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협회는 16일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간호조무사 파독 45년 및 협회 창립 제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간호조무사협회 임정희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협회 창립 38번째를 맞이하면서 자격증소지자가 전국적으로 약 50만명에 이르고 15만명의 회원들이 보건.의료기관 등에서 국민의 건강수호자로서 책무를 다하고 있음에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960년대 서독에 파견되어 간호인술을 베풀었던 1만여 간호인력 중 4천여 간호조무사들의 땀과 노력이 투영된 사진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호조무사협회는 전국 회원대표자들은 병원급 이상 간호조무사의 생존권 및 법적 신분보장을 위해 간호조무사 정원규정 신설과 간호등급제에 간호조무사를 즉각 포함시켜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어 2부 순서에서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주역이었던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백영훈원장의 '21세기 한민족 시대, 간호조무사의 비젼과 선택'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열었다.
이날 특강을 맞은 백영훈 원장은 "1970년대 서독에 파견된 간호조무사인력은 성실성과 우수성을 평가받아 한국 경제 성장의 종잣돈 역할을 했다"면서 "간호인력과 광부가 한국으로 송금한 돈은 연간 5천만 달러로 그 당시 한국 GNP의 2%에 이르렀으며 또한 서독정부가 이들에게 제공할 3년치 노동력과 노임을 담보로 1억 5천 마르크의 상업차관을 한국 정부에 제공케 한 애국자였다"고 강조했다.
백 원장은 "간호조무사들은 세계화 시대를 열어가는 조국의 역사 앞에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어떠한 의료서비스 문화를 정립시켜 나가야 할 것인가 고민하고 노력을 쏟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송애자(대전.충남회), 김양순(경기도회), 강명구(서울시회), 윤남숙(광주.전남회)등 4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김은숙 윤리위원장, 양선자 전북회장에 대한 특별 공로패를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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