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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토·크레스토, 관상동맥 플라크 위축

김용범 원장
발행날짜: 2011-11-16 10:23:44

스티븐 J. 니콜스 박사팀 심장학회 연례회의서 발표

올랜도

Rosuvastatin(크레스토)이나 atorvastatin(리피토)을 사용한 공격적인 스타틴치료가 동일하게 관상동맥의 플라크 형성을 역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스티븐 J. 니콜스 박사팀은 혈관내 초음파(IVUS)를 사용해 관상동맥내 죽상경화반을 측정한 결과, 죽상경화반의 부피(PAV)가 리피토 80mg을 사용한 군에서는 0.99%, 크레스토 40mg을 사용한 군에서는 평균 1.22% 감소하여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차 효과 종료점인 정상화된 전체 경화반의 부피(TAV)는 크레스토에서 6.4 입방 밀리미터의 감소로 리피토의 4.4 보다 다소 양호한 효과를 보였다.

이 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고 온라인판 NEJM에 게재됐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심혈관의학과 과장이며 이번 SATURN(Study of Coronary Atheroma by Intravascular Ultrasound: Effect of Rosuvastatin versus Atorvastatin) 연구의 공동연구자인 스티븐 E. 니쎈 박사는 두 그룹 모두에서 여태 우리가 보았던 것보다 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한 이유로 니콜스 박사 또한 두 약제 중 어느 하나의 약제를 꼭 사용해야 한다고 말할 수는 없으며 의사 스스로 자신의 임상경험으로 각각의 환자에 맞춰 스타틴을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많은 환자에게 안전하면서 일반약인 심바스타틴 40mg을 사용하고 있고, 곧 가능하게 될 아토바스타틴 일반약을 사용하게 될 것이며, 그것으로도 LDL이 떨어지지 않으면 로슈바스타틴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103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아토바스타틴 군에 519명, 로슈바스타틴 군에 520명을 배정하여 연구하였고, 평균 나이는 57세, 남자가 70%, 대략 95%가 백인이었다.

의사들이 고용량의 스타틴 사용을 꺼려왔다면서 하지만 이번 연구로 약들이 안전하고 환자들이 약물을 무리없이 복용하였고 혈관벽내 경화반의 감소, 혈관내 지질에 미치는 효과 및 심혈관질환의 감소가 의사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고 니쎈 박사는 말했다.

안정성은 사실 기대했던 것보다 좋아서 횡문근융해증은 한 예도 없었으며 아토바스타틴 군에서 17명에서 간효소치의 상승이 있었고, 크레아티닌 키나제가 정상치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던 5명의 환자 중 4명이 아토바스타틴 환자군에서 있었지만 일시적인 결과였다.

이번 연구의 제한점이라고 한다면 경화반의 진행을 측정할 수 있는 대조군이 없었다는 점, 더욱이 모든 대상 환자가 관상동맥촬영이 적응증이 되는 환자들이었으므로 이 연구 결과가 증상이 없는 환자들의 일차 예방목적으로의 사용에 적용될 수 있는가라는 문제이다.

또한 환자들의 25%가 IVUS 평가를 받지 않아서 그 중에 혹시 경화반의 진행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점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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