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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원주 이전 10주년…지역 상생 통해 '윈-윈' 공략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서울에서 원주로 이전하고 자리 잡은 지 10년이 지났다.심평원은 지난 2015년 12월 연면적 6만1469㎡(약 1만8600평)에 지하 2층~지상 27층으로 지어진 1사옥에 입주한 데 이어, 2019년 12월 15일까지 연면적 5만2592㎡(약 1만6000평)로 지하 1층~지상 9층으로 지어진 2사옥 입주를 마쳤다.심평원은 낯선 원주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원주시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심평원과 원주시가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특히 최근에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관 특성을 반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심사평가원 이경수 홍보실장은 "일상속에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전 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노인복지관 배식봉사와 어린이집 돌봄 봉사, 동절기 연탄배달 등으로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공헌활동 예산 5억원…코로나19 이후 소폭 증가했지만 추가 확보 필요"심평원은 ▲희귀난치병 환우치료비 지원 ▲실명예방재단 지원 ▲공공의료원 이용 취약계층에 대한 치료비 지원 ▲건강+생명 나눔 헌혈 등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본업 연계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아울러, 지역 소외계층과의 상생 및 교류를 위해 ▲중증 장애인 운영 카페 'I got everything' 지원 ▲저소득층 영아를 위한 '아가 사랑 분유 뱅크' 사업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한 공동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지역 연계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심사평가원 이경수 홍보실장은 "일상속에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전 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노인복지관 배식봉사와 어린이집 돌봄 봉사, 동절기 연탄배달 등으로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심평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5년 연속 지역 사회 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심사평가원이 최초다.또한 심평원은 지방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강원특별자치도 지역 문제를 발굴 및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보건의료 사회 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해당 사업은 지역사회 보건의료 분야의 사회공헌 사례를 발굴하고, 발굴된 사업은 3개년 동안 지원받는다.대표적으로 ▲강원도 다문화 가정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레인보우 건강 브릿지' 사업 ▲교통 불편 지역의 이동 지원 서비스 '영월-효도차 영차' ▲저소득층 비만 아동을 대상으로 '함께 그린 건강 신호등' 사업 등이 있다.이경수 실장은 "공모전 아이디어가 공식적으로 정책에 반영된 사례는 아직 없지만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향후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특히 지역 아동 비만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업은 건강 인식도 지수가 크게 개선되며 고무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이경수 실장은 "예산이 지난해보다는 늘었지만 한계가 있다 보니 자체 예산 2억5000만원과 성금 등을 통해 마련된 예산 2억5000만원 등 총 5억원 정도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다양하고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예산이 뒤따라야 한다. 이러한 활동을 위해 배정되는 심평원 한 해의 예산은 약 5억원 수준.이경수 실장은 "예산이 지난해보다는 늘었지만 한계가 있다 보니 자체 예산 2억5000만원과 성금 등을 통해 마련된 예산 2억5000만원 등 총 5억원 정도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심평원은 올해 보건의료 분야 전문성과 인력, 자원 등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유관기관과 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며 "KMI 한국의학연구소, 상지대한방병원, 강원도한의사협회와 협업해 무료 건강검진, 한방 침 치료 등 의료 봉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심평원 홍보실 임철홍 국민소통부 팀장 또한 "다양한 활동을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종식 후 소폭 증가했지만 추가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심평원은 본부 중심 기관으로 본원의 역할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향후에도 지역사회에 융화될 수 있도록 꾸준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5-22 05:30:00정책

"한국 사회 비만 극복, 정부 주도 재정정책 필요"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국내 비만 극복과 예방을 위해 정부 주도 대규모 재정정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비만 예방과 퇴치를 위한 환경 조성도 필요한 상황이지만, 무엇보다 국가의 강력한 의지 없이는 개선이 어렵다는 지적. 아시아 소아∙청소년 비만 인구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가운데, 거시적 관점에서 국가 주도 비만정책 개발이 필요하다는 비만 정책 전문가들의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는 이유다. 최근 대한비만학회(이사장 유순집,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는 정책 심포지엄을 열고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는 비만을 막기 위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학회는 지난 6일, 2018년 국제학술대회(ICOMES 2018)를 맞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제 비만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비만 예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과 국가정책 도입의 필요성'을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에 보다 강력한 정책과 규제가 고려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먼저 국내외 전문가들은 이번 보건복지부 등 9개 유관 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은 한국 최초로 만들어진 범정부 차원의 비만 예방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한 사회보건 문제로서 비만 규제의 필요성과 시의성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합의가 도출되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국민 건강증진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비만 문제 해결에 나선 정부의 첫 단추로 평가했다. 부처 합동 대책 마련과 목표 설정 고무적… 직접적 효과 낼 수 있는 식품 규제 방안 필요 이와 관련 국제 비만정책 전문가들은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중재와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제사회는 비만의 원인을 40~50년 전부터 계속돼온 식품 제조와 유통 시스템의 변화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규제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실제 식품 제조 및 유통 체계의 변화로 신선한 식자재를 공급하던 시장은 소규모 매점이나 편의점, 대형 마트로 대체되고 있으며, 여기서는 대부분 고도로 가공된 음식(ultra-processed food)을 판매한다. 실제 멕시코의 경우 한해 섭취하는 열량의 58%가, 중국은 29%가 가공식품에서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리 팝킨 교수. 현재 미국을 비롯한 8개 국가의 비만정책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UNC) 베리 팝킨(Barry Popkin) 교수는 "한국의 비만 종합대책은 신체활동 증진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성인들의 근로시간, 대중교통 이용시간, 신체활동 시간 등 소모하는 에너지량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반면, 섭취하는 에너지량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음료뿐만 아니라 식품 전체에서 설탕 함유량이 늘고 있고, 실제 판매되는 전체 식품의 약 75%에 단순당이 함유되어 있다"며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품의 3분의 2 이상이 완제품(간편식)으로, 동물성 식품과 정제탄수화물과 같은 고열량 음식이다. 이러한 음식을 섭취했을 때 우리가 얼마나 많이 걷고 뛰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신체활동만으로 비만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직접 건강에 좋은 식품 선택하도록 소비 환경 조성" 베리 팝킨 교수는 가장 성공적인 비만정책 사례로 칠레를 꼽았다. 칠레는 2014년 가당음료 과세제도를 도입 후, 점차적으로 강화하며 다방면의 중재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칠레는 전체 식음료를 대상으로 위해성분 전면 경고 표시 제도(Front of package warning, FOP)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제품 전면에 패키지 면적의 10% 이상 크기의 위해성분 함유에 대한 경고 마크를 부착하도록 하고 해당 식음료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 규제를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규제가 실제 소아청소년들이 건강 식품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대목이다. 칠레는 1인당 가당음료 섭취량이 세계 1위인 국가였지만, FOP 도입 6개월만에 60%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베리 팝킨 교수는 "칠레에서는 이 정책이 실행됨에 따라 블랙 라벨(위해성분 경고 마크)에 대한 대중의 사회적 규범(social norms)이 형성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부모에게 아이들이 먼저 '엄마, 검은색 라벨이 붙어있는 것은 먹으면 안돼요'라고 말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엄청난 변화이고, 우리 모두가 필요로 하는 변화"라고 전했다. 전세계 29개국 이상 자치정부, 비만 예방 위한 재정정책(fiscal policy) 도입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비만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중재 방안으로 이와 같은 정부의 식품 규제를 꼽았다. WHO의 비전염성 질병예방국 전략담당관인 주안나 윌럼슨(Juana Willumsen) 박사는 "WHO는 2014년 비만과 같은 비전염성 질병의 관리과 예방을 위해 총 88개의 중재 방안을 마련했으며, 이중 비만과 관련해서는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공공 캠페인, 식품 기업의 산업용 트랜스지방 사용 금지법 시행, 가당 음료 과세를 통한 설탕 소비 감소를 비용효과적인 중재방안으로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WHO는 지난 2002년, 비만을 '전세계에 만연한 전염병'으로 지목한 이후, 2015년 비만 문제의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국가 단위의 재정정책(fiscal policy)을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2017년 12월 기준으로 29개 국가 및 자치주에서 이와 같은 대규모 재정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팝킨 교수는 "가당음료와 같이 반건강 식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소비자의 구매율을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지만, 공급자에게 보다 친건강의 식음료를 생산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며 "실제로 가당음료 과세정책이 발표되고 유예기간이 주어지면 대부분의 기업들이 조정된 과세율에 맞춘 제품을 재설계한다. 공급자들이 성분함량을 조절한 식음료를 생산하게 되면 이것은 공급되는 식품 전체의 영양 재설계를 견인한다"고 설명했다. 소아∙청소년 비만율 감소에 초점,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중재 방안 마련 또한 국제 비만정책 전문가들은 성인비만을 야기하는 소아∙청소년의 비만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소아청소년기의 비만 예방이 중요한 이유는 성장기에 낮은 자아존중감을 형성시키고 학업 성취도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대부분 비만인 성인으로 자라나면서 2형 당뇨병이나 조기 심혈관질환의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유순집 이사장. 지난 해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975년 1100만이었던 전세계 비만아동 수는 2016년 1억 2천 890만명으로 40년 간 10배 이상 증가했다. 즉, 전세계 5명 중 1명의 어린이가 과체중 또는 비만인 셈이다. 따라서 소아청소년들의 비만 예방을 위해 생애 초반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HO의 주안나 윌럼슨 박사는 "비만 환자가 살고 있는 환경 전반을 생각해야 한다.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영양사에게 좋은 식습관 상담까지 받은 후 문 밖을 나섰지만, 탄산음료 자판기나 패스트 푸드를 파는 곳이 대부분인 환경 하에서는 비만을 유발하는 행동의 교정이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환자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보다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회 전반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의 국립 싱헬스 듀크병원의 광웨이 탐 박사는 "싱가포르는 굉장히 빠르게 도시화를 겪은 국가로 비만과 당뇨병이 급증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당뇨병 유병률 감소를 위해 비만율을 10%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2016년부터 국가 차원의 체중 관리 전략이 시행되고 있으며 총리가 주도적으로 이 정책을 발표할 정도로 비전염성 질병 예방은 국가적으로 우선순위가 높은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는 건강검진을 국가에서 지원하는데 이를 통해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염려해 관계부처인 건강증진부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 마련되어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참여한 대한비만학회 김대중 정책이사(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많은 해외 사례를 검토해보면, 세금과 같은 강력한 정책이 없이는 날로 심각해지는 비만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난다. 가당음료 등에서 걷힌 세금을 비만예방을 위한 사업에 사용하도록 강제하면 된다"면서 "비만 극복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 도입이 논의될 수 있는 사회적 흐름이 만들어지도록 학계뿐만 아니라 환자와 가족들, 시민단체, 그리고 정책 및 정부 담당자들이 연대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대한비만학회 유순집 이사장은 "세계보건기구가 비만을 전세계에 만연한 신종 전염병이라고 정의하고 각국 정부에 비만의 위협을 경고했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도 충분히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WHO가 왜 비만 퇴치를 위해 각국 정부에게 강력한 규제정책을 권고하고 나섰는지, 전 세계 30여 국가가 왜 국가 차원의 재정정책을 도입했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국가 비만 관리 종합대책이 마련되어 비만 정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된 지금 대한비만학회도 정부를 비롯한 관련 단체 및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사회적 논의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정책 학회로서의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3 12:55:46정책

|외신|비타민D, 비만아동 혈당관리에 도움

메디칼타임즈=메디칼트리뷴 기자비타민D 보충제가 비만 어린이의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리대학 캐서린 페터슨(Catherine A Peterson) 교수는 청소년 당뇨비만프로그램에 참여한 35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참가자는 모두 당뇨병 전 단계의 어린이와 10대들로, 비타민D가 부족하거나 결핍상태였고, 평소 식단도 비슷했다. 교수는 아이들에게 고용량 비타민 보충제와 위약을 매일 6개월간 복용시켰다. 그 결과, 보충제 복용군의 비타민D 수치가 높아지고 혈액의 인슐린 양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터슨 교수는 "비록 아이들의 체중감소 효과는 없었지만, 더 중요한 인슐린 감소현상이 나타났다"며 "혈당관리를 위한 처방약보다 비타민D 섭취를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3-03-29 10:31:18제약·바이오

뚱뚱한 아이들은 덜 민감한 미각을 가진다

메디칼타임즈=김용범 원장최근 비만 아동 및 청소년은 정상 체중을 가진 아이들보다 미각이 덜 민감해 같은 맛을 느끼는데 더 많은 양을 먹어야 한다는 단면 코호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베를린 아동자선병원 Susanna Wiegand 박사진은 "비만 아동 및 청소년은 보통 체중인 경우보다 짠맛, 쓴맛, 감칠맛(umami)에 덜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결과를 게재하였다. 연구진은 평균 체질량지수(BMI)가 18.2kg/m2인 정상체중 아동 94명과 BMI 29.9 kg/m2의 비만 아동 99명을 대상으로 단맛, 신맛, 감칠맛, 짠맛 그리고 쓴맛의 5가지에 대하여 미각 테스트를 실시했다. 대상자들의 나이는 6~18세로 복용하는 약은 없었고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도 없었다. 다양한 인종이 포함되었으며 후각이나 미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병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실험 전 음식이나 음료 섭취 대신 물을 마시도록 했으며, 1시간 전부터는 검을 씹는 것도 금지됐다. 연구진은 5개 맛의 강도를 4단계로 달리해 만든 20개와 아무 맛이 없는 2개를 포함하는 모두 22개 taste strips을 통해 대상자들이 맛의 종류와 강도의 단계에 따른 점수를 매기도록 했으며 최고점은 20점이었다. 결과로서 비만군이 매긴 점수는 평균 12.6으로 대조군 14.1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맛별로 세분화한 분석에서 단맛과 신맛은 각각 3.7점, 1.9점으로 양군에서의 차이가 없었다. 반면 비만군은 짠맛, 쓴맛, 감칠맛을 세부적으로 구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확인됐다. 또 다른 실험에서 연구진은 각 아동들에게 네 가지 단계의 다른 단맛을 제시하고 각각에 대해 단맛 정도에 대한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그 결과 비만아동들은 가장 단맛을 제외하고는 정상체중 아동에 비해 그 단계 정도를 정확히 구분하지 못했다. 연구진은 단맛에 대한 민감도가 체중에 따른 차이가 없음에도 비만 아동들이 정상체중인 아동에 비해 단맛의 음식을 끊임없이 찾는 것에 대해 음식 소비율에 따른 미각 차이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Wiegand 박사는 이번 연구가 맛의 감수성과 체중과의 연관성을 제시하고 있지만 덜 민감한 미각을 가진 아이들이 쉽게 체중증가를 갖게 되는지 아니면 체중증가가 미각 감수성의 저하를 일으키는 지에 대해서는 분명치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미각과 호르몬 상태를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며 이는 앞으로 비만 예방 및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2-09-21 10:52:47제약·바이오

마산시보건소, 소아비만관리 프로그램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마산시보건소 동마산 보건지소는 관내 초등학생 비만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비만관리 프로그램 회원을 모집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비만관리 프로그램은 운동지도와 영양교육, 심리강화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나쁜 감정 다루기와 몸속 표정 탐정 등 심리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순환운동 등 운동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007-07-16 10:55:44정책

동작구 보건소, 비만 아동 '살빼기교실'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동작구 보건소는 비만 어린이를 위한 살빼기 프로그램인 비만아동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여름방학 어린이 비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동작구 관계자는 10일 “불규칙한 식생활과 각종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로 인한 식생활의 서구화, 운동부족으로 초등학생 비만이 증가하고 있어 여름방학 동안 살 빼기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어린이 비만교실은 18일까지 초등학생 중 과체중 및 비만아동 40명, 비만아동 학부모 40명 총 80여명을 대상으로 동작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운영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비만도 측정, 영양상담 △어린이를 대상으로 체성분 및 체력측정, 영양교실, 비만의 원인 등을 상담하는 인지 심리 치료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 비만의 문제점과 아동 비만 해결방법,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부모의 식생활 지도법 등이다. 또한 보건소는 앞으로 6개월간 비만도 변화를 체크하기 위한 비만도 측정과 영양 상담 등을 실시한다.
2006-08-10 20:05:43정책

해남군보건소, 방학맞아 비만교실 운영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해남군보건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22일까지 날씬이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날씬이 건강교실은 초등학생 4~6학년 중 비만아동을 대상으로 바른 음식섭취 및 운동실천프로그램을 보급해 소아비만 발생 감소와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건강교실은 표준체중 20% 이상의 과체중 25명을 대상으로 학교 보건교사의 추천을 받아 12명을 선발했고, 13명은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날씬이 건강교실에서는 사전 혈액검사 및 체격검사를 실시해 개별진단을 한 후 소아비만과 건강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교육도 실시해 비만 퇴치에 대한 인지를 높인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보건소는 건강교실 수료 후에도 3개월간 학교와 연계해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06-07-30 22:16:09정책

비만아동 67.5%, 10년후도 비만상태 유지

메디칼타임즈=조형철 기자조선대학교병원 소아과 문경래 교수팀은 소아 비만의 관리에 도움이 되는 평가자료로 삼고자 성장이 완료되는 사춘기 이후까지 비만아의 변화 상태를 조사한 결과 비만아동의 67.5%가 10년 후에도 비만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지난 92년에 7세였던 아동들 중 13세와 17세에 추적이 가능하였던 학생 1559명(남아 753명, 여아 806명)을 대상으로 체중과 신장을 측정, 비만도를 계산하는 방법으로 비만도 기준은 1998년 대한소아과학회에서 측정한 한국 소아의 신장별 체중의 50백분위수를 표준 체중으로 계산하였다. 문경래 교수는 "소아 비만아의 유병률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사춘기 이후에도 유의하게 증가하고 있고, 남아가 여아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며 "비만한 남아에서는 여아와 달리 연령이 증가할수록 고도비만이 증가하는 추세고, 경도와 중등도의 비만남아들이 중등도 비만이나 고도 비만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여아에 비해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아 비만아에서 학동기 뿐만 아니라 사춘기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치료 대책이 필요하다고 문 교수는 말했다. -조선대 병원 소아 비만아 변화상태 조사 결과 1) 7세 때 비만 유병률 3.1%로 13세 때 7.1%, 17세 때 13.0%로 증가 2) 7세 비만남아 중 66.6%가, 여아는 68.4%가 17세에도 비만 유지 3) 비만율 변화는 남아가 7세 때 경도 비만 60%, 중등도 비만 37.7%, 중증 비만 2.3%였고, 17세 때는 각각 50%, 41.1%, 8.9%. 4) 여아 비만율 변화는 7세 때 경도 비만 73.7%, 중등도 비만 21.1%, 중증 비만은 5.2%, 17세 대에는 각각 66.7%, 30%, 3.3%. 5) 성별에 따른 비만 발생율은 7세 때 정상이었던 남아들 중에서 12.7%가, 여아 중에서는 9.8%가 17세 때 비만이 발생.
2003-08-21 11:27:38학술

대한비만학회, 소아비만캠프 성료

메디칼타임즈=조현주 기자대한비만학회 소아비만분과위원회(위원장 이동환)는 비만아동을 대상으로 한 제5회 소아비만캠프를 30일 성공리에 마쳤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비만어린이에게 교육과 운동, 식이요법, 일상생활에 대한 자기관리 등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해 비만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주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 단체생활과 미니월드컵, 연극공연, 영양골든벨,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린이들이 정신적인 억압을 털어버리고 사회적응력을 키우는 계기도 마련했다. 캠프기간동안 2kg의 체중을 줄여 감량왕에 오른 김00 어린이는 “살도 빼고 새로운 친구도 만나서 재미있었지만 내년 캠프에는 다시 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캠프에 보내준 부모님께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순천향대병원 소아과 이동환 교수는 “비만은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부모와 친지, 전문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캠프를 통해 배운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려면 부모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03-07-31 17:03:59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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