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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 이보네스시맙 효과 주목...키트루다보다 한수위?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새로운 폐암 신약으로 개발중인 이보네스시맙(Ivonescimab)이 펨브롤리주맙을 제치고 새로운 PD-L1 양성 비소세포폐암 표준 치료제로 등극할 수 있을까? 올해 유럽종양학회(ESMO) 전시회에서 이보네스시맙의 약물의 파격적인 효과가 다시금 소개된 가운데, PD-L1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어떤 태풍을 몰고 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보네스시맙은 중국 아케소(Akeso) 바이오파마가 개발한 이중 특이 항체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로, PD-1과 VEGF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폐암연구협회(IASLC)에서 펨브롤리주맙과 비교한 첫 3상 연구인 HARMONi-2기 공개되면서 전 세계 폐암 전문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HARMONi-2는 PD-L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398명을 대상으로 이보네스시맙과 펨브롤리주맙을 비교한 헤드투헤드 연구다. 국소 진행 또는 전이된 비소세포폐암, ECOG 0 또는 1, PD-L1 발현 1% 이상인 환자가 참여했다. 중국에서 진행했다. 연구 결과, 이보네스시맙의 무진행 생존기간이 펨브롤리주맙 보다 2배 가량 높게 나타났고, 그로인한 질병 진행 및 사망위험을 49% 낮추는 것으로 나왔다(11.5개월 vs 5.8개월, [HR], 0.51; P < .0001)). 객관적 반응률도 이보네스시맙과 펨브롤리주맙 각각 50%와 38.5%로 이보네스시맙군에서 더 높았으며 질병조절률도 89.9%와 70.5%로 차이를 보였다. 연구 총책임자인 중국 상하이 폐병원 카이쿤 주 교수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서 펨브롤리주맙 보다 뛰어난 효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해당 환자군에서 새로운 표준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시 평가자로 나왔던 엠디엔더슨 암센터 존 헤이마치 교수는 "굉장히 놀랍다"라면서 VEGF와 PD-1 을 차단하는 강력한 이중기전 효과로 보인다고 평가한 바 있다. 문제는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이었는데 이보네스시맙과 펨브롤리주맙 각각 29.4%와 15.6%로 두배 가량 차이를 보였으며 주로 단백뇨와 고혈압 비율이 높았다. 치료과 관련된 부작용 발생률은 20.8%와 16.8%로 유사했고, 3등급 이상의 면역관련 부작용 발생률도 각각 7%와 8%로 차이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임상인 HARMONi-7 연구가 이보네스시맙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연구는 미국 파트너사인 Summit 테라퓨틱스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다시 한번 펨브롤리주맙과 비교하는 헤드두헤드 연구로 진행된다.현장 전문가들은 이보네스시맙 HARMONi-7 연구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면서 이 연구가 나와야 재대로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보네스시맙은 PD-L1 양성 환자외에도 네오 어주번트  및 어주번트 요법 가능성도 평가한다.
2024-09-17 12:45:54학술

키트루다 삼중음성유방암 생존율 개선…적응증 재도전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펩브롤리주맙)가 삼중음성유방암(이하 TNBC) 치료를 위한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서 사용시 무사건 생존율(EFS)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키트루다 제품사진. 한국MSD는 키트루다의 TNBC 효능을 평가한 3상 연구 KEYNOTE-522가 최근 성료된 유럽종양학회(ESMO)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항PD-1/L1 제제가 고위험 초기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입증된 EFS 결과를 보인 첫 연구 결과다. 앞서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키트루다의 삼중음성유방암 적응증 확대 승인을 거절한 가운데 MSD가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적응증 추가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임상은 고위험 초기 TNBC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키트루다와 항암화학요법을 병용 투여하고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키트루다 단독투여 경우(이하 키트루다군)와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항암화학요법을 투여하고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위약을 투여한 경우(이하 위약군)를 비교했다. 추적관찰기간인 중앙값 39개월 후, 키트루다군은 위약군 대비 EFS 발생 위험을 37% 감소시켜,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유용한 EFS 결과에 도달했다. EFS는 환자가 치료제를 투여 받은 뒤 수술 불가능한 질병의 진행, 국소‧원격 재발, 2차 원발성 암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이 발생하기까지의 기간으로 정의됐다. 또 1차 평가변수인 병리학적 완전관해(pCR)를 충족했다. 다만, 2차 평가 변수인 전체 생존기간(OS)의 추가적인 추적기간에 대해서는 현재 임상이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이번 4차 중간분석에서는 해당 데이터가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지는 못했지만 사망 위험은 키트루다군에서 위약군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키트루다군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에 알려진 것과 동일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국 바트암센터 ECMC 리드인 피터 슈미드 박사는 "이번 임상에서 3년 이상의 추적관찰을 통해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EFS 데이터는 진행이 빠른 고위험 초기 TNBC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MSD연구소 임상연구부문 비키 굿맨 부사장은 "이번 결과는 TNBC 환자에게 키트루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추가로 입증한 것"이라면서 "결과를 FDA에 제출한 상태로 데이터 검토를 위해 FDA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키트루다는 미국에서 PD-L1 발현 양성이며,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TNBC 환자의 치료로서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요법으로 가속 승인된 바 있다.
2021-07-19 12:26:20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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