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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유관 학회들 "아토피제제 교체투여 허용" 한목소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처방 시장을 놓고 주사제인 생물학적 제제들과 경구용 합성 제제가 치열하게 경쟁 중인 가운데 제품을 보유한 제약사들이 임상현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근거를 내세워 강점을 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양상이다.건강보험제도 상 막혀 있는 교체투여를 허용해야 한다는 임상현장의 의견을 밑바탕 삼아 특정 품목의 독주를 막겠다는 전략이다.왼쪽부터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안지영 총무이사(국립중앙의료원)와 대한피부과학회 장용현 보험이사(경북대병원).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안지영 총무이사(국립중앙의료원)와 대한피부과학회 장용현 보험이사(경북대병원)은 27일 한국화이자제약이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치료제의 자유로운 선택적 사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현재 국내 아토피피부염 시장의 경우 사실상 듀피젠트(두필루맙, 사노피)가 주도 중이다. 올해 8월부터 영유아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최근 허가 받은 엡글리스(레브리키주맙, 한국릴리)까지 6파전 양상인 치료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다른 생물학적 제제와 JAK 억제제들도 시장에서 급여로 활용되고 있지만 듀피젠트의 약진으로 인해 임상현장에서의 경쟁력을 좀처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로 인해 최근 치료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을 전개 중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임상현장에서는 듀피젠트도 있지만 다른 치료제들도 임상적 필요성이 존재한다면서 제도 상 막혀 있는 교체투여 급여 인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치료제를 보유한 제약사들도 교체투여가 급여로 가능해져야만 입지를 확대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기 때문에 임상현장의 의견에 적극 힘을 싣고 있다. 실제로 JAK 억제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들은 최근 경쟁적으로 자사의 품목을 알리는 동시에 교체투여 필요성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보험당국에서는 실제 리월 월드 데이터(RCT) 및 교차투여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제시해야 교체투여를 허용할 수 있다는 방침을 유지 중이다.아토피피부염학회 안지영 총무이사는 "비급여로만 교체투여가 가능한 상황이다. 급여로 가능해야지 이러한 의료적 미충적 수요를 해결할 수 있다"며 "다른 JAK 억제제들에서 시빈코(아브로시티닙)로만 교체했는데 환자의 삶의 질의 크게 향상될 정도로 질환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피부과학회 장용현 보험이사 역시 "듀피젠트의 효과가 뛰어나지만 다른 치료제들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견은 당연한 이야기"라며 "모든 치료제가 허가 돼 있고 급여까지 적용돼 있다. 교체투여가 가능하도록 치료제 간 순서를 허가 때부터 차리라 조정했어야 하는 생각마저 든다"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2024-08-27 12:01:45제약·바이오

아토피에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30일까지 안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 일수에 따른 부작용 발생 위험도를 살핀 첫 연구 결과가 나왔다.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90일 이상 스테로이드 투약하면 복합 부작용의 위험이 소폭 증가했고, 30일까지는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경북대병원 피부과 장용현 교수 등이 참여한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장기간 사용과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안전성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19일 게재됐다(doi:10.1001/jamanetworkopen.2024.23563).아토피에 대한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 시  30일까지는 부작용 발생 위험도 상승이 관찰되지 않았다.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부작용(AE)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토피 피부염(AD) 환자들 사이에서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있는 AE의 위험은 포괄적으로 조사되지 않아 치료 기간에 대한 증거가 부족한 상황이다.연구진은 AD 환자에서의 스테로이드 사용 기간과 부작용 발생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베이스에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AD로 치료받은 사람들을 대상자로 했다.이들은 골다공증, 골절, 제2형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무혈관 괴사, 백내장 또는 녹내장으로 정의된 11개의 주요 AE 중 하나도 진단받지 않았다.성향 매치를 통해 실험군 16만 4809명, 대조군 32만 8303명을 선별, 다변량 조건부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사용해 11개 AE의 위험을 복합 결과로 측정해 잠재적 교란 요인을 제어했다.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30일 이상 노출된 경우는 총 5533건(3.4%), 대조군은 1만 561건(3.2%)이었고,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90일 이상 노출된 경우는 684건(0.4%), 대조군은 1153건(0.4%)이었다.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30일 이상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경우 AE의 위험이 증가하지 않은 반면(조정된 오즈비 [AOR], 1.00), 90일 이상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경우 위험이 약간 더 높았다(AOR, 1.11).사용 일수의 누적 또는 연속 연도가 누적될 수록 AE 발생률의 작은 상승이 관찰됐다.연구진은 "이 환자-대조군 연구를 통해 1년에 90일 이상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 시 AE의 위험이 약간 증가했음을 발견했다"며 "관찰된 결과를 완전히 설명하기 위한 향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
2024-07-23 18:56:06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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