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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신과 질환도 얼마든지 만성병처럼 관리 가능하죠”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과거 편견의 대상이었던 정신질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정신질환이 남 일이 아니라는 인식 변화와 치료 필요성이 부각하면서다. 정신건강의학과 개원이 늘어나면서 그 문턱 역시 낮아진 상황이다.다만 그 이면엔 여러 방법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려고 했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노력이 있었다. 27일 메디칼타임즈는 20만 유튜브 채널로 성장한 팟캐스트 '뇌부자들'을 진행했던 연세휴정신건강의학과의원 윤희우 원장을 만나봤다.메디칼타임즈는 20만 유튜브 채널로 성장한 팟캐스트 '뇌부자들'을 진행했던 연세휴정신건강의학과의원 윤희우 원장을 만나봤다.■인식 개선 나섰던 정신과 의사들…문턱 많이 낮아져뇌부자들은 2017년 3월 팟캐스트에서 활동을 시작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모임이다. 현재는 유튜브로 플랫폼을 옮겨 정신질환·심리 분석 등의 내용을 다루거나 고민 상담하는 것을 주 콘텐츠로 하고 있다.윤희우 원장은 여기에 나서게 된 계기와 관련해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마침 관련 활동을 해오던 친구가 이를 함께하자고 제안했고, 뜻이 맞는 동료 6명을 모아 팟캐스트를 시작했다는 설명이다.이어 뇌부자들은 2019년 유튜브로 플랫폼을 확장했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출판사 제의로 '어쩐지, 도망치고 싶더라니'를 출간하기도 했다.이와 관련 윤희우 원장은 "저뿐만 아니라 많은 선생님이 유튜브나 여러 매체로 인식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분들이 방송 외에도 강의나 여러 교양 프로그램에서 활동하시면서 정신건강의학과의 문턱이 낮아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연예인 등 유명인이 자신이 앓았던 마음의 병을 얘기하면서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라는 인식이 생긴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방송을 시작하고 환자들에게서 '아, 이게 병이었구나' 하고 자신의 상태를 인식하게 됐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예를 들어 우울증 환자는 힘이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것을 자의든 타의든 게으름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송을 보고 이를 병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신다"고 전했다.다만 윤 원장은 지금은 유튜브 활동을 하진 않고 있다. 인식 개선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돼 이젠 본업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그는 정신질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에 맞추는 '치료적 동맹'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환자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그들이 호소하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함께 치료 전략을 짜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자신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음을 인지하는 환자들이 늘어나 이젠 이를 기반으로 진료 효율성을 높일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윤 원장은 "정신질환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발병률이 올라갔다기보다 병인 줄 몰랐던 분들이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고 오시는 경우가 더 많다"며 "다만 환자 수 자체는 늘어났는데, 7년 전 개원 당시 주변에 6개뿐이었던 정신건강의학과가 16개 정도로 늘었음에도 환자들이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다 보니 효율성 측면에서 좀 더 맞춤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른 병들처럼 정신질환도 초기에 치료가 시작되면 낫기 쉽고 중증인 상태에선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며 "심각한 경우엔 극단적인 시도를 하기도 하는데 환자 스스로가 자신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홍보가 더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정신질환 증가로 환자 관리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클라우드 EMR이 방편 중 하나로 제시됐다.■늘어나는 효율화 필요성 "클라우드 EMR로 전환"그가 의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을 클라우드 기반인 '트루닥'으로 변경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정신질환 관리에 있어 환자의 수면 패턴이나 식사·활동량을 확인하는 것이 유효한데, 클라우드 EMR이 이를 구현하는 데 더 유리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만성질환 관리처럼 앱을 통해 환자와 의사가 쌍방향 소통하는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다.또 정신질환 관련 정부 지원이 심리 상담을 위주로 이뤄지고 있어, 심리상담사를 직접 고용하거나 심리상담센터와 연계하는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심리 상담 기록을 EMR에 연동하는 것에서도 클라우드가 더욱 효율적이라는 것.결정적인 계기는 지난해 있었던 의원 네트워크 허브 고장이다. 심각한 문제는 아니었지만, 컴퓨터에 저장된 환자 정보가 손상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다는 설명이다. 언제든 고장 날 수 있는 컴퓨터에 환자 정보를 두는 것보다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와 관련 윤 원장은 "클라우드 EMR의 장점은 확장성이라고 본다. 같은 기관이라면 다른 컴퓨터에서도 같은 화면을 볼 수가 있고 환자 동의가 있다면 의료진끼리 자료 공유가 가능하니, 심리상담사들이 접근하기도 나을 것이라고 본다"며 "더 발전한다면 환자 본인이 스스로 수면 패턴이나 식사, 활동량 등을 기록하는 형태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지금도 환자 척도를 자동으로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하는 등의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다만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불면증 등에서 환자의 증세나 변화를 더 빨리 체크하고 평가해 위험 신호를 인지하고 전달하는 기능이 있다면 어떨까 상상하긴 했다"고 전했다.정부가 척도 검사를 3개월로 제한하는 정책을 논의 중인 것과 관련해, 윤희우 원장은 사회적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척도 검사 3개월로 제한되나 "사회적 비용 생각해야"향후 척도 검사가 제한될 수 있는 상황은 문제다.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척도 검사를 3개월 이후 금지하는 정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윤 원장은 환자의 상태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검사를 일괄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전했다. 정신질환은 특별히 문제가 없어도 환자의 상황에 따라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데, 이를 기간으로만 제한하는 것은 부작용이 크다는 지적이다.또 정신질환 중에는 우울증처럼 학업·업무 등의 능률을 떨어뜨리는 병이 많아,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 낭비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척도 검사에 들어가는 국민건강보험 재정보다 정신질환으로 인해 낭비되는 사회적 비용이 더 클 수 있다는 것.더욱이 묻지마 범죄 등에서 가해자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이 부각되는 등 아직까진 관련 편견이 모두 해소되지 않은 만큼, 정부 역시 인식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이와 관련 윤 원장은 "인식이 개선됐다고 해도 아직까진 F코드 보험 가입 거절 등 차별이 남아있다. 그런데도 갑자기 지원을 축소하거나 새로운 편견, 불이익이 생긴다면 환자는 병원을 찾기를 더욱 꺼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환자들은 버티고 버티다 병을 키울 수밖에 없다. 우려스러운 부분은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굉장히 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울증이나 불면증, 불안장애 등은 환자가 원래 발휘할 수 있는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심한 경우 기능상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며 "이로 인한 낭비되는 사회적 비용이 굉장히 높다는 것으로 고려하면 치료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나 다양한 영역에서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9 11:52:17병·의원

와이브레인, 인싸이트와 소아청소년 심리검사 도입 계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와이브레인이 인싸이트와 소아청소년 심리 척도검사에 대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심리검사 개발 전문기업인 인싸이트와 소아청소년 심리 척도검사에 대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포함된 소아청소년 심리검사 항목은 총 6개다. 영유아 기질 및 비전형 행동 척도(K-TABS), 아동우울척도(K-CDI 2: SR), 불안 검사(STAI-KYZ), 부모아동상호작용검사(IBS), 정서-행동평가시스템(K-BASC-2), 사회적 의사소통 설문(SCQ)이 해당된다.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브레인은 국내 정신과 병의원에 제공해온 척도검사 플랫폼인 마인드를 통해 기존 성인 검사 중심에서 영유아를 포함한 소아청소년까지 검사 대상층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했다.해당 검사항목들은 유료로 제공되며 2월5일부터 와이브레인의 정신건강학의과 전용 척도검사 플랫폼 마인드를 통해 검사 받을 수 있다.와이브레인의 마인드 플랫폼은 정신과 병원들이 환자의 문진과 질환 척도검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무료 플랫폼이다. 환자의 증상과 행동평가 및 척도 검사 결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고 해당 정보를 EMR차트에 간편하게 붙여넣기도 가능하다.환자가 병원 진료 전 모바일로 간편하게 문진을 받을 수 있어 환자와 병원 모두 기대 시간을 줄이고 문진 자동분석 시스템을 통해 검사 결과분석의 정확도를 높인다.또한,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신과 척도검사 결과를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의 지표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척도검사 솔루션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매우 높아진 상태다.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마인드 플랫폼은 정신과 전용 무료 플랫폼이지만 보다 양질의 검사를 제공하기 위해 저작권을 갖춘 표준 검사 체계를 계속 확보하는 중"이라며 "소아 청소년 심리검사 품목 확대를 통해 정신과 검사의 문턱이 한층 더 낮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마인드 플랫폼은 현재까지 국내 정신과 병의원은 469 처에 도입됐으며 월 이용 건수는 7900건, 누적 검사 건수는 25만 3945건을 달성 중이다.
2024-01-25 10:28:02의료기기·AI

에이치디정션, 4차 산업 기술 기반 EMR 서비스 공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에이치디정션이 25일 웨비나를 개최하고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정신건강의학과 전자의무기록(EMR) 서비스를 공개했다.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정신건강의학과 척도검사 EMR 내재화 ▲초거대언어모델 기반 의료용 챗봇 AI medic ▲사진·문서 촬영 및 EMR 저장·열람이 가능한 트루닥 스캔 등이다.에이치디정션이 25일 웨비나를 개최하고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정신건강의학과 전자의무기록(EMR) 서비스를 공개했다.에이치디정션은 척도검사 EMR 내재화와 관련해, 문서를 별도로 관리하지 않아도 돼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과 유실의 위험이 줄어드는 것을 강점으로 소개했다. 척도검사 결과 변화의 추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결과 해석 서비스를 현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AI medic와 관련해선 학습 데이터 오류나 부적절함, 모델 자체의 편향 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한, 국내의약품 정보 특화 의약품 엔진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트루닥 스캔을 통해선 환자가 가져온 진단서나 환부 사진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EMR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에이치디정션 장동진 대표는 "현재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트루닥의 채택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한 서비스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에 필요한 기능을 강화하고, 환자와 의사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앞으로도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하여 진료실에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에 공개한 서비스는 올해 말부터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에이치디정션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개선을 통해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3-10-30 23:23:21병·의원

클라우드 EMR 트루닥, 정신건강의학과 개원가서 호응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에이치디정션은 자사의 클라우드 EMR 트루닥이 정신건강의학과 개원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신규 개원한 정신건강의학과 2곳 중 1곳이 트루닥을 선택했다. 이들 개원 의원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안전하고 편리한 데이터 관리를 추구하고 있어 트루닥은 이런 수요해 부합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EMR 트루닥이 정신건강의학과 개원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트루닥은 정신건강의학과 척도검사 및 오류 없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연계 등 여러 기능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데이터의 안전성과 실시간 백업 기능을 갖추고 있다.최근엔 유료 라이선스 척도검사를 탑재했는데, 수기로 진행해야 했던 정신건강의학과 검사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있다. 트루닥은 70여 종류의 유·무료 척도를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점수와 판정이 자동으로 계산, 실시간으로 동기화된다.한편 에이치디정션은 호응에 부합하고자 신규 가입 시 30만 포인트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초거대 AI를 활용해 트루닥 플랫폼에 추가 기능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2023-07-21 11:37:14병·의원

에이치디정션, 클라우드 EMR 트루닥에 유료척도 검사 탑재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디정션이 심리검사 전문기업 ㈜인싸이트와 유료척도검사 라이선스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당사에서 서비스 중인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 트루닥에 각 검사를 탑재했다는 설명이다.에이치디정션은 트루닥 척도 검사 탑재로 종이 없는 병원 운영 가능성 등 의료 서비스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에이치디정션이 ㈜인싸이트와 유료척도검사 라이선스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트루닥 유료척도 연계는 EMR 시스템에 통합한 것으로 의료진에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해 정보에 기반한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표준화된 평가 척도를 적용함으로써 의료 평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또 트루닥은 외부 의무 기록, 각종 문서 및 검사 결과를 디지털 방식으로 안전하게 저장하고 액세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종이 기반 문서의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를 방향성으로 발전해나가겠다는 것.종이 문서의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효율성 향상, 데이터 보안 강화, 종이 사용 및 관리 비용 절감 등의 장점도 강조했다.에이치디정션의 장동진 대표는 "트루닥은 종이 기반의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제거해 수동 기록 처리로 인한 오류 위험을 줄였다"며 "디지털화된 의료 기록에 안전하게 액세스해 종합적인 환자 이력을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이어 "이런 디지털 연결은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며 환자 치료 결과의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의료 현장의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개선을 지속적으로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에이치디정션은 정신건강의학과 클라우드 EMR 트루닥멘탈을 지난해 출시했다. 지속적으로 혁신 기능들을 추가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트루닥을 사용하는 의료진으로 하여금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2023-05-22 15:33:48병·의원

와이브레인, 한국심리와 우울 등 척도검사 도입 계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와이브레인 구동 화면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심리검사 개발 전문기업인 한국심리주식회사와 우울·불안·절망에 대한 척도검사 프로그램의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정신과 병원들은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척도검사 플랫폼 마인드를 통해 저작권 기반의 우울·불안·절망 척도검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와이브레인의 마인드 플랫폼은 정신과 병원들이 환자의 문진과 질환 척도검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무료 플랫폼으로 환자의 증상과 행동평가 및 척도 검사 결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고 해당 정보를 EMR차트에 간편하게 붙여넣기가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이 플랫폼을 쓰면 환자가 병원 방문 전 모바일로 간편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환자의 만족도는 물론 병원의 환자관리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이를 기반으로 마인드 플랫폼의 도입 병원 수도 지속 증가하며 현재까지 국내 정신과 병의원 359개 곳에 입점해 누적  7만 2755건의 사용건수를 기록하고 있다.이번 계약을 통해 마인드는 기존에 제공됐던 기본 무료 검사 항목 외에 우울·불안·절망 척도까지 검사 영역이 크게 확장된다. 새로 추가된 검사는 항목당 1200원으로, 병원에서 종이로 진행하는 유료 검사와 비용이 동일하다.특히, 이번에 계약된 세 가지 검사는 모두 저작권이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울(K-BDI-II) 척도는 정신과 치료를 받는 환자는 물론 일반인들의 우울 증상 탐지에도 활용이 되고 있으며, 불안(K-BAI) 척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검사로 정신과 임상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또, 절망(K-BHS) 척도는 절망감을 판단하는 중요한 축인 기대, 동기의 소멸 및 미래에 대한 느낌을 측정해 우발적인 자살충동 등을 예상할 수 있는 검사다.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신과 척도검사 결과를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의 지표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척도검사 솔루션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매우 높아진 상태다.정신과 맑은마음의원 김인태원장은 "현재도 마인드 척도검사 플랫폼이 환자 관리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검사 범위가 우울, 불안, 절망까지 확대돼 단일 플랫폼으로 다양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마인드 플랫폼은 와이브레인이 구축 중인 멘탈 헬스케어 통합솔루션의 핵심 축으로 폭넓은 정신과 검사 항목들을 아우르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의 중"이라며 "마인드를 통해 저작권을 갖춘 표준 검사 체계를 지속 확보해 정부 기관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20 11:06:38의료기기·AI

와이브레인, '마인드' 입접 병의원 325개 돌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마인드 솔루션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자체 개발한 정신건강의학과 전용 척도검사 자동화 솔루션인 마인드가 국내 정신과 병의원 325곳에 입접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마인드는 진료 전 서면으로 진행하던 문진과 질환 척도검사 설문지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플랫폼으로 국내 정신과에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다.환자의 증상과 행동평가 및 척도 검사 결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고 EMR차트에 간편하게 붙여넣기도 가능하다다는 점에서 환자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병원은 환자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특히,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신과 척도검사 결과를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의 지표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척도검사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를 기반으로 마인드는 지난해 2월 첫 출시돼 11개월 만에 325개 병의원에 도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입된 병원의 구분 별로는 ▲의원 280곳 ▲정신병원 16곳 ▲종합병원 14곳 ▲상급종합병원 15곳이다.이용 건수도 매월 급격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월평균 척도검사 이용 건수는 4천 7백 건으로 누적 이용 건수는 5만 2천을 달성했고, 이용자는 누적으로 1만 7천명이 사용했다.마인드 플랫폼을 도입한 마음중심의원 서경훈원장은 "척도 검사를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고, 계산된 결과값이 그래프로 산출돼 환자들이 증상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EMR에 쉽게 해당 정보를 붙여 넣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정신과 증상의 인지, 검사, 진단, 치료를 일련의 프로세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멘탈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을 구축 중"이라며 "문진과 척도검사 플랫폼인 마인드가 병원과 환자의 검사 편의를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값을 통해 병원의 진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1-11 10:57:36의료기기·AI

치매 첫 평가 공개…강릉아산‧전남대‧원광대 '4등급'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치매환자를 진단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첫 번째 평가 결과 나왔다. 10곳 중 3곳은 하위 등급을 기록했으며,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는 강릉아산병원, 원광대병원, 전남대병원은 4등급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동안 외래에서 치매 진료를 한 의료기관 889곳, 치매약을 처음 처방 받은 치매환자 5만2504건을 대상으로 첫번째 적정성 평가를 실시 그 결과를 28일 공개했다.상급종합병원 43곳을 포함한 889개 의료기관에서 치매 진단을 내렸다. 이 중 의원은 393곳이며 신규 치매 외래 환자의 30%가 의원에서 발생했다. 종합병원에서 가장 많은(43.5%) 치매 진단을 내렸다.  여기서 신규 치매 외래환자는 치매상병으로 1회 이상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 중 치매치료제 최초 처방 시범에서 1년 안에 치매 상병으로 치매치료제 처방 이력이 없는 환자를 말한다.치매 적정성 평가 지표는 ▲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의사 비율 ▲치매 원인 확인 등을 위한 구조적 뇌영상검사 시행률 ▲혈액검사 시행률, 기억력, 사고력 등을 보는 ▲선별 및 척도검사 시행률 등 4개다.치매 적정성 평가 지표별 평가 결과평가 결과 종합점수는 평균 72.9점이었으며 치매 환자가 가장 많았던 종합병원은 평균 보다 높은 84.8점이었다. 의원의 점수가 62.8점으로 가장 낮았고, 요양병원도 65.3점으로 평균 점수와 차이가 큰 편이었다.지표별로 보면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또는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 비율은 80.9%였다. 요양병원은 55.6%로 비율이 가장 낮았고 병원 65.2%, 의원 71% 수준이었다.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영상 검사비율은 63.9%, 필수 혈액검사 비율은 35.7% 였는데 의원급 검사율은 각각 31.3%, 15.3%로 눈에 띄게 낮았다. 특히 혈액검사 비율을 보면 상급종합병원은 평균을 훌쩍 넘어선 70.1%에 달하는 데 반해 병원 21.8%, 요양병원 22.3%, 종합병원 49.2%로 낮았다.치매 증상 및 질병 경과를 평가하는 ▲신경인지기능검사 시행률 ▲이상행동증상 평가 비율 ▲일상생활장애 평가 비율과, 신규 치매 외래 환자의 항정신병 약물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항정신병 약물 투여율, 지역사회 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 비율은 결과에는 반영되지 않은 모니터링 지표로서 평가가 이뤄졌다.특히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비율을 보는 지역사회 연계비율은 모니터링 결과 75.2%였는데, 상급종합병원이 68.8%로 가장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치매 적정성 평가 평가등급심평원은 종합점수에 따라 평가 대상 기관을 5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889곳 중 절반에 가까운 46%의 기관(409곳)이 1등급과 2등급을 받았다. 종합병원은 264곳 중 47.7%(126곳)가 1등급을 받아 1등급 비율이 가장 많았다.의료의 질이 낮은 편에 속하는 4등급과 5등급 기관은 303곳으로 34.1%를 차지했다. 특히 가장 낮은 등급인 5등급이 20% 수준이었다. 5등급은 의원급에서 가장 많았는데 평가대상 기관 393곳 중 36.4%(143곳)가 5등급을 기록했다. 1등급은 30곳(7.6%)에 불과했다. 상급종합병원 중 강릉아산병원, 원광대병원, 전남대병원은 하위 등급인 4등급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정영애 평가실장은 "치매 적정성평가는 초기 치매 환자의 외래 진료를 대상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전문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번에는 첫 평가로 의료기관 종별 결과가 다소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치매 초기부터 가까운 우수병원에서 치료하고 관리 받는데 도움이 되도록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라며 "앞으로 평가를 진행하면서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2-12-28 11:34:24정책

치매검사 4종 반복 시행 주의 "검사간격 단축할 사유 필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외래 재진환자에게 2주마다 치매검사 4종을 반복적으로 시행한 후 검사비를 청구하면 조정, 일명 '삭감' 대상이 된다.8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치매 환자에게 4종의 치매검사를 반복적으로 실시한 의원 두 곳이 청구한 50건의 사례에 대한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이들 두 의원은 전국 정신건강의학과 개원가에서 치매검사 등 검사료 청구금액이 월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개월 평균 A의원 청구금액은 약 5억원(74.6%), B의원은 약 11억원(78.2%)이었다.A, B의원 모두 척도검사 21종 이상 동시 실시율이 65% 이상이고 치매검사 4종 동시 실시율이 98~99%에 달했다. 초·재진 여부 및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환자가 오면 반복적으로 청구하는 경향을 보였다.치매환자에게 반복적으로 치매 검사를 실시했을 때 검사비 청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치매검사 4종은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임상치매척도(CDR, Clinical Dementia Rating), 일상생활척도(ADL, Activity of Daily Living), 신경정신행동검사(NPI, Neuropsychiatric Inventory)다.외래 초진 시 1회, 이후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1~2회 정도 실시함이 보편적이다. 다만, 치료형태·증상·기능 변화 등의 사유가 있으면 실시 간격을 달리할 수 있다.하지만 A, B의원은 외래 재진환자에게 2주마다 치매검사 4종을 반복적으로 시행했다.증상 및 행동평가 척도검사도 월 2회, 20종 이상 단기간에 일률적 및 반복적으로 실시했다. 척도검사는 환자의 주요문제, 새로운 증상, 수행능력 등 환자 상태변화에 따라 선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이에 심평원은 치매검사비를 일부만 인정했다. 3월에 비용을 인정했다면, 4월에는 인정하지 않은 것. 척도검사비 역시 검사결과, 진료내역, 전문가 의견 등을 참조해 일부만 인정했다.심평원은 "진료내역을 보면 최근 3개월간 약제변화가 거의 없는 비교적 안정된 상태의 유지치료기"라며 "진료기록상 검사간격을 단축할만한 충분한 사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2022-12-08 11:58:10정책

트루닥 멘탈, EMR 최초 척도 검사 웹 링크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에이치디정션(대표 장동진)이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 특화된 클라우드 EMR 트루닥 멘탈(truedoc Mental)에 EMR 플랫폼 최초로 척도검사 웹링크 서비스를 출시했다.에이치디정션은 지난 3월 클라우드 기반의 EMR 플랫폼 트루닥(truedoc)을 정식 런칭하며 정신건강의학과에 특화된 트루닥 멘탈을 선보였던  상황. 트루닥 멘탈은 기존 EMR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각종 정신건강 척도검사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기존에 수기로 작성하는 척도 검사는 결과를 EMR에 재입력하고 문진표를 스캔하여 별도로 저장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트루닥 멘탈은 이러한 척도검사를 탑재하고 있어 환자가 태블릿 PC를 이용해 검사를 실시하면 실시간으로 판정점수 결과를 EMR에서 확인할 수 있다.트루닥 멘탈은 탑재된 척도검사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웹링크를 통해 진료실 밖에서도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웹링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일반 PC 등의 다양한 기기로 구동되며 시간제한 없이 실행할 수 있어 효율적인 진료 시간 조율이 가능하다.또한 미실시, 검사중, 완료 등이 EMR에 바로 표시돼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외부에서 실시하는 만큼 환자 본인 인증의 강화된 보안으로 안전한 검사를 보장한다.에이치디정션 장동진 대표는 "웹링크로 각종 척도검사를 실행하고 결과를 즉시 트루닥 멘탈로 전송해 페이퍼리스 진료실을 실현했다"며 "장소와 시간의 제약이 없어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해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굉장히 편리한 기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8 09:33:56의료기기·AI

요양병원 10곳 중 3곳 질 낮다...코로나 영향 장기입원 증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전국 요양병원 10곳 중 3곳은  질이 낮은 것(4, 5등급)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181일 이상 장기입원 환자가 증가했으며 욕창 개선율, 일상생활수행능력 개선율은 여전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양병원 2주기 2차(2020년) 적정성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1423개 요양병원의 2020년 10~12월 입원진료분으로 평가가 이뤄졌다.1등급 기관은 145곳으로 전체의 10% 수준에 그쳤다. 이 중 66곳은 두 번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질이 낮다고 볼 수 있는 4등급과 5등급 기관은 각각 291곳, 154곳으로 전체 평가 대상기관의 32%를 차지했다.요양병원 2주기 2차 적정성 평가 결과평가결과를 보면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한명당 환자 수는 28.7명으로 2019년 입원진료분으로 평가했던 1차 때보다 30.8명보다 2.1명 감소했다. 간호사 1인당 환자수도 10.3명에서 9.6명으로 줄었다.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입원환자가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심평원은 분석했다. 2019년 요양병원 입원환자는 50만5000명이었지만 2020년 입원환자 숫자는 7.3% 감소한 46만8000명이었다.욕창 개선율과 일상생활수행능력 개선율은 1차 평가 때보다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낮았다. 욕창 개선율은 35.6%로 3.8%p 높아졌다. 일상생활수행능력 개선율은 처음으로 1차 평가 때보다 7.4%p 오른 20.8%로 처음 20%를 돌파했다.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퇴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장기입원율이 50.6%에서 57.1%로 높아졌다.올해 처음으로 들어온 평가지표인  당뇨병 환자 중 HbA1c 검사결과 적정범위 환자분율과 치매환자 중 MMSE검사와 치매척도검사 실시율은 각각 88.3%, 99.1%로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었다. 지역사회 복귀율은 47.8% 수준이었다.조미현 평가실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요양병원의 진료환경에 어려움이 많아 입원환자의 일상생활 수행능력 및 욕창의 개선 등 보완해야할 부분이 있었다"라며 "하반기에는 평가결과 하위기관을 대상으로 질 향상 지원활동을 실시해 요양병원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돕고, 향후에도 평가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6-22 12:02:48정책

복용 대신 부착…첫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판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국내 기술로 최초로 개발된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가 시장에 진입했다. 전기 자극으로 과활성화된 신경을 안정시키는 방식으로 특히 편두통 예방 모드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이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인 두팡의 오프라인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두팡은 국내 기술로는 최초로 개발된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제품의 작용기전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이마의 삼차신경 부위에 경피신경자극(Transcutaneous Electrical Nerve Stimulation: TENS)을 전달해 과활성화된 신경을 안정시키는 방식으로, 편두통을 완화하고 지속적인 사용 시 편두통의 발생 빈도를 낮춘다.이 제품은 예방모드와 급속모드 두 가지 버전으로 가능하다. 시험, 면접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예방모드로 사용 시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고, 편두통이 느껴졌을 때는 급속모드로 사용하면 된다. 사용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눈썹 위 1센치 높이에 제공된 패치를 부치고 500원 사이즈의 두팡을 밀착시켜 30-40분가량 안정을 취하면 된다.와이브레인이 개발한 편두통 전자약 두팡의 적용 이미지와이브레인은 지난해부터 자체 샵인 전자약국(https://shop.ybrain.com)에서만 두팡을 베타 판매해 현재까지 약 1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이번 약국 입점을 통해 일반인들이 더욱 손쉽게 두팡을 구매해 보다 적극적으로 편두통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와이브레인은 이번 오프라인 유통 개시를 기념해 온라인 정가 대비 10%의 할인을 제공한다. 서울과 대구, 광주 약국들을 중심으로 우선 입점을 시작했고 향후 전국 약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관련해 약국들의 입점 문의도 사이트를 통해 접수하고 있다.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그동안 자체 몰에서 입소문을 타고 오프라인 입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있었다"며 "두팡을 시작으로 약국뿐 아니라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일반 전자약의 판매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와이브레인은 의사 처방 우울증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의 개발을 완료해 지난해 4월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 또, 일반인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편두통 전자약 두팡과 스트레스 전자약 폴라를 론칭해 판매 중이며 일반 전자약 라인업을 계속 보강 중이다.그 외 정신과 병원 전용 뇌파검사 시스템인 마인드스캔과 무료 척도검사 플랫폼인 마인드서비스(http://mindd.ybrain.com)를 전국 190여 병원에 유통 중이다. 올해 내 IPO를 통해 정신질환의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토탈 멘탈헬스 솔루션 회사로 본격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2022-03-30 11:51:46의료기기·AI

치매 외래진료도 적정성 평가…10월부터 신규 환자 대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앞으로 치매 질환에 대한 외래 진료서비스도 의료질 평가를 진행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6개월) 진료분에 대해 신규 치매 외래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을 평가한다.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의원 등으로 환자 15명 미만의 의료기관은 제외된다. 해당 상병코드는 F00 알츠하이머병 치매, F01 혈관성 치매, F02 달리 분류된 기타 질환에서의 치매, F03 상세불명의 치매, F051 치매에 병발된 섬망 G30 알츠하이머병, G3100~G3104, G3182 행동변이전두측두치매 등이다. 평가대상에 포함되는 치매치료제는 Donepezil, Galantamine, Rivastigmine, Memantine 제제 등이다. 자료제공: 보건복지부 또한 평가는 평가지표 4개, 모니터링지표 5개 등 총9개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한다. 첫번째 평가지표는 의료진 구성에 관한 것으로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 세부기준을 살펴보면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복지부 주관으로 대한치매학회 및 대한노인정신의학회에서 시행하는 치매 진료의사 전문화 교육을 받은 의료진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치매 진단 과정에서 실시하는 ▲구조적 뇌영상 검사 비율 ▲필수 혈액검사 비율 ▲선별 및 척도검사 비율 등을 평가한다. 모니터링 지표로는 치매진단 환자의 ▲신경인지기능검사 비율 ▲이상행동증상에 대한 평가 비율 ▲일상생활장애에 대한 평가 비율과 함께 ▲향정신병 약물 투여율 ▲치매환자 지역사회 연계 비율 등 총 5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다. 특히 정부는 '지역사회 연계 비율' 지표를 통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치매환자의 비약물적 치료 및 사회 활동 참여 등 지역사회 내 치매 지원 서비스에 대한 활용 현황도 함께 파악할 예정이다. 치매 환자의 사회 활동 참여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치매안심사회 구현을 위해 유관자원과 연계를 통한 지원체계 강화를 추진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복지부 이상희 보험평가과장은 "치매 질환 적정성평가를 통해 정확한 진단에 기반한 치매환자 관리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심평원 조미현 평가실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치매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고 치매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07-21 12:00:25정책

요양병원 적정성평가 실시...욕창·통증 분야 점수 높아 주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하반기 요양병원의 입원환자 대상 욕창과 통증 개선 등을 중심으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결과 종합점수 하위 5% 이하 요양병원을 의료질 지원금 별도 가산 적용에서 제외된다. 심사평가원은 6일 의료단체를 통해 '2021년 3차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 세부계획을 공지했다. 심사평가원은 올해 요양병원 하반기 진료분을 기준으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다. 한 요양병원 물리치료 모습. 평가대상은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입원 진료 분이다. 대상기관은 일당 정액수가를 청구하는 모든 요양병원이다. 올해 적정성 평가지표는 총 19개로 구조 14개, 진료 11개 그리고 모니터링 지표 4개 등으로 구성했다. 종합점수 가중치 30%를 차지하는 구조 영역은 의사 1인당 환자 수와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간호인력 1인당 환자 수, 약사 재직일수율 등이다. 진료영역은 가중치 70%로 과정과 결과로 세분화했다. 과정은 유치도뇨관 환자분율과 치매환자 중 MMSE 검사(간이정신상태 검사, Mini-Mental State Examination)와 치매척도검사 실시 환자분율, 항정신성의약품 처방률 등으로 구성했다. 항정신성의약품 처방률은 2% 가중치에 그쳐 복지부 고시에 따른 요양병원 치매환자 등의 중도수가 인정 여부를 일부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과 항목의 경우, 전월 비교 5% 이상 체중감소 환자분율, 당기입원(181일 이상) 환자분율, 지역사회 복귀율, 당뇨병 환자 중 HbA1c 검사결과 적정범위 환자분율 등을 구성했다. 가중치 10%를 적용하는 항목은 욕창이 새로 생긴 환자분율과 욕창 개선 환자분율, 중증도 이상 통증 개선 환자분율, 일상생활수행능력(ADL) 개선 환자분율 등 고령환자의 건강상태 개선 평가에 집중했다. 모니터링 지표는 유치도뇨관 관련 요로감염률과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률, 최면 진정의약품 처방률, 환자지원팀 퇴원환자 지원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심사평가원은 적정성평가 결과와 의료질 지원금 연계 기준도 안내했다. 이는 지난 1월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의결한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 수가 개선방안과 2월 개정 고시에 따른 조치이다. 복지부가 지난 1월 건정심에서 의결한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 개선방안 모식도. 적정성 평가 결과, 종합점수 상위 10% 이상인 경우 입원료의 20%를 별도 산정한다. 상위 10위에서 30% 이하는 입원료 10%를 준용한다. 적정성 평가 4등급 이상이면서 종합점수가 직전 평가 대비 5점 이상 향상된 경우 입원료 5%를 별도 산정한다. 종합점수가 하위 5%이하인 요양병원은 평가결과 발표 직후 2분기 입원료 가산과 필요인력 확보에 따른 별도 보상, 질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심사평가원 측은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는 입원환자의 건강 상태 유지 및 개선 등 환자 건강을 보호하고 요양병원의 자율적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종합점수 하위 5% 이하 요양병원의 질 지원금 미적용은 2023년 7월부터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2021-05-06 11:48:48병·의원

심평원, 쏟아지는 이의 제기에 치매 평가지표 손질 돌입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올해 처음 진행될 예정인 치매 적정성 평가를 놓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쏟아지는 이의 제기에 평가 지표 손질에 나섰다. 11일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공개된 치매 적정성 평가 지표 내용이 바뀌어야 한다는 이의신청이 예상보다 많이 쏟아지면서 지표 자체를 전면 재검토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심평원은 올해 치매 적정성 평가를 새롭게 진행한다는 계획 하에 평가 지표를 만들어 지난해 12월 공개하고 온라인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치매 적정성평가 지표는 크게 평가지표 4개, 모니터링지표 4개로 이뤄졌다. 이 중 7개는 치매 치료 과정 지표, 나머지 하나는 구조 지표다. 구조지표는 인력 수준을 확인하는 것으로 신규 치매 외래 환자 담당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또는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 비율이다. 7개의 과정 지표 중 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영상 검사 비율 ▲필수 혈액검사 비율 ▲선별 및 척도검사 비율 등 3개의 지표가 의료의 질 평가를 위한 잣대다. 치매 진단 환자의 ▲신경인지기능검사 비율 ▲이상행동증상에 대한 평가 비율 ▲일상생활장애에 대한 평가 비율 ▲향정신병 약물 투여율 등 4개의 지표는 평가 대상이 아닌 모니터링 지표다. 치매 적정성 평가 지표(안) 이들 지표에 대한 온라인 의견조회 결과 50개에 가까운 의견이 쏟아졌다. 특히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또는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 비율을 평가하는 지표에 대한 이의 제기가 가장 많았다. 전문의 자격을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로 제한하고 있는데 여기에 신경외과, 재활의학과도 추가해야 한다는 것. 평가지표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과정 지표 중에서는 향정신병 약물 투여율과 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영상 검사 비율, 필수 혈액검사 비율에 대한 질의가 다수를 차지했다. 심평원의 기준은 치매 환자에게 향정신병 약물을 처방 비율을 줄여야 한다는 의도가 들어있다. 이에 의료계는 치매 환자 전체에 향정신병 약물 처방이 안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고려가 들어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행정신병 약물 투여율 지표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삭제를 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한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대학병원은 상당수 신환이 이미 다른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고 치매 치료제와 향정신병 약물을 동시에 쓰고 있는 상태로 의뢰되고 있다"라며 '이런 환자는 이미 향정신성 약물을 쓰고 있기 때문에 신규 치매 외래환자 기준이 같은 기관이 되면 안 될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향정신성 약물 투여율 지표 보다는 각 병원에서 치매 환자 대상 향정신병 약물 처방 중 정신과 전문의 진료 후 처방한 건수 비율을 지표로 포함시키는 게 낫다"는 제안을 덧붙였다. 평가 지표에 포함된 구조적 뇌영상 검사와 혈액검사 비율은 의원급에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지표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 정신건강의학과 개원의는 "치매 증상으로 처음 의원을 찾은 환자는 진찰 후 치매치료와 동시에 감별진단 및 확진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에서 뇌영상검사, 혈액검사, 신경인지검사 등을 하도록 권유한다"라며 "의원급은 뇌영상장비가 없어 자체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수 없는 곳이 많다. 해당 지표 때문에 의원급 의료기관이 치매 치료에 있어서 저평가 된다면 부당하다"라고 꼬집엇다. 혈액검사 역시 뇌영상검사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은 자체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할 수 없는 환경이라는 의견도 더했다. . 즉, 뇌영상검사, 혈액검사 평가지표는 자체적으로 검사를 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표 개선 의견이 쏟아지자 심평원은 당초 2월 말 예정됐던 의견수렴 검토 결과 통보 일정을 미루고 지표를 재검토 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심평원 평가실 관계자는 "8개의 평가 지표 중 7개가 과정 지표다 보니 너무 많다는 지적을 들어왔다"라며 "결과지표 추가 등 논의 필요성이 제기돼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예정됐던 일정이 미뤄지면서 전체적으로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의료계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려고 한다. 의료평가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반기에 세부 계획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3-12 05:45:52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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