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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 WCFM 2024에서 차세대 AI 진단 기능 소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삼성메디슨(대표 유규태)이 23일부터 27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세계 태아의학 학술대회(World Congress of Fetal Medicine, WCFM 2024)'에 참여해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선보인다.세계 태아의학 학술대회는 산부인과 분야 내 세계에서 가장 명망 있는 전문 학회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2500명 이상 의료진이 참가한다.삼성메디슨은 이 자리에서 'Samsung AI'라는 테마로 소니오(Sonio)와 전시 협업을 통해 초음파 진단기기라는 하드웨어와 AI 기반 리포팅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통한 영상 진단 분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메디슨은 지난 5월 초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리포팅 기술을 갖춘 프랑스 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삼성메디슨은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 Elite, V8 등에 결합된 다양한 AI 진단 보조 기능을 소개한다. HERA W10 Elite은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BiometryAssist™),뷰어시스트(ViewAssist™) 등 AI 진단 보조 기능이 결합돼 의료진의 편의성과 진단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하트어시스트는 태아 심장 대상 주요 측정 항목을 자동으로 제공하고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는 태아의 주수 별 성장 지표를 자동으로 측정해 일관된 측정값을 제공한다.영국 세인트조지스 대학병원(St. George's University Hospitals) 바스키 틸라가나탄(Basky Thilaganathan) 교수는 세션 연자로 참석해 HERA W10 Elite를 활용한 '태아 뇌 및 심장 영역 평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바스키 교수는 HERA W10 Elite의 특장점을 설명하고 기기에 탑재된 AI 진단 보조 기능 시연할 예정이다.삼성메디슨 유규태 대표는 "소니오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리포팅 소프트웨어 분과 확대 및 차세대 기능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며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분야에서 임상적 그리고 사용성 관점의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4 10:53:40의료기기·AI

삼성메디슨, 대한초음파의학회에서 제품 성과 발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삼성메디슨이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54회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2023, Korean Society of Ultrasound in Medicine)에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인 RS85 Prestige와 V8을 활용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지방간 정량화 초음파(QUS, Quantitative Ultrasound)를 주제로 개최되는 11일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간의 지방량을 정량화하는데 사용되는 '티에이아이(TAI™, Tissue Attenuation Imaging)'와 '티에스아이(TSI™, Tissue Scatter-distribution Imaging)기술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된다.티에이아이는 간세포 내의 지방에 의해 초음파 신호가 약해지는 정도를 측정해 지방간을 정량화하는 기술로 작년 9월 '신의료기술'로 인정 받은 지방간 초음파 검사기술이며 티에스아이는 간세포 내 지방이 초음파를 산란시키는 정도를 측정해 지방간을 정량화하는 기술이다.초음파 영상 기법을 이용한 지방간의 정량적 평가의 연자로 나서는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는 티에이아이와 티에스아이 기술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중증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이 교수는 "삼성의 QUS는 간의 지방량을 백분율로 보여줘 의사와 환자가 지방간의 심각성을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같은 날 학술 세션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황성일 교수가 삼성에서 개발한 미니 프로브(miniER7)가 기존 프로브(EA2-11AR) 대비 환자가 느끼는 고통과 불편함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와 진단에 필요한 영상 품질을 비교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연구결과 기존 프로브와 미니 프로브의 환자의 수치통증척도(NRS, Numerical Rating Scale)는 4.7에서 2.7로 낮아졌으며, 영상품질은 각각 4.78과 4.74로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왔다.황성일 교수는 "삼성의 초음파 진단기기 V8을 사용해 연구했다"며 "미니 프로브를 사용한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영상품질을 저하시키지 않고 환자 통증이 43% 감소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 유규태 부사장은 "급격히 증가하는 비알콜성 지방간 관리를 위해 편리하고 직관적인 삼성의 지방간 정량화 초음파 기술이 널리 보급되기를 바란다"며 "지방간 정량화 기술과 미니 프로브는 모두 의료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솔루션으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05-11 10:48:37의료기기·AI

삼성이 유럽영상의학회에서 선보인 친환경 부스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삼성이 ECR 2023에서 친환경 부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하 삼성)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영상의학회 2023(ECR, 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에 참가해 초음파, 디지털 엑스레이 등 다양한 영상 진단 기기를 전시했다도 밝혔다.일단 초음파 부문에서는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진단기기인 RS85 Prestige와 유럽에 처음 소개하는 V8과 V7을 내세워 기존 대비 더욱 선명한 이미지로 구현하는 정밀진단 기능들을 소개했다.특히,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작은 크기의 프로브 miniER7를 선보였고 지방간 진단을 위해 간의 지방량을 백분율로 보여주는 기술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디지털 엑스레이 부문에서는 삼성 최신 카메라 솔루션을 적용해 지속적 환자 모니터링과 촬영 편의성을 높인 AccE GC85A의 Vision 기능을 선보였고 3~4시간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추가 충전 없이 약 10시간 촬영이 가능한 고성능 배터리가 적용된 AccE GM85와 기존 대비 27% 가벼운 디텍터(Glass-Free Detector) 등 사용 편의성과 이동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보였다.특히 삼성은 친환경 비전인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해 전시 부스를 최대한 단순하게 구성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전시대 등을 배치하는 등 친환경 부스를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삼성은 친환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품 포장시 사용하는 스티로폼을 종이 재질의 골판지와 골판지 적층재(Corrupad)로 완전 대체한 완충 포장 구조를 개발해 작년에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겸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 유규태 부사장은 "삼성 의료기기는 고객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제품 설계 단계부터 포장과 전시까지 탄소 저감, 자원 순환 등을 고려해 친환경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6 10:35:16의료기기·AI

분당서울대병원, 국산의료기기 의료인 현장교육 실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산의료기기 활성화를 위한 의료인 현장교육이 본격화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의 국산의료기기 활용한 현장 교육 모습. 분당서울대병원은 20일 SMART 시뮬레이션센터가 보건복지부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 지원을 받아 국산의료기기 트레이닝을 첫 개시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은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산의료기기 사용 경험의 확대, 제품의 성능 개선 및 홍보를 통한 국내외 시장진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주관기관인 성남시(성남산업진흥원)를 중심으로 분당서울대병원,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서울성모병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5년간 국비 62억 5천만원과 성남시 지자체부담금 45억원을 포함한 166억의 사업비로 운영될 예정으로 수시 모집을 통해 트레이닝이 필요한 국산의료기기 제품을 발굴하고, 해당 제품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게 된다.트레이닝이 주로 이뤄지는 곳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와 전임상실험센터이며, 실제 병원과 동일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과 훈련이 가능한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교육훈련을 통해 국산의료기기 실사용 경험을 확대하여 국산의료기기의 국내 시장 진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의료진의 업무 숙련도 향상을 통해 의료의 질을 개선할 예정이다.지난 18일 초음파 유도 하 중심정맥관 삽입과 중환자 기도관리 입문 교육을 목적으로 삼성 메디슨의 초음파 시스템(V8)과 에이스 메디칼의 비디오 후두경(Acescope)을 활용한 '중환자관리 입문과정'이 진행됐다. 내과,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전공의 등 총 19명이 참여했다.연구책임자 이학종 교수는 "국산의료기기 활용 트레이닝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교육을 시작으로 더 많은 제품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제품의 국내외 시장진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김현주 과장은 "작년부터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와 연계해 추진해온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첫 걸음을 내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산의료기기의 사용 확대 뿐 아니라 의료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여 산업계와 의료계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황성은 단장은 "국내 역량 있는 의료기기기업들이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를 활용해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전후방 지원을 강화하겠다. 전문학회와 연계성을 강화하고, 많은 기업이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2-20 11:22:10병·의원

삼성메디슨,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서 AI 솔루션 소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삼성메디슨이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ISUOG, International Society of Ultrasound in Obstetrics & Gynecology)'의 제32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한다.이번 학회에서 삼성메디슨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진단 보조 기능들의 임상 유용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삼성메디슨은 AI 진단 솔루션인 '인텔리전트 어시스트(Intelligent Assist)'가 탑재된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과 다양한 진료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급형 모델 V8과 V7을 전시할 예정이다.특히 V7은 올해 6월에 출시된 제품으로 ISUOG에서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삼성메디슨은 중소형 병원에서도 프리미엄 진단기기의 AI 진단 보조 기능이 탑재된 초음파 기기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V8에 이어 V7을 선보였다.V는 다용도ㆍ다목적을 의미하는 'Versatile'의 약자로, 산부인과ㆍ영상의학과ㆍ정형외과ㆍ심장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가 제공하는 대표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어 V8과 함께 고급형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다.삼성메디슨은 또한 이 행사에서 심포지엄을 열어 태아의 성장과 발육상태를  측정해주는 '바이오메트리(BiometryAssist™)'와 태아의 심장 진단을 도와주는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 등 AI 진단 보조 기능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의료진의 연구결과도 발표한다.특히, 영국 런던에 있는 심포지엄 행사장과 이탈리아 제멜리 병원(Gemelli University Hospital)을 연결해 의료진이 서로 협업하는 모습을 라이브로 구현한다. 이 시연에는 초음파 기기 사용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게 해 주는 '소노싱크(SonoSync™)' 솔루션이 적용돼 실시간 초음파 이미지 공유, 음성 채팅, 원격 측정 등의 기능 등을 보여준다.이 밖에 미세 혈류 유무와 저속 혈류량 관찰에 적합한 '엠브이 플로우(MV-Flow™)'와 혈류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루미 플로우(LumiFlow™)' 등 고성능 초음파 영상 진단 기법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 유규태 전무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료진과 협력해 AI 진단 보조 기능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진단 보조 기능들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6 10:23:41의료기기·AI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국산 초음파 기업들 약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산 초음파 의료기기 기업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출 노선을 넓혀가며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과거 글로벌 기업들에 밀려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과거와는 확연하게 변화된 부분. 이를 기반으로 기업들은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며 기회를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힐세리온 등 국내 기업들 세계 경쟁력 확보24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초음파 의료기기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 잇따라 깃발을 꽂으며 판매 영토를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힐세리온의 소논(왼쪽)과 알피니언의 엑스큐브(오른쪽)이중 최근 세계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며 주목받고 있는 기업은 역시 '힐세리온'이다. 초소형 무선 초음파 기기라는 틈새 시장을 노린 스타트업에서 이제는 수출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실제로 힐세리온은 지난해 초소형 폐 진단 초음파 영상기기인 소논(SONON)을 기반으로 러시아에 총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성사시키며 세계 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쐈다.여기에 이어 최근에는 글로벌 의료기기 유통기업인 펀샤인과 계약을 체결하며 브라질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번 계약을 통해 힐세리온은 휴대용 무선 초음파 기기 1000대를 브라질에 유통할 계획이다. 진출 방식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총판으로 이미 펀샤인으로부터 100대분에 대한 계약 금액도 받아 놓은 상태다.힐세리온은 현재 브라질이 피부미용 분야에서 전 세계 2위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펀샤인을 통해 휴대용 무선 초음파 기기를 공급하면서 피부 미용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도 세워놓았다.힐세리온 류정원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그동안 진단 분야에 그쳤던 휴대용 무선 초음파가 피부 미용 분야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한다"며 "향후 AI를 활용한 초음파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할 수 있는 잠재 시장을 확보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이는 비단 힐세리온만의 약진은 아니다. 알피니언 메디칼 시스템도 최근 대형 계약들을 잇따라 따내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최근 사우디와 이집트, 이라크, 이란 등 중동 지역의 다수 기업들과 총 300만 달러 규모의 초음파 의료기기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알피니언은 이를 기반으로 중동 지역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를 위해 알피니언은 지난달말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헬스 2022에 참여해 초음파 진단기기 최신 모델인 X-CUBE 90과 AI 기술, 탐촉자 기술, 휴대용 초음파 기기 등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여기서 알피니언의 기술에 주목한 중동 기업들과 국가 기관들이 이에 대한 계약을 먼저 제시하면서 중동 곳곳의 국가들과 대규모 계약을 맺는 기반이 된 셈이다.알피니언 박현종 대표는 "이번 중동 지역에서의 성과는 그동안 축적해 온 알피니언의 기술력과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본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는데 마케팅과 영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수출 확대 기반 신제품 출시 등도 활발이러한 국내 초음파 기기들의 약진은 통계로도 드러나고 있다. 과거 수입에 의존했던 시장이 이제는 완연하게 수출 주도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세계 의료기기 박람회 등을 통해 수출 노선을 열고 있다.실제로 관세청 수출입실적 보고를 보면 지난해 의료기기 수출액은 2조 7109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초음파 분야도 마찬가지. 초음파 기기의 수출액은 지난해만 8324억원으로 직전년도 6737억원 대비 무려 23.6%의 비약적 성장을 이끌며 우리나라 의료기기 수출액을 견인하는데 일조했다.이렇듯 세계 시장에서 국산 초음파 기기들이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이를 이어가기 위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제품 출시 등이 바로 그것이다.틈새 시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열어가고 있는 힐세리온도 오는 3월 출시를 목표로 신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한창이다.수출 노선을 열어 놓은 소논의 2세대 모델이 소논 500L이 바로 그것. 신제품은 화질을 3배나 높이면서도 크기를 41%, 무게를 30% 줄이며 초소형화를 이뤄냈으며 의료 인공지능(AI)까지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힐세리온은 단순히 영상의학과 등의 한정된 분야에서 눈을 돌려 AI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들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파이프라인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국내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자랑하는 삼성메디슨도 이에 질새라 영향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신제품 출시에 나서며 시장 방어에 나서고 있다.일단 삼성메디슨이 집중하고 있는 기기는 바로 '에스퓨전(S-Fusion)'이다. 에스퓨전은 삼성메디슨이 독자 개발한 기술로 초음파나 MRI와 융합된 전립선 표적 조직검사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다.초음파와 MRI 영상을 함께 보면서 의심 병변 부위를 표적으로 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직검사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를 기반으로 에스퓨전에 대한 신의료기술에 등재됐으며 지난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사상 첫 조직검사 시술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새롭게 내놓은 V8도 주목할만한 제품이다.V8의 'V'는 다용도와 다목적을 의미하는 'Versatile'의 약자로 이 제품은 산부인과를 비롯,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심장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두루 사용할 수 있도록 복합적인 기능을 갖췄다.산부인과용 진단 보조 기능으로는 미세 혈류 유무와 저속 혈류량 관찰에 적합한 '엠브이 플로우(MV-Flow™)'와 혈류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루미 플로우(LumiFlow™)'가 포함됐으며 영상의학과용으로는 초음파 횡파 탄성을 이용해 간경화나 종양 등을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에스 쉬어웨이브 이미징(S-Shearwave Imaging) 등이 들어간 것이 특징.후발 초음파 기기 기업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틈새 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면 삼성메디슨은 맏형답게 어느 진료과목에서나 활용할 수 있는 고급형 초음파 기기를 내놓으며 맞불을 놓은 셈이다.삼성메디슨 방원철 상무는 "V8은 실제 초음파 기기를 활용하는 의료진과 시장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복합 제품"이라며 "진료과목별로 삼성메디슨의 특화 기술을 녹여 대표 기능들을 모두 포함한 만큼 고급형 초음파 기기의 대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2-25 05:30:00의료기기·AI

삼성메디슨, 세계산부인과초음파 학회 참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삼성메디슨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ISUOG, International Society of Ultrasound in Obstetrics & Gynecology)' 제31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이 행사에서 '인텔리전트 어시스트(Intelligent Assist)' 솔루션이 탑재된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HERA W10)를 활용해 'AI를 활용한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 증진'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작년에 처음 선보인 인텔리전트 어시스트 솔루션은 기존 버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진단 보조 기능들을 갖췄다. 태아의 성장과 발육 상태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바이오메트리'와 태아의 심장 진단을 도와주는 '태아심장' 솔루션이 대표적. '바이오메트리' 솔루션은 태아의 영상에서 머리, 배, 다리 등을 인식해 태아의 성장 정도를 측정해주며 '태아심장' 솔루션은 태아의 심장을 인식해 각 부위를 표시하고 측정해주는 기능을 구현한다. 이 심포지엄에서 삼성메디슨은 태아의 심장 상태와 정상적인 성장 유무를 판단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들을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태아 심장의 수축과 이완을 판단할 수 있는 엠피아이플러스(MPI+) 기능과 12주차 태아의 성장 측정을 위한 초음파 진단 보조 기능들을 시연한다. 삼성메디슨은 이 밖에도 온라인 가상 전시관을 통해 지난달 30일에 출시한 고급형 초음파 진단기기 'V8'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V8은 미세 혈류 유무와 저속 혈류량 관찰에 적합한 '엠브이 플로우(MV-Flow™)’와 혈류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루미 플로우(LumiFlow™)' 등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에 탑재되어 있는 기능들을 대거 포함하고 있다. 삼성메디슨 방원철 상무는 "올해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에서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영상처리 기술과 강화된 인텔리전트 어시스트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초음파 진료를 돕는 다양한 진단 보조 기능들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5 13:54:12의료기기·AI

삼성메디슨, 고급형 초음파 진단기기 'V8'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삼성메디슨이 영상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고급형 초음파 진단기기 'V8'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V8의 'V'는 다용도와 다목적을 의미하는 'Versatile'의 약자로 이 제품은 산부인과를 비롯,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심장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두루 사용할 수 있도록 복합적인 기능을 갖췄다. 산부인과용 진단 보조 기능으로는 미세 혈류 유무와 저속 혈류량 관찰에 적합한 '엠브이 플로우(MV-Flow™)'와 혈류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루미 플로우(LumiFlow™)'가 포함돼 의료진이 복잡한 혈류를 잘 구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영상의학과용으로는 초음파 횡파 탄성을 이용해 간경화나 종양 등을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에스 쉬어웨이브 이미징(S-Shearwave Imaging™)'과 '에스 퓨전(S-Fusion™)'을 탑재했다. 이 기능을 통해 실시간 초음파 영상과 CTㆍMRI 영상 데이터를 정합해 병변의 위치를 파악함으로써 진단 효율을 높이고 진단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한편, 통증 부위 신경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너브 트랙(NerveTrack™)' 기능도 적용돼 근골격계 질환 진료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23.8형 LED 모니터와 14형 고감도 터치 패널을 도입해 의료진이 다양한 시술을 할 때 필요한 검사를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삼성메디슨은 V8이 이처럼 진료과 별로 특화된 프리미엄 진단 기능들을 대거 적용해 대형 병원 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기기를 구비하기 어려운 중소형 병원 시장까지 본격적인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메디슨 상품전략 담당 방원철 상무는 "V8은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제품"이라며 "삼성의 최신 기술을 통해 진료과별 특화돼 사용되는 대표 기능들을 포함한 만큼 고급형 초음파 진단기기의 대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0-01 16:58:47의료기기·AI

성심병원 간소화기센터, 부자간 생체간이식 성공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한림대 성심병원은 간소화기센터 전장용, 김인규 교수팀이 간경화로 죽어가던 환자를 생체간이식으로 살려냈다고 16일 밝혔다. 53세 김용태 씨(가명, 남)는 2006년부터 알코올성 간경화로 고통 받아 왔다. 상태는 점점 악화돼 2회의 식도정맥류 출혈로 내시경 지혈 시술을 받고 지난해부터 조절되지 않는 복수(배에 물이참)로 병원을 찾는 일이 많아졌다. 그에게 남은 희망은 간이식뿐이었다. 이때, 김 씨의 아들 김진수 씨가(가명, 22) 자신의 간을 주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진수 씨의 우측담도가 해부학적 변형(우측담도가 2개, V8, V5 그리고 inferior right hepatic vein이 3개나옴)이 있어 이식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전장용 교수는 이식팀과 협의를 거쳐 뇌사자의 혈관을 이용한 정맥성형술을 했다. 용태 씨는 지난 4월 10일 아들의 간 60%를 성공적으로 이식 받고 합병증 없이 회복돼 4월 29일 퇴원했다. 아들 진수 씨는 수술 9일 만에 건강하게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 전장용 교수는 "많은 사람이 간이식을 받으려고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몰리고 있다"며 "성심병원도 생체 간이식을 위한 전문 시설과 장비, 우수한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암 및 간경화 환자에게 간이식은 최후의 방법이 아닌 최선의 치료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13-05-19 17:58:56병·의원

혈우병 유전자치료 효과 입증…치료비 절감 기대

메디칼타임즈=김용범 원장MedPage Today 첫 보고된 환자의 이름을 따서 크리스마스 질환이라 명명된 혈액 단백질 결핍에 대한 유전자 치료 효과가 처음으로 보고됐다. 런던대학 Amit Nathwani 박사 연구팀에 의하면 작은 규모의 연구로 6명의 혈우병 B형 환자들을 제9번 응고인자(FIX, Factor IX)를 함유한 바이러스 벡터로 치료해 4명에서 FIX 예방주사를 중단했다. 2명은 맞는 주기를 늦출 수 있었다는 결과를 NEJM 온파인판에 게재했다. 단 한번의 제9번 응고인자를 함유한 아데노바이러스연관 바이러스벡터(Adenovirus-associated virus vector)를 정맥내로 주사함으로써 1년 이상 B형 혈우병을 치료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연구자들은 2명의 환자에서 일시적인 간효소치의 상승이 있었으나, 다른 급성 또는 장기간 지속되는 독성반응은 없었다고 말했다. Nathwani 박사 연구팀은 위험도와 이득을 알기 위해서는 좀더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하지만 유전자치료가 중증의 출혈상태를 경증으로 전환하거나, 완전히 회복시킬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세인트루이스 워싱톤대학의 Katherine Ponder박사는 동반된 사설에서 이 연구는 치료목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수준으로 장기간 혈액단백질을 표출시킨 첫 번째 획기적인 유전자 치료결과라고 봤다. 하지만 일련의 과정이 환자들에게 안전한지에 관해서 좀더 많은 환자들에서 연구돼야 한다고 충고했다. Nathwani 박사와 동료들은 일전에도 adenovirus-associated virus(AAV) vector를 사용하여 비슷한 시도를 했으나 T세포 면역반응으로 오직 잠시 동안만 FIX가 표현됐다. 이러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이번에는 지난번 벡터보다 인간에게 덜 나타나는 변형된 AAV 혈청형 8번의 다른 벡터를 사용했다. AAV8 벡터는 또한 간회귀성(liver-tropic)을 갖고 있어, 즉 간단하고 안전하게 말초정맥을 통해서 주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연구자들은 지적했다. 6명의 환자들에게 벡터의 용량을 증가시키면서 주입했는데, 첫 2명에게는 2x1011개의 바이러스입자를, 다른 2명에게는 그의 3배를, 나머지 2명에게는 10배의 바이러스입자를 투여하였다. 결과는 대체적으로 용량의존적이었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첫 번째 치료의 낮은 용량을 투여한 환자들에서는, 현재 안정적으로 정상치의 약 2% 수준에서 FIX를 유지하고 있어, 한 명은 주기적인 FIX 예방적 치료를 멈추었고 또 다른 한 명은 맞는 주기를 연장시킬 수 있었다. 중간용량으로 치료했던 그룹은 정상치의 3%까지 FIX가 증가하여 한 명은 오랜 기간 예방적 주사없이 지낼 수 있었으며, 나머지는 치료를 종료하였다. 고용량 그룹에서는 한 환자는 정상치의 7%까지 올라갔다가, 간효소치가 정상 상한치의 5배정도 증가한 후 3%로 감소했다. 간기능은 프레드니손으로 치료 후 정상이 되었다. 환자는 6개월간 예방적 치료 없이 지내다가 소풍 갔을 때 입은 외상으로 몇 차례 응고인자농축액을 맞아야 했다. 가장 최근 환자는 FIX 수준이 유전자 주입 후 8주 동안 8-12%에 달하였으며, 마라톤 연습 중에도 예방적 응고인자 주사를 맞지 않았었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혈우병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으나, 그것이 FIX 결핍에 의한다고 처음 보고된 환자인 Stephen Christmas의 이름을 따서 크리스마스 질환으로 불려지게 되었다. 포틀랜드 오레곤 건강 및 과학대학 Thomas DeLoughery 박사에 의하면 이 연구는 미묘한 그리고 한편으론 분명한 두 가지 이유 모두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미묘한 면에서는 유전자 치료를 환자들에서 보인 정상치의 오직 몇 %수준의 응고인자로 자연출혈을 예방할 수 있었다는 점으로 그렇다면 이 유전자 치료가 혈우병 환자들의 출혈횟수와 치료필요성을 줄여서 삶의 질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했다. 더욱 분명한 점으로는 혈우병치료가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는 상태에서 이 치료가 비용을 줄여줄 수 있을 것 이라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2011-12-12 11:11:38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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