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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전립선암 혁신 치료제 '플루빅토' 본격 도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방사성의약품으로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테라노스틱스센터를 국내 처음으로 개소한 서울아산병원이 8월 말부터 전립선암 혁신 치료제 '플루빅토'를 본격적으로 도입하여 난치성 전이암 환자 전이암 치료에 나선다. 이 치료제는 기존 항암치료에 실패한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이 될 전망이다.플루빅토는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의 차세대 표적 방사성의약품 주사제로, 루테튬(177Lu) 방사성동위원소를 함유하고 있다. 이 방사성동위원소가 전립선 암세포의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서울아산병원 암병원 테라노스틱스센터에서 환자에게 투여할 방사성의약품을 준비하고 있다플루빅토 치료법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접근법을 기반으로 한다. 테라노스틱스는 치료(Therapy)와 진단(Diagnostics)을 결합한 방식으로, 방사성의약품을 통해 암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즉,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해 전립선암 맞춤 PET/C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컴퓨터 단층 촬영) 검사 시행 후, 암세포의 PSMA 과발현이 확인되면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인 플루빅토를 주입해 치료하게 된다.이를 위해서는 먼저 PSMA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을 사용해 전립선암 맞춤 PET/CT 영상을 얻어야 하는데,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최초로 2020년 11월 전립선 암세포의 PSMA 발현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갈륨(68Ga)-PSMA-11'을 의료기관 조제실제제로 식약처에 생산 등록하고, 전립선암 맞춤 PET/CT를 진료에 활발히 적용해 왔다.전립선암 PET/CT에서 암세포의 PSMA 과발현이 확인되면 별도의 특수 방사선 관리 구역에서 플루빅토 약제를 환자에게 투여하며, 치료 후에는 감마카메라 영상을 통해 방사성의약품의 종양 흡수를 확인한다.플루빅토는 2022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식약처의 ‘글로벌 혁신 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를 통해 지난 5월 정식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허가된 적용 대상은 이전에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차단 치료와 탁산계열 항암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전립선특이막항원 양성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성인 환자다.서울아산병원 암병원 테라노스틱스센터는 2023년 개소 후, 신경내분비종양 루타테라 치료를 시작으로 다양한 난치암에서 다학제적 접근으로 테라노스틱스 임상 적용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전립선암에서는 2022년부터 플루빅토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에 참여 해왔으며, 이번 플루빅토 도입으로 전립선암 테라노스틱스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박인근(종양내과) 교수는 "플루빅토는 기존 치료법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말기의 전립선암 특정 환자들에게 비교적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라며 "다만, 현재는 고가의 비급여 치료제이기에 매우 제한된 환자들에게만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여 제도적이거나 정책적인 접근으로 그 문턱을 낮추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서울아산병원 이동윤(핵의학과) 교수는 "이번 플루빅토 치료 개시는 상대적으로 치료 부작용이 적은 테라노스틱스의 치료 영역이 전립선암으로 확대되어 진행된 전립선암 환자분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9 17:56:07병·의원
초점

플루빅토 첫 환자 투여 초읽기…'방사성 미사일' 시대 열리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때부터 주목을 받아온 한국노바티스의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가 마침내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첫  투여를 준비하면서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플루빅토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이른바 '방사성 미사일'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제품.2014년 바이엘의 '조피고'가 방사성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시장이 외면 받았던 것과는 다르게 '플루빅토'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새 시대를 열고 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이러한 성공을 목격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다퉈 방사성 의약품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의 개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플루빅토 임상현장 도입 속 '제한적' 활용27일 의료계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식약처가 한국노바티스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루테튬(177Lu) 비피보타이드테트라세탄액)를 허가 한 이후 국내 초대형병원에서 8월 말 첫 환자 투여가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플루빅토는 전립선암에서 과발현 되는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에 방사성 동위원소인 루테튬(177Lu)을 결합해 암 세포를 없애는 형태의 방사성리간드 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지난 2018년 노타비스가 미국 엔도사이트를 인수하면서 확보했다.방사성 리간드는 리간드(표적물질)에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결합한 치료제다. 방사성 리간드가 표적세포와 결합하면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방출한다. 이를 통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이다.지난 5월 허가는 임상3상 VISION가 기반이 됐다. 임상은 PSMA 양성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 831명을 대상으로 플루빅토와 표준치료 단독요법과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5월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플로빅토를 오는 8월 말부터 임상현장에 공급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임상 결과, 플루빅토군은 1차 평가변수로 설정한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rPFS) 8.7개월을 기록하며 대조군 3.4개월 대비 길었다.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에서도 플루빅토군 15.3개월, 대조군 11.3개월로 나타났다. 플루빅토를 투여했을 때 질환의 진행 또는 사망위험은 60% 감소됐다.이 가운데 한국노바티스는 식약처 허가 이후 국내 초대형병원을 대상으로 환자 투여를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방사성 의약품 플루빅토를 의료기관이 도입하기 위해서는 전립선암 전용 PSMA PET-CT를 보유하고, 조제 및 품질 관리, 환자 투여 별도 공간 마련이 필수적이다.현재 PSMA PET-CT를 도입해 검사가 가능한 곳은 국내 초대형병원을 포함해 전국 15개 의료기관이다. 노바티스는 이중 서울아산병원을 필두로 11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전립선암 환자 플루빅토 투여를 위한 논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빠르면 8월 경 비급여로 첫 환자 투여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노바티스는 고가인 치료제 가격에 따라 환자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 중이다. 참고로 플루빅토의 권장 용량은 7.4 GBq(200 mCi)로, 6주(±1주) 간격으로 총 6회까지 정맥 투여하는데, 임상현장에서는 회당 투여하는 데에만 비급여로 수천만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박인근 종양내과 교수는 "의료진 입장에서는 플루빅토가 도입되면서 쓸 수 있는 무기가 늘어나는 데다 부작용도 크지 않고 효과도 입증된 치료제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문제는 가격도 고가인데다 PSMA PET-CT를 시행할 수 있는 기관이 제한적이고 투여도 마찬가지로 제한된 곳에서만 가능한 것이 문제점"이라고 평가했다.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방사성 의약품이기 때문에 일반 병실이 아닌 별도 투여공간이 필요하다. 플루빅토도 킴리아처럼 사전 주문을 통해 치료제를 생산하는 방식"이라며 "유럽에서 치료제를 생산해 국내까지 환자가 투여되는 데 상당한 공정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그는 "환자프로그램의 경우 현재 검토 중이다. 다만, 방사성 의약품 특성 자체가 원가가 상당히 높다. 방사성 동위원소인 루테튬을 활용하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급여 신청 여부도 논의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국내서도 관심↑…개발 경쟁 가세임상현장에서 플루빅토 활용이 가시화된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방사성 의약품 개발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현재 국내 기업 중에서 가장 앞선 단계에 있는 것은 '퓨처켐'이다. 퓨처켐은 지난 5월 중순 거세저항성 전이환자 대상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미국 임상 2a상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FC705는 전립선암 세표 표면에 과발현하는 PSMA을 타깃하는 방사성 의약품이다. 이 치료제는 PSMA 단백질에 결합하는 펩타이드에 치료용 동위원소를 도입해 암세포를 사멸한다.한국노바티스 플루빅토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이끌어내자 글로벌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도 방사성 의약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임상1상에서 FC705을 투여했을 때 객관적반응률(ORR), 질병통제율(DCR)이 모든 환자에게서 확인됐다. 퓨처켐은 미국 임상뿐만 아니라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2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중국과 기술이전 협상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동아에스티 자회사 앱티스는 셀비온과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에 나선 상태다. 양사는 지난달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앱티스의 링커 플랫폼 기술 앱클릭과 셀비온의 방사성 의약품 랩 링커 기술을 활용해 위암·췌장암을 타깃으로 하는 항체-방사성 동위원소 접합체(Antibody-Radionuclide Conjugate, ARC)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다.최근에는 SK바이오팜이 NTSR1(neurotensin receptor 1, 뉴로텐신 수용체)을 타깃하는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FL-091'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스(Full-Life Technologies)로부터 도입하는 라이선스(License-inㆍ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해 개발에 뛰어들었다.FL-091은 대장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 다양한 유형의 고형암에서 과발현 되는 수용체 단백질인 NTSR1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차세대 방사성 동위원소인 악티늄-225(225Ac)를 전달하도록 설계된 저분자 방사성 의약품이다.이미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 엑스코프리)에 이은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방사성 의약품 도입을 지난해부터 거론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프로테오반트사 인수로 글로벌 수준의 표적단백질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 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여기서 표적단백질분해 기술은 표적 단백질을 분해‧제거해 질병의 원인을 해결하는 것으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을 목표로 한다.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지난해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분야 진출을 선언한 이후 가장 구체적인 성과가 이번 라이선스 계약"이라며 "앞으로 방사성 의약품 사업 전반에 대한 보다 구체화된 사업계획을 올해 안에 공개하고, 임상 개발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29 05:20:00제약·바이오

방사성으로 암 진단·치료 '테라노스틱스' 전문센터 개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방사성의약품으로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혁신적인 암 치료법 '테라노스틱스'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방사성의약품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암병원 테라노스틱스센터 의료진이 신경내분비종양 환자에게 테라노스틱스 치료의 일종인 펩타이드 수용체 방사성 핵종 치료(PRRT)를 시행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테라노스틱스의 임상 적용을 선도하기 위해 최근 국내 처음으로 테라노스틱스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는 '치료(Therapy)'와 '진단(Diagnostics)'의 영어 합성어로, 환자에게 방사성의약품을 주입해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술이다.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와 특정 암세포를 표적하는 화학 물질이 결합된 의약품이다.즉 테라노스틱스는 특정 암세포를 표적하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을 주사해 영상 검사로 암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이에 맞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을 주사해 암을 치료하는 기술이다.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은 표적 물질을 통해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달라붙기 때문에 정상 세포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암 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켜 치료 효과 대비 부작용이 적다.그동안 방사성의약품으로 갑상선암 등을 치료하는 방법이 있었지만, 치료가 매우 어렵다고 알려진 전이성 신경내분비종양을 치료하는 방사성의약품이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얻으면서, 테라노스틱스가 최근 난치성 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도 2022년 미국 식품의약(FDA) 허가를 얻었다.국내에서는 현재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이 사용 승인된 상태다.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은 아직 국내에서 사용 승인되지 않았는데,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테라노스틱스센터는 적응증 확대를 위한 글로벌 임상 시험에 참여하고 있다.류진숙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테라노스틱스센터 소장(핵의학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룬 다학제 접근을 통해 각 환자 상황에 맞는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제공하고 테라노스틱스 임상 적용을 선도하기 위해 테라노스틱스센터를 개소했다"면서 "난치성 암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암 치료 테라노스틱스에 대한 신약 임상 연구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환자들에게 테라노스틱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6일(금) '테라노스틱스, 맞춤형 암 치료의 새로운 길'을 주제로 국내 최초 테라노스틱스센터 개소 기념 건강강좌를 개최했다.서울아산병원 암병원 테라노스틱스센터 소개, 신경내분비종양과 전립선암 치료에 있어서 테라노스틱스 적용 현황 등에 대한 이번 건강강좌는 서울아산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2023-10-12 09:18:59병·의원
K-hospital

프로메디스, 2023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 참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프로메디스가 14일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에 참가한다(사진은 전은정 대표).프로메디스(대표 전은정)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 HEALTHTECH FAIR, KHF 2023)에 참가한다(Hall C·B43 부스).프로메디스는 분석기관을 구비한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분석기관은 2007년, 임상시험수탁기관은 2017년 10월에 설립해 260건 이상의 의약품, 의료기기 임상시험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기업.의약품 임상시험 분야에서는 세포치료제, 항암제, 보튤리늄톡신, 방사성의약품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100건이 넘는 생동시험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의료기기 분야에서는 탐색, 확증 임상시험 등 12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운영했으며 국내 허가뿐만 아니라 CE, FDA 진출을 위한 임상도 진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디지털 치료기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혁신 의료기기, 신개발 의료기기, 체외진단기기, 조직수복용생체 재료, 미용성형 필러 등 다양한 품목의 의료기기 임상시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또한 프로메디스는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인 티유브이 슈드(TÜV SÜD)로부터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리 기준 인증인 ISO 14155도 획득했다.ISO 14155는 의료기기의 안전성 및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설계, 수행, 기록 및 보고에 관한 국제 표준 규격. 이를 기반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은 피험자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 임상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유럽연합(EU)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 ISO 14155 표준에 기반한 의료기기 임상시험 데이터를 인정하고 있다. 특히, 2021년 5월 26일 이후 유럽연합(EU)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의료기기는 기존 MDD에서 강화된 의료기기법(MDR, Medical Device Regulation)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CE 인증 지원 시 ISO 14155 규격을 바탕으로 한 임상데이터가 필요하다.프로메디스는 임상시험 설계에서부터 프로젝트 운영, 모니터링, 자료관리, 분석, 결과보고서 작성 및 점검까지 임상시험 전 주기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ISO14155 인증 외에도 2021년에 ISO 13485와 ISO 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3년에는 의약품 임상시험 교육 실시기관으로 지정 받은 바 있다.전은정 프로메디스 대표는 "프로메디스의 다양한 의약품과 의료기기 임상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향후 의약품뿐만 아니라 혁신 의료기기 및 디지털치료기기를 포함한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리딩하는 CRO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7 18:13:48의료기기·AI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엑스코프리' 미국시장 순항...차기는 항암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결정이 더딘 종합제약사는 되고 싶지 않다. 빠른 의사결정으로 빅 바이오텍(Big Biotech)이 되겠다."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 엑스코프리)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을 예고했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세노바메이트 성과 창출을 바탕으로 신기술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장기적 지향점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이동훈 사장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성장 가속화 ▲제2의 상업화 제품 인수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을 통한 유망기술 확보 등을 통해 균형 잡힌 '빅 바이오텍'으로 도입할 것임을 강조했다.세노바메이트 영업․마케팅에 집중하는 한편 집중된 치료제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선언한 것.이 가운데 SK바이오팜은 현재 미국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세노바메이트의 가속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의 경우 미국 내 주요 지표인 월간 처방 수(TRx)는 2만 2000건 이상 달성한 데 이어 2024년 중 3만건 이상으로 미국 뇌전증 시장 처방 1위를 달성하겠다는 것이 SK바이오팜의 목표다. 이동훈 사장은 "FDA에서 허가를 받고 미국 현장에서 120명의 영업 인력이 직접 뛰는 국내 기업은 SK바이오팜이 유일하다"며 "세노바메이트 2033년 특허 만료 이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생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제2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그는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내 직접 판매로 매출 총 이익률이 90% 중반에 달하는 높은 수익성을 갖고 있어 가속 성장과 더불어 흑자전환 후 이익 급증이 기대된다"며 "강점인 '발작완전소실율'을 바탕으로 질환 인식 및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 대면 영업·마케팅 강화 등 전방위 활동에 나서 CNS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설명했다.즉 SK바이오팜은 이 같은 세노바메이트의 희망적 전망을 발판삼아 두 번째 상업화 제품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기업을 넘어 항암 신약개발로 확장한다는 것이 목표다.이는 세노바메이트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이동훈 사장은 기자간담회가 진행되는 줄곧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손익분기점 전환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이동훈 사장은 이 과정에서 다양한 질환에서 치료제를 생산‧판매하는 종합제약사가 아닌 기술플랫폼으로의 회사 성장전략을 설명했다.SK바이오팜은 최근 프로테오반트사 인수로 글로벌 수준의 표적단백질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 기술을 확보했다. 표적단백질분해 기술은 표적 단백질을 분해‧제거해 질병의 원인을 해결하는 것으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을 목표로 한다.치료제 개발을 넘어 플랫폼 기술을 선점, 종합제약사가 아닌 바이오텍으로 방향키를 잡은 것이다. 동시에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adiopharmaceutial Therapy, RPT)와 최신 기술인 세포 유전자 치료제 시장도 뛰어들겠다는 계획이다.이동훈 사장은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백신 개발에 성공한 기업들을 보면 기술플랫폼 회사"라며 "코로나 백신 밑바탕인 mRNA 기술로 다른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단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기술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싶다"고 투자 근거를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이동훈 사장은 "mRNA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은 종합제약사가 아닌 개발 전문회사로 대형제약사로 성장했다. 사실 중요한 포인트는 종합제약사는 한물 갔다는 점"이라며 "의사 결정을 빨리 할 수 있는 바이오텍이 되겠다. 자본력이 부족한 바이오텍이 아니라 세노바메이트라는 안정적 현금을 창출하는 대형 바이오텍 포지션을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2023-07-18 11:20:27제약·바이오

3대 영상검사 CT·MRI·PET 질평가 임박...응급실도 대상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응급실에서 CT·MRI·PET 영상검사를 하면 환자의 중증도와 상관없이 모두 질 평가 대상이다.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는 모두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교육을 받아야 한다.3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를 앞두고 설명회를 진행 질의응답 결과를 지난달 31일 공개했다.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는 올해 7~9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기간 중 CT, MRI, PET 장비를 1대 이상 갖고 있고 영상검사 비용을 청구한 기관이 대상이다. 콘빔 CT, 생검 또는 중재적 시술 시 CT, MRI 유도 비용은 제외한다.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지표적정성 평가 지표는 모니터링 지표 9개를 포함해 총 14개다.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등 5개가 결과에 반영되는 평가 지표다.의료계가 민감하게 반응했던 지표는 대부분 모니터링 지표에 들어갔다. ▲영상검사의 중대결과보고 체계 유무 ▲PET 촬영자치 정도관리 시행률 ▲영상의학과 전문의 1인당 CT, MRI 판독건수 ▲CT, MRI 장비 당 촬영횟수 ▲CT, MRI 촬영 후 24시간 이내 영상의학과 전문의 판독 완료율 ▲선량관리 프로그램 사용 여부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교육 실시율 ▲동일부의 재촬영률 ▲영상정보교류시스템 참여여부 등 9개가 모니터링 지표다.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는 검사일부터 1개월까지 인정되고 1개월을 초과했을 때 검사 당일 다시 체크할 때 인정된다. MRI 검사 전 환자평가는 당일 시행해야 한다.영상검사의 중대결과보고(CVR) 체계는 있지만 보고 사례가 없더라도 있다는 표시(유)를 하면 된다. 또 방사선 치료 계획 목적의 CT, MRI 검사는 치료 결정의 질과는 연관이 없어 평가에서 제외한다. 타 기관 영상의 질이 좋지 않거나 암 환자 반응평가를 위한 영상 재촬영도 평가 대상에 들어간다.응급실에서 CT나 MRI 검사를 한 모든 환자는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기준에 상관없이 모두 해당한다. 검사 후 퇴실했을 때도 평가 대상에 포함한다.의료기관에 재직하는 모든 의사는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교육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는 인턴, 치과의사도 포함된다. 방사선을 전혀 다루지 않는 의사더라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신규 직원은 발령일이나 입사일로부터 3개월 안에 교육을 완료하면 평가 결과에서 인정된다.심평원은 영상의학과 전문의 한 명당 CT, MRI 판독 건수 지표를 놓고 "현황파악을 위한 모니터링 지표"라며 "전체 및 종별 평균을 기관별 결과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비 당 촬영 횟수에 대해서도 검사 건수 과소기간이나 과다 기관 등 기관의 실제 검사건수를 파악하기 위한 취지의 평가라고 선을 그었다.
2023-04-03 11:59:54정책

CT·MRI 24시간 내 전문의 판독률 평가?…모니터링만 추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CT·MRI·PET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를 앞두고 지표를 공개한 가운데 의료계가 영상의학과 전문의 한 명당 판독 건수와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완료율 지표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24시간 안에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판독을 완료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이를 감당할 영상의학과 전문인력도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17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CT·MRI·PET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를 앞두고 예비평가 등을 진행한 후 평가 기준을 마련해 의견 수렴을 진행, 그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평가기준은 평가결과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는 모니터링 지표 7개를 포함해 총 14개로 이뤄졌다. 평가지표는 ▲핵의학과 전문의의 PET 판독률 ▲CT, MRI 촬영 후 24시간 이내 영상의학과 전문의 판독 완료율(응급, 입원)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등 6개다.심평원이 마련한 영상검사 적정성평가 지표(안). 14개의 지표 중 의료계는 3개 지표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모니터링 지표는 ▲PET 촬영장치 정도관리 시행률(변동가능) ▲영상검사 중대 결과 보고 체계 유무 ▲영상의학과 전문의 1인당 CT, MRI 판독건수 ▲MRI 장비 당 촬영 횟수 ▲선량 관리 프로그램 사용 여부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교육 실시율 ▲동일 부위 재촬영률(CT, MRI) 등 7개다. 여기에 중장기 지표로 영상정보교류시스템 참여 여부가 포함된다.의료계는 이 중 ▲영상의학과 전문의 1인당 CT, MRI 판독건수 ▲CT, MRI 촬영 후 24시간 이내 영상의학과 전문의 판독 완료율(응급, 입원) 같은 '인력' 부분과 ▲영상정보교류시스템 참여 여부 지표에 대한 의견을 집중 적으로 제기했다.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이유에서다.20여개의 질문이 들어왔고 심평원은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7.8%의 의견을 평가지표에 반영하거나 일부 반영하기로 했다.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건수와 판독 완료율을 살펴보겠다는 지표에서는 '인력부족'을 주로 호소했다.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대형의료기관은 하루에만 수많은 영상 촬영이 이뤄지는데 이를 24시간 안에 판독을 끝낸다는 현실과 다르다"라며 "대형병원일수록 1차판독, 최종판독의 절차가 있어 24시간 안에 이뤄지는 것은 현실과 괴리가 있고 시간적으로 급박하지 않은 판독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뇌출혈 진단을 위한 CT, MRI 등 응급으로 판독이 이뤄져야 하는 경우를 한정하거나 1차 판독만으로도 인정하는 등의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병원 관계자도 "인력을 단순히 보더라도 2021년 기준 기관당 영상의학과 전문의 수는 상급종합병원 14명, 종합병원은 0.9명 수준으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라며 "특히 상급종병은 영상의학에서도 세부 전문 영역으로 인력이 운영되고 있는 현실이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지난 정부의 보장성 강화 이후 CT와 MRI 판독 건수가 늘어 객관적 추이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심평원은 의료계가 집중적으로 제기하는 문제 제기를 반영해 평가 지표에 들어있던 'CT, MRI 촬영 후 24시간 이내 영상의학과 전문의 판독' 항목은 모니터링 지표로 전환하기로 했다. 다른 두 개의 지표는 이미 모니터링 지표인 만큼 현황 파악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심평원 관계자는 "24시간 이내 영상의학과 전문의 판독 지표는 현황 파악을 목적으로 활용하는 모니터링 지표로 운영하기로 했다"라며 "1차 평가에서 모니터링 지표로 임상 현황을 파악한 후 2차 평가부터 평가지표로 다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1-18 05:30:00정책

CT·MRI 검사 질평가, 내년부터 돌입…평가기준 공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핵의학과 전문의의 PET 검사 판독률, CT·MRI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완료율…11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CT·MRI·PET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를 앞두고 이같은 평가 기준을 마련, 24일까지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심평원은 이미 지난해 예비평가를 진행하기도 했다.자료사진. 심평원은 내년 본평가를 목표로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지표를 공개, 의견수렴에 돌입했다.진단용 의료방사선 검사는 2016년 약 3억1200만여건에서 2019년 약 3억7000만여건으로 20% 정도 증가했다. 특히 고가로 꼽히는 CT·MRI·PET 진료비는 2015년 약 1조7000억원에서 2019년 약 2조9000억원으로 67%나 급증했다.심평원은 CT와 MRI, PET을 갖고 영상검사 비용을 청구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내년 중순 약 3개월분에 대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평가기준은 평가결과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는 모니터링 지표 7개를 포함해 총 14개로 구성했다. 그 중 영상정보교류시스템 참여 여부는 중장기 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기준평가지표는 ▲핵의학과 전문의의 PET 판독률 ▲CT, MRI 촬영 후 24시간 이내 영상의학과 전문의 판독 완료율(응급, 입원)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등 6개다.모니터링 지표는 ▲PET 촬영장치 정도관리 시행률(변동가능) ▲영상검사 중대결과보고 체계 유무 ▲영사의학과 전문의 1인당 CT, MRI 판독건수 ▲MRI 장비 당 촬영횟수 ▲선량관리 프로그램 사용 여부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교육 실시율 ▲동일부위 재촬영률(CT, MRI) 등 7개다.즉 PET 장비가 있는 의료기관은 핵의학과 전문의가 반드시 상주해야 한다.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본평가에 들어가면 평가지표 및 세부기준은 바뀔 수 있다.심평원은 "적절하지 않은 영상검사는 진단율을 높이지 않고 재검사로 추가 비용 발생 및 방사선 피폭 등 노출 빈도를 높여 영상검사 적정성 관리 필요성이 계속 나왔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의료영상장비는 질병 진단 및 치료에 매우 유용하지만 이용량 증가에 따라 조영제 부작용 및 방사선 피폭 등 안전관리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영상검사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22-11-12 05:19:59정책

대학 떠나는 명의들...50여명 정년퇴임 일부는 새출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에서 의학 연구 발전에 30년 동안 앞만 보고 달린 많은 교수들이 8월말 정든 교정을 떠난다. 의대생 강의와 전공의 수련교육 그리고 전문과 학회와 대학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수들은 봉직의를 비롯한 제2 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다. 메디칼타임즈는 주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의 올해 8월말 정년 교수 현황을 취재했다. 서울대병원 왼쪽부터 이정렬 교수, 이은식 교수, 김석현 교수, 하규섭 교수, 정재민 교수, 이국현 교수.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교수들은 관련 규정에 따라 만 65세를 기점으로 2월말과 8월말 정년퇴임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흉부외과 이정렬 교수와 비뇨의학과 이은식 교수, 산부인과 김석현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하규섭 교수, 영상의학과 김우선 교수, 핵의학과 정재민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이국현 교수 등이 이달 말 정년퇴임한다. 이정렬 교수는 소아심장 수술 권위자로 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장과 기획조정실장, 중앙보훈병원 병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전 군병원 병원장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장기이식 마취 분야 실력자인 이국현 교수는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전임상실험실장과 서울의대 기획조정실장을 수행하며 병원과 의대 발전에 기여했다. 연세의료원 왼쪽 윗쪽 시간방향으로 고형준 교수, 박국인 교수, 박형우 교수, 신중수 교수, 양규현 교수, 양우익 교수, 이환모 교수, 장양수 교수, 정현주 교수. 정현철 교수, 최규헌 교수. 서울약대를 졸업한 정재민 교수의 경우, 방사성의약품 연구에 손꼽히는 전문가로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발전의 숨은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11명의 교수가 정년을 마친다. 안과 고형준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박국인 교수, 해부학교실 박형우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신증수 교수, 정형외과 양규현 교수, 병리학 양우익 교수, 정형외과 이환모 교수, 내과 장양수 교수, 병리학 정현주 교수, 내과 정현철 교수, 내과 최규헌 교수 등이다. 연세의대 학장을 역임한 장양수 교수는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장과 차바이오컴플릭스 원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양규현 교수는 국군수도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이환모 교수는 의료기관평가원 자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의료 전문가 역할을 지속한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박선화 교수, 이상우 교수, 이혜원 교수, 한준열 교수, 박일영 교수, 박용규 교수, 이일우 교수, 최용우 교수, 이인구 교수, 이준영 교수, 한경자 교수. 고려대의료원은 의학도서관장을 역임한 해부학교실 박선화 교수와 소화기학회 이사장과 고려대 안산병원장을 지낸 내과 이상우 교수, 의료원 교육수련실장을 맡았던 마취통증의학과 이혜원 교수 등이 교수직을 내려놓는다. 가톨릭의료원은 내과 한준열 교수와 외과 박일영 교수, 의생명과학교실 박용규 교수, 신경외과 이일우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최용우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인구 교수, 피부과 이준영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한경자 교수 등이 정든 교정과 이별한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병원계 거함으로 발전시킨 노년 교수들도 퇴임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조재일 교수와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 정형외과 박윤수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정익수 교수 등이 이달 말 퇴임한다. 조재일 교수는 폐암학회 회장과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회장 등을, 박윤수 교수는 홍보실장과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왼쪽 위부터 조재일 교수, 박근칠 교수, 박윤수 교수, 정익수 교수, 김창진 교수, 성인영 교수, 허주영 교수, 서대철 교수, 박성욱 교슈, 고재영 교수, 김광국 교수, 박찬정 교수. 서울아산병원은 신경과 김창진 교수와 재활의학과 성인영 교수, 병리과 허주영 교수, 영상의학과 서대철 교수, 심장내과 박성욱 교수, 신경과 고재영 교수, 신경과 김광국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박찬정 교수 등이 퇴임한다. 서대철 교수는 성베드로병원 봉직의로, 서울아산병원 원장을 역임한 박성욱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원장을 유지하며, 고재영 교수와 김광국 교수, 박찬정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자문교수로 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화의료원 정형외과 김종오 교수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건희 교수도 정년을 마무리한다. 지방대병원 교수들도 정년퇴임 대열에 합류했다. 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나기상 교수와 전북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상귀 교수 및 신장내과 박성광 교수 전남대병원 성형외과 이삼용 교수 등이 8월말 모교를 떠난다. 왼쪽부터 나기상 교수, 이상귀 교수, 박성광 교수, 이삼용 교수, 임효덕 교수, 홍택종 교수, 설미영 교수. 경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효덕 교수와 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홍택종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병리과 설미영 교수 역시 이달말 교수직 생활을 마감한다. 정년을 앞둔 서울대병원 모 교수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교수로 임용된 게 얼마 전 같은데 어쩌다보니 8월말 정년하게 됐다"면서 "30년간의 교수 생활을 통해 학술 활동과 병원 보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생을 즐긴 기억으로 추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8월말 정년퇴임하는 교수들 대부분 코로나19 방역 강화로 퇴임 행사와 축하연을 약식으로 진행하는 쓸쓸한 퇴임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2021-08-30 05:45:58병·의원

듀켐바이오, 타우 치매진단제 임상‧기술이전 계약 체결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듀켐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인 LMI(Life Molecular Imaging Ltd.)와 차세대 치매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의 의 임상 및 기술이전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현재 LMI가 임상 개발 중인 타우진단제 PI-2620은 알츠하이머 치매 및 타우 단백질과 관련된 신경퇴행성 질환을 체내 평가를 통해 진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제이다. 듀켐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다국적제약사들이 개발하고 후원하는 질병수정약물(DMD) 임상 연구와 국내에서 진행될 연구자 주도 임상(IIT)을 포함한 각종 임상시험 및 연구의 지원을 위해 타우를 진단할 수 있는 PET 방사성의약품인 PI-2620을 국내에서 제조, 공급, 판매할 수 있는 지적재산권과 라이선스 권리를 부여받게 된다. 또 해당 임상과 연구를 위한 PI-2620의 국내 공급은 2022년 상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듀켐바이오는 최근 다국적제약사 Cerveau와 MK-6240이라는 타우진단제 제조 서비스 계약도 맺은 바 있어, 국내에서 타우에 관한 임상연구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듀켐바이오의 김종우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의 국내 임상연구를 위한 혁신 방사성의약품 타우진단제인 LMI의 PI-2620을 국내에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를 효과적으로 개발하는 글로벌 임상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LMI는 글로벌 제약사인 얼라이언스 메디컬 그룹이 2012년 독일의 글로벌제약사인 바이엘의 분자영상연구개발 사업부문을 인수해 설립됐으며, 현재 R&D연구소, 혁신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및 제조시설, 분자영상 관련 시설 사업 일체를 영위하고 있다
2021-08-17 10:59:54제약·바이오

나노항체기업 샤페론, 셀비온과 항암제 공동개발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샤페론(대표이사: 성승용·이명세)은 셀비온(대표이사: 김권)과 함께 암 질환 진단용 및 치료용 신약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셀비온은 정밀의학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혈관 내 염증, 특정 암의 진단 및 치료용 의약품, 영상수술용 복합조영제 등의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 승인을 획득한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유럽 EMA로부터 QP 인증을 획득하여 샤페론의 COVID-19 치료제 유럽 임상2상 시험에 사용할 임상시험용의약품을 GMP 생산하여 공급한 바 있다. 샤페론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나노바디(Nanobody) 기반의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진단용 방사선 의약품 진단제 등 암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샤페론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나노바디 항체 기술은 높은 항원 결합력 및 안정성 뿐만 아니라 낮은 면역원성을 보유하고 있어 복합항체 개발을 위한 차세대 항체 치료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샤페론은 셀비온과 함께 면역항암제 치료 약물 확정 및 치료 지속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암세포 또는 특정 T세포 마커를 타깃으로 하는 나노바디 기술을 적용해 PET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진단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토피 치료제인 ‘HY209’가 혼합된 구강점막염 치료제도 공동개발한다. 샤페론 이명세 대표는 “우수한 정밀의학기술을 보유한 셀비온과의 협력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나노바디 항체 기반 기술과 염증복합체 억제제 신약 후보 물질의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셀비온 김권 대표는 “염증 및 면역질환의 근본적 치료제 개발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샤페론과 MOU 맺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협약으로 암 질환 진단 및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십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1-26 16:20:55제약·바이오

시민단체 "원정치료 못받는 환자에게 의료비 지원해야"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환자단체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원정치료가 불가능하게 된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재난적 의료비 지원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 관련해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점을 개선해 환자중심의 지원이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이다. 신경내분비종양은 방사성의약품 루타테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자단체)는 20일 코로나19 속 신경내분비종양 환자의 어려움을 밝히며 현행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를 환자중심으로 개선필요성을 강조했다. 환자단체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현재 항암치료·방사선치료·수술·장기이식 등의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환자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 특히 해외 원정치료를 받던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경내분비종양은 방사성의약품인 '루타테라"(상품명: Lutathera, 성분명: Lutetium(177Lu) oxodotreotide)'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루타테라 370MBq/mL를 1회 주사 받는데 4월 19일 기준으로 2600만원원의 비용이 들어 일반적으로 2개월 단위로 4회 루타테라 주사를 맞는 환자들은 총1억400만원의 약제비를 지불하게 된다. 이 때문에 고액의 약값을 감당할 수 없는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는 지난 2018년부터 1회 주사에 800만원~1000만 원을 지불하면 노바티스의 루타테라와 성분이 유사한 'lutetium Lu 177 dotatate' 주사를 맞을 수 있는 말레이시아로 해외 원정치료를 떠나고 있지만 현재는 이마저도 어렵다는 게 환자단체의 설명이다. 문제는 신경내분비종양환자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구입한 루타테라 약제비의 재난적 의료비 지원을 두고 건강보험공단과 환자단체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 지난해 11월 식약처가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 루타테라를 '긴급도입의약품으로 지정했고, 이때부터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게 됐지만 건강보험공단은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의약품이기 때문에 약제비에 대해 재난적 의료비를 지원할 수 없다"고 답변을 한 상태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공급 긴급도입의약품 현황 하지만 환자단체는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복권위원회에서 공동으로 발행한 '2020년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안내' 책자 내용에 따라 지원항목 대상인 의료비 관련 약제비에 '약사법 제91조에 의거해 설립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구입한 의약품'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구입한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 루타테라 약제비(1회 주사 2600만원, 1사이클 4회 주사 1억400만원)에 대해서도 연간 최대 2천만 원과 개별 심사를 통해 1천만 원 추가 지원을 포함해 최고 3천만 원 한도에서 재난적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게 환자단체의 주장이다. 환자단체는 "건보공단 루타테라가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의약품이라는 이유로 재난적 의료비를 지원할 수 없다고 회신한 민원에 대해 재검토를 실시해야 한다"며 "재검토 결과 재난적 의료비 지원 대상이라고 판명되면 이러한 행정 착오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단체는 "재난적 의료비는 "신청주의"를 채택하고 있어서 6개월이 경과되면 더 이상 지원받을 수 없다"며 "건강보험공단은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 관련해 그동안 제기됐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환자중심에서 재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환자단체는 재난적의료비 지원제도의 설계와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0-04-20 11:59:42병·의원

치매 검사 방사성의약품 '비자밀 주사액' 성장세 주목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치매 조기진단 및 감별 검사에 사용되는 방사성의약품 '비자밀 주사액' 성장세 주목된다. 케어캠프는 28일 "치매 조기진단 및 감별을 위한 아밀로이드 PET 검사에 사용하는 방사성의약품 '비자밀 주사액'(플루트메타몰 18F) 매출액이 작년 대비 2배 이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비자밀 주사액은 영국 GE헬스케어에서 개발한 신약으로 2016년 출시 이후 전국 60개 병원에서 약 5천여명에게 사용되며 검사의 유용성과 효용성을 입증했다. 미국 FDA 허가를 받은 비자밀 주사액은 컬러영상으로 아밀로이드 밀도를 확인 가능한 방사성의약품으로 유럽 EMA, 일본 PMDA 승인과 출시 등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사용 중이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이 집중하는 치매 치료제 개발이 이뤄진다면 비자밀 주사제 등 치매 진단 의약품 사용도 급증할 것이라는 게 관련 업계 시각이다. 복지부는 현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후속조치로 신경인지검사와 자기공명영상법(MRI) 같은 치매검사를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건강보험을 적용하며 치매 예방 진단에 주력하고 있다.
2018-12-28 09:49:23제약·바이오

대구첨복재단 제2대 이재태 이사장 국무총리 표창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제2대 이사장을 역임한 경북대 이재태 교수가 국가 신약개발 및 의료산업 생태계 제도 개선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의료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3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복지부는 해마다 우리나라 보건의료 기술진흥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기술 우수연구부문, 보건의료기술 우수개발부문, 보건의료기술 육성·진흥부문 등 3가지 부문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교수는 보건의료기술 육성·진흥부문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입주기업 유치 및 육성, 첨단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대구첨복재단 이사장으로서 첨단의료복합단지·대구첨복재단 운영기반을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복지부 지정 ‘당뇨 및 대사성질환 선도형 신약개발사업단’ 단장, 과학기술부 지정 ‘원자력 기초공동연구소’ 소장 등 역할과 함께 대사성질환 및 갑상선암 등 신약개발과 방사성의약품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대한핵의학회 회장, 대한갑상선학회 부회장,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 전문위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의과학 및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이재태 교수는 1982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1992년 영남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미국국립보건원 연구원·과학기술부 의과학분야 기획위원장·대한핵의학회 회장·대구메디시티협의회 이사를 거쳐 제2대 대구첨복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핵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인 최초 미국핵의학학회지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8-12-03 18:26:52의료기기·AI

GE헬스케어, 400번째 ‘사이클로트론’ 원자력의학원 설치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GE헬스케어코리아가 16일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전 세계 400번째 GE사이클로트론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이클로트론은 고주파 전극과 자기장을 사용해 입자를 나선 모양으로 가속시키는 입자 가속기 일종으로 현재 물리학 분야 연구목적용뿐만 아니라 진단과 방사선치료에 필요한 방사선 동위원소를 생산하는데 쓰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총 43개 사이클로트론이 의료기관에 설치돼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설치된 GE헬스케어 사이클로트론(PETtrace 880)은 GE의 400번째 사이클로트론이며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새롭게 건립중인 복합연구센터에서 암 진단·치료에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국내 방사선의학 선구자로 암 치료를 위해 방사선을 연구하고 방사성의약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특히 GE 사이클로트론 설치를 통해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과 암 진단·치료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임상무 과장은 “GE는 다년간 유럽 미국 등 의료선진국에서 각 국의 GMP 가이드라인에 대한 경험이 많아 본원의 사이클로트론센터 구축에 효과적이고 빠른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GE 사이클로트론과 PET 방사선의약품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 보다 일관적이고 안정적인 방사선의약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환자 암 진단·치료와 핵의학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GE헬스케어코리아 프란시스 반 패리스 사장은 “GE헬스케어는 지난 약 50년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이클로트론을 공급해 왔으며 사이클로트론 생산과 설치 운영의 숙련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GE의 400번째 사이클로트론이 한국 핵의학 선진화를 이끌고 있는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설치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가 가진 핵의학 분야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이 한국원자력의학원의 방사성의약품 생산과 환자 암 진단·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8-07-16 10:20:36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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