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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직의·교수, 무력·무능·무관심 '삼무' 벗어나자"

장종원
발행날짜: 2012-07-24 11:55:59

정영기 병원의사협의회 재건 준비위원장 촉구…29일 재출범식

"이제 깊은 삼무(무력, 무능, 무관심)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영기 병원의사협의회 재건준비위원회 위원장(아주의대 교수)은 24일 병원의사협의회 재출범을 앞두고 전국의 교수, 봉직의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병원의사협의회는 오는 29일(일) 오후 3시 의협 동아홀에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까지 170여명이 협의회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암울한 현실은 우리들의 무력, 무능, 동업자에 대한 무관심의 당연한 귀결"이라면서 "병의협을 재건함으로써 삼무에서 벗어나는 첫 발걸음을 딛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2000년 창설된 병의협은 사실상 유령 단체가 됐다. 전 회원의 40%가 사장되어 온 셈"이라면서 "차분히 준비해 가을 쯤 재출범할 계획이었으나 응급실 당직 등 상황이 급박한 탓에 출범을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재출범식에 봉직 회원, 특히 교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병원의사협의회 재출범이 우리를 지배했던 무력, 무능, 무관심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정영기 병원의사협의회 재건준비위원회 위원장 글 전문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저는 대한의사협회 산하 병원의사협의회 재건 준비의 책임을 진 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 재건준비위원회의 대표를 맡고 있는 정영기입니다. 2012년도 벌써 8월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이 급한 물살처럼 빠름을 실감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빨리 흐르는 세월 속에서도 우리 의사들에게는 잠시의 영일(寧日)도 없는 것 같습니다. 현 의료제도 모순의 원인제공자로 책임을 모두 뒤집어 쓴채, 우리들을 일방적으로 옥죄어 오는 의료제도에 의해 고통 받는 현실이 어디 어제, 오늘의 일이겠습니까?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암울한 현실은 우리들의 무력, 무능, 형제처럼 여기라고 하는 동업자에 대한 무관심의 당연한 귀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이 깊은 삼무(三無)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야만 국민들과 의사들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의료제도를 도출해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

병의협을 재건함으로써 무력과 무능, 무관심에서 벗어나는 첫 발걸음을 딛으려고 합니다. 지난 2000년에 어렵게 창설된 병의협이 사실 상 유령 단체화되어 지내왔습니다. 전 회원의 약 40%의 인력풀이 사장되어 온 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큰 손실입니까? 만시지탄의 감이 있으나 다행히 현 의협 집행부가 병원의사협의회의 필요성을 재인식한 것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래 차분히 준비하여 오는 가을 쯤 재출범을 계획했으나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소위 응당법) 등 상황이 급박한 탓에 출범을 앞당기자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따라서 계획된 일정을 앞당겨 오는 7월 29일 오후 3시, 의협 동아홀에서 병원의사협의회 재출범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자 합니다. 시간이 되는 회원들께서는 부디 참석해주셔서 저희들을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각 병의원 및 기타 의료기관에 봉직하시는 회원, 특히 교수님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물론 타 직역에 소속된 회원들께서도 많이 참석해 주셔서 병의협의 재출범을 격려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병원의사협의회 재출범이 우리를 지배했던 무력, 무능, 무관심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 7. 24.

병원의사협의회 재건준비위원회 위원장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정 영 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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