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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절 안 되는 피부과 사칭 "진료과목 표시제 폐지해달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12일 대한피부과학회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22회 피부건강의 날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피부과 의사를 거짓 표방하는 미용 일반 의사들의 행태와 문제점 및 대처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피부과 의사를 사칭·표방하는 무대가 온라인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과거엔 간판에서의 피부과 강조 표시와 같은 수준에 머물렀지만 수년새 SNS, 유튜브와 같은 미디어가 부상하면서 온라안에서의 사칭이 범람하고 있다는 것.이같은 문제가 수십년 째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학회는 피부과의사만 피부과를 표기하도록 현재의 진료과목 부가하는 방식의 진료과목 표시제의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12일 대한피부과학회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22회 피부건강의 날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피부과 의사를 거짓 표방하는 미용 일반 의사들의 행태와 문제점 및 대처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대한피부과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1월 17일부터 2월 6일까지 이메일로 발송해 진행한 280명의 온라인 설문조사 자료에 기반했다.윤석권 전북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과 의사는 피부과 전문의와 피부과 전공의를 지칭한다"며 "위내시경을 하는 가정의학과 의사를 내과 의사라고 부를 수 없듯이 일반의나 타과 의사가 피부 미용 치료를 하고 피부질환자를 진료한다고 해 피부과 의사라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와 관련 올해 2월 피부과 의사를 거짓 표방하는 미용 일반 의사들의 행태와 문제점 및 대처 방안에 대한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 어떻게든 어떤 형태로든 피부과 의사라고 거짓 표방하고 심지어는 미용을 한 피부과 의사라고 해 환자를 속이는 일이 아주 빈번했다"고 비판했다.조사 결과 비피부과 의사들은 미디어 악용(88.2%)이나 진료과목표시위반(72.9%), 불법홍보(62.7%), 진료소견서 속이기(32.9%)를 이용해 피부과 전문의나 피부과 의사를 거짓표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윤석권 전북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윤 교수는 "최근엔 주로 SNS, 유튜브를 통해 매체에서 사칭하는 경우를 가장 많이 접하게 된다"며 "대표적인 것이 유튜브에서 피부과 전문의, 피부과 의사를 사칭하는 미용 일반 의사"라고 설명했다.그는 "홈페이지에 타대학 외래 교수와 같은 허위 경력이나 허위 정보 소개글을 쓰는 것도 흔하다"며 "유명 개그맨의 부인은 의대만 졸업한 일반의지만 방송에서 피부과 의사인 것처럼 거짓 표방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저격했다.이어 "심지어 댓글에 피부과 의사가 아니니 사칭하지 말라는 지적이 달리기도 하는데 그러면 잠시 댓글창을 닫아놓는 방식으로 대처한다"며 "이어 미용 일반 의료 체인점이 간판에 의원을 표시해야 하는데 피부과를 크게 써 환자들의 오인이나 착각을 불러오게 한다"고 말했다.이외에도 명함에 피부과인 것처럼 거짓 표방하거나 진료실 환자에게 피부과를 부전공했다는 식으로 사칭하는 경우, 진료 소견서나 처방전에 피부과로 표기해 사문서 위조를 범하는 경우, 한의사의 피부과 사칭도 보고됐다.비피부과 의사가 진료 후 발생한 부작용이나 사고는 피부미용시술 부작용(86.7%), 피부질환 부작용(63.9%), 피부미용시술 사고(47.6%), 피부질환 사고(18%) 순이었으며, 이러한 현상에 대해 피부과 의사 대다수(95.7%)는 심각한 상태라고 답했다.한편 비피부과 의사가 피부과 의사로 환자를 속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낮은 의료보험 가격(66.4%), 무한 경쟁(53.9%), 쉽게 진단하는 경향(52.1%) 등으로 응답했고, 해결을 위해 법규 개정이나 단속(84.3%), 교육과 홍보(76.8%)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이외에도 바이탈과 의사 인력 부족 사태와 의사들의 피부미용 시장 유입 현상이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91.8%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최근 의대증원 문제를 틈타 기승하는 한의사들의 불법 피부미용시술과 피부과의사나 피부과의원이 아닌데도 언론에서 피부과라고 표현하는 것은 더욱 문제라고 지적했다.윤 교수는 "이 연구가 피부과 의료기관 이용 효율, 의료비 지출 개선 및 사고 예방과 의사의 정상적 배치를 저해하는 의대정원확대 반박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불안전한 미용의료를 의사 외에 허용하려는 정책의 중단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한피부과학회 강훈 회장은 "625 전시 이후 의사가 부족하던 시절엔 일반 의사가 소아과부터 내과, 산부인과까지 다양한 진료를 했다"며 "당시 환자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게 진료과목 표시제가 생겼는데 이제는 의사들이 대부분이 전문의들이고 전문성을 표방하고 있어 진료과목 표시제를 시대에 맞게 폐지를 하는 게 맞지 않나한다"고 밝혔다.그는 "실제로 이런 내용을 의료 개혁 위원회 분과도 만나서 전달했다"며 "안과 의사이면서 진료과목은 소아과 이런 방식이 아니라 안과 의사면 안과로만 표기하는 식으로 곁다리로 진료과목을 부가하는 방식을 폐지해 달라"고 촉구했다.
2024-09-12 15:17:46학술

대한피부과의사회 조항래 부회장 14대 회장으로 선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피부과의사회는 지난해 11월 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26회 추계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조항래 부회장(오킴스피부과)이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돼, 2024년 1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됐다고 밝혔다.조항래 14대 회장은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피부과 전문의 및 피부과학 박사 자격을 취득했다. 또한 오킴스피부과 대표원장으로 대한피부과학회 부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 기획정책이사, 대한모발이식학회 대외협력이사로 활동 중이다.조항래 회장은 "세대를 아우르고, 세계 속에 경쟁력을 갖춘 대한피부과의사회 만드는 것이 모토"라며 "국민으로 하여금 피부과 전문의와 미용만을 추구하는 비피부과 전문의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차별화 정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피부과의사회는 피부과전문의로 구성된 단체로 25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2024-01-03 18:14:14병·의원

하이로닉, 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라인업 전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하이로닉이 피부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하이로닉은 최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대한피부과의사회 제26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했다고 9일 밝혔다.대한피부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는 피부과 전문의 11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 중 하나로 피부질환과 피부미용 시장에 대한 최신 지견이 발표된다. 하이로닉은 이번 학회에 부스를 차리고 브이로리프팅, 피코하이 등 국내 피부미용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대표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언급한 V-RO LIFTING 2.0을 활용한 Total Rejuvenation 강의도 진행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하이로닉 관계자는 "올해도 브이로리프팅 제품이 시장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만큼 향후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하이로닉 의료기기의 인지도 상승 및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외 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09 12:13:49의료기기·AI

아시아 대표 피부과학회로 급성장한 'KOREADERMA' 배경은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피부과의사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 KOREADERMA2023가 세계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민국 피부·미용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로 각국 의사들의 관심이 높아진 덕분이다.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은 무엇이고 코로나19를 거치며 국내 피부과 개원가는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메디칼타임즈는 행사 첫날인 23일, KOREADERMA2023을 기획한 대한피부과의사회 이상주 부회장을 직접 만나봤다.대한피부과의사회 이상주 부회장이  인터뷰서 KOREADERMA2023를 통한 의료계·산업계 동반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2019년 시작돼 올해로 4번째 행사를 맞은 KOREADERMA는 국내 피부과의사와 세계 의사들이 만나는 학술·의료기기 시연의 장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질적인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올해엔 70여명의 해외연자가 참석하고 ▲Rox R. Anderson ▲Emil A. Tanghetti ▲Victor Ross ▲Robert Weiss ▲Matteo Clementoni ▲Gilly Munavalli 등 유명 석학을 모았다.이에 23일까지 해외 55개국에서 800명, 한국을 포함해 3000여 명의 사전등록자가 모였다. 행사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참가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피부과의사회의 설명이다. 실제 KOREADERMA2023 행사장은 평일 오후였음에도 외국인들로 붐볐고 규모 역시 호텔 별관을 통째로 사용할 정도로 컸다.이 부회장은 KOREADERMA의 목적과 관련해선 우리나라의 우수한 피부·미용 기술을 해외에 알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해외학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국내 회원에게 학술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의료기기·제약사의 제품을 해외 의사들에게 홍보하는 수단도 겸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K뷰티 알리는 세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외국 의사들도 우리나라 피부·미용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어한다"며 "국내에서만 아시아를 선도한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K뷰티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올라갔다"고 말했다.이 같은 성공의 배경으론 의료계와 산업계의 동반성장을 조명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제품을 발전시켜나가고 의사들이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고도화하면서 선순환 구조가 마련됐다는 설명이다.실제 피부과 전문의가 임상에서 쌓은 경험으로 피부 의료기기업체를 차렸는데 현재 이 기업의 시가 총액이 2조2000억 원에 달하는 등 좋은 선례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 부회장은 이처럼 KOREADERMA가 국내 의료기기·제약스타트업들에게도 좋은 기회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외에서 제품을 홍보하기 어려운 이들 업체의 특성상 국제학술대회가 판로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이날 학술대회에는 의사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도 다수 참여했다는 설명이다.그는 "피부·미용분야 학술대회는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다. 규모가 큰 미국·프랑스에서도 우리나라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의사들이 본인들의 기술로 벤처회사를 차리고 산업이 성장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해외에서 홍보하기는 쉽지 않은데 국내에서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있었던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장소를 섭외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답했다. 이 때문에 봄·가을에 하는 것이 일반적인 학술대회를 여름에 개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해외에서 참가자들이 모이는 국제학술대회는 부가가치 면에서 지역사회에도 혜택이 돌아가는 만큼. 적어도 장소 섭외만이라도 국가·지자체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실제 프랑스 학술대회의 경우 1만 여명의 참가자가 몰리는데 지자체 차원에서 공항에서부터 차편을 마련해준다는 설명이다. KOREADERMA2023 행사장 전경이 같은 발전양상엔 논문도 한몫했다. 실제 우리나라 피부과는 개원가에서도 논문이 나오는 등 학술적으로 활발한 분야다. 이 부회장 역시 개원의로 있으며 100여 편의 논문을 작성했다고.그는 "피부과 전문의 중에 학술적인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많고 개원가에도 연구가 가능한 분야여서 논문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의사회 임원 중 학회 임원이 있을 정도로 교류가 활발하고 회원들의 학술대회 참여율도 높다. 그중엔 자기 피부로 논문을 작성했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 열의가 있다"고 말했다.피부과 개원가에서 불균형이 심화하는 상황은 문제로 지적했다. 국민건강보험의 풍선효과로 비급여진료 시장이 커지면서 피부·미용이 늘어났고 이런 상황이 눈덩이 굴러가듯 커지면서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설명이다.피부암 등 필수적인 분야에 종사하던 피부과 전문의도 피부·미용으로 돌아서는 등 이를 되돌리기 어려운 수준에 다다랐다는 것.이 부회장은 "필수의료가 무너져가는 상황이 마음 아프다. 피부과는 잘 먹고 잘산다는 인식이 있지만, 급여진료 수가는 소아청소년과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라며 "피부·미용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의사가 된 게 아닌 분들도 있을 텐데 급여진료만 보면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다. 실제 일본 피부과 전문의는 급여진료로도 어려움이 없어 피부·미용을 안 한다"고 말했다.다른 진료과가 피부·미용에 뛰어들어 피부과를 표방하면서 국민 혼란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와 관련 이 부회장은 "항상 듣는 질문이 다른 진료과가 피부·미용을 하면서 파이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내용이다"라며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는 수익적인 측면보다 국민 건강 면에서 더 우려스러운 사안"이라고 답했다.이어 "피부·미용에 뛰어드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트레이닝이 전제돼야 한다고 본다. 본인에겐 최선의 선택일 수 있어도 국민 건강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기술자가 아닌 의사로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다른 전문과만큼은 아니어도 코로나19 여파로 피부·미용 시장이 위축된 것도 눈여겨봐야할 문제라고 짚었다. 현재는 유행세가 잦아들면서 해외환자가 회복세긴 하지만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내수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부회장은 이 같은 문제에 대응하는 것이 피부과의사회의 주요 회무라고 강조했다. 또 국제적인 위상 면에서 아시아 2~3위 국가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그는 "코로나19로 우리나라 의료가 많이 바뀌었다. 그동안의 회무로 이를 정비하는데 집중했다. 행후엔 피부질환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신의료기술 적용범위를 확대하려고 한다"며 "일례로 피부확대경검사는 유효한 기술이지만 암에만 국한돼 있다"고 말했다.이어 "국민 혼란 방지의 일환으로 피부과 전문의 로고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피부질환 전문가는 피부과 전문의라는 인식을 형성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회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많이 참여해주시고 봉사해야 할 때엔 봉사하고 의사의 본분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3-06-24 05:30:00병·의원

멀츠 에스테틱스, MASJ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멀츠 에스테틱스가 MASJ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멀츠 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가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서 국내 에스테틱 의료 전문가와 함께 하는 MASJ(MERZ AESTHETICS SERENDIPITY JOURNEYTM)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MASJ 심포지엄은 멀츠와 국내 의료 전문가들이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에스테틱이 전하는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고 건강한 미용의료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피부미용 분야 의료 전문가의 학술 교류의 장인 동시에 멀츠의 사회공헌활동인 뷰티플 프라미스(Beautiful Promise) 캠페인의 취지를 다시 한번 환기하는 의미도 담았다.뷰티플 프라미스 캠페인은 획일된 미와 패스트 뷰티를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경도되지 않고 '가장 나 다운 아름다움'을 찾아가며 건강한 에스테틱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캠페인이다.올해 MASJ 심포지엄에서는 100여 명의 국내 의료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개별화, 자신감, 퍼스널라이즈라는 세 가지 주제 하에 각각의 강연 세션이 진행됐다.먼저 첫번째 개별화 세션에서는 하이퍼리얼리즘 초상화가 정중원 작가가 '초상화를 그리는 과정에 대한 이상적인 접근법'이라는 강연을 통해 의료 전문가들이 환자의 입장이 되어 스스로를 관찰하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더 나은 에스테틱 치료를 위한 길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두 번째 자신감 세션에서는 모델로 피부과 대표원장이자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 부학회장을 맡고 있는 서구일 의학박사가 연자로 나서 다양한 케이스를 예로 들어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의 특징을 고려한 히알루론산(HA) 필러 시술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퍼스널라이즈 세션은 독일의 피부과 전문의 타티아나 파비치(Tatjana Pavicic) 의학박사가 맡아 '울쎄라 S.P.T(See-Plan-Treat) 기반의 맞춤형 치료(Personalized treatment based on ULTHERA S.P.T)'를 주제로 울쎄라의 임상 케이스를 소개했다.멀츠 유수연 대표는 "이번 MASJ 심포지엄은 멀츠가 전사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캠페인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캠페인 MASJ의 한국판이라 할 수 있는 뷰티플 프라미스 캠페인의 가치관을 되새기면서 의료 전문가 간의 다양한 학술적인 교류가 오간 뜻깊은 자리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앞으로도 국내 의료 전문가 분들과 함께 한국 소비자의 나 다운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12-19 10:31:58의료기기·AI

파마리서치, 태국 '리쥬란' 론칭 학술세미나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자료사진.파마리서치는 최근 '리쥬란' 태국 론칭을 기념해, 글로벌 론칭 학술세미나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리쥬란은 올해 8월5일자로 태국에서 ▲리쥬란힐러 ▲리쥬란 아이 ▲리쥬란에스 등 총 3종의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취득, 최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특히 이번 세미나는 태국 3대 대학병원 중 하나인 Ramathibodi Hospital에서 현지 피부과 전문의 500명을 대상으로 리쥬란의 다양한 활용 및 시술방법을 공유했다. 리쥬란은 연어유래성분의 재생물질인 PN(Polinucleotide)를 파마리서치 특허기술을 적용해 제조한 피부 리쥬비네이션 목적의 의료기기로 2014년 출시 이래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오며, 글로벌 스킨부스터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국내 리쥬란의 인기에 힘입어 태국 고객들이 리쥬란을 직접 경험하실 수 있도록 론칭 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리쥬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0-19 10:26:11제약·바이오

대웅제약, 나보타∙브이올렛 의료진 세미나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웅제약 나보타∙브이올렛 Live 세미나 모습이다.대웅제약은 지난 달 28일 닥터스피부과 신사점에서 '닥터스피부과 네트워크x대웅제약 Live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피부과 전문의 네트워크 병원에 소속된 여러 지점들과 함께 나보타와 브이올렛을 활용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시술법을 공유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의 닥터스피부과 지점 중 총 9개 지점에서 19명이 참가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자의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성현철 닥터스피부과 신사점 원장은 '브이올렛을 사용한 복합시술 노하우' 세션을 맡아 다양한 복합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브이올렛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서 고범준 공덕점 원장과 함께 '브이올렛과 나보타를 활용한 라이브 시연'을 통해 나보타와 브이올렛을 활용한 실질적인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아시아 최초 미국 FDA 승인을 통해 장기간, 반복 시술에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현재 미용분야 적응증으로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이 있으며 치료분야에서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눈꺼풀 경련에 대한 치료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 최초로 양성교근비대(사각턱)에 임상을 완료하여 품목허가승인 신청을 하는 등 적응증 확대에 나서고 있다.대웅제약의 두번째 메디컬 에스테틱 라인업인 브이올렛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로, 주성분인 데옥시콜산은 비가역적 지방세포 파괴 작용 기전으로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장점을 가졌다.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아시아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에 이어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브이올렛 출시를 통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연구를 통해 더 많은 의료진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 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6-02 11:56:53제약·바이오

멀츠, 울쎄라 2020 아시아-태평양 웨비나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멀츠 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는 프리미엄 초음파 리프팅 기기인 울쎄라®의 임상적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2022 아시아태평양 웨비나(Asia Pacific webinar)'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웨비나에서는 세계 각국의 임상 전문의가 참여해 에너지 기반 장치의 안전성 및 임상 효과에 대한 합의(Consensus on Safety and Clinical Effectiveness of Energy-based Devices)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웨비나의 연자로는 멀츠 글로벌의 울쎄라 테크놀러지 본부장인 스테판 수(Stephan Hsu, Head of Ultrasound Technology, Merz Aesthetics Global) 박사와 독일 피부과 전문의 타티아나 파비치(Tatjana Pavicic) 의학 박사,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박제영 원장이 나서 각각의 주제에 따른 발표를 이어갔다.멀츠 글로벌 울쎄라 테크놀러지 본부장인 스테판 수 박사는 울쎄라와 타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기기의 기술적 차이점(Technical Difference between Ulthera and Hi-Fu Devices)이라는 주제로 최신 논문을 기반으로 하는 울쎄라와 HIFU 기술 사이의 과학적, 객관적으로 비교된 데이터가 의미하는 바를 설명했다.  두 번째 순서로 타티아나 파비치 박사는 울쎄라와 그 외의 HIFU 기기의 안전성과 효과 부분을 임상적으로 비교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파비치 박사는 "울쎄라의 효과와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고유 기술인 실시간 영상장치(Real Time Visualization)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의 피부 속을 확인한 후 시술 계획을 세우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은 얼굴의 해부학적 구조, 피부의 두께와 상태, 시술의 안전성을 모두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발표를 맡은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박제영 원장은 실제 아시아인 임상 사례를 통해 울쎄라의 정밀도, 정확도를 설명하며, 안전한 시술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멀츠의 유수연 대표는 "울쎄라는 리프팅 시장의 선두이자 선도주자로 전 세계 의료 전문가와 함께 그 동안 축적해 온 임상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효과적이고 만족도 높은 리프팅 시술을 위한 방안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번 웨비나와 같은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의료 전문가 사이에 의학 정보 교류가 활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한편, 울쎄라는 지난 2009년 최초의 초음파 리프팅 기기로 등장해 유일하게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 기기로 현재 전세계 80개국 이상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 2009년 출시됐다.
2022-05-19 14:06:15의료기기·AI

피부과의사회 회장에 부산의대 출신 오창근 원장 선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부산 오즈피부과 오창근 원장이 대한피부과의사회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오창근 신임 회장.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지난 7일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오즈피부과 오창근 원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년. 오창근 원장은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피부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부산의대 피부과 교수를 거쳐 부산 오즈피부과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피부과학회 부회장, 대한피부과의사회 감사, 대통령 의료자문의 등을 역임했다. 오창근 신임 회장은 "피부과의사회 역사상 첫 비수도권 개원의가 회장에 선출됐다. 소통과 화합으로 회원들에게 행복을 주며, 회원이 주인이 되는 피부과의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피부과 전문의 단체로 거듭 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피부과 전문의로 구성된 단체로 23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2021-11-09 16:18:35병·의원

린버크, 환부별 치료 효과서 듀피젠트 대비 우위 입증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린버크 제품사진.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환부별 평가에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보다 빠른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애브비는 지난달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유럽피부과학회 연례학술대회(EADV 2021)에서 '린버크'의 아토피피부염 3상 임상시험의 새로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린버크'의 글로벌 3상 임상 프로그램인 Measure Up 1, Measure Up 2 및 AD Up 연구 결과를 환자의 주요 특징에 따라 계층화해 분석한 결과와 '듀피젠트'와의 직접 비교 임상인 Heads Up 연구 결과를 환자의 환부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가 포함됐다. 먼저 연구자들은 Measure Up 1, Measure Up 2 및 AD Up에서 관찰된 린버크의 효과가 환자의 연령, 체중, 성별, 질환 중증도, 인종, 치료 경험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평가했다. 그 결과 린버크 15mg 및 30mg 용량 치료군에서 각각의 하위 집단이 보여준 치료 16주차 EASI 75를 달성한 환자 비율은 전체 환자 집단과 일치했다. 또한 린버크 15mg 치료군의 경우 모든 하위 집단에서 절반 이상이 환자 특성과 관계없이 EASI 75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0mg 용량군의 경우에는 모든 하위 집단에서 EASI 75를 달성한 환자 비율이 수치상 더 컸다. 연구자들은 듀피젠트와의 직접 비교 3b상 임상인 Heads Up 연구를 새롭게 분석한 결과도 공개했다. 환자의 4곳(머리와 목, 몸통, 팔, 다리)을 기준으로 치료 16주차에 EASI 75를 달성한 환자의 비율을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린버크 30mg 치료군은 두필루맙 치료군보다 1주차에 환부 4곳에서 EASI 75를 달성한 환자 비율이 더 높았으며, 이는 16주차까지 지속됐다. 환부와 상관없이 린버크가 듀피젠트보다 더 빠른 증상 해소 효과를 시사한 것이다. Heads Up 분석에서 안전성 결과는 기존의 2b상 및 3상 글로벌 연구에서 관찰된 것과 일치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위험은 관찰되지 않았다. 린버크의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여드름(15.8%)'이었으며, 두필루맙은 '결막염(9.4%)'이었다. 다만 중대한 이상반응 비율(각각 2.9%, 1.2%)과 심각한 감염 비율(각각 1.1%, 0.6%)은 린버크 치료군이 두필루맙 치료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이번 발표에는 Heads Up 연구에 이어 오픈라벨로 전환해 진행된 연장 임상인 OLE 연구의 중간분석 결과도 포함됐다. 처음 무작위 배정을 통해 듀피젠트를 투여 받은 245명과 린버크를 투여 받은 239명이 Heads Up 임상을 완료한 후 OLE에 등록됐으며, 린버크 교체 투여는 16주차(전체 40주차)에 더 높은 비율로 깨끗한 피부와 가려움증 개선의 결과를 나타났다. Heads Up 연구에서 듀피젠트 투여 후 24주차에 EASI 75를 달성하지 못한 환자(n=32) 중, 린버크로 교체 투여 후 16주차에 EASI 75, EASI 90, EASI 100을 달성한 환자 비율은 각각 88%, 69%, 22%이었다. 또한 해당 연장 임상을 통해 40주차까지 평가된 린버크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 연구들에서 관찰된 것과 일치했다. 린버크 치료 환자의 중대한 이상반응과 심각한 감염 발생률은 연간 100명당 각각 6.6건, 2.5건이었다. 40주의 치료기간 동안 악성 종양, 위장관 천공, 주요 심혈관계 이상 반응(MACE), 혈전색전증 보고는 없었으며, 69세 여성이 골관절 결핵으로 사망한 사례 1건이 보고됐다. 해당 연구들의 주저자인 코펜하겐 대학 비스페비에르 병원 피부과 전문의 야콥 티센(Jacob P Thyssen) 박사는 "이번 3상 연구 추가 분석 결과와 직접 비교 데이터는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 린버크가 작용하는 범위, 깊이, 속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애브비 R&D 수석 부사장 겸 최고과학책임자(CSO)인 토마스 허드슨(Thomas Hudson) 박사는 "이용 가능한 치료 옵션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낫지 않는 증상들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며 "이번 데이터는 린버크가 다양한 환자 특성과 환부에 걸쳐,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가려움증 및 발진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더욱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1-10-06 09:37:24제약·바이오

국민 70% 피부과 전문의 구별 못해…학회 인증마크 홍보 강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환자 대다수가 여전히 일반의와 피부과 전문의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피부질환자 90%가 전문의 진료를 원하고 있었다. 대한피부과학회가 피부건강의 날을 기념해 최근 6개월 내 피부 문제로 병원에 방문한 이력이 있는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언론에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 피부과 전문의 병원을 사실상 정확히 구분해내는 응답자는 소수에 불과했다. 피부과 전문의 병원을 구분할 수 있다고 응답한 53.1%(531명)을 대상으로 피부과 전문의 자격 구분 여부와 피부과 전문의병원 간판 구분 여부를 진행한 결과, 오답율은 각각 76.8%, 72%를 기록했다. 구분의 어려움에 대한 주요 원인은 비슷한 명칭 사용이 꼽혔다. 피부과 전문의병원으로 알고 방문했으나, 이후 피부과 전문의병원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는 경우 그 원인을 조사한 결과 ▲피부과라고 적혀 있으면 모두 전문의 병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72.4%)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의사는 모두 전문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18.4%), ▲피부질환은 중증이 아닌 경우가 많아 전문의 병원을 반드시 구분해 방문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8.6%) 순으로 집계됐다. 약 70% 이상의 응답자가 병원 간판의 표기로 인한 오해를 이유로 들었는데, 일부 병원 간판은 '진료과목' 글씨를 누락하거나 '진료과목'이란 글씨가 눈에 잘 띄지 않게 해, 피부과 전문의 병원으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전문의 병원에서 피부과를 간판에 표기할 때는 000의원 진료과목: 피부과로 기술해야 하며 피부과의 글씨 크기는 상호 크기의 1/2이하로만 가능하다. 피부과학회는 "피부과 전문의병원의 간판은 '00피부과의원'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빨간색 바탕의 사각형안에 흰색 글씨로 피부과전문의라고 쓰여있는 로고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 입구에서는 대한피부과의사회 인증마크를 확인할 수 있고 의사의 약력, 피부과전문의 자격증을 통해서도 전문의병원의 구분이 가능하다"며 "대한피부과의사회에서는 피부과 전문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쉽게 가까운 전문의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부질환과 미용치료를 어떤 의사에게 받고 싶은 지 물었을 때, 각 97%, 90.6%가 피부과 전문의를 선택했다. 거의 모든 응답자가 피부과 전문의를 통한 치료를 희망하고 있었으며, 53.1%는 피부과 전문의 병원을 구분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대한피부과학회 박천욱 회장(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교수)은 "모든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피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피부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피부과 전문의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겠다"고 전했다.
2021-09-09 11:27:37학술

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 미용성형 시장 진출 시동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시지바이오는 최근 웨비나로 개최된 인도네시아 미용성형학회(InaPRAS)에서 자사 의료기기를 이용한 미용성형 시술법을 소개하고 인도네시아 미용성형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웨비나로 개최된 인도네시아 미용성형학회 인도네시아 미용성형 시장 본격진출에 앞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미용성형 기술과 제품을 알리기 위해 약 150명의 인도네시아 미용성형외과 의료진이 참석한 미용성형 학회에 참석, 혁신적인 가슴확대 시술법과 주름개선 시술법을 선보였다. 시지바이오가 발표한 가슴확대 시술법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본인의 지방줄기세포를 활용해 자생적으로 가슴을 확대하는 혁신적인 시술법이다. 본인의 지방줄기세포로 가슴을 확대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매우 자연스럽게 가슴 사이즈를 키울 수 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성형외과 전문의 Dr. Afriyanti Sandhi가 연사로 나서 기질혈관분획 과정(Stromal vascular fraction, SVF)과 기질혈관분획 자동추출기기 ‘셀유닛(Cellunit)’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한국의 성형외과 전문의 최문섭 그레이스오앤영 성형외과의원 원장과 피부과 전문의 김홍석 와인피부과의원 원장이 차례로 나서 ‘셀유닛과 벨루나를 활용한 지방 이식 가슴 확대술’, ‘하안면 리쥬비네이션을 위한 지젤리뉴 및 나보타 복합시술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시지바이오의 셀유닛은 의료진이 환자로부터 추출한 지방조직에서 지방줄기세포와 기질혈관분획을 원심분리기법을 이용해 분리, 정제하는 의료기기다. 전자동화 형태로 제작돼 분리정제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1-2시간에서 45분으로 대폭 단축 시킨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한국 최초로 분리과정에 GMP급 콜라겐 분해효소 (Collagenase)를 사용해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고, 밀폐형 튜빙카트리지를 적용해 편리성과 세포 분리 정제 효율을 개선했다. 셀유닛은 지난 2020년 11월 인도네시아 보건부(Ministry of Health, MOH)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벨루나(Beluna)는 조직에 지속적인 자극을 가하면 서서히 변형되는 특성에 착안해 개발된 가슴 마사지 기기로 지방이식 시술 전후에 사용하면 지방의 생착률 향상에 도움된다. 지젤리뉴(Giselleligne)는 히알루론산 겔과 입자를 특허공법으로 혼합한 세계 최초의 멀티레이어드 HA필러로 강한 리프팅력과 자연스러움이 특징이다. 현재 지젤리뉴는 인도네시아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필리핀, 콜롬비아 등 20여 개국에서 제품 등록을 완료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학회는 지난 6월 4일부터 6일까지 실시간 라이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약 150명 이상의 인도네시아 미용성형외과 의료진을 비롯해 미국과 스웨덴, 독일, 일본, 필리핀, 대한민국의 성형미용 전문의사가 연사로 참여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정부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노력이 이뤄지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라며 "우수한 미용성형 기술과 제품을 함께 소개하면서 인도네시아 미용성형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고 밝혔다.
2021-06-21 11:25:38제약·바이오

아토피 중증도 진단 AI 측정법 개발…전문의와 동일 수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아토피 중증도 진단 정확도가 99%에 이르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해냈다.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방철환 교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공동 교신저자), 방철환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은 10일 아토피피부염 중증도를 피부과 전문의 수준으로 측정하는 알고리즘을 인공지능(AI) 심층학습(딥러닝) 기법을 이용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집된 아토피피부염 영상 이미지 2만 4852장 중 AI 학습용 데이터로 적합한 8000장의 이미지를 구축한 뒤 4개 종류(세부 12개 종류)의 딥러닝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그 결과, 피부과 전문의 3명의 진단 결과와 비교해 최고 99.17%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는 EASI(Erythema Area and Severity Index)라는 평가지수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병변의 홍반, 구진(작은 발진), 긁은 상처, 태선화(두껍고 거칠어짐) 등 4개 항목의 중증도를 0~3점으로 측정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병변의 4개 항목별로 2000장씩 구축된 8000장의 이미지 중 5600장으로 딥러닝을 통해 AI를 학습시킨 뒤, 2400장은 확인 및 평가에 사용했다. 딥러닝은 데이터학습을 통해 여러 계층으로 구성된 신경망 구조를 이용하는 기계학습(머신러닝)의 한 종류이다. 이번 연구에는 딥러닝에 사용하는 인공신경망 중 심층신경망(Deep Neural Network, DNN)의 일종인 합성곱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s, CNN)을 이용했으며, 이는 순차적으로 이미지의 특징을 추출해 학습하는 딥러닝 프로그램의 한 종류로 이미지 인식과 분류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합성곱신경망은 4개 종류(세부 12종류)로, GoogLeNet(V1, V2, V3, V4), Resnet V1(50, 101, 152 layers), ResNet V2(50, 101, 152 layers), VGG-Net(16, 19 layers) 등이다. 연구 결과, 병변 종류별로 진단의 정확도는 홍반 99.17%(가장 높은 성능 ResNet V1 with 101 layers, ResNet V2 with 50/152 layer), 구진 93.17%(ResNet V1 with 50 layers), 긁은 상처 96%(ResNet V2 with 50 layers), 태선화 97.17%(ResNet V1 with 101 layers)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사진의 밝기에 따라 심층신경망의 성능이 달라지는지 테스트한 결과, 밝기에 따라 성능이 떨어지는 현상이 관찰돼 사진의 밝기를 변경하는 방식(-80~+80%)으로 데이터를 늘린 뒤 이를 모두 학습시키면 사진 밝기에 따른 성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방법을 통해 추후 심층신경망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지현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중증도 측정은 환자의 치료 정도를 파악해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필수적이지만, 실제 진료 현장에서 정확히 아토피피부염 중증도를 체크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의사에 따라 중증도 점수가 일부 차이가 나는 문제점이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심층신경망을 이용하면 환자의 맞춤 치료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에 3월 15일자로 게재됐다.
2021-05-10 11:08:15학술

CES 주름잡은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AI·AR 신기술 주목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의료 인공지능(AI) 등 혁신적 기술들을 통해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를 주름 잡으며 헬스케어 강국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AI기반의 다양한 진단 시스템부터 웨어러블 기기, 전자약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기업들의 주목을 받으며 각종 수상을 휩쓸고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것. CES 2021 사상 최초 온라인 개막…국내 기업 돋보여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는 현지시각으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를 중심으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CES 2021에서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의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 대유행 장기화로 인해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CES 2021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로 세계적으로 2천여개 기업들이 참가해 새로운 기술과 사업 모델을 소개할 계획이다. IT 강국의 위상답게 국내 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국내 기업만 388개가 참가해 혁신적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다. 규모로만 따지면 중국(200여개)보다도 많은 수준. 560개 회사가 참여하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그만큼 IT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보여준다. 이번 CES 2021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백색 가전에서 로봇 분야로 CES의 흐름이 전환됐듯 올해는 헬스케어 분야로 무게 중심이 옮겨 갔다는 점을 시사한다. 일단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의료 AI 기반의 제품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의료 AI가 과거 대형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도입되던 환경에서 이제는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중에서도 주목받는 회사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회사인 엠투에스다. 엠투에서는 이번 CES 2021에서 가상 현실(VR)과 의료 AI를 통해 10여가지의 안과 질환 진단과 케어 및 측정이 가능한 제품인 'VROR Eye Dr'를 내놨다. 이 제품은 엠투에서가 개발한 검사 알고리즘과 AI 분석을 통해 눈의 상태를 측정하며 이 데이터를 통해 안과 분야에서의 진단과 케어가 가능하다. VROR Eye Dr는 이미 안과 검사와 관련해 12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혁신 기기로 고려대 의과대학과 산학 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로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VROR Eye Dr는 올해 CES 2021에서 이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기술 중 가장 혁신적 제품이라는 점을 인정받은 셈이다. 엠투에스의 이태휘 대표는 "IT기기를 통해 질병을 진단하고 예방하며 관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그 어느때 보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약 웨어러블 등 혁신 기술 선봬…뷰티 제품들도 주목 비단 엠투에스 외에도 이번 CES에서는 온라인 한국관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이 차세대 기술들을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엠투에스 VROR Eye Dr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엠투에스와 결을 같이 하는 안과 질환 진단과 혈관성 질환 예측 AI 통합 솔루션 '닥터 눈'을 선보인 메디웨일도 이 중 하나다. 메디웨일이 연세대 의과대학 연구진과 공동 개발한 닥터 눈은 의료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의료 진단 기기로 백내장과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물론 심혈관질환과 신장기능, 빈혈까지 한번에 3분 내에 진단과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헬스케어 기업 뉴아인은 이번 CES 2021에서 전자약 기반 웨어러블 기기인 셀리나를 공개했다. 셀리나는 이미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안전성과 효능 검증을 마친 제품으로 VR 형태의 고글을 착용하면 각막과 망막에 자극을 주는 방식으로 안구건조증과 녹내장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비플러스랩은 이번 CES 2021에서 의료 AI 기반의 의료정보 서비스 '어디아파'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의료 AI 솔루션 기업인 비플러스랩의 모든 기능을 축약한 대표 서비스. 어디아파를 활용하면 비대면 AI 문진을 기반으로 질환 정보와 예측 정보를 제공하며 GPS를 기반으로 관련 질환에 따른 의료기관을 안내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뷰티와 생활 습관 개선을 노린 제품들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특히 이번 CES 2021에는 삼성전자 C랩 스핀오프 기업인 룰루랩이 출사표를 던졌다. 룰루랩이 이번 CES 2021에 내놓은 'LUMINI PM'은 스마트 미러 형태의 AI를 활용해 개인형 피부 미용을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제품을 사용하면 의료 AI가 사용자의 피부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관리 방안을 설명하며 피부과 전문의 등과의 온라인 컨설팅은 물론 필요한 화장품과 뷰티 제품까지 추천해준다. 이 제품 또한 이번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1-01-13 05:45:58의료기기·AI

피부과의사회 12대 회장에 이상준 부회장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지난 3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22회 추계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이상준 부회장(아름다운나라피부과)이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년이다. 이상준 부회장은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피부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현재 피부과의사회 부회장, 대한피부과학회 의무이사, 대한의사협회 기획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상준 부회장은 "2000여명의 피부과 전문의를 위해 학술과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대국민서비스 및 20년 미래 비전과 관련된 공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08 09:52:55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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