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오피니언
  • 기자수첩

의협 대정부 투쟁 신중해야 한다

메디칼타임즈
발행날짜: 2012-11-13 06:14:13
의협 노환규 회장이 결국 단식에 들어갔다. 대정부 투쟁의 서막이다. 노 회장은 단식을 통해 회원들을 대정부 투쟁에 동참시키고 정부가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단계적으로 투쟁 강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대정부 투쟁의 마지막 카드는 개원의, 봉직의, 전공의, 교수 전면 파업이다.

대정부 협상안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시피 건정심 개편, 상시 의정협의체 구성, 성분명처방 및 총액계약제 추진 중단, 포괄수가제 개선, 전공의 법정근무시간 제도화, 병원신임평가기관 신설 또는 이관 등이다.

무엇보다 의협은 이번 기회에 저수가 구조를 반드시 개혁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저수가로 인해 3분 진료, 과잉진료 등을 초래하고, 의사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수가 문제를 포함해 건정심 개편 등은 사실 의료계의 숙원 과제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문제는 대정부 투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의료계 내부 공감대와 실행 가능한 투쟁 전략, 여론의 지지 등 필수조건을 갖추고 있느냐다. 의료계 대표자들은 시기상조론을 제기하며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노 회장은 단식을 시작으로 강행에 들어갔다.

이런 상황이 길어질 수록 의료계는 자칫 웃음거리로 전락할 수도 있다. 의협은 대정부 투쟁에 앞서 다시 한번 의료계 대표들과 진지하게 전략을 재점검하고, 국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분명한 메시지를 제시해야 한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