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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박숙련 교수 대변이식 연구 성과…면역항암제 효과↑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변 이식으로 간암, 위암, 식도암 등 전이성 고형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세계 최초로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숙련 교수 ·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박한수 교수팀은 면역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암이 진행된 13명의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했다.좌측부터 박숙련 교수, 박한수 교수연구팀은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가 좋은 환자의 대변을 이식한 후 면역항암제 치료를 실시한 결과, 절반의 환자에게서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가 다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13명 중 1명은 암이 부분 관해됐으며, 5명은 암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안정 상태를 보였다.또한 연구팀은 면역항암제 내성을 극복하는 대변 이식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유익균을 새롭게 발견하고 '프레보텔라 메르대 이뮤노액티스'로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세계 최초로 악성흑색종 이외의 전이성 고형암 면역항암제 치료에 있어서 대변 이식의 임상적 효과를 밝힌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의 자매지인 '셀 호스트 앤 마이크로브(Cell Host & Microbe, IF=20.6)'에 최근 게재됐다.이번 연구의 핵심은 마이크로바이옴 즉, 장내 미생물. 최근 의학계에서 '질병치료의 열쇠'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장내 미생물은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특히 대장 질환뿐만 아니라 비만, 대사성 질환, 심혈관 질환, 자가면역질환, 뇌신경질환, 암 등 여러 질환을 치료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장내 미생물, 대변 이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역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악성흑색종 환자에게 대변 이식을 통해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키면 다시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있었지만 다른 고형암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는 없었다.최근 면역항암제가 표준 항암 치료법 중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암종의 약 20~30% 환자에게서만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가 나타나며, 그 중 대부분은 면역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암이 재발한다.따라서 암 치료에서 면역항암제 내성 극복은 매우 중요한 과제인데, 대변 이식이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개선시킨다는 사실과 그 유익균까지 규명돼 이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될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숙련 교수·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박한수 교수팀은 면역항암제 내성이 생긴 간암, 위암, 식도암 등 4기 고형암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치료에 최소 6개월 이상 암이 완전 관해, 부분 관해 상태를 보이는 환자의 대변을 이식하고 면역항암제 치료를 다시 실시했다.대변 이식 전 수혜자에게 경구 항생제를 투약해 장내 미생물을 제거한 후, 공여자의 대변에서 미생물만 분리해내 대장 내시경을 통해 이식했다. 이후 면역항암제 치료를 실시하며 6~8주마다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로 암 상태를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1명의 전이성 간암 환자에게서 대변 이식 후 암 크기가 48%가 감소해 부분 관해가 나타났다. 또한 대변 이식 전 간암 종양 표지자 검사(AFP) 수치가 백만 ng/ml 이상까지 증가했었는데, 대변 이식 후 3천 ng/ml으로 감소했다.5명의 전이성 암 환자는 대변 이식 후 더 이상 암이 진행되지 않아, 면역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암이 진행한 환자 13명 중 거의 절반의 환자에게서 면역항암제 효과가 다시 나타났다.또한 암이 부분 관해된 전이성 간암 환자는 첫 대변 이식 및 면역항암제 치료에도 암이 계속 진행돼 다른 환자의 대변을 다시 이식 받고 8주 후 효과가 나타났는데, 연구팀은 치료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 원인을 찾기 위해 각 대변 이식 후 장내 미생물 구성 변화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균주를 최초로 발견하고 '프레보텔라 메르대 이뮤노액티스'로 이름을 붙였다. 또한 '박테로이데스 플레비우스'균과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균은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억제하는 유해균이라는 사실도 발견했다.서울아산병원 박숙련 교수(종양내과)는 "이번에 새롭게 발견한 면역항암제 유익균 '프레보텔라 메르대 이뮤노액티스'와 사람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함께 배양한 결과 T세포에서 나오는 면역반응 물질인 인터페론감마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며 "종양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도 이 유익균과 면역항암제를 같이 적용했을 때 암 크기가 50% 이상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면역항암제에 내성이 생기면 적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지는 것과 같은데, 면역항암제 내성 극복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해 장내 미생물 연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광주과학기술원(GIST) 박한수 교수(의생명공학과)는 "앞으로 장내 미생물 조합과 암 면역 반응 최적화 연구를 통해 암 치료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익균을 높이고, 유해균을 낮추는 최적의 미생물 군집 연구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7 11:40:45학술

유산균 춘추전국시대...의사 관심은 보장균수 아니었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바야흐로 '유산균' 춘추전국시대다. 코로나19 대유행, 고령화라는 사회적 변화를 겪으며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식품도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유산균으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이 바로 '프로바이오틱스'다.프로바이오틱스는 시장 규모만 봐도 성장세를 쉽게 예측할 수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표한 2022년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매출액은 2020년 8334억원에서 지난해 8913억원으로 증가했다. 2018년 5425억원 보다는 60.9% 증가한 금액이다. 홍삼과 비타민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  6조원에 달하는 건기식 시장에서 프로바이오틱스는 14.5%를 차지하고 있다.최근 3년 가장 많이 판매된 기능성건강식품(자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제작 카드뉴스)엄밀히 이야기하면 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는 다르다. 유산균은 미생물 중 당분을 분해해 젖산(lactic acid)을 만드는 균을 말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살고 있는 균으로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갖고 있는 유익균이다. 즉, 프로바이오틱스가 포괄적인 개념으로 유산균 중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인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시중에 나온 프로바이오틱스는 종류도 다양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장 건강에 대한 기능성 원료로 19종을 인정하고 있다.이에따라 식약처 인정 유산균 19종을 모두 넣은 제품부터 일부 기능만 있는 제품까지 천차만별이다. 보장균수도 1억 CFU(colony forming unit)에서 100억 CFU까지 다양하다. 연령대, 성별을 구분하고 특정집단과 관련 있는 영양분까지 결합해 만든 유산균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시장 규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쏟아지는 제품들 사이에서 소비자는 선택 장애를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흔히 유산균을 선택할 때 보장균수가 얼마인지를 먼저 확인한다. 보장균수도 제품마다 다른데 단순 1억CFU/g 부터 4500억CFU/g 까지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보장균수가 무조건 높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식약처 역시 보장균수를 1억 CFU/g 이상 함유하고 있으면 된다는 최소 제조 기준만을 제시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한 약사는 "보장균수가 높다고 무조건 최고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제품을 만드는 데 얼마나 좋은 균을 넣었는지가 중요한데 소비자 입장에서 알기가 쉽지는 않다. 업체들도 균주의 배합 비율을 모두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보장균수가 높으면 좋은 균이 조금이라도 더 많이 들어있을 것이라고 신뢰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의사가 만든 유산균, 차별점은?의사가 만든 스타트업 에이아이바이오틱스(AIBIOTICS)는 보장균수 중심에서 벗어나 시각을 달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보장균수 확대보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얼마나 무사히, 건강하게 도달할 수 있을지에 집중한 것. AIBIOTICS는 4000여건 이상 누적된 우리나라 사람들의 장내미생물 분석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유산균을 만들었다.AIBIOTICS는 귀리에 들어있는 베타글루칸을 활용해 유산균의 전달력 강화에 집중했다.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기도 한 마상혁 대표는 "거의 대부분의 한국인은 장에 이미 유산균을 갖고 있다"라며 "농도의 높고 낮음 차이는 있지만 음식을 통해 유산균을 보충하고 있다. 태어나는 순간에 엄마의 몸과 모유에서 물려받은 다양한 장내미생물에도 이미 유산균이 들어있다. 다양한 발효 음식을 먹는 식사습관 때문에도 대부분은 유산균을 갖는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과도한 가공식품 섭취 등으로 우리 몸에 이로운 유산균이 잘 살 수 없는 장 환경이 만들어졌다"라며 "시간이 흐르면 자가면역질환, 당뇨병,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암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마 대표는 우선 가톨릭의대 강진한 교수, 경상대의대 김재영 교수 등과 균의 종류를 정했다. 세계 3대 유산균 제조사인 듀폰 다니스코프의 프리미엄 유산균만 사용하고 있다.여기에다 이들이 인체에서 건강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귀리'를 활용하기로 했다. 귀리는 면역과 장 건강에 효과가 입증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꼽힌다. 에이아이바이오틱스는 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흡수가 잘 되도록 특허받은 공법을 사용했다. 귀리를 발효시켜 만든 베타글루칸의 변형 물질인 '신바이오글루칸'을 사용해 의학적 기능성을 높인 것.베타글루칸은 박테리아, 곰팡이, 효모 및 일부 식물의 세포벽에서 나오는 수용성 섬유질로 유산균이 장에 들어가 정착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 감소, 면역증강, 암 발생의 예방,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최소 750mg의 베타글루칸을 함유한 제품이 심장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건강 강조 표시를 허용하고 있기도 하다.AIBIOTICS 관계자는 "유산균을 장까지 이동하게 하려면 균들이 잘 전달되도록 혼합해주는 전달물질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제품에는 이를 위해 보통 전분을 사용한다. 반면 자사 제품에는 영양학적으로도 큰 역할을 하는 귀리의 베타글루칸을 대체 사용하고 있다"라며 "소화 및 흡수가 잘 되도록 하기 위해 특허를 받은 특수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후 배변 활동 변화 등에 대한 논문도 준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7-25 05:30:00제약·바이오

ABC메디칼, 유해균 99% 잡는 공간 소독기 클루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ABC메디칼이 표면 소독의 한계를 극복한 공간 살균 소독기 'Cloo 클루'를 출시했다. 이 기기는 공기중에 0.1ppm/8시간의 이산화염소를 유지시키는 방식의 공간 살균으로 특허를 받은 제품. 실험 결과 대장균은 물론, 폐렴균, 연쇄상구균 등을 99% 살균할 수 있다. 특히 이 기기는 10나노미터 틈새에 숨어있는 바이러스까지 살균이 가능하며 음영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액상 살균제 상당수가 작은 틈새나 섬유 재질에서 흡수가 일어나는 한계를 보완한 것. 또한 표면 소독으로 한계가 있었던 감염병 환자 노출 기기나 비품, 특히 침대 매트리스를 소독하는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자외선 조사 장치로 구동해 안정화 이산화염소(GEL) 및 알레르기 물질, 계면활성제 등을 배제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ABC메디칼 관계자는 "이산화염소는 소독 과정에서 유해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적인 살균제지만 지금까지는 식품과 농수산, 축산, 어업 분야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됐다"며 "클루는 이를 국제적 안전기준에 맞춰 공기 중에 유지하는 기술로 특허를 받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클루는 과거 표면 등 소독 방법에 비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99% 유해균을 살균할 수 있다"며 "감염 질환에 취약한 의료기관에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01 15:54:00의료기기·AI

휴온스 프로바이오틱스, 농식품응용생물학회 기술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용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해 낙농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휴온스는 지난 16일 (사)한국낙농식품응용생물학회가 주관하는 '제81회 한국낙농식품응용생물학회'에서 '낙농식품응용생물분야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휴온스는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여성 갱년기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 (Lactobacillus acidophilus YT1, 이하 YT1)'에 독자적 유산균 배양 기술과 특허받은 3중 코팅 기술 등을 접목하고 대량 생산까지 성공, 건강기능식품인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로 발전시킨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뚜렷한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 식약처로부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대한 '개별인정형 유산균 원료'이자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 등 다중 기능성도 인정받는 등 원료적 가치를 입증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휴온스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갱년기 유산균 YT1' 이 '에스트로겐 수용체β(ER2)'의 발현을 도와 체내 여성호르몬을 활성화해 에스트로겐 저하로 오는 다양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주는 것을 확인했으며, 갱년기 여성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대표 증상들의 유의적 개선 효과를 입증, 우수성을 SCI논문에 등재하기도 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이번 기술상 수상은 낙농·유산균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와 휴온스의 유산균 배양 및 생산 기술력, 제품 개발력 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내 건강기능식품과 유산균 시장에 '갱년기 타깃 유산균'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만큼, 관련 분야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10-19 11:16:46제약·바이오

휴온스, 여성 갱년기 유산균 'YT1' 신기술 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핵심원료이자, 국내 최초의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Lactobacillus acidophilus YT1, 이하 YT1)'이 농림식품신기술인증(New Excellent Technology, 이하 NET)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휴온스는 'YT1'의 이번 NET 획득은 국내 최초 '갱년기 건강 개선 유산균'이라는 원료적 가치뿐 아니라, 배양 및 안정성 증진 기술, 우수한 대량 생산 설비, 상품으로써 경제 가치 모두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YT1'은 지난 2017년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신소재다. 지난 2019년 식약처로부터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대한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았으며,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 등 다중 기능성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기능성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12주 섭취 시 증상이 뚜렷하게 개선됨을 입증했으며, 갱년기 판단 평가 지표인 '쿠퍼만지수(Modified KI)'의 10가지 개별항목과 갱년기 삶의 질 평가 지수인 '멘콜지수(MENQOL)' 29가지 항목 모두에서 유의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휴온스는 독자적인 유산균 배양 기술 및 특허받은 코팅 기술 등을 적용해 'YT1'을 핵심 원료로 하는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 출시 직후부터 4060 여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연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핵심 기술이자 원료인 'YT1'이 정부 차원에서 기술 우수성과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 며 "중년 여성들이 식약처와 농림부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기술이 적용된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로 건강하고 슬기롭게 갱년기를 극복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0-10-06 10:42:49제약·바이오

일회용 기저귀 감염병 유발 근거 나와...폐기물 처리 논란 가세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요양병원에서 배출된 일회용기저귀에서 감염병을 유발하는 균이 검출될 수 있다는 최종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부가 병원에서 나오는 일회용 기저귀를 의료폐기물에서 일반폐기물로 전환하려는 정부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단체와 의료폐기물 수거업체가 감염 위험성을 주장하기 위해 만든 근거다. 의료계는 이미 중간보고 결과를 접한 시점부터 연구 자체가 부실하다고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은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요양병원 기저귀 감염성균 및 위해균에 대한 위해성 조사연구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의료폐기물공제조합은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에 연구용역을 의뢰했고, 단국대 미생물학교실 김성환 교수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152개 요양병원이 배출하는 일반의료폐기물 용기에서 무작위로 3개의 일회용 기저귀를 골라 가장 오염이 심한 부분을 각각 절취해 채집해 전염성균 및 유해균 검출 여부를 조사했다. 단국대 미생물학교실 김성환 교수 연구팀의 조사방법 그 결과 일회용 기저귀가 없었던 병원 11곳을 제외하고 141개 요양병원 중 28곳(19.9%)의 일회용 기저귀에서 법정감염병 제2군인 폐렴구균이 발견됐다. 이밖에도 폐렴감균,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프로테수으균과 포도상구균,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칸디다균 등이 나왔다. 김 교수는 "요양병원 내 일반병동에서 배출되는 일회용 기저귀는 폐렴 및 요로감염, 각족 염증과 피부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균이 상당수 들어있다"라며 "일회용기저귀에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조사와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부가 일회용 기저귀를 의료폐기물 분류에서 제외하는 법안을 입법예고했는데 아직 보건학적으로 안전성을 확신할 수 없고 요양병원 감염관리에 대한 의구심마저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입법 타당성 확보를 위해 전국 요양병원에 대한 감염관리 실태와 일회용기저귀의 감염성 및 위해성에 대한 추가조사를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계-환경부 "연구 설계부터 잘못됐다" 의료계와 환경부는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의 연구결과 설계부터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이미 환경부도 자체적으로 입법 타당성을 뒷받침 하기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 폐자원관리과 권병철 과장은 "연구용역 설계를 보면 대조군이 없다"라며 "환경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는 요양병원에 직접 가서 감염 환자 여부를 판단해 의사가 감염 환자가 아니라고 한 환자의 기저귀를 받아서 세균이 있는지를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정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연구용역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추후 발표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ㅏ 의료계 역시 의료폐기물공제조합의 연구용역 결과가 부실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이석현·신창현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일회용기저귀의 의료폐기물 제외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한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송영구 교수는 "연구내용 자체가 과학적으로 근거를 제시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단언했다. 송 교수는 "일회용 기저귀를 하고 있었던 환자가 감염환자인지, 감염 없이 누워있던 환자인지도 알 수 없고 기저귀 배출 시점도 언제인지 알 수 없다"라며 "단순히 기저귀에서 균이 나왔다는 것만 가지고는 감염 유해성이 있다고 연결짓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또 "검체를 채집하는 자체에 문제가 있다"라며 "죽은 세균, 살아있는 세균이 다 섞여서 나오기 때문에 감염성 있는 세균인지 판단하기는 어렵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를 과학적 측면에서 볼 때 계획부터 잘못됐다"라며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근거자료로 쓰기에는 부족하다. 유해성 여부를 보려면 새롭게 디자인된 연구를 다시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19-08-26 12:11:58병·의원

시너지이노베이션, 미생물 배양배지 신공장 준공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바이오·의료기기 전문기업 시너지이노베이션(대표이사 구자형)이 첨단 미생물 배양배지 자동화 생산 시설을 갖춘 신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고품질의 다양한 배지를 생산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3743.94㎡(약 1132평) 부지에 첨단 제조 및 설비를 도입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이 가능해졌다. 동시에 미생물 배양배지 연간 생산 물량을 기존 1200만 플레이트(plate)에서 3600만 플레이트로 3배 확대했다. 회사는 지난 10월 의료기기 KGMP(Korea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을 획득했으며 ▲품질관리 ▲품질보증 ▲생산 ▲R&D의 독립된 4개부서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조직을 구성하고 글로벌 수준 고품질 생산체계를 갖췄다. 또 체계적 경영관리 시스템, 영업정보 시스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전사적인 밸류 체인(Value Chain)에 대한 다양한 혁신 활동으로 업무 효율성 제고와 능동적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배지는 미생물 검사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시약)로 병원 및 검사센터의 피검자 감염증 진단이나 제약사, 신약개발사, 식품회사, 화장품회사 등 산업체 환경모니터링, 무균시험, 유해균 검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제조하는 배지 종류는 160여종으로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종류의 배지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점유율은 약 70%에 달한다. 구자형 시너지이노베이션 대표는 “뛰어난 인재 확보 및 양성을 위해 품질·영업·제조 전문 인력과 핵심 기술에 대한 과감한 인적·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배지를 공급하고 바이오·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신약개발 등 4대 분야를 집중 육성해 ‘바이오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8-12-19 10:59:38의료기기·AI

프로바이오틱스 ‘컬처렐’ 부츠(Boots) 공식 입점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독(회장 김영진)에서 공식 수입·판매하고 있는 프리미엄 유산균 ‘컬처렐’이 H&B 스토어 부츠(Boots)에 입점해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2년 연속 프로바이오틱스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한 컬처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유산균 중 하나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GG 단일균주를 100% 사용해 유산균 증식,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부츠에 입점한 성인용 컬처렐 ‘다이제스티브 헬스’는 100억 마리의 생유산균을 포함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개별 포장으로 실온보관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컬처렐은 지난 10월 국내 11개 부츠 매장에 입점을 완료했으며 올해 안으로 전국 모든 부츠 매장에 입점해 유통망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독 관계자는 “이번 부츠 입점은 젊은 연령층과의 접점을 강화해 컬처렐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유통망 확대는 물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컬처렐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의 최대 드럭스토어 및 헬스&뷰티스토어 부츠(Boots)는 지난해 신세계 이마트 운영 하에 국내 첫 선을 보였으며 현재 전국 2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8-11-20 10:21:44의료기기·AI

신신제약, 미야리산 제약 프로바이오틱스 독점공급 계약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신신신신제약(대표 김한기)이 9일 창립 56주년을 맞아 이영수 회장과 김한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제약은 일본 미야리산제약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독점공급계약을 맺은 제품은 영유아를 위한 미야리산엔젤(일반의약품),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강(强)미야리산, 미야리산U로 총 3가지 제품이다. 미야리산의 주성분인 미야이리균은 1933년 일본의과대학의 미야이리박사가 발견한 장까지 살아가는 정장생균이다. 미야이리균은 산소가 없는 곳에서 사는 균, 즉 혐기성균인 낙산균의 한 종류로 자연캡슐인 아포를 형성해 위산, 담즙산, 소화효소 등에 파괴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해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산소가 거의 없는 장관하부에서 비피더스균과 같은 다른 유익균 증식을 돕고 유해균 증식은 억제해 변비, 묽은변, 복부팽만감 등에 효과적이다.  미야이리균은 일반적으로 위에서 사멸되는 유산균과 달리 위를 지날 때 스스로 자연캡슐을 형성해 생균을 보호하기 때문에 항생제에서도 살아남아 강한 산도의 위산과 담즙으로부터 안전하게 장까지 도달한다. 실제로 사람의 위액 속에서 미야이리균과 기타 유산균류의 위산 저항을 비교한 결과 pH(수소이온농도) 1.4 이하에서 유산균류는 거의 사멸하는 반면, 미야이리균은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기 신신제약 부회장은 "미야리산은 장 건강에 뛰어난 효능을 지닌 제품으로 일본에서 오랜기간 많은 사랑을 받으며 현재 일본을 비롯한 중국, 대만 등에서 유통되는 글로벌 제품"이라며 "국내에서도 90년대에 소개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품으로 신신제약의 강력한 OTC유통망을 활용해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건다"고 포부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규모(생산액 기준)는 2016년 1,800억원에서 지난해 2,000억원 대를 돌파했을 정도로 국내 유산균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장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수준과 수요 역시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2018-09-13 11:46:47제약·바이오

한독 '컬처렐', 2년 연속 프로바이오틱스 세계 판매 1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한독(회장 김영진)의 프리미엄 유산균 ‘컬처렐’이 2년 연속 프로바이오틱스 판매 세계 1위[i]를 달성하며 ‘세계 No.1 프로바이오틱스’ 입지를 굳혔다. 헬스케어 컨설팅 그룹 니콜라스 홀(Nicholas Hall)에 따르면 컬처렐은 2016년 대비 11% 증가한 약 1억 8천만 달러(약 2,0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프로바이오틱스로 선정됐다. 이는 전세계 OTC 시장의 97% 이상을 차지하는 64개국의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로, 컬처렐은 2016년에 이어 세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컬처렐은 최다 인체적용시험[ii]을 통해 유해균 억제, 장벽 기능 강화[iii], 배변시간 감소[iv], 장내환경 개선[v] 등 장 건강 효능이 연구된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GG 단일균주를 100% 사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성인용인 컬처렐 다이제스티브 헬스는 100억마리, 어린이용인 컬처렐 키즈패킷은 50억 마리의 생유산균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중 알루미늄 개별 포장으로 실온보관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한독은 컬처렐의 2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기념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컬처렐의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100% 무료 환불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한독 관계자는 “컬처렐이 세계 시장에서 2년 연속으로 프로바이오틱스 판매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품질로 컬처렐만의 차별화된 장점들을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았기 때문” 이라며, “100% 환불 이벤트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우수한 ‘컬처렐’의 품질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7-12 10:35:10제약·바이오

비타민 이어 유산균이 뜬다…품목 다양화 경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전문약 시장 정체와 치열한 경쟁으로 일반약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눈을 돌리는 제약사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프로바이오틱스 도입 경쟁이 불붙고 있다. 건기식 시장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제가 각광을 받으면서 각 제약사들이 여성이나 아이, 총 균수를 앞세우는 등 품목 세분화로 눈도장을 찍고 있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 제약사들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신규 런칭하거나 비타민 복합 제형 등 다양한 시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아토피나 전신 건강에 유산균이 도움을 주거나 유익한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면서 최근 1~2년새 각광을 받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으로, 장내 세균의 밸런스를 유지ㆍ해장 운동을 촉진시키고 몸 속 면역력을 높여 장내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 이와같은 효능을 설명한 방송들이 전파를 타면서 약국뿐 아니라 개원가에서도 유산균 제제를 앞다퉈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 제약사들은 유산균 제제 세분화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일양약품은 아이를 대상으로 한 100억 유산균 함유 '프로바이오틱스 베베'와 '슈퍼프로바이오틱스플래티넘' 품목을 연달아 내놨다. 프로바이오틱스 베베는 6종의 프로바이오틱스와 부원료인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이 같이 배합됐다. 슈퍼프로바이오틱스플래티넘은 19종 유산균을 함유하여 장건강과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일동제약은 지큐랩 키즈 리뉴얼로 유아를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 두 달 분량이었던 60포 단위에서 1달 분량인 30포로 판매단위를 변경하고, 어린이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아이코닉스社의 만화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를 그려 넣은 4종류의 패키지 디자인으로 출시했다. 휴온스는, 한국식품연구원 특수목적식품연구단 김윤태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용 프로바이오틱스 YT1의 개발 기술을 이전 받아 시장 출시를 조율하고 있다. 식품연 연구팀은 여성 갱년기 실험 모델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을 활용한 장내미생물 변화 분석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YT1을 도출했다. 휴온스는 향후 식품연과 공동으로 프로바이오틱스 YT1의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산업화 연구를 진행 할 예정이며, 식약처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신청할 계획이다. 최근 동아제약은 특화 유산균을 앞세워 시장에 진입했다. '동아 덴마크 프로바이오틱스'는 보장균수 10억 마리가 함유돼 있으며 프로바이오틱스 중 크리스찬 한센사의 독자적인 장 건강 특화균주 BB-12와 LA-5만을 배합했다. 장 건강 특화균주 BB-12와 LA-5는 약 240개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장 기능 개선 등 효과를 증명했다. 최근 녹십자웰빙은 병의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Dr.PNT'의 신제품인 '프로바이오틱스 컴플리트 캡슐'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Dr.PNT 프로바이오틱스 컴플리트 캡슐'은 1969년 설립된 미국 클레어랩스(KLAIRE LABS)의 베스트셀러로,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통해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등 12종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배합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국책과제 주관사로 선정된 일동제약은 과민성대장증후군(IBS)에 효과적인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나섰다. 한국영양의학회 회장 김동환 의학박사는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습관, 식습관 등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장 건강이 악화돼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병의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추천 받아 꾸준히 장 건강을 관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2017-03-08 12:00:23제약·바이오

한미약품, 케어가글 RFID 태그 부착위치 변경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구강청결제 '케어가글(일반의약품)'의 병뚜껑에 부착돼 있던 RFID 태그 위치를 용기 전면으로 변경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위치 변경에 따라, 한미약품은 케어가글의 RFID 인식률을 높여 이력추적 및 재고, 유효기간 등 의약품 유통 전반에 대한 관리를 보다 효율화할 수 있게 됐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한 무선인식기술이며, 한미약품은 지난 2009년부터 생산하는 전제품(500여종)에 세계최초로 RFID를 적용하고 있다. 신규 RFID 태그가 부착된 케어가글은 250mL, 1000mL 등 2가지 규격으로 오는 9월까지 순차 적용돼 출하될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RFID를 통한 의약품 유통혁신을 위해 다양한 기술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며 "투명한 의약품 유통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어가글은 구강질환 원인인 세균 감염부터 잇몸질환, 유해균 억제, 입 냄새 제거, 잇몸질환 완화 등 광범위한 구강질환 및 감기예방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약국에서만 판매한다.
2015-07-23 08:42:17제약·바이오

CJ 손잡은 의대교수…아토피·당뇨 제품상용화 코앞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최근 CJ헬스케어가 아닌 CJ제일제당과 업무협약을 체결, 공동연구에 착수한 김윤근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 그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내과교수에서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 그는 CJ제일제당에 이어 필요하다면 다른 대기업과의 업무협조도 추진 중이다. 그를 직접 만나 계획을 들어봤다. 그는 첫 만남에서부터 남달랐다. 병원 내 교수 연구실에서 연구만 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를 만난 곳은 이대목동병원 인근 그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 1층의 커피숍이었다. 지난 해 포항공대에서 이대목동병원으로 옮긴 그는 병원 내 연구실을 박차고 나와 병원 인근에 연구실 겸 사무실을 마련했다. 그는 현재 이대목동병원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인 동시에 명도메디칼 대표로, 연구중심병원 준비단장 역할과 함께 자신의 연구를 제품 상용화를 추진하는 기업체(명도메티칼)를 운영 중이다. 김윤근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 기존의 연구중심병원이 병원 내에서 교수를 중심으로 연구부터 제품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추진하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병원 측은 연구중심병원으로 한단계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김윤근 연구원장은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발빠르게 상품화 단계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이다. 그는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한 연구중심병원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연구를 하고 싶다"며 연구를 하는 병원과 기업체를 분리했을 때의 장점을 피력했다. 그는 "비즈니스와 연구는 엄연히 목적이 다르다"면서 "비즈니스 핵심은 프로세스를 간소화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는 것인데 결제구조가 복잡한 병원조직으로 맞지 않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즉 제품 상용화의 생명은 속도인데 병원 내 결제를 받는 과정에서 시간을 지체하면 의사결정이 늦어지고, 결국 수익을 낼 수 없다는 게 그의 얘기다. 나노 소포 기반으로 제품 상용화 추진 그가 CJ제일제당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유는 뭘까. 공식적인 명칭은 '미생물의 유용성 및 기능성의 작용 원리를 찾기 위한 연구'로 크게 아토피와 비만 및 당뇨에 도움이 되는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공동으로 연구하는 것도 있지만 연구결과를 상품화하는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함이다. 그는 포항공대 교수로 재직할 때부터 매진해온 나노 소포(미생물이 생성하는 나노입자 크기의 유용물질)연구를 소아 아토피 환자들에 접목해 증상을 완화해주는 화장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익균이 내뿜는 나노 소포를 피부에 바르면 아토피가 호전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됐다는 게 그의 설명. 또한 소포 연구를 비만 및 당뇨환자에도 접목해 당뇨를 억제해주는 균주를 식품으로 상품화할 예정이다. 이 역시 그는 최근 이대목동병원 당뇨환자를 연구한 결과 나노소포를 적절히 활용하면 당뇨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이르면 내년쯤 제품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미 연구는 마무리 단계로 허가 및 독성 여부 등 제품화 단계가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의 연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앞서 아토피, 당뇨 관련 제품이 유익균을 활용한 연구였다면 유해균 연구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 출시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소포 자체를 사용해 아토피나 당뇨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수도 있지만 유해균에서 나오는 소포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백신을 개발할 수도 있다"며 "향후 연구해야할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 소포연구를 통해 깨달은 것을 이대목동병원에서 환자 데이터 연구와 접목하면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CJ이외에도 다수의 기업체와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5-05-29 05:34:47병·의원

동성제약 루테리균 유산균제제 독점 공급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스웨덴 바이오가이아사 유산균제제 2종을 국내 독점 공급한다. 바이오가이아 프로텍티스 베이비 드롭, 바이오가이아 가스트러스 츄어블정 등이 그것인데 루테리균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23일 동성제약에 따르면, 바이오가이아사는 20년 이상 유산균을 연구해온 프로바이오틱스 세계적 선두기업으로 전세계 60개국에 유산균 제제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들여오는 유산균제제는 특허등록된 루테리균으로 8600명 이상을 대상으로 108건 임상을 진행했으며 이중 71건이 세계 유명저널에 등재됐다. 루테리균은 사람 위, 소장, 대장에서 모두 발견되는 정착 유산균으로 장내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효과가 우수하며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유익균이다. 또 위염 및 위궤양 원인이 되는 세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억제한다. 바이오가이아 프로텍티스 베이비 드롭과 바이오가이아 가스트러스 츄어블정 2제품 모두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돼 시판된다. 동성제약은 바이오가이아 제품을 산부인과, 소아과, 내과를 중심으로 한 병의원을 통해 시판할 계획이다. 올 12월 출시가 목표다.
2013-08-23 10:14:23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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