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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도 실패한 파킨슨병 신약...바이오사들 도전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글로벌 빅파마도 실패를 거듭할 정도로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질환으로 꼽히는 '파킨슨병'.최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본격적인 임상을 진행하며 치료제 개발에 나서 주목된다.최근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나섰던 주요 제약사들이 허가 및 임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1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제약사들이 유효성 입증에 실패하며 신약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팡가됐다.대표적인 기업을 꼽는다면 애브비와 부광약품이다. 애브비의 경우 그동안 성인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해왔던 ‘ABBV-951(포스카비도파+포스레보도파)'의 허가에 최근 또 다시 실패했다.  여기서 ABBV-951은 기존 치료제인 '듀오도파'(레보도파+카비도파)'의 분자구조를 개량해 24시간 연속 피하 전달하도록 개발된 주사제로, 진행성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동요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신청됐다. 하지만 미국 FDA가 지난해 3월 이후 또 다시 허가신청을 반려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다만, 애브비는 자회사 세레벨 테라퓨틱스를 통해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세레벨은 파킨슨병 신약후보물질 '타바파돈' 임상 3상에서 탑라인 결과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부광약품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자회사 콘테라파마가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JM-010'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2상에 나섰으나 1차 목표점을 충족하지 못한 것. 부광약품은 추가적으로 JM-010의 약리학적 효과가 확인된 상황에서 하위그룹 분석을 추가로 진행하는 한편, 미국임상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여기에 더해 디앤디파마텍, 펩트론 등 국내 바이오 벤처들도 임상에서 효능 입증에 성공하지 못한 바 있다.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약‧바이오업계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수술적 세포치료제' 개발 임상을 진행 중인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개발 중인 'TED-A9'는 배아줄기세포에서 유래한 도파민 세포치료제를 전기수술장치를 통해 뇌에 주입해 도파민 세포를 활성화하는 기법이다.  기존 파킨슨병 치료제가 증상완화적 치료에 머물렀다면, TED-A9은 환자 뇌에 죽은 도파민 세포를 새 도파민 세포로 교체해주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현재 임상 2상까지 진행됐으며 결과에 따라 내년 3상 임상을 진행할 계획으로, 초음파 뇌수술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고대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가 책임연구자(PI)를 맡아 진행 중이다.고대안암병원 장진우 교수는 "도파민 세포치료제를 뇌에 주입해 이를 활성화시키는 개념으로 현재 12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까지 진행했다"며 "올해 말까지 계속 추적 관찰해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희망적으로 결과에 따라 내년 3상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장진우 교수는 "12명 환자의 결과를 내년까지 볼 계획인데, 사실상 올해 말까지 결과가 계속 유지가 잘 된다면 내년 말 2상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3상 임상을 준비할 것"이라며 "내년 말 2상 결과가 나오는 데로 3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19 05:30:00제약·바이오

올 2분기…화이자·MSD '맑음', 노바티스·GSK '흐림'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올해 2분기 국내 제약시장에서 한국화이자제약과 MSD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매출이 성장한 반면 노바티스와 GSK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제약시장의 총 매출액은 3조 5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 3682억원 대비 1464억원 가량 증가했다. 전문의약품의 매출은 3조 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 9057억원에 비해 13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MSD의 약진이 돋보였다. MSD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상포진 예방백신 '조스타박스'에 힘입어 매출이 성장했다. MSD의 올 2분기 매출액은 1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1188억원에 비해 1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올 2분기 '가다실'의 매출액은 49억 7446만원으로, 전년 동기 136억 682만원에 비해 86억원 이상 감소했다. 반면 '조스타박스'의 경우 2013년 2분기 매출액 79억원 대비 무려 123억원 이상 늘어난 131억 2776만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에이즈 치료제인 '이센트레스', 피부염 치료제 '에로콤', 점안액 ' ‘코솝-S' 등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오르면서 전체 매출 향상에 기여했다. 화이자의 경우 폐렴구균 예방백신 '프리베나13'의 약진에 '리피토', '세레브렉스' 등이 힘을 보태면서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화이자의 올 2분기 매출액은 1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1302억원 대비 86억원 이상 증가했다. 화이자 매출 상승의 일등 공신은 '프리베나13'과 '세레브렉스'로, 각각 207억원, 1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각각 34억원, 24억원씩 증가했다.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피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억원 증가한 2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서 화이자 매출 1등의 자존심을 지켰다. 반면 노바티스는 블록버스터급의 매출 감소 여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의 올 2분기 매출액은 1056억원으로, 전년 동기 1191억원에 비해 134억 7000만원 이상 감소했다. 특히 만성골수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의 경우 지난해 제네릭 출시에 따른 약가 인하의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글리벡'의 올 2분기 매출액은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237억원에 비해 무려 100억원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 고혈압치료제 '엑스포지정'은 전년 동기 대비 17억원 가량 감소한 165억원을 기록했으며 파키슨병 치료제인 '스타레보'와 고혈압 치료제 '디오반' 역시 전년 동기 매출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GSK는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 디스커스'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서바릭스', B형간염치료제 '헵세라', '제픽스'의 매출이 줄면서 전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GSK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억원 가량 감소한 816억원을 기록했다. 세레타이드의 경우 매출이 15억원 가까이 줄면서 65억 6900만원을, '서바릭스'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억원 이상 감소한 28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 '헵세라'와 '제픽스' 역시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비세포암 표적 치료제 '보트리엔트'는 전년 동기 11억 7300만원에 비해 두배가 넘는 22억 76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제약업계는 현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모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블록버스터급의 변동이 없는, 안정적 상승세를 기록한 제약사의 기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반면 약가인하로 매출이 급감했거나 부작용 논란으로 처방이 감소한 품목을 보유한 제약사는 반등의 기획를 잡는다거나 여론이 환기되기 전까지 당분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4-09-15 11:03:28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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