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선생 추모 강연회 개최

박양명
발행날짜: 2011-11-22 17:12:13

한국전쟁 중 피난민 10만명 구하는 업적 남겨

연세의료원은 ‘한국의 쉰들러’로 알려진 고(故) 현봉학 선생 추모 기념강연회를 30일 오후 5시 연세대 의과대학 강당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봉학 선생님을 추모하는 사람들(이하 현추모, 회장 이성낙 가천의대 명예총장)'이 추진하는 것으로 현봉학 선생의 가족대표로 동생인 문필가 피터 현씨가 참석해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현봉학 선생은 1922년 함경북도 성진 욱정에서 태어나 2007년 11월 25일 미국 뉴저지주 뮐렌버그병원에서 86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현 선생은 세브란스 의전을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한국전쟁 중 대한민국 해병대사령관 고문과 미10군단 사령관 민사부 고문으로 근무하며 흥남철수 작전에서 미 10군단 알몬드 장군을 설득해 10만여명의 피난민을 구하는 업적을 남겼다.

현봉학 선생은 자서전에서 “피난민은 선박 구석구석뿐 아니라 차량 밑, 장갑차 위에서 모세의 기적처럼 홍해를 건너는 심정으로 거제도로 왔다”고 회고 했다.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학과 뉴저지 주립의대, 토마스 제퍼슨 의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연세대와 아주대 등 국내에서도 후학 양성에 힘썼다.

현 선생은 서재필기념재단 초대이사장을 비롯해 안창호, 안중근, 장기려 등을 기리는 사업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보건의료협력본부 고문을 맡았다. 윤동주 문학상도 제정했다.

저서로는 수많은 의학서적 외에 ‘중공의 한인들’(1984)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과 흥남대탈출’(1999) 등이 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