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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문닫은 의원급 증가세…광주 7.8% '최고'

발행날짜: 2012-02-10 12:50:21

2011년 폐업률 서울과 부산, 인천 순…전년 대비 0.3%p↑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폐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은 광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폐업률을 보인 곳은 제주도로 광주의 절반 이하에 불과했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제시한 2011년도 의원급 시도별 폐업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광주는 전체 839개 기관 중 65개 기관이 문을 닫아 7.8%의 폐업률을 나타냈다.

광주의 2010년 폐업률은 5.6%로 2011년은 이보다 2.2%p 폐업률이 증가했다.

의원급 시도별 개폐업 현황 (단위 : 기관 / %)
전국 의원급의 총 폐업률은 6.0%로 전년도 5.7% 대비 0.3%p 상승했다.

다음으로 서울과 부산, 인천이 각각 7.4%, 6.2%, 6.1%의 폐업률을 기록했다. 특히 부산과 인천은 전년도 대비 폐업률이 떨어진 반면 서울은 1.3%p 상승했다.

충북·충남·경남·경기·강원도의 폐업률은 5.2%에서 5.8% 사이로 대동소이했다.

전북·전남·경북·대전·대구·울산은 4.1%~4.9%대의 폐업률을 보여 전국 폐업률 수치보다 낮았다.

전국에서 폐업률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도로 3.9%의 폐업률을 보였다. 전년도 대비 1.9%p 폐업률이 증가했음에도 전국 최저의 폐업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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