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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규약으로 흔들리는 의학계 방향성 세우겠다"

발행날짜: 2012-03-29 17:32:14

김동익 신임 의학회장 "과목별·직역별 불균형 해소 과제"

"의사들의 노력으로 단기간에 급속도로 성장한 한국 의학이 공정경쟁규약 등으로 흔들리고 있다. 국가와 사회에 이에 대한 해답을 묻겠다."

의학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 김동익 신임 회장(연세의대)은 29일 대한의학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향후 운영 방향을 이같이 요약했다.

단기간에 업적을 쌓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의학회의 설립 이념을 돌아보고 이를 재정립하겠다는 의지다.

김 회장은 "한국은 이제 세계 우수 학술대회에서 최고의 업적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를 넘어 수많은 외국 의료인들이 배움의 터로 한국을 찾는 국제화를 이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와 사회도 우리의 선진 의료기술과 고급 의료인력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국부 창출에 기여하는 국가성장동력으로 의학이 각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공정경쟁규약 등 의료환경 변화로 이러한 성장에 제동이 걸린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김동익 회장은 "의사와 의학자들이 이뤄온 압축된 성장이 최근 공정경쟁규약 변경 등 의료환경 변화로 방향성을 잃어가고 있다"며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 진료와 학문 발전을 추구해야 하는 회원들의 안타까운 외침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의학계 내부에서조차 전공의, 전임의, 개원의 등 각 직역뿐 아니라 세분화되는 전문과목별로 기득권을 주장하며 분열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직역과 영역간에 대화가 단절되고 장벽이 생기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소통과 대화를 통해 의학계의 내부 화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사회속으로 파고들어 지금의 어려운 의료환경의 해법을 찾겠다는 의지다.

김 회장은 "이제 학문 분야와 직역간 담을 낮추고 소통과 대화를 통해 의학계 내부의 단합을 이뤄야 한다"며 "나 또한 매듭과 상처가 남을 수 있는 성과주의적 변화보다는 호흡을 길게 가져가며 장기적 방향성을 세우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한 국가성장동력으로 의학 발전을 위해, 또한 세계가 필요로 하는 대한민국 의료인을 키우기 위해 국가와 사회에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묻고 요구하겠다"며 "우리의 탁월한 능력과 열정이 의학발전으로 직결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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