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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ASA 뇌졸중 가이드라인 개정, GLP-1·PCSK9i 반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가 2014년 공개된 뇌졸중 1차 예방 지침을 10년만에 개정했다.최근 당뇨병 및 비만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 수용체 작용제(GLP-1 RA)의 심혈관계 질환 보호 효과가 밝혀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 당뇨병과 높은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게 GLP-1 RA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AHA·ASA는 2024년 뇌졸중 1차 예방 가이드라인을 국제학술지 Stroke에 21일 공개했다(doi.org/10.1161/STR.0000000000000475).허혈성 및 출혈성 뇌졸중은 상당한 장애로 이어지지만 중요한 것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2024년 뇌졸중 가이드라인은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한 식단부터 신체활동, 약제 병용요법까지 다양한 증거 기반 권장 사항을 제공한다.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가 2014년 공개된 뇌졸중 1차 예방 지침을 10년만에 개정했다.먼저 신규 가이드라인은 뇌졸중의 최대 80%가 예방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식단 변화 등의 생활 방식 변화를 촉구했다.여기에는 지중해식 식단을 채택하는 것이 포함되는데, 지중해식 식단은 특히 견과류와 올리브 오일을 보충해서 섭취할 경우 뇌졸중 위험이 현저히 줄어든다고 제시했다.또한 심혈관 건강과 뇌졸중 감소를 위한 신체 활동의 필요성이 강조됐다.환자에게 앉아서 하는 행동을 선별하고 무활동 상태를 피해 규칙적으로 중간 정도에서 격렬한 신체 활동에 참여하도록 새 권장 사항을 마련했다.GLP-1 RA·PCSK9i 반영도 눈에 띄는 변화다.가이드라인은 GLP-1 RA가 제2형 당뇨병 관리는 물론 체중 감량을 유도하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강력한 데이터에 갖고 있다며 당뇨병과 높은 심혈관 위험을 가진 사람 또는 확립된 심혈관질환자에게 GLP-1 RA을 사용을 권장했다.또 다른 약물 계열인 프로단백질 전환효소 서브틸리신/케신 9형(PCSK9) 억제제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며 해당 약제를 뇌졸중 예방 약물에 포함시켰다.적정 목표 혈압을 달성하기 위해 두 가지 약제의 병용 전략도 제시했다.가이드라인은 "효과적인 혈압 관리가 뇌졸중 예방에 필수적이지만 무작위 대조 시험에 따르면 단일 항고혈압제 복용자의 약 30%만이 목표 혈압에 도달한다"며 "대부분의 환자는 2~3가지 약물로 원하는 목표 혈압에 도달하기 때문에 이러한 데이터에 따라 혈압 강하 약물이 필요한 대부분의 환자에게 1차 뇌졸중 예방을 위해 최소 2가지 항고혈압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제시했다.
2024-10-22 12:57:20학술

말초 혈관약 실로스타졸 뇌졸중 재발 예방도 효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하지 말초 혈관 장애에 사용되는 항 혈소판 약제 실로스타졸(Cilostazol)이 경동맥 스탠트 재 협착률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 사항외에도 재발성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과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적응증이 확대될지 기대된다. 하지 말초 혈관 장애로 허가받은 실로스타졸이 뇌졸중 재발 예방 효과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사카 국립병원 야마가미히로시(Hiroshi Yamagami)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실로스타졸이 경동맥 스탠트 재협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무작위 대조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현지시각으로 22일 미국뇌졸중협회 국제뇌졸중컨퍼런스(Stroke Conference)에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총 631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실로스타졸 50mg 혹은 100mg을 투여하는 그룹과 다른 항 혈소판제를 처방하는 그룹으로 나눠 2년간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실로스타졸을 처방받은 그룹에서 경동맥 스탠트 재협착이 일어난 환자는 9.5%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로스타졸 외에 다른 항 혈소판제를 투여한 그룹은 15%의 환자가 재협착이 일어났다. 실로스타졸은 포스포디에스테라제(phosphodiesterase), 즉 인산에스테르가수분해 효소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하지 말초 혈관 장애를 적응증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기전으로 인해 뇌졸중 재발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는 증례 보고가 올라오기 시작했고 결국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이러한 효과가 증명된 셈이다. 야마가미히로시 박사는 "이번 임상은 실로스타졸이 경동맥 스탠트 시술 후 재협착을 막는데 효과를 보여준다는 최초의 임상 시험"이라며 "적응증 확대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러한 효과에 비해 부작용은 그리 크지 않았다. 항 혈소판제의 가장 심각한 부작용 중 하나인 심혈관 사건 발생률에서 실로스타졸 그룹과 다른 항 혈소판제 그룹이 6%로 동일했기 때문이다. 또한 대표적 부작용 중 하나인 출혈 사건도 실로스타졸 그룹과 비 실로스타졸 그룹이 모두 0.3%로 사실상 동일했다. 야가마리히로시 박사는 "경동맥 스탠트 재협착은 재발성 뇌졸중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며 "실로스타졸을 활용한 위험 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0-02-24 11:56:26학술

"인슐린저항성, 증상 없는 뇌경색 위험도 높인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진 인슐린저항성이 '증상 없는 뇌경색'의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은 ․ 박진호, 서울시보라매병원 신경과 권형민 교수팀은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2326명의 뇌 MRI와 혈액검사 결과 등을 활용해, 인슐린저항성과 열공성 뇌경색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무증상 열공성 뇌경색 환자의 뇌 MRI 사진 그 결과, 인슐린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열공성 뇌경색이 나타날 확률이 69%, 열공성 뇌경색 병변(뇌경색으로 변성된 뇌 조직)의 개수가 2개 이상 다수로 발견될 확률이 76% 높았다. 인슐린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다. 주로 복부 비만이 있는 성인에게서 나타나며, 당뇨병과 같은 대사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져 있다. 본 연구는 이 인슐린저항성이 무증상 뇌경색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음을 처음으로 밝혔다. 권형민 교수는 "현재까지 고혈압과 당뇨병이 열공성 뇌경색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 의하면 인슐린저항성 자체가 뇌의 소혈관에 동맥경화를 일으켜, 열공성 뇌경색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진호 교수는 "인슐린저항성은 복부비만, 과도한 음주, 흡연, 운동부족 등의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한다. 즉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하면, 열공성 뇌경색 환자들도 뇌경색과 이로 인한 인지기능의 저하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를 미국뇌졸중협회 공식학회지인 '뇌졸중 (Stroke) 誌' 최신호에 게재됐다.
2016-11-28 14:34:45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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