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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알러지성 결막염 치료제 '올로텔라 점안액' 발매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안국약품은 올로파타딘염산염 0.2% 성분의 1회용 알러지성 결막염 치료제 '올로텔라 점안액'을 발매했다.안국약품은 올로파타딘염산염(Olopatadine Hydrochloride) 0.2% 성분의 1회용 알러지성 결막염 치료제 '올로텔라 점안액'을 발매했다고 16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올로텔라 점안액의 주성분인 '올로파타딘염산염'은 항히스타민 작용 및 비만세포 안정화 작용, 가려움증 원인 중 하나인 Substance P의 유리 억제작용까지, 3중 작용으로 안구 가려움증을 차단해 알러지성 결막염의 주요 증상들을 개선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올로텔라 점안액은 위약군 대비 가려움과 충혈을 유의하게 감소시켜 알러지성 결막염 치료에 효과적이며, 어린이 및 청소년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는 것.또한, 1일 1회 점안으로 24시간 동안 안구 가려움증 완화에 유의한 효과를 나타내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 증상 개선의 치료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안국약품 마케팅 관계자는 "기존에 안국약품에서 출시한 세균성 안질환 치료제 '레보텔라 점안액'(레보플록사신수화물)과 혈관손상 및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제 '도베텔라정'(도베실산칼슘수화물), 안구건조증 치료제 '카복텔라 점안액'(카르복시메틸셀룰로스나트륨)에 이어 올로텔라 점안액을 출시하여 증상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이번 신제품 발매를 계기로 안과 라인업을 강화하고, 항알러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알러지성 결막염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증상 개선 및 다양한 치료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국약품은 이번 올로텔라 점안액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안과 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4-05-16 11:23:06제약·바이오

안과처방약들 더 늘어난다…국내제약사들 안과사업에 강화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안과사업에 진출한 일동제약, 안국약품, 제일약품최근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 안과영역의 성장이 예고되면서 국내 제약업계의 관심이 늘고 있다.특히 기존에 안과영역에 진입하지 않았던 업체들 역시 본격적인 사업 진출을 예고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10일 일동제약은 한림제약과의 코프로모션을 통해 나조린, 누마렌, 아이필 등 점안액 3종 마케팅에 돌입, 안과 OTC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일동제약이 도입한 점안제 3종은 모두 일반의약품으로 일동제약은 전국 약국을 커버하는 영업망과, OTC분야에 특화된 마케팅 역량 등을 동원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입장이다.또한 파트너사인 한림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안과 품목 분야의 입지를 넓혀나갈 방침이다.이같은 일동제약의 노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발굴과 함께, 안과영역에 대한 국내 제약사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최근 국내사들이 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안과영역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글로벌 점안제 시장은 2018년 229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5년 324억 달러로 연평균 5%성장을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최근에는 전자기기 사용증가 및 노령화 등의 요인으로 안구 건조(DRY EYE) 시장의 증가 및 다회성 무방부제(Multi-dose preservative Free) 점안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이에 안국약품과 제일약품도 지난해 안과영역에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하고 이에 대한 시장 진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우선 안국약품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우제약과 안구건조증 치료제에 대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며, 안과영역에 대한 도전을 시작했다.이후 지난해 7월 항생제인 '레보텔라점안액(레보플록사신수화물)'과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제 '도베텔라정(도베실산칼슘수화물)'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 진출을 알렸다.안국약품은 해당 품목들 외에 알레르기, 스테로이드, 인공눈물 점안제 등을 통해 안과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대우제약과 함께 올해 시장 출시를 목표로 레바미피드 점안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여기에 제일약품 역시 지난해 말 노바티스의 녹내장, 결막염 등 안과 질환 9개 품목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안과영역 진출에 나섰다.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한 제일약품은 고안압증과 및 개방각 녹내장 치료제인 '엘라좁', '심브린자', '아좁트', '트라바탄', '이즈바', '듀오트라브'와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제인 '파제오', '파타데이', '파타놀' 등 9개 품목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해당 9개 품목은 아이큐비아를 기준으로 국내에서 250억원 규모의 매출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일약품은 영업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코프로모션을 통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과영역에서도 성과를 거둘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한편 이같은 신규 진출 뿐만 아니라 이미 안과 영역에 진출한 기업들 역시 새로운 시장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대표적인 영역이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국내 기업들 중 한올바이오파마, 휴온스 등이 임상을 진행하며, 이에 대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의 경우 개발에 어려움이 커, 시도하는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이 점차 커짐에 따라 이들 기업들의 도전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앞서 HLB테라퓨틱스는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를 통해 안구건조증 신약후보물질 RGN-257의 4번째 임상을 진행 중이며, 한올바이오파마는 안구건조증 신약후보물질 HL036의 임상3상을 두차례 실패했으나 3번째 도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휴온스는 노바셀테크놀로지로부터 기술 도입한 펩타이드 기반의 점안제 'HUC1-394'의 임상 1상을 최근 승인 받았다.이에따라 최근 안과영역에 도전한 기업들의 변화와 함께, 국내사들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안구건조증 신약의 성과 등에 관심이 주목된다.
2024-01-11 12:07:48제약·바이오

존슨앤존슨 비젼, 테크니스 아이핸스 온라인 세미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대표 성종현)가 최근 백내장 치료용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아이핸스(TECNIS Eyhance IOL)의 최신 임상 사례를 소개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단초점 인공수정체 대비 중간거리 시력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다른 안질환을 동반한 백내장 환자에서도 안전하게 적용 가능한 인공수정체.이날 연자로 나선 연세플러스안과 이재범 원장은 테크니스 아이핸스와 테크니스 시너지(TECNIS Synergy IOL)의 동시 사용을 통해 환자 시력 만족도를 향상시킨 결과를 발표했다.이재범 원장은 "안질환을 동반한 백내장 환자에서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안질환이 있는 비정상안에는 테크니스 아이핸스를 정상안에는 노안 교정이 가능한 테크니스 시너지를 삽입하는 골든매치를 통해 환자의 수술 후 시력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좌장을 맡은 세브란스병원 안과 서경률 교수도 "환자마다 양쪽 눈의 건강 상태 및 시력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이 때 각 눈에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적으로 삽입하는 방안이 환자의 수술 후 시력 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는 테크니스 아이핸스로 미니 모노비전(Mini-Monovision) 수술을 받은 환자 50인의 임상 결과를 공유했다. 미니 모노비전이란 양 눈의 초점을 다르게 맞추는 수술법으로 주로 사용하는 눈은 원거리가 잘 보이게 상대적으로 덜 사용하는 눈은 근거리 및 중간거리가 잘 보이게 교정한다.  김태임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테크니스 아이핸스로 미니 모노비젼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근거리 시력이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며 돋보기 사용 빈도가 줄어들었다. 시력 개선 효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한 환자는 94%, 주변에 추천하겠다고 응답한 환자는 100%였다. 김태임 교수는 "테크니스 아이핸스를 이용한 미니 모노비젼 수술은 노안 교정을 원하지만 망막 질환이나 시신경 이상으로 노안 교정용 인공수정체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 성종현 대표는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2020년 3월 국내 도입 이후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다양한 백내장 환자에서의 효과 및 안전성, 범용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전문의들이 관련 임상연구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백내장 환자들의 시력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7-29 15:10:49의료기기·AI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성장 속 매출 5756억원 기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은 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 대비 10% 성장한 매출 5756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50억원, 당기순이익 3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 16%, 66% 줄었다.휴온스글로벌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난 2020년 처음 연매출 5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지 않고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휴온스와 휴메딕스가 각 주력 사업인 제약과 건강기능식품, 에스테틱에서 상승 흐름을 타며 견조한 매출을 달성, 각 4369억, 1110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휴온스메디케어(현 휴온스메디텍), 휴베나 등 기타 자회사들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그룹 성장에 기여했다. 지난해 4월 휴온스글로벌에서 물적분할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3개 분기 매출만으로 152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 그룹사로 편입된 휴온스블러썸은 매출 160억원을 나타냈다.휴온스는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가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신설한 안과사업부와 주사제가 의약품 사업 성장을 주도했다. 휴메딕스는 신규 HA 필러 브랜드 '리볼라인'과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가 에스테틱 사업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됐다.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줄어들었으나, 미래 모멘텀 확보 차원에서 지출된 투자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 브랜드 안착을 위한 초기 비용으로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등이 증가했고, 점안제 라인 신설 등 공장 시설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의약품 파이프라인의 R&D 비용 증가 등이 영업익 감소 요인으로 꼽힌다.당기순이익 감소는 현금 유출이 없는 지분법 평가손실 32억,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영업권 평가손실 274억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대내외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사업다각화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면서 매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가치경영 및 내실성장을 이끄는 등 성장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2-02-22 18:07:23제약·바이오

휴온스, 안과사업 호조 속 2021년 매출 4369억원 기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휴온스는 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36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7.4% 성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96억, 당기순이익은 346억을 기록하며 각 8%, 39% 감소했다.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4036억, 영업이익 480억, 당기순이익 357억을 기록했으며 각 10.2%, -8%, -28%로 나타났다.휴온스의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가 단일 브랜드로 매출 37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15%의 성장을 거둔 실적 호조가 매출 신장의 요인으로 꼽힌다. 또 지난해 7월 가격 인하로 신규 사용자 수가 대폭 증가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도 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더해 지난해 코로나 장기화로 다소 성장이 주춤했던 전문의약품과 수탁사업도 회복세로 접어들어 각 7%, 8% 성장했다. 특히 안과 시장 성장세에 맞춰 새롭게 편성한 안과사업부 성장세가 돋보였으며, 마취제, 순환기계도 고루 성장했다. 수탁사업에서도 점안제 발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뤄냈다.아울러 휴온스내츄럴은 지난해 매출 183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 16%, 1% 성장했고, 휴온스네이처는 전년 대비 27% 줄은 매출 221억을 기록했다. 두 회사는 지난 1월 3일 합병을 통해 휴온스푸디언스로 새롭게 출범했다. 휴온스의 미래 전략 사업인 건강기능식품 시장 선점을 위한 합병으로 인적, 물적 재원이 풍부해진 만큼, 외형 성장과 질적 성장 모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휴온스는 올 상반기에 사군자추출분말을 이용한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을 출시, 남성 시니어 시장에서 제2의 메노락토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최근에는 변경된 방역지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켈스와 손잡고 전문가용 신속항원 진단키트 'Accurate Rapid COVID19 Ag' 국내 유통을 맡기도 했다.휴온스 엄기안 대표이사는 "장기화된 팬데믹으로 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매출이 신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해 휴온스의 사업 저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는 물론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읽고 발 빠르게 대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2-16 18:18:12제약·바이오

삼일제약, 안과 병‧의원 특화…점안제 시장 강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삼일제약이 안과 병‧의원 특화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생산공장 확대 등 다양한 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제약이 안과의약품 특화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플랜의 일환으로 베트남에 건설 중인 점안제 공장이 7월 준공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삼일제약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연면적만 축구장 3배 크기인 2만 1314㎡규모로 최신설비의 자동화 점안제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삼일제약은 추후 글로벌 판매 수요에 따라 공장내 유휴부지에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점안제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부터 녹내장치료제, 인공누액제(인공눈물), 알레르기성결막염치료제, 항생제, 항염증제 등으로 다양하다. 글로벌 점안제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Global Market Insights 2017) 295억 달러(약 36조원)에 달한다. 특히 최근에는 PC와 모바일기기 등 전자기기의 사용시간 증가로 전 세계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전체 점안제 시장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제와 인공누액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점안제 생산시설은 정제, 캡슐제, 주사제 생산시설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많지 않은 상황. 삼일제약은 글로벌 굴지의 제조 기업들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베트남에 대규모 점안제 생산기지를 구축해 글로벌 점안제 특화 CMO(위탁생산), CDMO(위탁개발 생산)사업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인건비와 관세절감 효과를 기반으로 한 가격경쟁력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CMO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일제약은 안과사업부 재정비 및 품목 확대로 국내에서의 매출 성장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자체 제품인 '오큐 시리즈'를 비롯 미국 엘러간과 프랑스 '떼아(THEA)'로부터 도입한 점안제의 매출 증가로 2017년 147억원이던 안과사업부 매출이 2021년에는 400억원을 돌파해 4년 만에 270% 이상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의약품 CMO, CDMO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베트남 생산기지를 주축으로 한 점안제 특화 글로벌 CMO, CDMO 사업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며 "공장 준공 후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본격적인 점안제 CMO 사업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1-11 10:46:24제약·바이오

루센티스 적응증 추가 승인…망막질환 치료 범위 확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한국노바티스의 망막질환 치료제 루센티스(Lucentis, 성분명: 라니비주맙)가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숙아망막병증(ROP, Retinopathy of Prematurity)에 대해 추가 승인을 받았다. 노바티스 루센티스 로고. 루센티스는 지난 12월 증식 당뇨 망막병증(PDR, Proliferative Diabetic Retinopathy) 적응증 추가에 이어 적응증 확대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넓은 범위의 망막질환을 치료하는 치료제가 됐다. 미숙아망막병증은 37주 미만의 이른둥이에서 나타날 수 있고, 혈관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망막이 외부에 노출돼 신생혈관을 동반한 섬유조직이 증식하는 질환이다. 또 증식 당뇨 망막병증(PDR)은 당뇨망막병증(DR)의 마지막 단계로, 증식한 신생 혈관이 다양한 합병증을 야기해 시력 손상을 초래한다. 한국노바티스는 이번에 미숙아망막병증에 대해 적응증이 확대되면서 성인 망막질환에서 미숙아 망막병증까지 유일한 생물학적제제의 망막질환 치료제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이뤄진 두 가지 적응증에 대한 승인은 미숙아망막병증 관련 3상 임상연구(RAINBOW) 결과2와 당뇨 망막병증 관련 3상 임상연구(Protocol S)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미숙아망막병증 환자 2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연구 결과에서 루센티스 0.2mg을 투여한 환자군에서 치료 성공률은 80%로 기존 레이저 수술요법의 치료 성공률인 66.2% 대비 더 높게 나타났으며 연구의 저자들은 루센티스군이 더 우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숙아망막병증 치료에 대해 루센티스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삼성서울병원 김상진 교수(안과)는 "미숙아의 경우, 전반적인 전신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망막병증 치료에서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이 최우선 목표로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허가로 미숙아 망막증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함에 따라 매우 중요한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증식 당뇨 망막병증에 대한 허가는 Protocol S 3상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치료 2년 차에 평균 시력변화는 루센티스 0.5mg 투여군에서 +2.8 글자, 레이저 수술요법 치료군에서 +0.2 글자 변화로써, 비열등성이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기저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의 여부와 관계없이 5년 추적검사에서도 지속됐다. 시력을 저하 시키는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의 발생비율이 적게 나타났으며 , 2년간 안전성 프로파일도 기존과 일관되게 나타났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김하경 교수(안과)는 "증식 당뇨망막병증 치료에서 지금까진 주로 레이저 치료를 시행했다"며 "루센티스가 적응증을 확대하면서 주변부 망막의 손상이 없이 효과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노바티스는 지난 7월 차세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 신약인 비오뷰(Beovu, 성분명: 브롤루시주맙) 허가와 함께 이번 루센티스 적응증 확대로 망막 질환 분야에서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노바티스 안과사업부 총책임자 조셉 리우(Joseph Liu) 전무는 "앞으로도 망막질환 치료 분야에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환자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3 11:27:30제약·바이오

황반부종 치료제 '오저덱스' 3월말 공급 재개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한국엘러간이 황반부종 치료제 '오저덱스'의 국내 공급을 재개한다. 회사측은 이달 26일부터 황반부종 치료제 오저덱스 이식제700㎍(덱사메타손)의 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국엘러간은 지난 해 10월 공정 중 검사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해 이를 당국에 신고했고, 자진회수를 실시한 바 있다. 이후 관련된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자체적인 시정 및 예방조치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저덱스는 작년 12월1일 시행된 급여 기준 확대로 망막분지정맥폐쇄 후 황반부종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대한 보험 급여 횟수 제한이 없어졌다. 기존 오저덱스의 급여 기준에 따르면, 망막분지정맥폐쇄 후 나타나는 황반부종에는 단안 당 2회,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중 중심망막 두께가 300μm 이상인 경우에는 단안 당 4회까지만 급여가 인정됐으나 개정된 기준에는 투여 횟수 제한이 삭제됐다. 2018년 5월 발표된 국내 임상 4상 연구 'COBALT 결과'에 따르면, 환자들이 투여 1주 만에 최대 효과의 약 70% 수준으로 시력이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오저덱스는 최대 6개월에 이르는 긴 약효 지속 기간으로 기존 항VEGF 항체주사 요법 대비 투여 횟수가 적어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을 개선시켰다. 한국엘러간 안과사업부 총괄 김택영 전무는 "오저덱스의 급여 확대를 통해 환자들이 더욱 부담 없이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오저덱스가 더 많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치료제 공급과 더불어 끊임 없는 연구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저덱스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속하는 덱사메타손을 주성분으로 하는 생분해성 유리체내 이식제다. ▲망막분지정맥폐쇄(branch retinal veinocclusion, BRVO) 또는 망막중심정맥폐쇄(central retinal vein occlusion, CRVO) 후 나타나는 황반부종 ▲후안부 염증을 동반한 비감염성 포도막염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에 적응증을 가진 치료제로 2009년 FDA로부터 망막정맥폐쇄 후 황반부종 적응증 승인을 취득했으며, 2014년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 국내에는 지난 2011년 3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규 제품 허가를 받았다.
2019-03-26 09:52:30제약·바이오

루트로닉, 특허전문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루트로닉(대표이사 황해령)이 특허전문회사 인텔렉추얼 벤처스(Intellectual Ventures·IV) IDF(Invention Development Fund·IDF)와 안과사업을 포함한 기존 사업 확장을 위해 광범위한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앞으로 추진할 혁신적인 치료기술 개발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IV는 루트로닉 안과사업에 필요한 추가적·보완적 IP를 창출하거나 기존 보유 특허 가운데 안과 사업에 도움이 되는 특허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루트로닉 안과사업부 지분 파트너(Equity Partner)로 참여하는 한편 향후 루트로닉이 영위하는 사업영역에 대한 특허 방어 및 확장을 위한 네트워킹에도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할 전망이다. 황해령 대표는 “루트로닉은 기술 중심 기업으로 현재까지 200건이 넘는 국내외 출원 포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IV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향후 안과사업의 세계시장 확대는 물론 핵심 분야 특허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IV 창립자 중 한명인 에드워드 정(Edward Jung) 최고기술책임자(CTO)는 “IV는 루트로닉과 같은 업계를 선도하는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루트로닉 안과사업을 위해 획기적인 발명과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십을 통해 루트로닉이 새로운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핵심 비즈니스를 보호하고 기술혁신을 함께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2015-12-18 11:28:20의료기기·AI

|진단⑤|종근당 "불황이 뭐예요?"…텔미누보 폭풍성장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국내제약사 처방약 진단| ⑤종근당 주력 품목 부진은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동병상련'이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동아ST, 대웅제약 등 처방약 강자들도 업계 불황의 늪에 빠져있다. 종근당은 예외다. 리딩 품목 고지혈증약 '리피로우' 정도를 제외하면 불황은 남의 나라 얘기다. 면억억제제 2종 타크로벨, 사이폴엔은 지난해 430억원(전년 385억원)을 합작했고 텔미누보, 타조페란주, 유파시딘에스, 듀비에 등 신제품은 폭풍 성장이 뭔지를 보여주고 있다. 종근당 처방약 현황(단위:억원, %), IMS 데이터는 허가권자 기준으로 처방액이 집계. 때문에 도입품목은 오리지널사로 처방액이 잡힌다. 이중에서도 고혈압약 1위 '트윈스타' 닮은꼴 '텔미누보(트윈스타와 같은 성분 조합)'의 성장세가 매섭다. 지난해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94억원) 보다 65.96% 증가했다. '텔미누보' 출시 직전인 2013년 1분기 무려 175명의 인력 충원한 회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준 결과다. 올 1분기도 43억원의 처방액을 올려 올해는 200억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 향균제 '타조페란주'도 '텔미누보' 못지 않은 성장을 하고 있다. 2013년 68억원의 처방액이 지난해 127억원으로 늘며 단숨에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둔갑했다. 증가율은 86.76%. 지난해 혜성같이 등장한 '듀비에'는 52억원이라는 신규 매출을 일으켰다. TZD 당뇨병약인 '듀비에'는 이 계열에서 하나뿐이던 다케다 '액토스'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우는 역할도 했다. 올 1분기에도 17억원의 처방액을 확보했다. 위장약 '스티렌' 개량신약 '유파시딘에스' 처방액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13년 45억원에서 지난해 57억원으로 26.67% 증가했다.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등 도입 신약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주력 품목 대부분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종근당이다. 종근당 처방약 현황(단위:억원, %) 종근당의 새 도전 '눈싸움'…안과 제품 다수 출시 종근당은 올해부터 '눈싸움'을 준비 중이다. 안과사업부를 신설하고 다국적제약사 도입 품목은 물론 자체 허가 제네릭 제품도 속속 내놓고 있다. 올해만 10개의 안과약을 선보였다. 7월부터는 화이자와 코프로모션으로 녹내장치료제 '잘라탄'과 '잘라콤'을 판매한다. 올초에는 엘러간으로부터 안구건조증치료제 '레스타시스'와 항알러지제 '릴레스타트'를 도입했다. R&D 투자 성과는 현재진행형이다. 미국 Zafugen에 라이선스 아웃한 'CKD-732'는 미국에서 프래드-윌리증후군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2017년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할 예정이다. 호주에서는 고도비만 적응증으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며 임상 3상이 종료되는 2017년에 서브라이선스 아웃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전임상 결과가 나오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CKD-506'은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응증 확대가 기대된다. 해외 라이선스 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국내 3상을 진행중인 개량신약 'CKD-391(고지혈증복합제)', 'CKD-330(고혈압복합제)'과 바이오시밀러 'CKD-11101(빈혈치료제)'도 달콤한 열매를 기다리고 있다.
2015-07-27 06:00:09제약·바이오

“국산 황반치료 레이저치료기기 글로벌 임상”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루트로닉이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각 나라 권위 있는 망막의사들이 황반 중심부를 겨냥하는 혁명적인 레이저 치료기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루트로닉 황해령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 최초 기술로 황반 중심부를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는 황반 치료 레이저 치료기기 ‘AM10’이 전 세계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Central Serous Chorioretinopathy·이하 CSC) 환자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M10은 300um 두께 망막층 중에서도 60분의 1에 해당하는 망막색소상피층(Retinal Pigment Epithelium·RPE)의 5um만을 레이저로 타깃팅 한다. 망막색소상피층은 황반 부위 중심시각을 담당하는 광수용체 활성화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이 부위에 이상이 생길 경우 시력 손상을 유발하는 망막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아직까지 CSC는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희귀질환으로 황반 중심부에 망막하액이 고여 시력에 문제를 발생시킨다. 발병 대상은 주로 중·장년층 남성으로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술은 없으며, 전체 환자의 30%가 만성으로 발전해 시력 손상으로 이어진다. 루트로닉 황해령 대표이사 루트로닉은 올해 CSC 치료를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AM10은 식약처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과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으로 제조품목 허가를, 유럽 CE에서는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대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날 기업설명회 발표를 맡은 이고훈 부사장은 “올해 CSC 글로벌 마케팅 임상에 돌입한다”며 “한국·이탈리아·독일 등지에서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수적인 망막 의사들에게 루트로닉의 치료술을 인정받겠다”고 자신했다. 또 토니 모제스 안과사업본부장은 “시세포가 밀집된 황반을 겨냥한 치료는 전 세계에 유래가 없었다”며 “AM10의 우수성이 의사 커뮤니티에서 인정되면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시장으로의 판매 확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트로닉은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액 765억 원·영업이익 76억5000만 원을 제시했다. 지난해는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638억1400만 원·영업이익 61억7100만 원·당기순이익 52억200만 원을 기록했다.
2015-03-12 20:51:36의료기기·AI

종근당, 세계 최초 안구건조증 치료제 3월 판매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종근당(대표 김정우)이 3월부터 한국엘러간 안과질환용 점안액 2종을 판매한다. 양사는 1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이같은 코프로모션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3월부터 엘러간의 안구건조증치료제 '레스타시스'와 항알러지제 '릴레스타트' 영업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레스타시스' 점안액은 안구의 염증을 치료해 눈물 분비 기능을 회복시키는 세계 최초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염증 반응을 촉진하는 티세포의 생성과 활성을 억제해 눈물샘 기능을 회복시키고 눈물의 분비를 도와 안구건조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준다. '릴레스타트' 점안액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가려움증 예방 및 완화에 효과적이다. 점안 후 가려움증 완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며 지속시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 김정우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안과사업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16 09:31:47제약·바이오

루트로닉, 미국 망막 임상 권위자 영입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세계적인 안과 질환 임상 전문의가 루트로닉에 합류했다.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14일 안과사업본부 임상 전략위원장에 애리조나 망막 컨설턴트 겸 남부 캘리포니아대 프라빈 두겔(Pravin U. Dugel, MD) 임상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겔 박사는 루트로닉의 황반 치료 스마트 레이저 AM10의 글로벌 임상시험 전략을 담당한다. 또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이어 연령관련 황반변성 적응증 확장을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도 준비할 계획이다. 루트로닉은 앞서 지난해 AM10의 당뇨병성 황반부종 허가를 한국과 유럽에서 완료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국내에서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에 대한 허가도 추가했다. 황해령 대표는 “두겔 박사는 미국 망막 관련 질환 보험청구 건수 2위 의사로 미국은 물론 중국, 인도, 한국 및 유럽 등 전 세계 망막학회에서 활동 중인 권위자”라며 “앞으로 글로벌 마케팅 임상을 비롯한 전 세계 의사들과의 소통에 실질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두겔 박사는 루트로닉과 함께 전 세계 망막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술이 전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루트로닉의 치료술은 전 세계에 없던 새로운 개념”이라며 “기존 치료술인 광응고술 레이저나 항체주사제의 치료 한계를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언멧 니즈(un-met needs)가 강한 치료 분야인 만큼 잠재력이 풍부한 루트로닉의 치료술로 글로벌 임상을 주도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2014-10-14 14:59:35의료기기·AI

황반부종, 루센티스+레이저 시력 개선 효과적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루센티스'(라니비주맙)와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레이저 단독 치료보다 당뇨병성 황반부종을 치료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미국 안과학회지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한국노바티스는 18일 밝혔다.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691명, 854안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임상 결과에 따르면, 루센티스 주사 치료와 레이저 시술을 병행한 환자군의 50% 가까이 1년 후 시력 검사표에서 2줄 이상을 더 읽을 수 있는 시력 호전을 경험했다. 이에 반해 레이저 단독 시술을 받은 환자군은 참여자 중 28% 만이 시력 검사표에서 2줄 이상을 읽을 수 있었다. 이번 임상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임상연구 네트워크 내 52개 임상센터에서, 미국 국립안연구소와 미국 국립 당뇨병·소화기병·신장병 연구소, 미국 국립보건원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험을 주도한 당뇨병성 황반부종 임상연구 네트워크 의장이자 미 존스홉킨스 대학교 윌머안연구소의 망막 부서 과장인네일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성 황반부종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의 시력을 보전할 수 있는 치료의 돌파구를 제시했다"고 의의를 뒀다. 한국노바티스 안과사업부 메디컬어드바이저 정원주 부장은 "기존에는 당뇨병성 황반부종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이 레이저 시술이었다"며 "이번 연구결과로 루센티스와 레이저를 병행 치료하면 더 좋은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2010-05-19 09:01:12제약·바이오

'삼일엘러간' 출범…최대 안과과전문회사 도약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국내 안과시장을 선도해온 삼일 아이케어에 대한 글로벌 제약기업 미국 엘러간사의 투자 결정에 따라 국내 최대 규모의 안과전문 제약기업이 새롭게 탄생했다. 삼일엘러간유한회사(대표이사 허강)는 7일 삼일아이케어와 미국 엘러간사가 그 동안 진행해온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삼일엘러간은 엘러간홀딩스와 삼일제약이 각각 50%+1주, 50%-1주의 지분을 소유하며, 삼일제약의 대표인 허강 회장이 대표이사, 한국엘러간의 조승제 전무가 경영총괄전무로 선임됐다. 허강 대표이사는 "삼일엘러간의 출범은 뛰어난 기술력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사업 경험이 있는 엘러간과 국내 시장에서의 오랜 경험과 영업력, 고품질의 제품 생산력을 보유한 삼일제약이 결합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삼일엘러간은 안구건조증치료제 '레스타시스', 녹내장치료제 '콤비간', '간포트', 백내장치료제 '큐아렌', 인공눈물 '리프레쉬' 등 안과질환 분야에서 모두 50여 개의 전문치료제와 일반의약품을 보유하게 됐다. 조승제 경영총괄전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영업 조직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안과 의약품 시장을 선도하고 관련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과분야의 발전과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일제약과 엘러간은 지난 1991년 안과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뒤 그 동안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지속해 왔다. 최근에는 녹내장 복합치료제인 간포트, 콤비간과 안구건조증치료제 레스타시스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2009-07-07 10:32:17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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