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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해외 의료진 대상 국산 의료기기 교육 실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가천대길병원(병원장 김우경)과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개발 기업 ㈜카이미가 최근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청 HLB바이오스텝에서 열린 'ENDO 2024 소화기내시경 교육워크샵'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샵은 해외 의료진에게 국산 의료기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며, 길병원 및 국내 의료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가천대길병원(병원장 김우경)과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개발 기업 ㈜카이미가 최근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청 HLB바이오스텝에서 열린 'ENDO 2024 소화기내시경 교육워크샵'을 개최했다.워크샵에서는 몽골과 토고의 의료진 3명을 대상으로 실험동물을 이용한 소화기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카이미의 첨단의료기기인 알파온(ALPHAON)을 사용했다. ㈜카이미는 길병원 소화기내과 정준원 교수가 설립한 의료 벤처기업이다.㈜카이미의 대표 제품인 알파온은 조기암 판별 능력을 가진 의료기기다. 소화기 내 숨겨진 부위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이상 부위를 분석해 높은 정확도로 병변을 검출한다. 이번 교육에서도 카이미의 알파온, 클립, 디텍터 등이 사용되어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BMA, 태웅메디컬, 파인메딕스도 같이 참여했다.길병원 소화기내과 정준원 교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 직접 내시경 시술을 교육하며 가천대 길병원과 국내 의료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정 교수는 "해외 의료진이 직접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그 활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는 국내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중앙 정부와 지자체가 연계하여 진행된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학회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화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인지도 상승 및 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길병원은 인천광역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를 통해 더 많은 해외 의료진에게 국산 의료기기를 알리고, 해외 진출 가능성을 넓혀갈 계획이다.
2024-07-17 12:01:18병·의원

파마리서치, 글로벌 심포지엄 통해 특허기술 조명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파마리서치는 지난달 30~31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제4회 글로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파마리서치는 지난달 30~31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제4회 글로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는 25개국 해외 의료진 및 바이어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마리서치만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PDRN/PN 제품 등이 집중 조명됐다. 행사 첫날인 30일에는 PDRN, PN의 원재료인 동해안 회귀 국산 연어를 체험할 수 있는 내수면생명자원센터를 비롯해 파마리서치 및 파마리서치바이오 강릉 공장에 방문하며, 원재료부터 제품 생산까지 이르는 선진화된 프로세스를 직접 확인했다.둘째날에는 싱가포르 Michal J. Kim 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중국, 태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 의료진이 강의에 나서 PDRN/PN, 리쥬란, 콘쥬란을 비롯해 주요 에스테틱 제품들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강기석 파마리서치 대표는 "파마리서치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특별한 자리에 해외 의료진과 리쥬란, 콘쥬란등 파마리서치의 주요 제품들을 소개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파마리서치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재생 의학 전문 바이오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혁신적인 R&D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3-11-02 17:52:21제약·바이오

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 의료진 '에스테틱 위크'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가 에스테틱 전문기업 디엔씨(DNC Aesthetics)와 최근 이대서울병원 이화의료아카데미에서 인도네시아 의료진 13명을 대상으로 '2023 CGBIO Academy Aesthetic week'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2023 CGBIO 아카데미 에스테틱 위크에 참석한 의료진들이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행사에 참가한 해외 의료진들은 4일에 걸쳐 ▲한국 병원의 경영시스템 교육 ▲시지바이오 스마트 공장 'S-Campus' 내 필러 제조 공정 견학 ▲필러, 톡신, 봉합사 등 디엔씨의 주요 에스테틱 제품 활용 시술 및 미용성형 술기 노하우 등을 경험했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대구 브이성형외과를 직접 방문해 한국의 병원 운영 전략과 노하우, 경영시스템에 대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국내 각 분야에서 쌓은 미용성형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연자들의 강의도 진행됐다. 이대서울병원 이화의료아카데미 한승호 원장이 '에스테틱 시술을 위한 일러스트레이션 단면도를 포함한 얼굴 해부학'을 주제로 강의 및 실습을 진행했다. 이어 ▲팽팽클리닉 박현근 원장 ▲체인지의원 장두열 원장 ▲리노보클리닉 김자영 원장 등이 히알루론산 필러, 보톨리눔 톡신, 실리프팅 시술과 관련된 안전하고 효과적인 미용성형 술기 강의를 진행했다.시지바이오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인도네시아 의료진 대상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며, 현재 구축 중인 마곡지구 의료진 교육센터와 접목해 해외 의료진 대상 교육훈련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본 행사는 인도네시아의 의료진들을 초청해 한국의 선진화된 에스테틱 술기 교육부터 한국 병원 운영 노하우까지 종합적인 교육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동남아 지역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로 해당 국가의 의료 수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3-07-27 11:26:46제약·바이오

[메타라운지]화상전문 베스티안병원 김경식 이사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메디칼타임즈 영상 인터뷰 코너인 메타라운지 이번 주 주인공은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을 3개 보유하고 있는 베스티안병원 김경식 이사장입니다. '화상환자'에 진심인 김 이사장의 경영철학이 궁금하시면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화상전문병원 베스티안병원 김경식 이사장입니다.Q. 베스티안병원의 경쟁력은? 화상환자에 대한 진심이 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화상진료 구력을 보면 한강성심병원 못지 않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화상진료의 모태가 한강성심병원과 저희 병원이라고 봅니다.Q. 베스티안병원의 경영철학은?병원의 철학은 화상환자를 위해서 존재하는 병원 그 이상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를 찾는 화상환자는 어떤 케이스라도 꼭 치료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 그 치료법도 발전시켜 사망률을 낮춰 환자들이 사회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이 살아남기 위해서 그런 부분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고, 우리 병원에 그런 의사만 남아있습니다.Q. 화상전문병원 전국 5곳 중 3곳이 베스티안병원(서울, 오송, 부산)이다?전국에 분원을 두려고 추진했는데 앞서부터 의사 채용이 어려웠다. 그래서 다 정리하고 서울, 부산, 오송에 전문병원 역할을 구축했고 오송병원은 세계에 내놔도 훌륭한 수준의 병원을 구축했다고 봅니다. 화상환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Q. 임상 이외 연구에 주력하는 이유는?화상치료가 굉장히 어렵고, 또 의료진의 희생정신이 없으면 안되는 치료입니다. 환자들의 그 진료 성과와 사망률 감소, 치료 후에 흉터 및 재활 등에서 어떻게 하면 효과를 빨리 낼 수 있을지 저희가 연구하지 않으면 아무도 하지 않을테니까요. 발전시키고자 연구를 시작했습니다.Q. 개원 당시부터 주목받은 오송 병원 경쟁력은?오송병원은 국토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헬기를 이용해서 접근이  용이 합니다. 아마도 국내 가장 훌륭한 중환자 병상을 구축했는데요. 각각 1인실 병상에 감염방지를 위해서 블럭이 형성돼 있는 등 최적의 환경에서 환자의 감염예방이 가능한 환경입니다. 이같은 훌륭한 시설에 임상 경험이 많은 의사까지 있음에도 전국 각지에서 헬기로 이송되는 환자는 한달에 2~3번 있지만 상당수 환자는 집 가까운 병원, 수도권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설명을 해도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어 병원경영이 그렇게 활성화 돼 있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알아줄 것이라고 믿고있습니다.Q. 해외 의료진 연수교육에 적극적인 이유는?화상진료에 대해선 철학과 책임감이 있습니다. 선진국보다는 후진국에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송 첨복단지법에 해외에서 온 의사가 진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있어 저개발국가 의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하고 진료하는 것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여러 산업과의 연계, 메디클러스터 개념 등 진심을 다해 교육하니 아프리카 등에서도 오고 있습니다. 화상치료를 잘 가르쳐줘야겠다는 진심만 있을 뿐 다른 뜻은 없습니다.Q. 필수의료 분야 의료인력난 화상분야 여파는?필수의료 인력난 문제는 굉장히 심각합니다. 화상전문병원 경우에는 생명을 다루는 중환자실에서 생활이라 의사들이 오랫동안 견디기 힘듭니다. 특히 화상 중환자는 의식이 정상적이기 때문에 대화가 가능해 라포를 맺는데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환자를 놓쳤을 때 저희는 '시린가슴'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를 견디기 힘들어서 다른 길을 걷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요즘 필수의료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정책적으로 빨리 해결해줬으면 좋겠고, 저희는 정책 입안자는 아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어떤 경우에도 훌륭한 의사는 꼭 있다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버텨서 좋은 치료를 할 수 있는 병원을 유지하고자 합니다.Q.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의과대학을 들어올 때 누구나 진정한 의사의 모습을 꿈꾸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생각이 잘 유지될 수 있게끔 정책적인 방향을 잘 잡아준다면 의사들이 원래 위치로 돌아오지 않을까. 그랬을 때 의사들이 가장 보람있고 가장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2023-06-05 05:10:00병·의원

큐렉소, 실증사업 힘입어 해외 로봇 시장 진출 확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큐렉소(대표이사 이재준)는 척추 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이 세계 최대 척추 학회인 NASS에 또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가 인도 인공관절수술 학회 CCA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NASS와 CCA에서는 2020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에서 진행한 실증사업을 통해 계약된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의 이성 교수와 중앙대병원 정형외과의 박용범 교수가 직접 참석해 큐비스-스파인과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한 데모 및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했다.세계적으로 8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북미 척추 학회 NASS(North American Spine Society)'는 1985년 제1회 학회를 시작으로 매년 9~10월에 개최되며 척추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회다.이번 NASS에서는 한국수술로봇 교육훈련센터 센터장인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이성 교수가 해외 의료진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큐비스-스파인을 활용한 데모 시현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또한 부스를 방문한 해외 의료진, 척추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신규 파트너 발굴 및 업무 협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인공관절수술 학회(CCA)는 인도 보건 및 가족 복지부 산하의 정부 공립 의과대학 그룹인 AIIMS(All INDIA INSTITUTE OF MEDICAL SCIENCES)에서 주최하는 가장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다.이번 CCA에서는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박용범 교수가 초청돼 최근 인공관절 수술 동향에 대한 강연을 열고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한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통해 다수의 의료진들에게 로봇수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큐렉소 관계자는 "매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실증사업을 통해 다양한 수주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미국, 인도 등 해외 의료로봇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해외 의료로봇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21 10:30:35의료기기·AI

60년전 동네안과로 시작…망막 전문의 20명 키운 김안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1962년 서울 영등포에 작은 안과 의원이 생겼다. 이곳은 60년 후 77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성장한다. 단일 진료과목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의료기관평가(JCI) 인증을 받았고 정부가 지정하는 전문병원이다.김안과병원 이야기다. 김안과병원은 15일자로 개원 60주년을 맞았다.김용란 대표원장은 1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골프채에 눈을 맞아 실명 위기에 처한 환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김안과병원 존재의 이유를 설명했다.김안과병원은 지난 15일 개원 60주년을 맞았다. 김용란 대표원장(왼쪽)과 장재우 원장김 원장은 "인공 수정체 삽입, 망막 수술 등으로 실명 위기였던 환자 시력이 0.8까지 나왔다"라며 "눈에서 여러 군데를 다쳤는데도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다 해결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에는 망막 전문의만 20명 넘게 있는데, 이들이 다양하게 많은 환자를 치료했기 때문에 경험이 충분히 쌓였다"라며 "망막 전문의뿐만 아니라 다른 안과 세부 전문의도 포진하고 있다. 여러 명이 있어야 외상 환자에 대해 넓고 깊게 대처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의료의 트렌드가 전문 진료과목에서도 더 세부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대형병원 시스템에서는 다양한 대처가 필요한 환자를 치료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다는 것.장재우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대학병원 보다 못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내과 협진 정도이고, 이외 수술이 필요한 질환은 진료량에서부터 월등한 경험을 갖고 있다"라며 "김안과병원은  하루 만에 눈 관련 질환에 대한 진료는 모두 볼 수 있다는 게 김안과병원의 저력"이라고 말했다.김안과병원은 중증 안과질환을 비롯해 모든 안과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망막센터, 사시센터 등 모든 분야를 센터화해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단일병원에서는 잘 하지 않는 각막이식도 한다.안과 개원가와 'DHL(Doctor's Hot Line)'을 구축해 상생도 도모하고 있다. DHL은 안과의원에서 망막, 녹내장 등 치료가 어려운 환자와 백내장 수술 도중 문제가 발생한 환자를 김안과병원에 의뢰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2001년 처음 제도를 마련했고 올해 7월 기준 600곳의 안과의원과 협약을 맺고 있다. 지난해만 총 1만3959건의 협력이 이뤄졌다.60년 동안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김안과병원은 '안과의 표준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그 일환으로 '빅데이터'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연구센터를 설립해 외부에서 의뢰되는 연구를 수주해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지난해는 데이터센터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장 원장은 "지난해부터 대학병원과 컨소시움을 구성해 데이터 사업 부분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망막, 특히 황반변성 분야는 대학병원 보다 많은 숫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사업에 참여해서 중점적으로 이어나가려고 한다. 녹내장도 데이터를 모으면 앞으로 진료방향에 대해 자료가 보완될 것 같다"이라고 밝혔다.또 "질환 치료가 약물치료, 수술치료도 있지만 유전자 치료가 중점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유전자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전자에 대한 데이터를 모으는 사업도 중요하다. 몇몇 질환에 대해 유전자 자료를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장기적으로는 '녹내장'을 특화한 병원 추가 설립이 꿈이다.김 대표원장은 "녹내장은 환자가 평생 갖고 가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불안해하고, 걱정한다"라며 "망막병원이 20년 됐는데, 장기적으로 녹내장병원을 만드는 게 꿈"이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우리나라에서 전문병원이자 중소병원으로서 존재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을까.장 병원장은 "중소병원이자 전문병원은 개원가와 대학병원 사이에 껴서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라며 "1년 365일 진료를 표방하고 있지만 전문병원은 토요가산도 적용 받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꾸준하게 건의해서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이어 "코이카와 협력해 캄보디아에 국립안과병원을 설립하고 해외 의료진 대상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비자 발급에 어려움이 있다. 현재는 대학병원이 아니면 의료연수를 오는 사람에게 비자발급이 안된다"라며 "외국에서 연수를 위해 들어오는 의료인에 대해 장기간 비자를 발급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8-18 05:30:00병·의원

인천세종병원, 인천시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기관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지난 20일 외국인 환자 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시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에 선정됐다.인천세종병원 코디네이터의 외국인 환자  컨설팅 모습.인천세종병원은 지난 2019년 이후 올해까지 2회 연속 지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외국인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인천시가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해외 의료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2019년 처음 시행했다.인천세종병원은 다국어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외국인 환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문성을 갖춘 외국인 환자 전담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고 있어 1:1 맞춤 케어가 가능하다.아울러 해외 의료 홍보 활동 및 해외 현지 마케팅, 해외 의료진 연수, 국제 의료 교육 및 국내외 사업설명회 및 박람회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인천세종병원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인천시 지정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 자격을 유지한다.박경서 국제진료센터장 겸 인천국제의료연합회 회장은 “환자 입국 전 케어부터 진료, 검사, 입원, 퇴원,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면서 외국인 환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면서 “40여 년 간의 치료 노하우를 기반으로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환자까지 진료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의료 나눔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인천세종병원 오병희 원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환경을 기반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1-27 15:04:26병·의원

서울아산, 해외 의료진 대상 내시경초음파검사 교육 실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아산병원(병원장 이상도)은 16일 종양의 진단과 치료에서 효과를 인정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내시경초음파검사(EUS, endoscopic ultrasonography) 전문 교육과정이 해외 각국 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계내시경기구 내시경초음파검사 국제 교육 리더를 맡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서동완 교수는 내시경초음파검사 숙련도 향상을 위해 한국을 찾은 해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내시경 기본 해부학, 환자사례, 동물 및 모형 실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차세대 해외 의료진들의 내시경초음파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국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의 지원자들 중 선발된 영국, 이탈리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홍콩, 포르투갈, 모로코, 인도, 루마니아, 싱가포르의 해외 조교수급 의사 10명이 한국을 방문해 국제 교육을 받았다. 특히 내시경초음파유도하 담즙 배액술, 췌장낭성종양의 치료, 고주파 치료 등 해외 의료진들이 자국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내시경초음파를 이용한 중재 시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살아있는 돼지를 이용한 초음파내시경유도하 세침흡인(EUS-FNA, guided fine needle aspiration) 실무 교육은 실제 환자의 시술과 같은 환경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내시경초음파검사 교육은 두 개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내시경초음파검사 실습의 기본 해부학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각각의 과정은 8~9일이 소요됐고, 지난 6월 1차 교육과정이 끝났다.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2차 교육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시경초음파검사 국제 교육과정을 개최할 수 있는 조건으로는 충분한 환자 수와 내시경초음파시술 건수가 입증되어야 하고, 무엇보다 교육이 가능한 숙련된 전문가가 필요하다. 또한 동물실험실 등의 시설과 환경이 갖춰져 교육 진행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세계내시경기구의 판단과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난 6월에 진행된 1차 교육과정에서는 내시경초음파 해부학 강의, 살아있는 돼지를 이용한 실습, 환자 내시경초음파 사례 관찰, 내시경초음파에 대한 참가자 개인의 문제점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1차 교육 과정이 끝난 후 모든 참가자들은 자국에서 원격 화상을 통해 개인 시술 사례를 발표하는 컨퍼런스도 열었다. 교육과정에 참여했던 영국 의사 조나단 포츠(Jonathan Potts)는 "수준 높은 연구와 교육으로 한국 의료 기술을 선도하는 서울아산병원에서의 내시경초음파검사 교육은 나에게 주어진 특별한 기회였다. 강의와 실습, 동물 실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익한 교육을 진행해준 서울아산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동완 소화기내과 교수는 "내시경초음파검사는 복부 깊숙이 있는 췌장, 담도 등의 장기를 정확히 관찰할 수 있는 검사로 숙달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의 연습과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면서 "내시경초음파를 이용한 진단과 국소치료 교육을 통해 해외 의료진들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예정된 2차 교육 과정에서는 ▲고난도 내시경초음파 해부학 ▲내시경초음파유도 가성낭종 배액 ▲내시경초음파유도 종양 절제술 ▲내시경초음파유도 담즙 배액 실습 등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9-07-16 10:15:19병·의원

인당의료재단 정흥태 이사장,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인당의료재단 정흥태 이사장이 국내 의료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등재됐다. 정 이사장은 30년전 관절 분야별 전문의 제도가 없었던 상황에서도 부위별 맞춤 치료를 선도하고 단일 병원 주최로는 가장 큰 규모의 슬관절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국내 학술 연구 발전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30년 의료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몽골,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네팔 등의 나라에 현지 병원 설립, 마스터클래스 개최, 해외 의료진 연수, 해외 진료 봉사 등 국제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점도 주목받았다. 정흥태 이사장은 "의료 외길 인생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생각하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부민병원 30년의 의료 노하우를 전세계로 전파해 고통 없는 지구를 만들기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8-10-22 11:00:27병·의원

H+양지병원, 원내원 개원 통해 해외환자 본격 진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H+ 양지병원이 최근 부속 병원인 H+양지국제병원을 개원, 본격적인 국제진료에 나서고 있다. 15일 H+양지병원에 따르면, 지난 3월 한양대 국제병원장을 역임한 김정현 박사를 H+양지국제병원 초대 병원장으로 선임하고 해외환자 맞춤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환자 진료를 시작했다. ​러시아, CIS 국가, 중국, 몽골, 동남아시아 권 등 다양한 국적의 환자 진료 경험을 보유한 김정현 박사를 중심으로 H+소화기병원, 척추관절센터 등 특성화센터와의 협진 체계로 보다 고도화된 외국인 환자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러시아 환자의 갑상선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1일 5~7명의 러시아권 환자들의 검진과 진료가 이어지는 등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H+양지병원은 이미 2014년 국제진료팀을 신설, 체코와 인도의 석학들이 참여한 '국제 치료내시경 심포지움'을 개최했고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2개 병원과 의료협약을 맺고 의료진 20여명의 병원 연수프로그램을 수행한 바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의료진 연수 및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H+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그 동안 본원이 축적해온 치료 및 시술 노하우를 활용, 해외환자를 위한 진료센터 협진 체계 구축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원스톱 환자케어서비스 등 외국인 환자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5-15 10:08:36병·의원

고려대의료원, 우즈벡 내분비전문의료센터 MOU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대의료원은 18일 본부 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국립 내분비전문의료센터(Republican Specialized Scientific Practical Medical Center of Endocrinology)와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의료원 김효명 의무부총장과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박명식 상임이사를 비롯해 고려대의료원 박종훈 의무기획처장, 편성범 대외협력실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여기에 최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장관을 역임했던 알리모프 안바 발리예비치(Alimov Anvar Valievich) 우즈베키스탄 국립 내분비전문의료센터장과 타슈켄트 소아의과대학(Tashkent Pediatric Medical Institute)의 샤리포프 알리셔(Sharipov Alisher) 교수, 아시아의학연구소 우즈벡 지점 이상윤 지점장 등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임상, 연구 및 교육 분야 인적 및 학술교류 확대를 통한 상호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향후 고려대의료원의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기관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최근 한국 보건의료원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의료시스템 해외 수출 및 컨설팅, 해외 의료진 연수교육 및 외국 환자 유치 등이 매우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서 우즈베키스탄 내분비 연구 분야의 최고 권위를 지닌 국립 내분비전문의료센터와의 협약 체결은 향후 두 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협력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리모프 안바 발리예비치 센터장은 "대한민국은 우즈베키스탄의 모범이 될 만한 의료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의료가 더 발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우즈베키스탄의 국민들이 그 혜택을 볼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2017-10-19 11:19:20병·의원

한국엘러간, 유방성형술 최신 지견·임상 경험 공유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엘러간은 지난 2일부터 3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방성형술 최신 정보와 임상적 경험을 공유하는 ‘엘러간 메디컬 인스티튜트TM’(Allergan Medical InstituteTM·AMI)’를 개최했다. 엘러간 인터내셔널과 한국엘러간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부가 공동 진행한 이번 학술 프로그램에는 국내 의료진 35명 외에 베트남·뉴질랜드·호주·대만·홍콩에서 참석한 해외 의료진 15명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 발표 및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지난 3일에는 유방성형술에 대한 폭넓은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스웨덴 빅토리아 클리닉 랜퀴스트 원장은 ‘성공적인 수술을 위한 다섯 가지 원칙’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성공적인 유방성형은 환자들과의 충분한 상담 및 신체 비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올바른 수술 계획, 수술과정 및 사후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유방성형술에서 유방 볼륨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볼륨의 분포를 고려해 아름다운 모양(Shape)을 갖추도록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국내 유수 의료진들이 패널 및 연자로 참여한 섹션에서는 인공유방 보형물 각각의 모양, 응집력, 겉 표면이 모두 다른 만큼 환자의 신체적 특성과 요구를 바탕으로 보형물을 선택해야 적합한 수술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핵심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환자에게 맞는 보형물 선택 및 예측 가능한 수술 결과를 위한 정확한 신체 측정 방법과 발전된 수술기법에 대해 최신 지견 및 데이터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유방성형 부작용 예방 및 관리법’을 주제로 한 비디오 섹션·패널 토의에서는 유방성형 수술 시 의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복잡한 케이스 수술방법에 대해서도 각 국 의료진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랜퀴스트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진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과 가이드를 공유함으로써 의료진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환자들의 수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엘러간 메디컬 인스티튜트TM는 의료진 교육과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엘러간 본사가 개발한 교육 플랫폼으로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엘러간은 지난해 진행한 14회 인공유방 ‘내트렐’ 제품교육 프로그램에 이어 올해도 보건의료전문가대상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6-07-11 10:01:26의료기기·AI

"미국학회 후광 필요없다…한국 의학 파워로 충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국내 부인과 내시경수술 위상이 세계 의학계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이사장 배덕수)는 내년도 10월 31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부인내시경학회(APAGE)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본, 중국 등 다른 국가의 경우 AAGL(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와 연계해서 행사를 개최했던 것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단독으로 개최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이정원 총무이사 산부인과내시경학회 이정원 총무이사(삼성서울병원)는 "요즘 의료진들은 미국 학회에 가봐도 새로운 게 없다고 한다"면서 "차라리 우리나라 학회가 더 낫다는 평가가 많아, 국제 행사도 미국과 연계할 필요가 없다"고 29일 밝혔다. 그는 이어 "단일공수술, 복강경 암수술 등이 모두 한국에서 붐이 시작된 이후에 미국으로 확산된 것인만큼 우리나라가 상당 부분을 선도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중국 등 대부분의 국가는 미국와 연계,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하지만 산부인과내시경학회 측은 비용적인 면에서도 굳이 미국와 연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미국과 공동 개최를 하려면 AAGL(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 상임이사 10여명을 초청하는 등 비용이 최소 1억원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즉, 미국이 한국에 비해 학문적으로 얻을 게 별로 없는 데 굳이 비용과 노력을 들여서 행사를 공동개최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는 얘기다. 이정원 총무이사는 "학회 예산을 투자하면서 미국과 공동개최할 이유가 없다는 게 학회 입장"이라면서 "그만큼 부인과 내시경수술 분야에서 한국이 앞서하고 있다는 얘기"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가 단독으로 행사를 치러도 현재 외국 연자 초청 및 해외 의료진 등록에 큰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2012-10-29 12:16:54학술

"간담췌외과학회 국내에서 탈피해 세계화할 때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한국 담낭암 의학기술을 세계에 보여줄 기회다." 허진석 간담췌외과학회 총무이사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허진석 총무이사(삼성서울병원)는 오는 13일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지난해까지 국내 학술대회 심포지움에 머물렀던 간담췌외과학회는 올해 처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데 성공했다. 허 총무이사는 "총 13개국에서 38명의 사전등록이 마무리 됐으며 현장등록까지 합치면 해외 의료진 50명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의료진 사전등록까지 합하면 총 170여명 규모다. 또한 간담췌외과학회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세계간담췌외과학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담도암.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메이요클리닉 Julie K Heimbach 교수, MD앤더슨 Jean-Nicolas Vauthey 교수 등 간담췌외과 분야 대가를 초청했다. 그리고 각 세션별로 공동주제에 대해 국내 의료진과 해외연자가 함께 발표하도록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학술적인 토론이 가능하도록 했다. 허 총무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해외 인사들에게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간담췌외과학회는 장기적인 의료의 질 향상하고 치료를 표준화하기 위해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재작년 용종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담낭암 가이드라인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는 의학분야 특히 간담췌외과학에서는 다기관연구가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어 이를 활성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2-10-13 07:20:18병·의원

"외국 의사들, 시술 구경만하다 간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최근 한국 의료기관에 연수를 받고 있는 해외 의학자의 수는 크게 늘었지만, 이들을 위한 제대로 된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다." 박중신 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장 서울대병원 박중신 교육연구부장(산부인과)은 최근 메디칼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전공의뿐만 아니라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임기를 시작한 그는 "서울대병원 비전이 '한국 의료를 세계로 이끄는 병원'인 만큼 해외 의료진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들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서울대병원으로 연수 온 외국인 의사는 2006년만 해도 2명(우즈백 1명, 중국 1명)에 불과했지만 2007년 14명, 2008년 26명으로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2010년에는 45명, 2011년에는 63명으로 크게 늘었다. 또한 국가별로도 2006년, 2007년만해도 네팔, 인도, 중국,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 의사가 대부분이었지만 2011년에는 일본, 폴란드, 캐나다, 이탈리어 등 선진국 의료진의 방문도 늘고 있다. 게다가 이는 병원 측이 공식적으로 집계한 것으로 각 교수별로 친분에 의해 연수교육을 진행 중인 외국 의학자는 더 많은 상태다. 이처럼 해외 의료진은 급증하고 있지만, 한국 의사면허증이 없기 때문에 환자 진료가 불가능하다. 결국 국내 의료진이 시술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 현재의 시스템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개발도상국 의료진들은 한국의 선진 의술을 배우기 위해 찾아왔지만, 눈으로만 익히고 돌아가기 때문에 기대했던 연수교육의 효과를 보기 힘든 게 사실이다. 박중신 부장은 "해외 유명 대학병원 못지않은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면서 "이는 앞으로 한국에서 연수를 받는 해외 의료진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의 선진의술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공의와 전임의 수련 기준의 상향 표준화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전공의들의 복리후생 이외에도 수련의 질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면서 "특히 수련의 질을 평준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가령, 수련과정 중에 A전공의는 R이라는 질환을 많이 접하는 반면 B전공의는 R이라는 질환을 접하지 못했다면 질 높은 수련과정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이어 "의과대학 교육은 일괄적으로 실시할 수 있지만 전공의 수련은 각 전공의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수련의 평준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중신 부장은 "전공의들의 수련의 질 평준화도 중요하지만 더 어려운 것은 전임의 교육"이라면서 "전공의들은 전문의 시험에 교육 수준을 맞출 수 있지만 전임의들은 평가기준 자체가 없어 기준을 세우는 것조차 어렵다"고 했다. 그는 "전공의 수련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전임의 배출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2012-07-16 06:10:3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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