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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요양급여비 월 3100만원…정형외과 5600만원

박양명
발행날짜: 2012-07-03 12:17:47

심평원 1분기 통계자료 발표…증가폭은 신경과 16%로 1위

지난 1분기 의원급 의료기관 한 곳당 월평균 요양급여비용이 31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시과목별로는 정형외과, 안과가 5000만원을 넘겨 가장 높았다.

메디칼타임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일 공개한 '2012년 1분기 진료비 통계지표' 자료를 전년 동기와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의원급 월평균 요양급여비용은 3113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1% 증가했다.

2011~2012년 1분기 의원 표시과목별 요양급여비용
표시과목별로는 정형외과가 5600만원, 안과가 52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경외과 4700만원, 재활의학과 4000만원, 내과 3800만원 순이었다.

하지만 흉부외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등 기피과목 및 비급여진료가 많은 과는 평균에도 훨씬 못미쳤다.

기피과로 꼽히는 흉부외과는 1500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는 2000만원 대로 나타났다.

성형외과는 월평균 요양급여비용이 406만원으로 비급여진료가 수입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은 신경과가 16.3%로 가장 높았다. 성형외과도 15.4%로 높았으며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 순으로 요양급여비용이 늘었다.

정형외과는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많았지만 증가폭은 4.8%로 평균에 훨씬 못미쳤다.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했던 재활의학과도 2.5%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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