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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EGFR 분해제 도입 '타그리소' 내성 극복 열쇠될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글로벌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을 주도 중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주도권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시장을 주도 중인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병용 가능한 후보물질을 도입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파인트리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EGFR 분해 후보물질 독점 판권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파인트리테라퓨틱스(이하 파인트리)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전임상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 분해 후보물질에 대한 독점 판권 및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파인트리는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에서 2019년 설립된 기업으로, 차세대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 분야서 기존 항암제 등 다양한 약물 저항성 극복이 가능한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이번 계약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파인트리의 전임상 단계 EGFR 분해제를 개발 및 상용화할 수 있는 독점 권리를 갖게 된다. 파인트리는 최대 4500만 달러(약 623억원)의 선불금 및 초기 계약조건 달성에 대한 지급금을 받게 된다. 총 거래금액이 5억 달러(약 6925억원) 이상일 경우 추가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에 대한 지급금과 상용화 시 매출에 대한 단계별 로열티도 받게 된다.이 가운데 파인트리는 자사 독자 플랫폼인 '압랩터(AbRepto)'를 통해 이번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AbRepto는 세포막에 붙어있거나 세포 외에 존재하는 표적 단백질(또는 수용체)을 분해하도록 만들어진 다중특이항체 플랫폼이다. 암세포 내에 있는 리소좀을 분해해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이며, 여러 표적 단백질에 동시에 작용해 효능을 높일 수 있다.  파인트리는 계약을 맺은 EGFR 분해 후보 물질이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내성 종양에서 유망한 전임상 항종양 활성을 보였고, EGFR 억제제와 병용 시 활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가 보유한 3세대 EGFR TKI인 타그리소와 병용요법 활용을 기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더욱이 아스트라제네카가 후보물질을 도입한 파인트리의 경우 글로벌 시장서 경쟁이 유력시 되는 렉라자(레이저티닙) 개발에 참여했던 송호준 대표가 이끌고 있다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파인트리 송호준 대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운 임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pan-EGFR 분해제는 독자적인 다중 특이 항체 플랫폼인 '압랩터'를 통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아스트라제네카 푸자 사프라(Puja Sapra) 부사장은 "표적 단백질 분해는 유망한 치료법"이라며 "EGFR 돌연변이를 포함한 EGFR 발현 종양 연구를 위해 파인트리의 pan-EGFR 분해제를 라이선스 독점 옵션을 확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글로벌 빅파마들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준치료로 평가되고 있는 타그리소 내성 등 치료 실패 환자 대상으로 한 2차 치료법 개발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제약업계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EGFR 분해 후보물질을 도입한 것도 2차 치료법 개발 연장선상으로 평가하고 있다.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임상연구가 타그리소 병용 또는 새로운 내성 메커니즘을 다루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치료 순서 상 1차 치료로 타그리소에 이은 후속 치료에 대한 환자 관리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타그리소와 경쟁할 수 있는 품목을 보유한 다른 빅파마도 관련된 임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고자 추가적으로 후보물질을 도입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4-07-25 12:05:23제약·바이오

HK이노엔, AACR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결과 발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HK이노엔(HK inno.N)이 오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2024'에 참석해 차세대 알로스테릭 EGFR-티로신 키나아제 저해제(이하 'EGFR-TKI')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미국암연구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술대회로 꼽히는 권위있는 학회로, 매년 전세계에서 수많은 전문가들이 모여 항암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HK이노엔은 이번 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 유전자(L858R) 변이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알로스테릭 EGFR-TKI' 비임상 연구 내용을 공개한다.HK이노엔은 기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거나 L858R 변이 환자를 위한 4세대 표적항암치료제 'IN-119873'을 연구하고 있다.HK이노엔의 'IN-119873'은 암세포의 에너지원인 아데노신3인산(ATP) 결합부위를 공략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의 알로스테릭(단백질 자리 중 하나) 결합부위를 공략한다.'IN-119873'은 기존 1, 2, 3세대 EGFR-TKI 약물로 발생한 EGFR 돌연변이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일 뿐 아니라 3세대 EGFR-TKI와 병용 요법에서도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글로벌 시장 전망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30조 원에 달한다. 이 중 비소세포폐암 EGFR 변이 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5조 원이며, 이 시장의 절반 이상을 3세대 EGFR-TKI인 오시머티닙 성분 약물이 차지하고 있다.HK이노엔 신약연구소장 김봉태 상무는 "AACR에서 국내 및 해외 기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EGFR-TKI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동시에 협력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라며 "연내 'IN-119873'의 비임상 연구를 완료하고,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한편 HK이노엔은 화학연구원으로부터 초기 유효물질을 도입했으며, 지난해 8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돼 차세대 알로스테릭 EGFR-TKI 후보물질인 'IN-119873'을 도출했다.지난해 9월에는 동아에스티와 '차세대 EGFR 분해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존 알로스테릭 EGFR 저해제 물질을 EGFR 분해제로도 개발하면서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관련 연구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2024-03-27 12:20:38제약·바이오

R&D 속도내는 동아에스티…오픈이노베이션 성과 거둘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아에스티 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파이프라인 발굴에 나서고 있다.동아에스티가 신약개발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파이프라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성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제약산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가 최근 국내외 제약사 및 연구원 등과 협력 확대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연말부터 R&D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발굴 및 구축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이 이어지고 있는 것.실제로 동아에스티는 지난해부터 바이오벤처와의 협업은 물론 국내 대형제약사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지난해에는 GC녹십자, HK이노엔,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 등과의 협약을 확대했고 ADC 전문기업을 인수했다.이를 살펴보면 GC녹십자와는 면역질환 중 만성 염증성질환을 표적 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타겟을 공동으로 선정하고 신규 모달리티(Modality)로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했다.HK이노엔과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로의 기술을 공유해 EGFR L858R 변이를 타깃하는 차세대 EGFR 분해제 후보물질을 도출키로 했다.또한 지난해 8월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정밀의학 전문 기업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여기에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 신약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관련 전문 기업인 '앱티스(AbTis)'를 인수하며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섰다.앱티스 인수를 통해 동아에스티는 독창적인 ADC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 ADC CDMO 사업으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올해에도 이같은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조합화학, 합성생물학 기술에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xRNA를 개발하는 이스라엘 바이오텍인 일레븐 테라퓨틱스(Eleven therapeutics)와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해당 업무협약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일레븐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테라(TER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섬유증 질환을 타겟으로 RNA 치료제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22일에는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의 밀크엑소좀 기반 경구 핵산 전달체 기술을 도입하고 후속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특허 권리를 양도 받아 진행할 후속 공동 연구에서는 밀크엑소좀을 전달체로 활용해 향상된 치료 효능과 부작용 차단 및 내성 최소화, 경구투여를 통한 복약편의성이 확보된 장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이같은 동아에스티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파이프라인 강화는 지난 2022년 영입한 박재홍 R&D 총괄 사장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앞서 동아에스티는 지난 2022년 박재홍 사장을 영입해 연구개발을 총괄 하도록 하고, 김민영 사장은 경영을 총괄하도록 하는 투톱체제를 구축했다.특히 박재홍 신임사장은 얀센 종양학 중개연구 팀장, 다케다제약 중개연구 및 초기 임상 개발 팀장, 베링거인겔하임 중개의학 및 임상 약리학 전무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중개연구 전문가로서 혁신 신약개발을 이끌어 온 전문가다.이에 R&D 부문 신성장동력 발굴 및 구축, 중장기적인 R&D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회사의 방향성에 맞춰 박재홍 사장이 지난해부터 오픈이노베이션을 본격화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관련해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국내 제약사들이 특화 된 질환 등 자신들의 특장점을 살려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아에스티의 경우 R&D 총괄 사장이 중개 연구 전문가로 오픈이노베이션에 익숙하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신약개발의 성공확률을 높이고 또 보유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은 훌륭한 툴"이라며 "그런 만큼 앞으로도 기업간 협력 사례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23 05:30:00제약·바이오

HK이노엔, 동아에스티와 폐암 표적항암제 개발 협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HK이노엔이 동아에스티와 손잡고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왼쪽부터 동아에스티 R&D총괄 박재홍 사장, HK이노엔 R&D총괄 송근석 전무HK이노엔은 지난 6일 동아에스티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K이노엔은 자체 개발 중인 EGFR 저해제를, 동아에스티는 단백질 분해 기반기술을 공유해 EGFR L858R 변이를 타깃하는 차세대 EGFR 분해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양 사가 개발할 EGFR 분해제의 작용 원리는 약물이 L858R 변이를 포함한 표적단백질인 EGFR 및 세포 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과 동시에 결합하여 표적단백질을 분해하고 없애는 원리다. L858R 변이를 포함해 주요 약물 저항성 EGFR변이(T790M 및 C797S 이중변이 또는 삼중변이)가 발생한 EGFR 단백질 자체를 분해시키기 때문에 정상 EGFR 저해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등 더욱 효과적인 치료요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HK이노엔 R&D총괄 송근석 전무는 "이번 동아에스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당사가 개발 중인 알로스테릭 EGFR 저해제 물질을 EGFR 분해제로도 개발해 약물 유형을 다양화함으로써 치료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며 "그간 치료에 한계를 보인 기존 EGFR 약물 내성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R&D총괄 박재홍 사장은 "단백질 분해제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HK이노엔과 EGFR 분해제를 공동으로 개발해 다양한 EGFR 돌연변이를 타깃하고 이와 함께 기존 EGFR 저해제의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빠르게 도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09-08 19:15:59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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