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병협-공단 상견례부터 삐걱 "수가 올려라" "어렵다"

박양명
발행날짜: 2012-09-25 06:57:43

병원계 경영난 호소하자 난색 표명…서로 입장차만 확인

본격적인 수가협상을 앞두고 대한병원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이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병협과 공단 수가협상단은 24일 상견례를 갖고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병협은 영상수가 인하, 만성질환관리제 시행 등을 앞세워 어려워진 병원계의 현실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병원계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영상수가 인하로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수가를 인하한 만큼 마이너스 상태라는 것.

또 당뇨병, 고혈압 같은 경증질환 약제비 차등제가 시행 2년차를 맞으면서 중위권 대학병원, 지역 밀착형 대학병원의 환자가 감소하면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메디칼타임즈가 심평원으로부터 경증질환 약제비 차등제 시행 이후 52개 상병의 의료기관별 청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경증질환 약제비 차등제 대상 질환인 52개 질환만 따로 놓고 보면 상급종합병원 외래환자 진료비가 2010년 4분기 508억원에서 2011년 382억원으로 25%나 줄었다.

병협 관계자는 "공단의 회계자료와 경영실적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충분히 수가를 인상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환기시켰다.

이어 그는 "병원 노조 파업이 잇따르고 있는데, 노조의 주된 요구는 임금 인상이다. 병원경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가에 임금인상률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단은 병협만을 배려하기에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공단 관계자는 "여전히 대형병원 진료비 증가율이 높다. 현재 급여비 증가 비중으로 볼 때 (수가인상은) 난감하다. 병협만 배려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편, 병협을 비롯한 6개 공급자 단체 수가협상 관계자들은 24일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갖고 서로의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