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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 보수, 대학병원 수준으로 개선"

이창진
발행날짜: 2011-03-28 15:27:31

박재갑 원장 "NMC 이전방안 4~5월 중 복지부 보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주니어 스탭의 급여체계를 대폭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박재갑 원장.
박재갑 원장은 28일 오후 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NMC 법인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젊은 스탭의 보수체계를 전면 개편해 외부(대학병원)와 차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원장은 “지난 1년간 우수 의료인력과 의료장비를 충원·보강하면서 원내 분위기는 좋아졌다”면서 “하나 하나 바뀌었다고 보나 갑작스런 변화는 어렵다”고 말했다.

의료원은 3월말 현재 외과 김성엽 과장, 성형외과 백인수 전문의, 정형외과 신성기 전문의, 정신과 김현정 과장, 마취통증의학과 윤미자 과장, 응급의학과 박태진 전문의 등 20여명의 신규 스탭을 충원한 상태이다.

박 원장은 “우수한 젊은 스탭을 대거 영입했다”고 전하고 “문제는 이들이 5~10년 후 경쟁력을 갖고 의료원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어떻게 대우할 것인가에 있다”며 수장으로서의 고민을 피력했다.

박재갑 원장은 이어 “의료원이 2차 기관으로 강등된 것은 의료진의 문제 보다 공무원 보수의 한계가 있다“면서 ”정부가 공공의료에 투자를 안하면서 추락할 만큼 추락했다“고 의료원의 현상황을 진단했다.

박 원장은 “수익에 공헌하는 스타급 스탭에게 인센티브 지급은 당연하나 젊은 전문의들이 수가행위에 연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주니어 의료진의 보수체계를 바꿔 대학병원과 동일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진료과 의료장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공표했다.

박재갑 원장은 “모든 진료과에 원하는 장비를 다 사라고 주문했다”면서 “원장의 역할은 의료진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기획재정부에서 연간 300억원 예산투자를 3년으로 정해야 한다는 식의 발상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공공기관으로 살아남기 위해 예산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며 중앙부처의 무책임한 입장을 꼬집었다.

의료원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피력했다.

박재갑 원장은 “사견을 전제로 부도난 것도 아닌데 왜 팔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그동안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4~5월 중 복지부장관 보고시 두 가지 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박 원장은 끝으로 “신생병원인 국립암센터에 정부가 매년 투자했듯이 낙후된 의료원은 10년간 지속 투자해야 한다”며 “의료원의 발전은 국가의 체면을 살리고 국격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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