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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운전하는 차, 인턴은 어디 앉아야 할까?

박양명
발행날짜: 2012-02-15 12:20:00

A수련병원 인턴교육 화제…"예의 지켜야 예쁨 받는다"

교수와 함께 택시를 탔다. 전공의는 어디에 앉아야 할까?

답은 서열이 낮은 사람은 조수석에, 높은 사람은 조수석 뒷자리에 앉는 것을 권한다.

서울의 한 수련병원이 최근 인턴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예비교육 강의가 화제다.

교수와 함께 차를 탔을 때 자리 배치법이나 술자리에서의 예의 등 인턴들의 행동을 자료집을 통해 하나하나 짚어주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구체적으로 의국 회식이 끝났을 때 전공의는 교수의 소지품과 옷 등을 챙기고 댁까지 안전하게 가실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

교수와 함께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에도 원칙이 있다.

교수가 운전자일 때는 서열이 가장 높은 사람이 조수석, 서열이 낮으면 운전석 뒷자리에 앉아야 하며 5명이 탔을 때는 막내가 뒷자리 중간에 앉도록 권한다.

또한 바람직한 인턴은 언제든 '네,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해야 하며 밝은 마음가짐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재치와 유머를 강조하며 '이 조건만 만족시키면 A턴(A를 받은 인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폭력방지에 대한 강의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머스럽게 진행됐다.

'병원 내 폭력방지'라는 강의을 통해 인턴으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풀어낸 것.

구타 원인으로 꼽힌 것은 불성실함이 1순위로 꼽혔고 지시한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 실수를 하는 경우, 거짓말을 하는 경우, 깐죽거리는 경우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이 병원은 폭력이 일어나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교육수련부 내 폭력방지위원에 상담을 받거나 신고를 해야 한다고 주의의 말도 잊지 않았다.

또한 전공의 폭력 등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열에 따른 상하구조에서 탈피하고 같은 직장동료, 공동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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