 라인업을 보유해 파스의 명가로 평가 받는 신신제약은 자사의 강점인 첩부제 기술의 연장선에서 고부가가치 패치제에 집중해 전문의약품 시장에 도전을 공헌한 바 있다. 이병기 대표는 "신신제약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자체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함께 외부 기관과의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천대와의 업무협약은 그 대표적인 사례"라며 "박정환 교수의 오랜 경험에 신신제약의 노하우가 더해지면 '붙이는 전문의약품'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7-15 09:17:09제약·바이오

라파스, 2017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사진 왼쪽부터 라파스 김홍기 이사, 김정동 기술총괄이사, 정도현 대표이사, 신주엽 이사, 박소현 책임연구원. 라파스(대표이사 정도현) R&D 본부가 3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2017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라파스 R&D 본부는 핵심 기술인 마이크로니들 패치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미용과 의료기기 분야 기술사업화를 실현하고 현재 의약품으로 사업 분야 확대를 위해 자체 기술 연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학연 협업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보령제약과 치매치료제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혁신적 약물전달기술인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적용된 라파스 제품은 히알루론산과 유효성분을 머리카락 1/3두께로 건조시킨 마이크로니들이 피부 속에서 녹아 100% 흡수됨으로써 전달력을 높여 효과를 극대화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안티에이징 ▲트러블 케어 ▲색소침착에 효과적인 미용을 위한 ‘아크로패스’ 브랜드 제품들과 의료기기로 피부질환 치료약물 흡수를 높이는 ‘테라패스’가 있다. 라파스 김정동 기술총괄이사는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약물 전달의 새로운 제조기술을 개발해 낸 것에서 멈추지 않고 지속적인 상용화 연구를 통해 미용 제품은 물론 의료기기·의약품까지 마이크로니들 적용 분야를 끊임없이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상을 계기로 기업 목표이자 R&D 본부 최종 목표이기도 한 백신 패치 개발을 위한 연구와 개발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파스는 약물을 안정적으로 마이크로니들 형태로 제조하는 독자적인 송풍인장방식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도상국은 물론 약물 보관과 운반이 어려운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백신 패치 제조까지의 기술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17-08-31 12:48:33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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