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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환자 원격의료 반대…개원 몰락"

장종원
발행날짜: 2012-08-22 11:34:10

의협, 정책 저지 TF 구성…"우리나라 현실과 맞지 않다"

정부의 원격의료 허용 정책에 의료계가 반기를 들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22일 오전 상임이사회를 열어 원격의료 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7일 경제활력대책회의를 통해 의사-환자간 원격의료(진료) 허용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왜곡된 의료전달체계를 더욱 붕괴시키고 특히 지역의 접근성에 기반하고 있는 개원가의 몰락을 가져올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송형곤 대변인은 "책임 소재 등 관련 법령도 미비하고 의료취약지역이 거의 없는 우리나라 현실과 부합하지 않다"고 못 박았다.

의협은 원격의료 대책 TF를 구성해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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