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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결석이 ESRD를 예측한다

김용범 원장
발행날짜: 2012-09-07 13:53:51
신장에 결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말기 신장질환(ESRD)을 포함해서 장차 신장기능이 안 좋아질 것이라는 것을 예고한다는 연구결과가 BMJ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적어도 한 번의 신장결석으로 인한 문제를 일으켰던 사람들은 11년 추적기간 동안 말기 신장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2배 이상(HR 2.16) 된다고 에드몬튼 알버타대학의 마르셀로 토넬리박사의 연구진이 말했다.

또한 4년간 추적에서 신장의 결석은 3b와 5단계의 만성 신질환을 가질 위험도(HR 1.74)와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두 배가 될 가능성(HR 1.94)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공통적인 보건관리시스템을 사용하는 알버타 주의 주민들의 자료를 조사하여 분석하였으며 1997년 4월 당시 말기 신장질환이나 신장염의 병력이 없는 총 308만 9,194명의 성인을 포함시켰다.

그 중 63%가 외래에서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검사한 결과를 가지고 있었다.

주요 연구목표는 3b-5 단계의 만성 신질환(추정 사구체여과율 GFR이 45 mL/min/1.73 m2 이하)과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2배로 유지하는 말기 신장질환의 발생이었다.

전체적으로 0.8%(23,706명)가 추적기간 동안 적어도 하나의 신장결석이 발생했으며, 0.2%(5,333명)가 말기 신장질환을, 4%(68,525명)가 3b-5단계의 만성 신질환이 발생했으며 0.3%(6,581명)가 2배의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유지하고 있었다.

모든 요인들을 조정한 후에도 신장결석은 만성신질환과 혈청 크레아티닌의 2배상승 요인과 연관되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신장질환의 비율은 낮았다. 적어도 한 개의 결석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에서 추적기간 동안 조정전 말기 신장질환 발생률은 1백만 사람-일수 당 2.48이었으며 결석이 없었던 사람들 중에서는 1백만 사람-일수 당 0.52명이었다.

신장결석과 신장기능의 감소와 연관된 기전은 다양하여 "신장의 간질내 석회화가 진행한 것이 직접적으로 신장의 기능을 감소시켰을 수도 있으며, 결석이 세뇨관 강내 상피에 손상을 주어 진행성 흉터들로 인하여 신장기능이 나빠졌을 수 있다"고 저자들은 말했으며 한편으로 "결석에 대한 경피적 또는 수술적 치료의 후유증으로 인한 빈번한 요로폐색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부언했다.

하지만 토넬리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결석으로 병원을 찾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는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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